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날(5월5일) 100주년을 기념해 초등학생 대상으로 전국 문화재 안내판에 공개할 영상 시나리오 공모전이 열린다.
문화재청은 어린이 시각에서 지역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속닥속닥, 문화재를 소개해요!’란 표어와 함께 ‘어린이 문화재 해설 시나리오 공모전’을 한다고 최근 밝혔다. 접수는 22일까지다. 공모 행사는 전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도교사 1명과 초등학생 3명이 한팀이 돼 학교 주변에 있는 지역 문화재를 한개 선택한다. 활동계획서에 문화재 선정 이유와 소개말을 써서 제출하면 된다.
활동계획서를 비롯한 참가신청서는 문화재청 누리집(ch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지도교사가 이를 작성해 전자우편(heritagesign@kchua.org)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서류는 창의성·차별성 등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4월말 선정 여부가 개별 통보되고, 15팀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선정된 팀은 활동비로 35만원을 지원받고 5월부터 8월까지 시나리오와 영상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 완성된 영상은 문화재 안내판에 큐알(QR)코드로 공개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비롯한 전국 어린이용 문화재 안내판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는데 안내판 개선 우수 사례로 뽑힌 대구교육대학교안동부설초등학교가 경북 안동시와 협업해 제출한 게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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