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어제 말이져......ㅋㅋㅋ
오빠가 오후 1시 쯤에 들어와서 피곤하다며 잠을 잤습니다. 글구 6시에 독서실 가야 한다구 5시 반에 깨우라고 했져.
하지만 우리 오빠가 누구인가. 수십번 아니 수백번 깨워두 절대 않일어나는 잠만보 원조가 우리 오빠입니다.
밥은 얼마나 많이 먹던지..............
그리고 내가 깨웠다고 분명히 말하고 오빠도 응이라구 대답했으면서 일어나면 왜 않깨웠냐구 지랄 거리는게 우리 오빠죠. 정말 억울합니다.
한때는 종이에 쓰기 까지 했습니다. '은미는 분명 창평이를 깨웠다'라고 쓴 종이에 오빠가 '잘났다' 라고 까지 썼는데
내가 쓴거라며 우기고 있죠.
<여기서 잠깐!!!! 전 오빠다운 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너나 야나 창평이라구 부릅니다. 창평이란 촌스런 이름은 오빠라는 작자.>
그리고 오늘. 제가 5시 반에 엄마까지 방법이란 방법은 총동원 해서 오빨 깨웠습니다.
<카페에서만 오빠라고 하는 럽>
그런데 역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힘이 딸려서 포기한 나. 그렇게 오빠는 7시 반에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교복을 입으며 씼고 별 지랄 다 떠는 겁니다.
오빠:야!!!! 왜 너 않깨웠어!!! 내가 깨우라고 그랬자나!!! 이번에도 지각하면 한달동안 화장실 청소란 말이다!!!!!!
나:웃기지마!!!! 분명 깨웠어!!! 그치?! 엄마!!!!! 게다가 지가 않일어난 주제에......흥! 니까짓게 그러지 뭐.
쾅!!!!! <-문 발로 까는 소리.
오빠:야 미친년아!!!! 개기냐? 한번 또 패야 말듣지!!!!!
<저희들은 항상 싸웁니다. 치고 받고 말이죠. 그놈이 얼마나 힘이 쎈지 모를겁니다. 하긴 성장 냅따 빠른 17살 남자니까 그렇겠죠.
그래서 제가 개기면 그 놈이 날 팬다죠. 물론 저두 발로 까고 1cm 다 되가는 손톱으로 할켰다가 손톱만 부러진....ㅠ.ㅠ <-얼마나 세게 할켰길래.>
엄마:아니 어디서 하나뿐인 동생한테 욕하는 거야!!!!! <-이게 말버릇
암튼 그렇게 오빠는 방에 들어가서 머리에 잴 왕창 바르며 머리 손질 하고 있죠.
-엄마방에 있는 엄마랑 나-
나:맨날 저래!!!! 짱나 죽겠어. <-엄마 앞에선 절대 욕않한다. 욕하면 아빠한테 바로 들어감. 그럼 난 끝짱. 아빠가 얼마나 무서운데. 쫓겨난 적도 있어요. 새벽에......ㅠ.ㅠ
엄마:저놈 왜 교복은 입는거야?! 설마 지금 아침인줄 아는 거야?! <-엄마도 화나서 이놈 저놈한다. <-원랜 욕 디게 잘함. 술취했을때 했던 욕, 내가 배움.
나:그런가봐!!! 야!!!! 안창평!!!! 지금 아침이야!!!!!!!
창평:엉? 무슨 소리야!!!! 지금 이렇게 밝은데!!!!!
<오빠네 학교 (유신고)는 아침 7시 반까지 등교입니다. 게다가 여름이라 8시 까진 밝자나요?>
나:풋~! 저놈이 드뎌 미쳤어!!!!!
엄마:아이고 이놈아~! 밤낮도 모르게 자냐?!
그뒤 엄마는 오빠가 맘에 않들때 마다 "창평아~! 학교 가야지~!" 그랬죠....ㅋㅋㅋ
<오빠가 맘에 않들때. 나갈때 마다 맨날 5만원 이상 가지구 나갈때. 외박했을때. 수학 가 맞았을때. 피부 알레르기 있는 주제에 잴 왕창 바르고 머리랑 손톱 길를때>
풋~! 별루 않웃긴 가요? 암튼 우리 가족은 무지 웃깁니다. 아빠문제만 아니면..........평소엔 엄마두 장난스러우니까요! ^^*
오빠랑 저랑은 원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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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바담소방
저희 가족의 에피소드 1......ㅋㅋㅋ
유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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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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