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농구대잔치
2학년 3반 고성현
제2회 대건농구대잔치는 2023년 12월 16일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약 4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졸업생 농구팀(총 3팀)과 재학생 농구팀이 풀리그로 시합하는 이 행사는 인천대건고등학교 농구동아리의 축제로서, 화합과 열정이 넘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 축제는 대건고 농구동아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졸업생들과 현 재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재학생 내의 선후배 관계에서도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행사로 기억될 수 있었다.
또한, 기념품으로 받은 양말은 이 축제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었고 졸업생과 재학생에게 주는 MVP 상품 역시 더욱 치열한 경기를 만들 수 있었다. 축제 참가자들은 이런 작은 선물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뜻깊은 순간과 즐거움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1992년에 졸업하신 장세환 선배님(계산고 체육선생님)이 창단한 DKBC 농구팀 선배님들이 준비한 수제 햄버거와 음료수는 이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런 선배님들의 성의 있는 참여로 축제 분위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다양한 나이대의 대건고 졸업생 선배님들이 모여 축제장은 다채롭게 물들었고 시합은 열정적이고 치열했으며, 경기장은 응원 소리와 함성 소리가 가득했다. 특히 92년, 93년, 94년, 96년에 졸업한 선배님들께서 주축인 DKBC의 경기력은 정말로 대단하였다. 50살이 넘으신 분들도 계신 데 팀원들의 조직력도 매우 뛰어났고, 다양한 패턴에 이은 중장거리 슛은 정확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대건고 농구의 전통과 자부심을 고스란히 느꼈으며,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뛰며 만든 이 특별한 순간은 축제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추억이 되었다. 이 농구대잔치 축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첫댓글 저희 학교 행사인데 학교 교지에 학생이 쓴 글입니다. 너무 좋아서 이렇게 공개된 자리에도 한번 소개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을 하셨네요. 수고하셨고 그 열정 오랜기간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은퇴가 몇 년 안남았는데 그때까지는 계속 진행하고, 다행히 후배 교사가 맡는다면 계속 이어가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