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엄마의 압박으로 산 앨범(-_-)
이었지만 10대인 내가 듣기에도 그리 거북한 점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1. 광화문 연가 ★★★☆
타이틀곡. 예전에 최정원의 감성시대에서 원곡인 이문세의 광화문연가랑
이 곡이랑 연결해서(아예 끊김없이 1절은 이문세버전, 2절은 이수영버전? 이었나.
여튼 매끄럽게 잘 연결해서 틀어줬었음;) 틀어줬던걸 들었었는데
남자노래를 여자분위기로 잘 살려서 부른것 같다.
계절적으로 잘 맞지 않았나 싶다.
겨울의 차가움을 식혀주는 가슴 따뜻한 발라드였던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자주듣는 편은 아니다.
2.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이 앨범에서 가장 자주듣는 4곡중 하나.
중간에 은지원이 퓨처링 했는데 의외로 색다르고 잘 된것 같다.
곡 길이가 생각보다 좀 긴데(5분 넘어감) 막 듣다보면 어느새 그냥 흘러가버리는;
음..뭐랄까 리듬감 있고 음.. 템포있는곡이랄까; 여튼 좋아하는 곡ㅎㅎ
3. 내가 ★★★★★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곡. 이 앨범에서 가장 자주듣는 4곡중 두번째.
원곡은 김학래씨가 부르신걸로 알고있음;
가사는 좀 옛스러운 느낌이랄까; 가사는 좀 별로지만 곡 분위기가 좋음.
왠지 듣고있으면 흥겨워지는 곡ㅎㅎ중간에 아이리쉬 휘슬소리 너무 좋은;ㅎㅎ
개인적으로는 이 곡이 후속곡이 되길 바랬었던;;
4. 꿈에 ★★★☆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자주 듣지는 않는 곡. 후속곡이었던;
그냥 듣고있으면 그 리듬이나 박자가 쿵짝쿵짝~ 하는게 괜찮은;
하지만 후렴에서 마지막부분에 "그대여 와요~"
이게 내 정서랑은(-_-) 안맞는 것 같음;
이 곡이 후속곡이 된다고 기사로 봤을때
차라리 '사랑과 우정사이'나 '내가'로 하지 했었던;
그래도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면; 이 곡이 후속곡이 되고 정채은이
빙의 걸린거였나; 여튼 어른 흉내내면서 립스틱 바르고 마스카라 번진 눈물 흘리고
그런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서 이 앨범이 더 잘 나가게 된것 같은;
타이틀곡인 광화문 연가보다 이 곡때문에 더 이 앨범에 시선이 집중되었던것 같은;
(그래서 그런지 이수영도 윤도현의 러브레터나 그런데 나오면 항상 빼먹지 않고
이 곡을 부르는것 같음;;)
이 노래 가끔 듣다보면 이 노래 뮤비가 TV에 한창 나올때
예전에 다니던 학원 선생님이 이 노래 가사 틀려가면서 부르면서
"그대여 오라잖아~" 하면서 혼자 좋아하시던게 막 기억이 남;ㅎㅎ
5. 그때 그사람 ★★★★
원래는 트로트?로 알고있었던;;(아닌가;) 여튼 처음으로
예전에 들어봤던 노래가 나와서 괜찮았던;; 괜찮았는데
중간중간에 코러스가 좀 과하게 들어간 것 같음;;
6. 오늘 같은 밤 ★★★☆
그냥 그럭저럭; 원곡은 한번인가? 들어봤었던;
이수영 스타일로 맛깔나게 잘 부른것 같은데 내 스타일은 아닌;
마지막에 "오늘 같은 바아아아암~~" 할때 놀랐던;
7. 찬바람이 불면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곡. 가장 자주 듣는 곡중 세번째.
딱 가을에 들으면 좋을만한 곡이다. 음.. 뭐랄까.
되게 가을분위기에 맞게 막 떠날려고 하는 여자의 마음이랄까
여튼 그런걸 잘 표현한 것 같다. 앞에 전주는 마치 그냥 연주곡 같은 느낌;
앞에 전주만 뚝 떼어서 그냥 연주곡이라고 해도 괜찮을만큼
앞에 전주가 좋음;ㅎㅎ
8. 사랑과 우정사이 ★★★★★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ㅎㅎ
사실 '내가' 보다 이 곡이 더 좋다. '내가'는 좀 옛스러운 가사때문에
약간은 별로인데 이 곡은 가사도 나랑 잘 맞고 곡 분위기도 좋다.
원곡은 피노키오의 곡이다. 얼마전에 SG워너비가 리메이크 한 곡을
들어봤었는데 난 이수영이 부른게 더 좋던;
SG워너비가 부른거는 그 메인보컬인 김진호?(맞나;)가 후렴을 불렀는데
너무 좀 듣기 부담스럽게 부른것 같은;
듣기 부담스럽지 않고 듣기 편하게 부른것 같다.
9. 늪 ★★★☆
원곡은 조관우씨의 곡으로 알고있다. 얼핏 유부녀와의 불륜을 담은
노래라고 들었다. 독특한 분위기가 나는 곡;
마지막에 '오늘 밤 내방엔 파티가 열렸지~" 부분 왠지 으스스하다;
10. 잃어버린 우산 ★★★☆
원곡은 우순실씨의 곡으로 알고있다. 그냥 무난히 들을만한 곡;
근데 별로 내 스타일은 아니라서; 자주듣지는 않는다.
11.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앨범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곡. 원곡은 양희은씨의 곡으로 알고있다.
간주중간에 나오는 바이올린 연주가 매력적이다.
그냥 듣고나면 딱 앨범 마지막이 끝났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하는 곡인것 같다. 듣고나면 우울해진다;;
이 앨범이 2004년 1월에 나왔으니까 벌써 나온지 2년이 넘은 음반이다.
이수영이 이 앨범을 내고 예상외로 소위 '대박'을 터뜨리자
다들 리에이크 앨범을 우수수 내기 시작하고 7080가수들도 막 활동하기
시작하고 그랬던 것 같다.
이수영이 이 앨범을 내면서 리에이크 열풍에 '시발점'이 된 것 같다.
아무리 잘 된 리메이크라도 원곡만큼은 따라갈 수 없다.
하지만 리메이크는 그 원곡을 부른 가수의 세대가 아닌 그 다음세대에
그 좋은 곡들을 새롭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첫댓글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사랑과우정사이 찬바람이 불면 이세곡 진짜루 좋아요
저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좋아요~ ㅋㅋ 5.5집 리메이크 앨범 정말 잘 만든듯..
광화문연가, 9,10,11 빼고는 자주 흥얼거리는곡들.. ㅋㅋ 리메이크란게 노랜 조금 다르게 불려도 어른들이랑 티비보다가 어? 나 저 노래 아는데 하면서 같이 흥얼 흥얼 할수 있는..그런게 좋은거같아요.
저는..제가 샀다가..부모님이..가져가셨던..앨범.ㅠ.ㅠ
22222222 내가,누구라도그러하듯이가 최고 좋은거같아요 내가 중독성 ㅋㅋㅋㅋㅋㅋ
사랑과 우정사이 좋죠 ㅋㅋ 저도 sg워너비가 부른 것보다 이수영이 부른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sg워너비는 너무 탁하게 부른 듯 ㄱ-;;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정말 요새 남자가수들 탁한목소리 gg
사랑과 우정사이 대박..
참...노래가 담백한 순두부같은 느낌. 목소리랑 노래가 딱딱 맞아요. 조미료 첨가하나 안된 야들야들한 순두부처럼.
사랑과 우정사이.. 아 정말 명곡이죠
내가 가 짱이죠.
사랑과 우정사이랑 찬바람이 불면 ~ 너무 좋은 ㅎㅎ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정말 최고예요..
가끔 부모님과 함께 부르다보면..박자가 어긋나는 에러가 발생하기도..ㅎㅎㅎㅎ
"늪" 원래 조관우씨 부를때는 잘 안들었는데 이수영씨가 부른거 듣고 좋아하게됐어요 "누구라도 그러하듯이"이노래도 수영씨가 부르니깐 다른느낌이 나네요 "꿈에"는 조덕배씨가 불러서 힛트했었는데 초등학생때 따라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10번트랙 좋던데![-_-](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0.gif)
;; 요거 들으면 비오는 느낌나서 되게 좋아라하는데.. 나만이런거져 ![ㅜ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7.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