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었다. 갑자기 제주도에서 여행 일정이 하루(24시간) 늦추어지다보니, 비행편, 숙소 그리고 차량 렌트를 다시 예약해야했다. 비행편과 숙소에 대한 변경은 가능했는데, 차량 렌트 기간 연장은 20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
차량을 반납하고 보니, 비행기 출발까지 5 시간 여유가 있었다. 편의 시설이 많긴 하지만, 공항 내에서 5시간을 보내기엔 너무 지루해서, 시내 버스를 타고 이호 해수욕장으로 나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지만, 탁 트인 바다 풍치가 인파로 북적이는 공항 안 보다는 더 좋기에, 이호 해수욕장 해변에서 , 11시 반까지 지내다가 왔다. 공항으로 돌아올 땐, 탑승수속에 걸리는 시간을 넉넉하게 고려해서 , 택시를 탔다.
입으로도 승객을 즐겁게 해주려 생각했는지--- 택시기사는 말을 걸어왔다.
" 제주도 처음 온 분인가요 ? "
" 아니요. 지난 5년 동안 4차례 정도왔고, 묶은 날짜를 모두 연이어 놓으면 아마 30 여일은 넘을 겁니다. 그만큼 제주도의 매력에 반해버린 것이지요. 이 지역도 차를 몰고 자주 지나갔기에 , 이제 네비가 없어도 다닐 수 있습니다. 이 곳에 사는 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
" 제주도가 옛날엔 정말 좋았지요. 그런데 김대중이가 완전히 망쳐 놓아 버렸어요. "
" 그래요 ? 어떤 면에서 그렇게 보세요 ? "
" 아 , 글쎄 대중이가 제주도를 특별 관광 자치구로 만들었잖아요 ? "
" 그것이 제주도에 매우 크게 악영향을 주었습니까 ?
" 이호 해수욕장 옆에 5일장이란 곳이 있잖아요 ? 그곳을 모두 전라도 사람들이 차지하게 했어요. "
" 아니! 김대중 정부가 5일장을 만들면서 , 제주도민에게 주어진 장터를 , 전라도인들만 매입할 수 있도록 행정이나 경제적인 특혜 지원을 했다는 말입니까 ? 혹은 전라도인들에게 상권을 강제로 넘기게 공무원이나 정부 기관이 제주도 상인들에게 압박을 했다는 말입니까 ? "
택시기사의 객관적인 판단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는 표현인데--, 그 기사는 아랑곳 하지 않고 말을 되 받았다.
" 전라도 사람들이 하나, 둘 , 제주도 토박이들 상인은 밀어내어, 장사를 못하게 했잖아요 ?"
" 아 , 그래요 ? 전라도인들이 제주도인들을 밀어낼 때, 상권을 경제적 자유 매매 거래가 아닌 정부 권력기관을 이용한 강제 매매였나요 ?"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전라도인들이 차지했으니, 김 대중이 잘못이지요. 그 뿐만이 아니예요. "
말한 자신이 생각해도 이치에 어긋나 어색한지 그가 슬쩍 방향을 바꾸려는 것 같았다.
" 김대중씨가 제주도민에게 또 잘못한 것이 있어요 ? "
" 그럼요! 관광 특구로 만들면서, 제주도에 공장이 들어서지 못하게 막아 버렸어요 . 그래서 시내를 벗어난 곳에 가보시면 아시지만, 시골 땅들이 농사를 짓는데 이용될 뿐이예요. 공장에서 버는 소득하고 농사를 지어서 얻는 소득 중 어느 쪽이 더 났겠어요 ? 먹고사는 농촌 사람들 생활은 얼마나 나쁜지 알아요 ? 공장이 그 농촌 지대에 들어섰다면 , 그 사람들 생활이 겨우 그 정도이겠어요 ? "
"그럼 기사님 ! 제주도는 자연이 잘 보존된 편이기에 관광사업이 번창한데--- 관광 산업은 굴뚝없는 사업이고, 어설픈 제조업보다 훨씬 이익이 크다는 것--- 이러한 내용들을 인정하지 않는 편인가요 ? 1년에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남기는 돈을 생각하면 , 제주도에서 자동차나 티브이 생산해서 파는 것보다 더 수익이 클 터인데요---. 혹시 자동차나 티브이 한대 만들어 팔면 수익이 얼마나 되고, 관광으로 제주도가 벌어들인 관광 수입만큼 자동차나 티브이를 만들자면 몇대나 만들어야 하는지 알아 보았어요 ? "
"그것까지야 내가 알 수없지요. 나는 제주도에서 태어나서, 우리 나라가 매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사람입니다. 내가 젊은 시절 동경에가서 5년 동안 돈을 벌었는데, 그곳은 공장이 많으니 , 생활 수준이 우리 나라하고는 비교가 될 수 없었지요. 그런 것을 보면 , 무어니 무어니 해도, 공장이 있어야 나라가 잘 사는 것이에요. "
" 그러면--- 이곳에 공장을 많이 세우면 , 인부도 많이 필요한데 --- 이 좁은 제주도에서 인부들을 충분히 구할 수 있을까요 ? 그리고 공장에서 상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를 육지에서 들여오고 또 생산한 제품을 육지로 수송하는 비용이 크다면--- 기업가들이 경쟁력이 있다고 여기며 투자를 하려 할까요? "
" -------------. "
" 게다가, 제주도에서 관광 사업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 기사님 연세도 70을 훌쩍 넘기신 것 같은데( 내 눈엔 80을 넘긴 것으로 보였지만 실수를 할가봐 10년을 에누리해서 70이라고 말했다.) ,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어 경제적 여유가 있다보니, 자신의 차량으로 이렇게 운전 기사 일을 하실 수 있잖아요 ? 기사님처럼 나이가 많은 분이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취직하는 것이 쉽겠습니까 ? "
" 일제시대와 6.25때 배고파보지 못한 젋은 사람들이 지방자치 단체장이 되면 , 여당 측으로 당선된 단체장이라 해도, 제주도 발전엔 아무 쓸모가 없어요 . 나이가 어려 경험이 없다보니 , 도데체 , 공장의 중요성을 도저히 이해를 못하니, 원!"
그가 젊은 단체장이라 언급하는 인물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원희룡씨를 두고 말하는 것 같았다.
" 공장을 없앤 것에 덧보태어, 김대중씨가 또 잘못한 것은 무엇인가요 ? "
" 중국놈들에게 제주도 땅을 팔아 먹었잖아요 ? "
"네 ? 김대중씨가 중국사람들에게 정부 땅을 팔아 먹었다는 말인가요 ? "
"허, 참 ! 손님도--- 그것이 아니라---- , 아, 제주 시내 안에 들어가 보면 중국인들이 땅을 사서 중국인 밀집지역을 만든 것 안 보았어요 ? "
" 아, 김대중 정부 시절에 외국인이 토지를 구입해도 된다고 허락했다는 뜻 인가요 ? "
" 그래요. 김대중이 때문에 제주도 사람들은 모두 땅을 팔아버려서 완전히 망했어요 !"
나는 그 택씨 기사의 기억 능력에 대해 매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 이 명박 대통령이 '투자이민법'을 만든 후 , 중국인들이 여의도 넓이의 몇배에 이르는 토지를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다
"기사님! 나도 배고픈 시대에 태어나 모진 고통을 겪었고, 딸러를 벌려고 해외로 나가 오랜 세월 고생했지요. 그 당시엔 관광 산업의 경제적 중요성을 알 수 없었던 시대이자 세대였지요. "
" ----------."
" 기사님에게 하나 물어 봅시다. 겨울을 살아보지 못한 매미가 겨울철을 이야기할 수 있어요 ? "
"거야 모르지요. "
"그러면, 관광산업의 경제적 가치나 중요성을 경험하지 못한 기사님이나 나의 세대가 단체장이 되어 , 정책을 세운다면 ---- 자연 환경을 보존하는 관광 산업에 대한 투자보다, 자연 환경을 파괴해서라도 공장 세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겠지요 ? "
"-------------."
" 박정희씨가 바로 기사님처럼 생각했지요. 무공해 관광산업 보다 생산공장을 더 중요하게 여긴 나머지 , 자신의 고향인 구미에 공해성 공장을 매우 많이 세웠지요. 그 덕에 구미는 분명히 부자 동네가 되었지요 . 하지만, 공장이 없는 제주도가 공장이 많은 구미보다 돈을 더 쉽게 , 그리고 공해없이 벌어들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있어요 ? "
" -----------."
" 만약 손님 가운데 관광 산업에 목숨을 걸고 사는 사람으로 ,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는 사람이다면 , 난처해질 수도 있지않을까요 ? "
이 단계에 이르러서야 그는 입을 다물고, 귀를 열었다.
"------------."
" 제 말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지시지요 ? 그러나 지금 느낀 것 보다 훨씬 더 크게 불편함을 경험하실 우려가 있지 않겠어요 ? "
밖을 내어다 보니 , 차는 이미 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서로 대화에 몰두하느라, 대화가 계속되고 있었다. 기사에게 현금이 아닌 카드를 내밀었다. 기사가 카드를 내리 긁었지만 , 승인이 되지를 않았다.
움직임이 없으면, 상대가 움직이기 마련이겠다. 아무 말없이 그 모양을 지켜보며 그대로 계속 앉아 있었다. 그는 차를 약간 앞으로 이동했다. 그 상태에서 카드를 다시 긁자 승인이 되어 카드결제로 처리하게 되었다. 차를 움직이면 카드 승인이 가능하다는 그 차량 단말기만의 특성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 같다.
* 공단 공해로 삶이 피폐해진 구미시, 그리고 4대강 사업 결과 , 낙동강변의 아름다움이 망가졌고, 녹조라떼로 뒤덮여 물고기가 모두 사라져 낙동강가 어민들이 곤욕을 치루는 것을 보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정책 입안 때, 일제와 6.25의 고통에 찌든 낡은 세대들의 생각이 반영되는 것에 대해 , 매우 조심해야할 것 같다 !
첫댓글 잘읽었어요~
기성 세대의 존재가치를 너무 혹평한 것은 아닌지요? 하지만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에 집착해서 고집을 피우는 기성세대원이라면--- 그의 경험이나 지식이 우리 사회나 후손들에게 도움이 되기는 커녕 맹독이 된다는 주장을 철회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1번 메르쓰 병이 바로 그 증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신랑이랑 택시탔는데 비슷한 경험이 ㅎㅎ 신랑 다신 타지말자고 차기억했던 기억이
제 눈에 보인 그 기사분은 ----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적대감을 이 세상 사람 모두에게 두루 홍보해야하는 역사적 사명감을 띄고 자신이 태어났다고 여기는 분으로 보였습니다. 자신의 삶의 존재가치란, 김대중씨에 대한 험담을 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바른 열정이라 의식화되었고---- 컴퓨터에 2+3 을 7이라 입력해두면 , 아무리 2+3은 얼마인가 물어도 항상 '7'이다고 답을 하지요. 컴퓨터 머리! 입력된 대로 산출하는 기계의 연산 작업이나 전혀 다를 바 없지요. 소름끼치는 비인간적인 기계화! 그 기사는 기계로 보였습니다.
제정자립도가 제주도가 매우열악합니다
정부에 지원 없이는
전 관광산업이 편하게 돈버는 것이라 생각지는
않아요
저도 육지사람이지만 육지분들은
종종 육지사람들이 제주도 관광와서 도민들 먹여 살리는거 아니냐 이런말을 하더군요
택시기사분이 나이가 들어 논리적으로
말을 하지못했지만 제주도민들은 공감을
하고있는 점이 있어요
택시가 사람들 많이태우고 다니다보니
많이듣잖아요 그리고 제주도에 몇년살면
저절로 알게됩니다
참고로 불친절한 택시 많아요 저도 짜증이나지만 많이 참았던 적이
명과 암이 있겟지요. 아무튼 어두움만 보는 위에 나온 택시기사 같은 양반은--- 가능하면 개인 판단을 주위에 강요하지 말아야할 터인데요. 문제있는 인물이 피해를 주는 순서는 가까움의 크기 순이라던데요--- 아마 가장 가까운 가족들이 매우 힘들 것 같습니다.
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주도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공항이 포화상태가 되고 중국인들 때문에 시끄러워졌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제주도의 가치와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겠지요.
제주도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던 것도 산업화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아서였겠지요.
현재의 이런 진통을 잘 이겨내야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발돋움하지 않을까요?
소인배에겐 큰 것을 주면 쓸모없다고 버리기에, 큰 것은 큰 인물에게 주어야 제 빛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제주도 자연의 위대한 가치는 --- 제주도민이 위대해야 그 가치를 알아볼 눈도 있고, 또 그 보물을 간직할 능력도 있다 하겠지요.
@설송 깊이 공감가는 글과 댓글 잘 읽었습니다^^
무조건~ 묻지마~ 맹신도가 많아서 걱정이지요~
대개 허약하면 질병에 걸리기 마련인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여건에 의해 지적인 in-put 이 극도로 제한된 사람들은 , 지적 영양부족에 빠지겠지요. 그 결과 정신적으로 1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료가 매우 힘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매우 많은 나머지 ,혹은 갓 태어나 면역력을 키우지 못한 어린애들이, 1번 바이러스에 잘 걸리겠지요! 히틀러는 그래서 유겐트를 만들었고----
@설송 오늘 여론조사에 60대 이상 지지율이 64프로~ 세대별 인구수가 가장 많은데~절망이죠
@당첨맨 후손을 위해 청춘을 힘겹게 보낸 세대들의 애환은 정말 안쓰럽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낮은 정보능력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후손들을 지옥처럼 험악한 정치적 사회적 환경에 밀어넣는 악역을 끊임없이 지속하는 것은 과거의 공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불러오는 듯 합니다. 그레서 존경보다는 부담스런 존재로 인식되어가고---- 참 안스런 모습입니다. 저는 그리 초라하게 늙지말아야 할터인데---그렇게 기원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공감가는글 잘 읽었습니다...(그래서 독서가 중요 한가 봅니다)
간접 경험이지만 폭넓은 독서로 사고의 폭을 넓혀야 마음에 여백이생길 수 있는 것같습니다. 일베충이라 불리우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되뇌이게 합니다. 가스통둘러메고 ,오른 손에 성조기 ,왼손에 태극기들고 나라 사랑외치며 난폭함을 과시하는 할아버지 일베들도 그런 여백이 없는 존재들로 보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중에 열변을 토하며 얘기해보곤 하는데 흥분해 있는 저자신을 보며 후회를 하곤 합니다.
살아가면서 같은 상황을 저마다 다르게 해석하고 그나름의 판단을 해가곤하는데 ..
"다른사람은 나와같지 생각하지 않는구나" 란 단순한 생각을 하게합니다.
정치적 논리나 판단을 떠나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성이 밑바탕되어진 단순한 정의가
통용될수 있는 우리사회를 그려봅니다.
시인 김영춘씨가 최근에 결혼식 사회를 보는데--- 다름을 알아볼 수있는 지성 나아가 그 다름을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아량을 강조하는 것 보고----"과연 시인의 통찰력은!" 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틀림이 아님 다름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른신들에 맹목적인 1번 사랑은 싫어하지만 그분들이 생각도 틀림이 아닌 우리와 다름일거라 생각합니다. 동문시장쪽 노점이나 오일장 등도 경쟁에서 밀려나 제주도 할머니들 입장에서 보면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을 빼앗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겁니다. 그래서 그기사님이 그렇게 예기한거고요. 저희 처가집도 한동안 유원지지구로 땅을 묶어버려서 한동안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못한적도 있었죠. 이제야 풀렸지만. 그때는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왜 유원지 지구로 지정했는지 욕도 많이 했었죠. 이렇듯 본인이 보는 위취에서 보는 관점이 다른거지 그분들이 관점을 틀렸다고 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개개인이 서로 다른 관점을 형성한다는 것은, 모든 보통사람의 모습으로 인정해야하지요. 다만 나도 이롭고 세상도 이롭게 되는 관점인지 스스로 점검하고 자제하는 지성은 ---- 향기로운 품위를 지니려면 꼭 필요한 듯 합니다.
이야기에 등장한 택시기사분은--- 자신의 정치, 사회적 견해가 바람직하다는 근거로 김대중씨에 대해 거짓말( 중국인 투자와 관련 ) , 혹은 무리한 인용( 오일장터 상권 변화와 관련 당시 대통령인 김대중씨의 책임론)을 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견해를 지니고 발표할 권리는 있으나, 사실이 아니거나 무리한 인용은 비윤리적인 문제로 , 아무리 지탄을 받아도 지나치지 않다고 봅니다.
설송님 처럼 욱하지 않고 조근조근 말해지기 연습해야겠습니다
논쟁할 때엔, 화를 먼저 내는 사람이 지기 마련이니까요!ㅎㅎㅎ^^^ . 상대가 너무 약해보이면 , 누구나 너그러운 아량을 보이기 마련이지요. 만약 유명한 정치인이다면 , 그리 여유롭게 대하지 못했을 겁니다! 저도 역시 하잘것 없는 범부 - 불교인들이 말하는 중생-에 불과하답니다.
주변에 의외로 많답니다
극우 독재 세력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러나 나는 매우 보수적인 인물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보수 정치인은 원희룡씨입니다. 1번 정당에 대한 나의 ,정서는 송충이에 대한 정서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 메르스와 관련 합리적으로 그리고 도민 전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원희룡지사 자세를 보고----, 1번지지자들을 동일하게 여기는 것을 자제해야한다 생각했습니다.
택시기사 분은 극우 성향이었습니다. 원희룡지사와 같은 1번이 아니라, 박근혜씨와 배가 기가막힐 정도로 맞는 일베형 1번이라 보였습니다. 그런 할아버지 일베들 지지바탕으로 통치하는 분은? 매우 매우 흉해보입니다!
그러면 박대통령이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에다가 구미공단에 건설해야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