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서울 수유2동 국제모터스라는 샵 아세요?

서울 수유2동의 국제모터스란 샵이 어떤곳(샵)인지 상당히 궁금해서 글 하나 남깁니다.         우선 전 부산에 살고 있으며 서울에선 대학교 시절을 포함해서   회사에 처음 입사 후, 6개월 본사 근무만 하다가 부산 발령 후, 6년째 부산에서 근무중인 열혈라이더입니다.   따라서 서울 수유동이 오덴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죠. ㅎ       2주전인 6/7일 이곳 국제모터스에서 사이드백 브라켓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헌데 제 바이크에 그 브라켓이 호환이 될지 안될지 걱정이 된다고 했더니,   뜻밖에도 그럼 먼저 물건을 보내 줄테니 장착해 본 후, 돈을 달라는 겁니다. @,.@ (35만원짜리 브라켓입니다)   헌데 같이 주문한 사이드백이 수제작 제품이라서 2주 후인 6/18일이나 되서야 도착했고,   그 사이 입금을 안했다는 사실을 까먹고 있었네요.   헌데 그동안 전화 한통 안 오더군요.         어제(6/21)야 비소로 입금을 안해줬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   너무 미안한 맘에 부랴부랴 전화해서 당장에 입금해 주겠다고 했더니   그 사장님께서 브라켓이 호환이 되더냐고 물으시더군요.   사실 맞춰본 건 아닌데, 조금 가공을 해야할 것 같다고 했더니 (사실 장착도 안해보고 미안한 맘에 일단 입금을 해 주었습니다)   그럼 30만원만 달라네요. -_-a;;   사실 그 브라켓은 정가가 분명히 있는 브라켓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만한 '긴머리하드백 정품 브라켓'이죠.   실제로 35만원에 판매되고 있구요.   여튼 30만원을 입금 후, 오늘 브라켓을 장착해보려 했더니... 왠걸... 제 바이크엔 도저히 맞질 않네요.   어떻게 가공해 보려 해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겁니다.   이런 조때따... -_-a;;;   어떻게 할까 한 3시간 정도를 고민끝에 조심스레 전화를 해서   너무 죄송하다고 10%빼고 27만원만 주십사... 예기를 했더니...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그런게 오데 있냐면서 안 맞으면 당연히 반품이라며 택배비만 지불해 달라고   30만원을 다 주신다네요... 허미...         물론 전 27만원만 받을 생각이긴 합니다만,   물건을 먼저 보내주고 2주 후 돈을 받을때까지 어떠한 독촉도 없고,   게다가 하루만에 반품을 받아주는 곳이라... (사실 가게 입장에서 저같은 손님은 말 그대로 진상이겠죠. ㅜㅜ)       제가 서울에 산다면 데체 그곳이 어떤곳인지 한번 들러보고 싶네요.       전 평일에 제 바이크를 보관하는 샵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그 샵에만 다니죠.   헌데 제 지정 샵 조차도 온라인에서 이렇게 광고 비스무리하게 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그 국제모터스라는 곳은 꼭 한번 이렇게 글을 남겨주고픈 맘이 드네요.         그 국제모터스라는 곳이 진짜 실력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건 하나를 보자면...   최소 절대적으로 양심적인 샵이란 것은 확실하지 싶네요.       반품주소를 보내달라고 했더니 수유2동이라길래 수유2동의 국제모터스에 대한 글을 이렇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