"물의 도시충주
목계에서 원형을 찾다"
"충주 목계나루(터), 비내섬 억새"
"충주는 *물(水)* 의 고향입니다.
청정한 아리수는 역사에 우뚝한 중원 문화를 빛냈으며,
국토를 가르는 유일한 물길 *크고 넓고 긴 물* 이란 고구려 말 *아리수*,
그물길 중심이 충주(忠州)요 그 정점이 목계(木鷄)입니다. 태백 검룡소에서 서해바다까지
남한강(南漢江) 수로를 따라 벌어졌던 시대와 삶의 투쟁사, 화려했던 강마을 목계의 근대사는
수향(水鄕)의 도시 충주를 탄생 시켰으며 남한강 물길이 포구의 역사를 상징하는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은 목계나루(터)의 역사에 얽힌 이야기와 남한강 물길 언저리에 가을꽃 억새가
끝없이 펼쳐진 *비내섬* 을 찾았습니다. 목계나루(터)의 아름다운 강풍경,
비내섬 억새, 가을을 노래하는 남한강의 멋진 풍경 이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바라본 일출)
"아침해가 솟아오르는 고속도로에는 오늘도 삶의 현장을 누비는 차들로 꽉 찼습니다.
모두가 오늘도 무사히 힘든 하루를 보냈으면~하고 중얼거려 보았습니다."
(안개속의 풍경)
(강변의 가을풍경)
"억새는 바람에 사각거리며 울음을내고 억새 숲속의 벌레들은 억새 소리에
덩달아 울어댔습니다. 그것은 슬픔의 울음소리가 아닌 절정의 가을을 맞아
기쁨에 넘쳐나오는 환희의 소리였습니다. 그 가을 소리에 젖어 강변을 걷노라니
솜틀처럼 걸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목 계 대 교)
(목계대교에서 바라본 목계나루터)
"목계나루는 서울과 충주 사이에 충북선 철도가 놓인 1930년대
이전까지 남한강 수운(水運)의 충심지였습니다."
"쌀이나 소금을 실은 배가 때도없이 드나들었고,
배가 들어와 사흘이고 이레고 강변 장이 설 때면 각지의 장사꾼들이
몰려와 성시를 이루던 곳입니다."
(목계대교에서 바라본 남한강 풍경)
"다리 위에는 가을바람이 싱그럽게 불어오고,
강가 단풍으로 물들어 있는 나무들은 물속에서도 누릇누릇 물들어
신비로운 그림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산그림자 속의 비내섬)
"신비스럽게 변한 강물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 모든 것이 조용하게
정지되어 있는 느낌이었으며, 형용할 수 없는 자연의 이치가 고마울 뿐이었습니다."
(강변 소나무숲 쉼터)
"요즈음 목계나루의 옛모습을 연상케하는 것은 목계교 남쪽 둔덕에
조금 남아 있는 솔밭뿐입니다. 나루가 북적거리던 시절에 뱃사공들과 행인들이
이 솔밭에서 쉬어가곤 했다고 합니다."
(목계나루터)
(목계나루터 표지석)
(신경림 시비~~목계장터)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하고 / 땅은 날더러 바람이되라 하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하고 /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하네"
(신경림 시인~1935년 충주 출생)
(목계나루터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한강 풍경)
~~~목계나루 아가씨~~~
(노래 김 용 임)
"남한강 칠백리 구름이 흘러간다
님을 실고 사랑 실고 아리수 아라리요
첫사랑 묻어놓은 그날 그자리
그리우면 돌아오세요
봄 여름 가을 겨을 언제라도 좋아요
기다리고 있겠으요 기다리며 살겠으요
목계나루 아가씨~~~"
"목계나루 표지석과 시비 앞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목계대교와 목계나루터의
모습이며, 지금의 목계대교가 놓이기 전 이곳은 전국 각지에서 장꾼들과 갖가지 노리패와
장들병들이 왁자하게 몰려 난장을 벌리고 북새를 이루던 포구였다고 합니다."
(강배체험관 입구에서 바라본 남한강)
"강변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목계나루의 역사와
흘러간 이야기들이 숨쉬고 있는 강배체험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체험관 입구~~청사초롱과 솟대)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강배체험관에는 옛날 목계나루의 이야기들과 강나루터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게 많은 자료들을 전시해 놓았으며, 목계나루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체험관이기도 합니다."
"체험관에 전시되어 있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목계나루 일원의 사진입니다.
전면 산 아래 억새가 무성한 비내섬이 보이고, 강변을 따라 내려오면,
목계대교와 그옛날 영화를 누렸던 목계나루터의 전경입니다."
(그림으로 바라보는 옛날~~목계나루)
(그림으로 보는 남한강변의 아름다운 풍경)
(목계나루에서 비내섬 가는 길~~민속공예거리)
(도로변에서 바라본 비내섬 전경)
"비내섬은 중부지방의 대표적인 억새밭이 있는 섬입니다.
목계나루에서 남한강 상류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섬 전체가 남한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강과 억새를 한꺼번에 탐방할 수 있는 억새 명소입니다."
(비내섬 입구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드라마~영화 촬영지 안내판)
"충주 비내섬은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며,
억새 사이로 난 좋은 길을 걷다 보면 맑은 물 찰랑이는
가을 남한강도 만날 수 있습니다."
(비내섬 들어가는 길)
"강변길을 한참 올라오면 이내 거대한 소리의 섬~비내섬을 만나게 됩니다.
강물을 가로지러는 아름다운 다리가 비내섬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다리입니다."
"춘천 남이섬 보다 규모가 크지만 너른 면적에도 불구하고 비내섬에는
아무런 시설들이 들어서지 않는 까닭은 서울 시민의 상수원인
남한강 보호를 위한 규제 때문입니다."
(다리에서 바라본 남한강 수로)
"너른 남한강 가운데 생긴 섬이기 때문에 섬 주위로 남한강물이
수로를 통하여 흐르고 있으며, 강변의 풍경이 비내섬 억새와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비내섬 강변길)
"확 트인 강변,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손사래 같이 휘젓는
무성한 억새들이 출렁거립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억새바다의 물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절정기를 치닫는 느낌입니다."
"가을은 참 이상한 계절입니다.
조금 차분해진 마음을 뒤돌아 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연초록 기운의 잎을 놓지 않을려고 하는 나무를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 중얼거려 봅니다."
"억새는 은색의 향연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람결에 휘날리며
황금 빛으로 변하는 흔들림의 미학이라고 합니다."
"가을의 상징인 은색의 미학을 찾아 그 속에 파묻히면
우리들은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하며, 나무잎 처럼 우리들의 마음은 엷은 초록에
물들어 갑니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입니다."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안내판)
(남 한 강)
"비내섬을 끼고 흐르는 물은 남한강이며,
갈대꽃과 남한강이 만나 가을의 호젓한 낭만을 빚어내고 있습니다."
"억새를 보려면 강변길이나 억새밭 사이 길을 걸어야 하는데,
비내섬 모두를 둘러 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억새와 잘 어울리는
나무가 서 있는 길을 탐방하는 것이 최선의 길입니다."
"비내섬 억새밭 길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울퉁불퉁 흙길에 사방팔방 관목과 억새가 우거진 가을섬이었습니다.
한참을 남한강변에 앉아 먼~산을 바라보았습니다.
♥ 나에게 이야기 하기 / 이 어 령 ♥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너무 슬프 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너무 고집 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너무 욕심 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살아 가는데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너무 연연하지 말라 하네~
죽을 것 같은 사람이 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옴으로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 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 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뒤돌아 보지 말라 하네~
지나간 날보다 살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 하네~
살다보면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기쁘므로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 하네~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먼저 도착할 수 있으므로"
"청 풍 명 월~~충주 목계나루(터), 비내섬 억새 탐방....................................................,끝"
~~~(충북 충주시 : 忠州市) 이야기~~~
***(카페 전체 메뉴판)***(참고)
(가연님들의 이야기~산행과 여행정보)
*충주(1) : 탄금대 (중앙탑, 충주댐 등 : 2015, 10,25~카페 올린날)
*충주(2) : 목계나루(터), 비내섬 억새 (2023, 11, 26~카페 올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