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酒(사케) 즐기는 방법 - 사케 종류, 마시는 방법, 안주와 일본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1, 사케의 종류, 마시는 방법, 안주
사케는 어떤 요리와도 어울리는 포용력이 넓은 술로 스파클링 사케, 아쓰칸(데운 사케)도 가능한 준마이슈, 차게 마시는 긴조슈 등 마시는 방법도 맛의 종류도 실로 다양하다. 초보자를 위한 사케 즐기는 방법을 전문점의 도움을 받아서 알아보자.
이 정도 알면 사케소물리에가 된다.
(1) 사케의 기본
사케는 단맛 또는 매운맛 등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케의 맛은 온도에 따라 변한다.
사케의 기본은 향기와 맛이다.
‘화려한 향기’, ‘부드러운 향기’, ‘깨끗한 맛’, ‘깊은 맛’이라는 4개의 지표로 기호에 맞는 사케를 찾아보면 된다.
사케는 온도에 따라 맛이 변하므로 간자케로 데워 마셔도 괜찮은 사케(깊고 감칠맛이 느껴지며 심오한 타입)를 직원분께 물어보고 히야(상온)와 칸(따뜻한 사케)의 맛 변화도 즐겨보면 된다.
(2) 사케 종류
가. 다이긴조 大吟醸 daiginjo
정미 비율* 50% 이하의 사케. 또한 알코올 첨가율이 0%의 경우 순미 다이긴조가 된다. 제조 과정에 의한 분류 중 하나로 맛을 묘사하는 용어가 아니다.
*정미 비율=현미에 대한 백미의 비율. 정미 비율 60%란 현미를 40% 도정한 것.
나, 준마이슈 純米酒 junmaishu
쌀과 쌀누룩만을 원료로 한 술로 이것도 제조 과정에 의한 분류 중 하나. 이전에는 정미 비율이 70% 이하라는 조건이 있었으나 현재는 없다.
다, 무여과 無濾過 muroka
잡맛을 없애고 향과 맛의 균형을 좋게 하기 위해 ‘여과’를 일절 하지 않는 술. 옛날에는 양조장에서만 마실 수 있는 귀중한 술이었지만 근년에는 비교적 입수하기 쉬워졌다.
라, 스파클링 スパークリング Sparkling
술병 내의 미세한 발포로 만들어지는 사케. 샴페인처럼 상쾌한 입맛. 발포 사케라고도. 탄산 가스를 나중에 주입하는 제조법도 있다.
마, 3단지코미 三段仕込 sandan jikomi
3회로 나누어 담그는 일반적인 수법으로 제조한 사케. 또한 쌀을 늘려 담그면 4단 지코미, 5단 지코미가 된다. 회수를 늘릴수록 단맛과 우마미(감칠맛)도 더해진다.
바, 혼조조슈 本醸造酒 honjo zoshu
제조 과정에 의한 분류 중 하나. 전체 양에 대한 양조 알코올양의 비율이 10% 이하, 정미 비율이 70% 이하의 것. 담려(담백하고 부드러운 맛)한 입맛이 느껴지는 술이 많다.
사, 겐슈(원주) 原酒 genshu
보통 완성된 술에 물을 더해 알코올 도수를 15~16%로 조율하는데, 이 조율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을 겐슈라고 한다. 도수가 높고 농후한 맛이 특징.
아, 조조(저장) 貯蔵 chozo
제조한 사케를 재우고 숙성시키는 것. 반년부터 1년 정도가 일반적이며 그것보다 오래 저장한 사케는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 된다.
(3) 사케 마시는 방법
가, 레이슈 冷酒 reishu
냉장고 등에서 차게 한 술을 ‘레이슈’라고 한다. 다이긴조나 긴조슈 등 깔끔한 맛과 화려한 향기의 사케는 차게 해서 마시면 한층 더 상쾌한 향기가 돋보인다.
나, 상온 常温 jo-on
20~26도의 ‘상온’은 사케의 본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상온의 경우 사케의 잡맛이 잘 느껴지므로 특별 준마이슈나 준만이긴조 등 조금 깔끔한 사케가 상온으로 마시기 좋다.
다, 누루칸 ぬる燗 nuru-kan
누루칸 溫燗 ぬる燗 nuru-kan
데운 사케는 온도 대에 따라 호칭이 다르다. 30도 정도가 히나타칸, 35도 정도가 히토하다칸, 40도 정도가 누루칸, 45도 정도가 조칸이다. 누루칸으로 마실 때는 사케의 향기가 잘 느껴지는 온도로 마시는 준마이긴조를 추천.
라, 아쓰칸 熱燗 atsu-kan
50도 정도까지 가열한 사케를 아쓰칸이라고 한다. 우마미(감칠맛)와 산미가 많고 맛이 확실한 사케가 데워 마시는 데 적합하다. 준마이슈나 혼조조슈가 좋다. 산도가 높은 사케는 데워 마시는 데 적절하다. 심오한 맛이 있는 사케도 아쓰칸으로 마시면 좋다.
마, 같은 사케도 온도에 따라 향기나 맛이 다르므로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넓은 온도대로 즐길 수 있는 사케를 즐기는 경험은 세계의 알코올음료를 마셔본 경험 중에서도 드문 체험이 되겠다.
(4) 사케와 어울리는 안주
차게 해서 즐기는 ‘레이슈’에는 차가운 요리, 데워 마시는 ‘아쓰칸’에는 따뜻한 요리를 추천. 단맛이 느껴지는 요리에는 단맛, 산뜻한 요리에는 담려(담백하고 부드러운)한 사케, 맛이 진한 안주에는 심오한 맛이 느껴지는 타입 등 요리의 맛과 조합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가, 참다랑어회 本マグロ刺身 honmaguro sashimi
일본 사람이 정말 좋아하는 참다랑어회는 사케 안주의 기본. 기름기가 오른 우마미(감칠맛)가 진한 생선과 아쓰칸이나 준마이슈 등 농순(깊고 감칠맛이 느껴지는)한 사케가 어울린다. 담박한 흰살 생선에는 깔끔한 사케가 어울린다.
나, 두부튀김 厚揚げ atsuage
두부를 기름으로 튀긴 두부튀김. 기름기가 있기 때문에 심오한 맛이 느껴지는 타입의 사케나 아쓰칸이 어울린다. 아쓰칸은 입안의 기름을 씻어주기 때문에 다음 요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준마이슈, 준마이긴조도 어울린다.
다, 슈토(젓갈) 酒盗 shuto
주로 가다랑어나 다랑어(참치) 내장을 숙성해서 만든 젓갈로 술을 무한히 마실 수 있다고 하여 ‘술을 훔친다’라는 뜻인 ‘슈토’라 불리게 되었다. 어떤 사케와도 어울리는 일본의 스테디셀러 안주다.
라, 덴가쿠(두부 산적) 田楽 dengaku
두부에 된장을 발라 먹는 덴가쿠(두부 산적)는 에도시대의 패스트 푸드로 도요시마야 본점에서는 간다의 노포가 제조한 두부에 에도시대부터 이어지는 노포의 된장을 발라 제공하고 있다. 달콤한 양념 된장이 식욕을 돋운다. 준마이슈와 함께.
2, 사케를 즐기는 이런 방법도 있다.
* 맛 비교 세트 飲み比べセット nomikurabe sets
대부분 사케 선술집이나 입식 주점에는 소량씩 여러 가지 종류의 사케를 맛보고 비교할 수 있는 세트가 있다. 다른 종류를 마시고 비교하면 기호에 맞는 사케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케를 마시고 싶은지 직원분께 전하고 추천을 제안받으면 좋다.
(1) 술잔 즐기기
술잔에 따라 입술이 닿는 각도나 술이 혀의 어느 부분에 처음 닿는지에 따라 맛도 달라진다. 섬세한 술에는 유리나 사기 등의 잔을. 묵직한 준마이에는 도기 등이 맞는다. 에도키리코, 옻칠, 도기, 일본에는 다양한 종류의 전통적인 그릇이 있다. 다양한 종류 중에서 술잔을 고르게 해 주는 가게도 있다.
(2) 사케의 기초지식 쓸만한가요?
사실 사케를 마시는데 꼭 지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지만 사케를 잘 알고 마시면 더 깊게 즐길 수 있기도 하며,
이 정도만 알아도 초급 사케소물리에는 될 수 있을 듯.
첫댓글 사케에 대해서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고운 날 되세요
사케에 대해 많이 배웁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