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공식 출시된 삼성 갤럭시S20 시리즈 최상위급 모델인 울트라 모델을 사용해봤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가장 큰 강점은 현존 스마트폰 중 최상의 카메라 성능이다.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에서 일명 카메라 성능을 최적화 한 ‘인덕션’ 디자인 폰으로 히트를 치자 삼성전자 (48,850원▼ 1,100 -2.20%)도 카메라를 부각 시킨 것이다.
갤럭시 언팩 2020 당시 이야기로 건네 듣던 갤럭시S20의 카메라 성능은 상상 이상이었다. ‘괴물 카메라’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1억800만 화소와 ‘스페이스 줌’(100배 줌) 기능은 기존 스마트폰에서 느끼지 못했던 한 차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스페이스 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니 멀리서도 목표물을 정확히 포착해내는 ‘독수리’의 눈을 가질 수 있었다.
갤럭시 언팩 2020 당시 이야기로 건네 듣던 갤럭시S20의 카메라 성능은 상상 이상이었다. ‘괴물 카메라’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1억800만 화소와 ‘스페이스 줌’(100배 줌) 기능은 기존 스마트폰에서 느끼지 못했던 한 차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스페이스 줌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니 멀리서도 목표물을 정확히 포착해내는 ‘독수리’의 눈을 가질 수 있었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해보기 위해 현재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8, 애플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첫 인덕션 폰인 ‘아이폰11 프로 맥스’와 번갈아가면서 촬영했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외관은 큰 후면 카메라 덕분에 살짝 두툼한 느낌이다. 후면은 쿼드 카메라로 좌측 위에서부터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4800만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고, 우측에 뎁스비전 카메라를 탑재했다. 대신 얇은 두께를 유지하고 있어 ‘그립감’은 좋았다.
우선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장 흔하게 촬영하는 음식 사진을 찍어봤다. 우한 코로나(코로나19)로 인해 음식을 주로 집에서 먹고 있어 바깥의 예쁜 음식을 찍지 못해, 아쉬운대로 배달 음식이라도 촬영했다.
촬영한 음식은 중국 사천성의 대표 요리인 ‘어향육사’(魚香肉絲, 위샹러우쓰)다. 그동안 폰으로 음식 사진을 촬영할 때마다 사진이 음식의 맛깔스러움을 제대로 못나타낸다고 생각했는데 갤럭시S20 울트라와 아이폰11 프로는 달랐다. 음식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맛있게 사진으로 담아냈다.
우선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장 흔하게 촬영하는 음식 사진을 찍어봤다. 우한 코로나(코로나19)로 인해 음식을 주로 집에서 먹고 있어 바깥의 예쁜 음식을 찍지 못해, 아쉬운대로 배달 음식이라도 촬영했다.
촬영한 음식은 중국 사천성의 대표 요리인 ‘어향육사’(魚香肉絲, 위샹러우쓰)다. 그동안 폰으로 음식 사진을 촬영할 때마다 사진이 음식의 맛깔스러움을 제대로 못나타낸다고 생각했는데 갤럭시S20 울트라와 아이폰11 프로는 달랐다. 음식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맛있게 사진으로 담아냈다.
음식 사진은 확실히 아이폰11 프로보다 갤럭시S20 울트라가 앞섰다. 어향육사의 고기 색감과 질감을 더 또렷하게 나타냈다. 주변 지인들에게 사진을 비교해서 보여줘도 모두 갤럭시S20 울트라를 통해 찍은 어향육사 사진을 좋은 사진으로 선택했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전작 대비 이미지 센서가 2.9배가 크고, 1억800만 초고화소 센서를 탑재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디테일까지도 촬영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AI(인공지능)이 피사체를 구별해 음식·풍경·건물·야간·인물 등의 적합한 사진 필터 및 채도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특히 싱글테이크 기능이 눈에 띈다. 이 기능은 단 한 번의 촬영으로 AI가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골라서 제안해주는 것이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싱글 테이크는 초광각, 라이브 포커스, 타임랩스 등 다양한 렌즈와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 여러 개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다. 이후 AI를 바탕으로 최대 10개의 사진과 최대 4개의 동영상을 추천해준다. 스포츠 경기 등을 촬영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전작 대비 이미지 센서가 2.9배가 크고, 1억800만 초고화소 센서를 탑재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디테일까지도 촬영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AI(인공지능)이 피사체를 구별해 음식·풍경·건물·야간·인물 등의 적합한 사진 필터 및 채도를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특히 싱글테이크 기능이 눈에 띈다. 이 기능은 단 한 번의 촬영으로 AI가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골라서 제안해주는 것이다. 사용자가 동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싱글 테이크는 초광각, 라이브 포커스, 타임랩스 등 다양한 렌즈와 기능이 동시에 작동해 여러 개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다. 이후 AI를 바탕으로 최대 10개의 사진과 최대 4개의 동영상을 추천해준다. 스포츠 경기 등을 촬영할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물모드를 통한 셀카는 상황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전면 카메라 화소는 갤럭시S20 울트라(4000만 화소)가 아이폰11 프로(1200만 화소)보다 높지만, 아이폰11 프로가 방의 조명 빛을 더 많이 흡수해 피사체를 더 선명하고 밝게 해줬다.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는 갤럭시S20 울트라가 아이폰11 프로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에는 마스크를 끼고 밖으로 나가 야외 사진을 촬영했다. 갤럭시노트8과 더 이상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여 갤럭시S20 울트라와 아이폰11 프로만을 놓고 사진을 촬영했다. 주택가 건물들을 표현하는 세밀한 부분에서는 갤럭시S20 프로가 좀 더 나은듯하지만 아이폰11 프로는 특유의 따뜻한 색감을 보여줬다.
시간이 좀 더 지나 해가 지고 금세 어둑해진 뒤 야간 사진을 찍었다. 일반 모드에서 촬영한 야간 사진에서도 갤럭시S20 울트라가 아이폰11프로와 비교해 더 밝고 선명한 모습을 보여줬다. AI 기술의 접목으로 다중 이미지 처리 기술과 ISO(감도 값) 구성을 갖춘 야간 모드는 이미지 센서의 감도를 증폭시켜 야간 촬영 시 흔히 나타나는 흐릿한 현상을 줄여줬다. 또 ‘노나 비닝(Nona-Binning)’ 기술이 접목, 9개 픽셀을 하나로 결합해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스페이스 줌 기능을 사용해 봤다. 이를 통해 달 표면까지 찍을 수 있다지만 동네에 달이 보이지 않아 지나가는 차량들의 번호판을 비춰봤다. 인간의 시력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거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멀리서 간판만이 희미하게 보이는 편의점의 내부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아이폰11 프로뿐 아니라 기존의 주요 스마트폰 제품은 10배줌이 한계다.
그러나 100배 줌을 완벽히 활용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어 보인다. 20배줌까지는 피사체를 비교적 뚜렷하게 식별했으나 30배 줌이 넘어가면 초점을 맞추기 어렵고 흐릿해져 사용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HDR(High Dynamic Range) 모드에서는 최대 6배 줌, 동영상 촬영은 최대 20배 줌까지 가능하다. 8K 화질 동영상 촬영 속에서도 ‘손 떨림’을 최소화해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전문 사진작가가 아니라면 그동안 DSLR을 통해서만 담을 수 있었던 높은 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갤럭시S20 울트라에서도 충분히 느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