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탄생화 박하(mint)
민트 (꿀풀과:Mentha arvensis L:한국, 일본, 시베리아, 아시아의 북부지역)
꽃말 : 다시한번 사랑하고 싶습니다.
재차 교제를 원합니다,
미덕, 온정
박하는 향기가 아주 좋은 식물로, 서양의 민트와 비슷하며 박하를 흔히 민트라고도 한다.
박하향은 잎에서 나오는 기름에서 나는데, 주성분은 멘톨로, 이 멘톨은 약으로 쓰기도 하고, 치약이나 잼, 사탕, 화장품, 담배 등에 청량제나 향료로도 사용된다.
박하는 우리나라 각처의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개울가와 낮은 지대의 습한 곳에서 자라며, 키는 약 30㎝가량이다.
식물 전체에 짧은 털이 많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2~5㎝가량이다.
잎 밑과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에도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는 기름샘이 있어 여기에서 기름을 분비하는데, 정유의 대부분은 이 기름샘에 저장된다.
7~10월에 연한 자주색 꽃이 잎 사이에 모여 공 모양을 이루며 피고, 꽃에는 꽃자루가 있다. 아주 작은 열매가 10~11월에 달린다.
꿀풀과에 속하며 털박하, 재배종 박하라고도 한다.
또 야식향, 번하채, 인단초, 구박하라고도 한다.
잎과 줄기는 약으로 쓰인다. 관상용으로 키울 때는 민트와 같은 허브식물과 함께 키우면 서로 비교할 수도 있어서 교육용으로 아주 좋다.
박하 잎에서 채취하는 박하유는 일본산이 가장 질이 좋다고 합니다.
습지나 냇가, 들판에 널리 자생하고 있습니다.
박하의 잎새로 눈을 비비면 눈속이 싸아하게 시원해져서 눈병에 잘 듣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풀'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그 밖에 위장에도 좋다고 합니다.
페퍼민트는 서양 박하의 잎입니다.
민트 꽃점 :
인망이 있는 사람.
당신의 훌륭한 인격은 누구라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무슨 일에서건 우쭐대지 않는 겸허함이 당신의 장점.
손해보는 일도 있습니다만 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노력을 계속해 가십시오.
괴롭더라도 도망쳐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당신처럼 성격이 원만한 여인이 나타납니다.
민트 이야기
옛날 민트라는 예쁜 소녀가 있었읍니다.
부모를 여의고 남의 집에서 심부름을 하며 사는데,
어느 날 왕자의 눈에 띄었습니다.
예절을 모르는 민트는 친구에게 하는 것처럼 눈으로 인사를 했답니다.
왕자는 민트의 애교 있는 눈 인사의 매력에 몹시 마음에 들어
그후 어느날 소녀의 양부에게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시기한 양모가 민트를 죽여서 묻어 버렸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왕자가 민트를 찾아가니
양모는 민트가 어디론가 도망을 가버리고 없다고 말했습니다.
체념한 왕자는 물을 청했는데,
부인이 떠온 물이 갑자기 박하꽃(민트꽃)으로 변해 버렸답니다.
왕자는 모든 사연을 알아차리고
양모에게 벌을 주어서 민트의 넋을 달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