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영적 감각기관(Lost Spiritual Sensory)
Changmyounghee
잃어버린 영적 감각기관(Lost Spiritual Sensory)
신묘막측(神妙莫測)하게 창조된 우리 몸 안에는 60조가 넘는 세포(cell)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세포학(cell biology)을 공부하게 되면 이 세포들의 구조와 또 세포 하나 하나의 생명력에 더욱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상인이라면 대략 600여개의 근육과 206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에 오장육부(五臟六腑)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의 세포와 조직들이 활동함으로써 생명을 유지하게 됩니다.
즉,
60조나 되는 천문학적 세포들 하나하나에 제각각의 세포 생명이 있고 이 작은 생명들이 모여서 우리들의 전체목숨(생명)을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60조의 작은 생명체들이 제 기능을 잘 발휘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60조 세포들의 기능이 다 같은 것 같지만, 그러나 그 세포가 우리 몸 어떤 장기(organ)와 어떤 조직(tissue)속의 세포(cell)이냐에 따라서 그 기능도 다릅니다.
예를 들어 입안의 점막을 이루고 있는 세포(squamus epithelial cell)와 내장안의 세포(columnar epithelial cell)는 그 모양도 다르고 그 기능도 같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이 많은 세포들이 그냥 막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매우 질서정연하게 필요에 따라 움직이고 또 그 기능을 발휘하는데 그와 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바로 “세포 간의 교신(cell to cell communication)”이 있기 때문이며, 그 결과 우리는 건강한 가운데 천수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어쩌다가 우리 몸안에서 세포 간의 교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교신채널(potassium-sodium-chloride channel)이 망가진 세포는 죽게 되지만, 그러나 그런 현상은 우리 몸 어느 부분에서도 늘상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죽은 세포는 바로 다른 새 세포(new cell)로 대치되어서 본래의 건강과 몸의 균형을 유지하게 되고, 만일 세포의 손실률이 너무 커서 즉시 다른 새 세포로 대치가 어려워질 때 우리 몸은 응급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건강하고 장수하는 첫걸음은 바로 “세포 간의 교신(cell to cell communication)”에 달려있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 몸속 “세포 간의 원활한 교신(cell to cell communication properly)”을 위해서 많은 연구와 “know how”들이 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아래의 항목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1. Balance diets (균형진 식사)
2. Daily exercise properly (적절한 운동)
3. Clean water and air (깨끗한 물과 공기)
4. Mind control (정신 수양)
5. Trust in God (하나님에 대한 신뢰)
하나님께서 6일 동안의 창조주일 중 마지막 날 우리 사람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very good)더라(창1:31)”(다른 날에는 “...보시기에 좋았(good)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사람들도 좋은 것을 볼 때, 그것이 그냥 “좋은 정도”와 “매우 좋은 정도”가 다른 것처럼,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매우 기뻐하신 것은 그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
저는 창1장 26절과 27절에서 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말씀을 하셨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image)을 따라 우리의 모양(likeness)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창1:26,27).
저는 이 성경절에서
1. “우리의 형상(image)”과
2. “우리의 모양(likeness)대로”가 같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기서 말하는 “형상(image)”이나 “모양(likeness)”이 “신(神)의 어떤 속성(some kind of Divine characters)”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어떤 피조물들에게도 부여되지 않았던 이 속성은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피조물인 인간과의 대화의 창(窓-door) 즉, 사람 몸 안의 그 어떤 영적 감각기관(지난번 글에서 언급한 6th sensory)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말미암아 신(神)의 그 어떤 속성(신성을 감지할 수 있는 영적 감각기관)이 사람에게서 사라져가기 시작했고 이 사라진 부분을 회복하는 과정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인간구속사업의 첫 스탭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약 창세기에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는 본래 갈대아-우르라고 하는 우상(아브라함의 부친 데라는 우상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 섬기는 나라에서 출생하여 자란 분이었지만, 모르긴 해도 생애에 대한 고민과 함께 또 자신이 믿는 신과 신앙에 대한 고민이 많던 중 어느날 하나님과의 교신이 이루어진 사람이었습니다.
즉, 죄로말미암아 그에게서 잃어버린 바 되었던 “영적 감각-spiritual sensory”기관이 회복되어 그는 그후의 생활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지시를 듣고 또 그 분의 인도를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이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12:1).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11:8).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 지도자 모세도 애급에서 출생하여 80살이 넘도록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신지 잘 모르고 그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신앙(5감을 통한 : 주로 시청각신앙)이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꽃이 타오르는 가시떨기나무 아래에서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과의 첫 교신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가 이루어지면서 그 후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많은 지식(정보-모세5경)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맛보아 아는 경험(시34:8-10)”을 쌓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다메섹 노상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듣기 전까지의 신앙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전통과 율법에 대한 지식위주의 신앙을 견지했었지만,
그러나
하나님(예수님)과의 교신이 이루어지면서 그는 그 후 영적감각기관이 회복되어 하나님과의 대화가 지속되었고, 그와 같은 발전은 비록 죄인으로 취급되어 옥에 갇히는 몸이 되었서도 성령 하나님과의 교신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와 같은 보이지 않는(invisible) 하나님과의 대화의 내용이 그의 편지서(14권)에 기술되었고, 또 그는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처럼 성령 하나님과의 교신이 가능한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3:16)”는 사도바울의 증언의 말씀은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일상 생활에서 하나님(성령)과의 교통은 물론 그분과의 동거동락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믿게 되면서,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침례를 받게 되면서,
본래의 내 속에 없었던 영적 감각기관(spiritual sensory),
즉,
“하나님의 형상(the image of God)”이 회복되고,
그래서 성령(Holy Spirit) 하나님과의 대화가 원활해지고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의 삶이...
바로,
창조 당시 인류에게 부여되었던 “하나님의 형상(image of God)”이 회복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