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몸조리가 중요한 이유/ 산후풍 예방방법

[정민우]

아기를 낳고 몸조리를 잘 해줘야 해요. 왜냐하면 산후풍때문이죠.

여성은 출산을 하고 나면 자궁과 골반이 비정상적으로 커져서 되돌아오기까지 보통은 6개월 길게는 1년이 걸린다고 해요.

10달동안 아이를 뱃속에 품은 우리의 신체는 뼈와 장기들이 많이 이완이 되어있고 틀어져 있었기 때문에 출산 후 몸조리를 잘 해주지 않으면 평생 고생을 하죠. 특히 찬물, 찬바람을 조심하라고 해요. 그럼 산후풍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산후풍이란?

출산 후 관절이나 무릎 등이 아프고 몸에 찬 기운이 도는 증상을 말해요. 보통 산후조리를 잘 하지 못했을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죠. 여성들은 출산을 하고 나면 몸의 기력이 많이 쇠약해져 있고 영양분도 많이 부족한 상태가 되요. 뼈와 관절, 무릎 등은 물론이고 없었던 병까지 생기게 되요.

산후풍의 원인과 증상

산후풍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찬물과 찬바람이예요. 분만 후 자궁과 골반의 기능이 매우 약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 외부에서 찬기운이 들어오게 되면 바로 아랫배 쪽으로 찬기운이 들어가게되고 자궁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어혈을 만들어 냄으로써 생식기능저하,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관절염 등이 생긴다고 해요. 또 이유없이 식은땀이 흐르고, 어깨나 승모근, 뒷목 등이 아프고, 잠들기 전에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해요. 특히 산모들이 가장 아파하는 증상 중 하나는 관절 마디마디마다 통증이 느껴지는 거예요.

산후풍을 예방하는 방법

1. 찬 기운을 막아야 해요.

따뜻한 옷차림,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최대한 가려야 해요. 특히 산후조리 기간, 적어도 3개월 동안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밖으로 노출되는 부분이 없도록 유의해요. 찬물을 마시거나 얼음, 아이스크림 등을 먹는 것도 좋지 않으며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의 음식도 자제하면 좋아요. 특히 양말은 꼭 신기를 추천해요.

2. 산후보약을 먹어요.

산후 허해진 기운을 보양식이나 보약으로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즐기는 것은 산후 회복과 모유 수유하는데 도움이 되요.

3. 따뜻한 온열 찜질을 해요.

온열감이 있는 것으로 해당 부위에 찜질을 하면 일시적으로 통증도 줄어들고 계속적으로 관리하면 시린 증상이 많이 사라져요. 그러나 제왕절개의 경우 사우나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피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이 밖에도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거나 한쪽으로 쏠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산후풍을 쉽게 유발할 수 있으니 지양하고 커피, 담배, 차가운 음식, 술 등도 산후조리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충분히 멀리하는 것이 좋아요.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선풍기나 공기청정기와 같은 전자제품 사용을 주의하고 웃풍이 심한 곳에서는 생활하지 않기를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