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승의날 스승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릴 없기에 이글을 대신 올립니다.
나의 첫번째 스승님은 국민학교 4학년
담임이셨습니다.
학기말에 나를 부르시고는 너를 이번에
우등상을 줘야 하는데 너가 집안 일손 돕느라고
결석이 많은 관계로 다른친구 연자가 선행도
많이 했으니 너 대신 우등상을 주면 어떻게니?
하고 물으셨다.
철없던 나는 선생님!
연자가 선행을 많이 했으면 선행상을 주어야지
뫠! 우등상을 주시려는 겁니까? 하자
선생님이 나를 지긋이 바라보시더니 알았다
하시고는 그해 나는 노력상을 연자는 선행상을 주셨습니다.
제자의 마음이 다칠가봐 배려했던 스승님의 그마음에
머리숙여 감사하다고 이 아침에 전하고 싶습니다.
두번째는 6학년 담임으로 반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급일에는 언제나 나를 가장 앞장세우셨다.
아마도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제자에 대한
배려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재건중학교 때는 교장선생님이 한손에는 호미를
한손에는 책을 하시면서 노동과 자기 계발을
함께하라고 역설하셨습니다.
고등시절에는 이상촌을 꿈뚜시는 교장선생님이
영어나 미적분 알기보다 먼저 인간이 되어라
배부른 돼지보다 먼저 배고픈 인간이 되거라 라고
하신 말씀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내가슴에
메아리침니다.
스승님들의 가르침이 나의 삶에 나침팜이 되었음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일하기 싫은자 먹지도 말라는 말씀은 일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립니다.
만수무강 하시옵소서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다시돌아가고픈
어린시절임은 틀림이 없는것 같애요
많은 꿈을가질수있던
어린시절 그리워집니다~^^
오늘이 스승의 날이었군요
그래도 잊지않고 마음 보내주시는 학부모님과 학생들때문에 기분 좋아지는 하루입니다~~
님의 어린 시절로 인해
저의 어린 시절도 유추해봅니다
다빈님은 깜찍하게 이쁘고 똘망똘망 했을것
같애요
누구를 가르키는 일이 얼마나 힘든줄 압니다
저도 초등학생과외를
조금 잠시 해봐서 ㅎ
암튼 어여쁜 빈님
건강 챙기세요
그래야
우리 얼굴 볼날도 오지않겠어요~^^
@나국화 여름즈음
뜨겁게 벙개한번 때릴까예?ㅎㅎ
우짜든지 건강하입시다
@다빈이 ㅇㅋ 다빈님
우야등등
건강하기요♥♥♥
마음이 따뜻한 분은 오랫도록 남지요~^^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노래 한 소절입니다
네~어린시절이 간절히
그리워지는 계절인가
봄니다
아디님처럼열정적이고 따뜻한 마음이야 따라갈려구여~^^
좋은 선생님은 오래오래 간직하게 되지요
먼저 인간이 되라~콧등 찡해지는 말씀이네요
네~저는 스승님들을 모두 열거하신 분들 외에도 많은 휼륭한
분들을 많이 만난것 같애요 항상 마음속에서
고맙다고 마음으로 고개숙입니다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길요~^^
예 ..저도초등때 선생님생각납니다.
그당시에는 그선생님에 대하여 그런사실들을 몰랐었는데
수십년이흐른 지금에 동창들모임에서 그선생님의 선행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때 시골에서는 형편이어려운 동급생들이 많았고요.
수학여행 비를 대신 내어주시고 장기결석학생들 일일 이 찿아다니시며
학교에나오라고 겪려해주시고 그나마도 어려워서 나오지못하면
찿아가서 수업해주고 졸업생명단에 올려서 초등학교 졸업장이라도
받게 해주셨읍니다.
우린그런사실 전혀몰랐었는데 당사자들이 동창회에서 그런사실들을
알려주어서 그제서야 그선생님의 선행사실을 알게 되었읍니다.
네~저도 저가 만난 모든
선생님들이. 따스하고 휼륭했습니다
그분들의 가르침으로 나침반을 삼고 살아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국화님 글을 읽으니 초딩시절이 새삼 생각나네요.
초딩시절 눈이오나 비가오나 십리를 걸어서 등교를 하였었는데~~~
등교길 들풀과 냇물 모두가 그립습니다.
이제는 선생님의 모습도 가물가물 하네요
초딩 일년 때 내눈에 비친 선생님은 큰 눈망울에
선한 눈매를 가지셨었는데~~~
이제는 유명을 달리 하셨다 들었습니다.
그곳에도 학교가 있다면, 선생님을 하시겠지요.
선생님 코 찔찔이 제자는 머리에 서리가 내렸답니다.
선생님 평안하세요. 삼가 제자 드림.
고은님 우리 어릴때는 선생님들의 모든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어린시절의 모습 머리에
서리가 내리니 더욱 그리워짐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