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부바를 아시나요. 어 부 바요
어제 밤에 동해물과가 가 나오기 전에 배철수(칠수)진행하는 방송 콘서트에서 어부바라는 노래를 어떤 가수가 불렀어요. 제목이 어부바 이었답니다. 근데 문제는 어부바가 내가 아는 어부바가 아니라는 겁니다. 강원도 사람치고 어부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어부바에는 수혜자도 있고 피해자도 있을 겁니다.
피해자가 아무리 어부바를 주장해도 수혜자가 오리발 내밀면 끝나는 게 어부바입니다. 그런데 그 가수의 어부바는 희한한 어부바입니다. 어제 밤에는 어부바로 웃음이 나와서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요즘에는 그 희한한 어부바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강원도 식으로는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어 부 바 어부바
어부바는 우리 동문중에 전문이 많을 겁니다.
정말 이뻐서 어부바
울어서 달래려고 어부바
순수하게 재우려고 어부바
재워놓고 놀러가려는 어부바
엄마한데 잘 보이려고 일부러 어부바
잘못하고 혼나지 않으려고 이용하려는 어부바
학교가기 싫을 때 자는 애 깨워 업는 어부바
다 큰놈이 재미 보려고 울면서 작전 쓰는 미운 어부바
업어죠도 우는 어부바는 미워서 꼬집은 어부바
놀러갈 때 안 보내줘서 데리고 가는 어부바
새로산 처녀 퍼데기 자랑하려고 놀러가는 어부바
학교 빠지고 핑계 대는 어부바
계속 자가용으로 이용하려는 얄미운 어부바
재울 때와 이뿔 때는 어 우 부 우 바요 미울 때는 어부바
어부바전문으로 신세망친?어부바(핵교도 못가고)
그때 업힌 애(놈)들 책임져야 됩니다.
누구는 증거 있느냐고 한다네여 증거
증인도 좀 서주세요 분명히 봤다고요 어부바 를
문제는 어부바에는 보상이 없다는 겁니다.
어부바 보상법이 시급한것 같네요.
이 노래는 문제가 좀 있는것 같습니다.
어부바를 제대로 모름니다. 어부바를
단 다섯 살 미운어부바도 아니고
사랑해요 어부바 사랑해요 어부바(강원도 사람들은 그렇게 안하지요?)
강원도 식으로 하면 어부바는 안 되잖아요.
그래도 업어줘야 될까요?
업혀도 될까요?
이 노래 저는 처음 듣는데 한번 들어 보세요
음악방에서 정말 웃깁니다. 어부바
카폐지기님 음악 방 어부바 잘 들어 볼게요.
어부바 / 장윤정
(어부바 부리 부비바 내사랑 나의 어부바
어부바 부리 부비바 사랑해요 어부바)
미운 다섯살 애기 같아요 정말로 장난 아니죠
나만 보면 뭐가 좋은지 떨어져선 살수 없대요
안아 달라고 업어 달라고 툭하면 떼쓰곤 해요
철은 없어도 착한 내사랑 내게 와요 내사랑
가끔씩 애교스런 닭살 멘트로 웃게하는 센스도 있고
소풍가는 애처럼 도시락 들고 점심도 함께 하재요
어부바 부리 부비바 내사랑 나의 어부바
어부바 부리 부비바 사랑해요 어부바
(어부바 부리 부비바 내사랑 나의 어부바
어부바 부리 부비바 사랑해요 어부바)
미운 일곱살 닮았어요 이사 특히 그래요
나를 만나면 뭐가 신난지 끝없이 장난만 쳐요
같이 있자고 놀아 달라고 툭하면 떼쓰곤 해요
얼래 보아도 달래 보아도 철이 없는 내사랑
가끔씩 애교스런 닭살 멘트로 웃게하는 센스도 있고
햇살좋은 날에는 김밥을 들고 공원에 놀러 가재요
어부바 부리 부비바 내사랑 나의 어부바
어부바 부리 부비바 사랑해요 어부바 사랑해요 어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