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07-08]홍쿤이랑 함께한 흔하디흔한 캠핑이야기2

[황승욱]

새벽1시까지 만취하고 3시 잠을 깨 릴렉스체어에 앉아 계곡 물소리 반딧불이 불빛보며 아침을 맞이,,,

전날부터 포항바다에 모인 서프팀,,,홍쿤이랑 둘이 강원도 오캠장 왔다고 둘러 댔지만,

전화, 문자, 카톡, 페이스북 전방위 압박을 가해 결국 홍쿤이랑 아침일찍 장비 정리하고 동료들의 품으로 돌아가기러 결정,,,

아침 식사는 미국을 못가 본 홍쿤을 위해 아메리칸블랙퍼스트,,,???? ㅎㅎㅎ

오랜만에 사용하는 코베아 미니 토스트기,,,버너는 홍쿤의 구이바다 사용.  

코베아 토스트기 구입한지 오래 되어서 정확한 가격은 생각나지 않지만, 아주 저렴했던 걸로 기억한다.

양쪽 톱니모양홈에 꼬치구이나 소시지구이 해먹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고, 토스트대신 쥐포 구워 먹어도 안성마춤!!! 

스크램블용 계란도 캠핑용 계란보관함에 안전하게 공수,,, 

베이컨도 굽고,,, 

 두남자의 캠핑장에서의 아침식사준비,,,

모습은 비록,,,,아무튼 이 모든 장면을 보더라도 아주 셈세하고 낭만적인 남자들임엔 틀림없다. 

역시 오캠의 간지를 제대로 아는 홍쿤,,,오캠에서의 취침용 옷은 집에서도 잘 안 입을 것 같은

큐티한 잠옷을 착용해 주는 것이다.

몬츄라 바지와 아크테릭스 후디가디건을 착용 했지만, 

역시 홍쿤의 집에서보다 편안하고 느긋한 캠핑장에서의 아침식사 컨셉보다 촌스럽다,,,  

집에서도 안 입는 큐티한 잠옷 나도 방금 옥션에서 주문했다. 센스쟁이 캠퍼가 되기위해,,, 

아침식사중에도 방가의 부제중통화 압박은 계속되고 ㅡㅡ

홍쿤과 서둘러 장비를 철수하고 전날밤 북부해수욕장에 모여 모두를 버리고 떠난 홍쿤과 날 신나게 10은

동료들의 기분을 풀어주려 미니캠핑 BBQ파뤼를 열어 주었다,,,,^^;;

 급히 챙겨온 캠핑장비도 겸사겸사 건조하고 정리할 겸! 

무슨 난민촌을 연상시키는,,,ㅎㅎㅎ 

 74스웰덤 서핑꿈나무 주원군도 합류,,,

어제는 나의 캠핑프로 나비스코사각타프,,,,오늘은 홍쿤의 캠프타운 헥샤타프,,,,,

역시 실용적인 사각보다 간지 아이템인 헥샤타프,,,,

 여긴 누구나 지난는 곳이지만, 누구도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나만의 시크릿 장소 였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쿨하게 오픈,,,모두들 지나가 본 곳이지만 여기 찾아오는 애들 모두 헤맸다는거,,,ㅋㅋㅋ

 화창한 볕에 잘 말라가고 있는 장비들,,,

방가 역시 한참 헤메다 찾아온,,,^^

 홍쿤에게 타프치는 법 배우고 있는 박마담,,,

주원군은 설겆이 돕는중,,,,^^;;;

인제 곧 포항 캠핑클럽 생길수도,,,ㅎㅎㅎ

구이바다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과 오케이 아웃도어 스폰 떡만이,,,

 오뎅탕 육수 내는중,,,

 준비해온 삼겹살 8인분 중 5인분 분량 조금 남기고 1차멤버 GG,,, 

 2차 멤버인 명철군, 남균이 합류,,,,저질 엉덩이를 드러낸채 2차 멤버에게 고기를 궈주는 방가,,,

 74스웰덤 파도없는 주말이지만, 바다를 이해하고 파도를 기다릴 줄 아는 여유 또한 갖추고 있는

진정한 매니아들,,,

 디저트 역시 홍쿤과 내가 준비한 달달 꿀수박,,,

빅사이즈로 잘랐지만 방가에게는 그저 한조각의 수박일뿐,,,

이후 수박씨 얼굴에 붙이기 게임도 했지만, 재미도 감동도 없어 편집,,,  

 아 이사진에 홍쿤의 스마일 눈섭 붙여주면 딱인데,,,홍쿤아 부탁해,,,,ㅋㅋㅋ

사실 오늘 미니캠핑 BBQ파뤼는 예정에 없던 일정 였으나,

홍쿤이랑 매니아들만의 1박2일 캠핑여행을 떠나면서 집요하게 추적하는 방가를 따돌리기위해

강원도 얼음골 오캠장 간다고 후렸지만, 그놈의 페이스북에 올린 캠핑장 사진 한장 때문에!!! 포항시근처!!!

위치설정까지는 생각 못했었는데,,,ㅎㅎㅎ

암튼 가족같은 서퍼님들 당신들 버리고 홍쿤이랑 놀러 간게 아니라 올해 첫 캠핑이기에

매니아들끼리 조용한 마수를 하고 싶었던 것 뿐. ㅎㅎ 그리고 오캠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면, 꽁으로 함게하고 싶다면 

개인 의자 와 간단한 소품(렌턴/침낭/수저/ 컵)정도는 구비하는 센스~~^^

이상 "홍쿤과 함께한 흔하디흔한 캠핑이야기"였습니다. ^^*

[홍쿤]

모습은 비록,,,,아무튼 이 모든 장면을 보더라도 아주 셈세하고 낭만적인 남자들임엔 틀림없다.------------- 모습은 비록 모습은 비록 모습은 비록 모습은 비록................... 흑득득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황승욱]

홍쿤아 섬세와 낭만으로 만족하자,,,ㅋㅋㅋ

[김남균]

렌턴/버너/미니테이블/침낭/에어매트리스/수저/ 컵 이라 4개는 있네
강원도 이야기가 이거 구나 아....하

[황승욱]

의자! 침낭! 매트리스! 수저,컵! 요거 4개만 있음 1박2일 문제없다,,^^ 남균아 필수 장비 요거만 갖추면 너도 태그명 센누나들 만 날 수 있어,,,ㅋㅋㅋ

[이건호]

떠날 맛나겠는데여 ㅎㅎ

[노화영]

왜 이걸 오늘 첨 봤을까. 홍쿤의 잠옷바지는 정말 파셔너블하고 내츄럴시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