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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2.11.20(일요일)
2.어디를: 구미시 해평면 월곡리 뒷산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아침 일찍 잠시 꾸리무리하다가 종일 햇빛은 쨍쨍~ 조망은 띵호와~
5.산행 경로: 25번 국도 삼거리 공터(구미시 해평면 월곡리 407-3)~구미보버스정류장~왼쪽 말리골 염소농장 방향~전봇대
왼쪽~전봇대 오른쪽~삼거리 왼쪽 양봉 농가 방향~양봉농가 갈림길 오른쪽~조릿대숲 사이로~갈림길 오른쪽~
갈림길 오른쪽~갈림길 왼쪽으로 지그재그 오름~성산이씨 합장묘~길없어 치고 오름~능선길 만나 오른쪽 오름~
조명산(145.1m)~거친 잡목길 내림~안부 지나 거친 오름~연이은 묘지길 지나 뚜렷한 능선길 만남~넓은 작업임도~
오른쪽~밋밋한 봉우리 왼쪽~계속 넓은 임도길 따라가다 오목한 안부 지나 오름~일선 김씨 묘지나~작업임도 오른쪽~
함안손씨 묘지나~162.4봉~멧돼지 목욕탕~부러진 소나무 지나 올라선 봉우리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휘어져~작업
임도 만남~철탑~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임도 버리고 왼쪽 능선 오름~235봉~갈림길 왼쪽 능선따라~오른쪽
휘어지는 작업임도 버리고 오른쪽 능선(땅바닥에 골 파인곳, 임도따라 10여m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우회해도 만남)~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으로~267봉~봉우리 오르내림~전면으로 향산 조망되는 곳에서 흐릿한 내림(왼쪽)~사면길로~
능선 갈림길~오른쪽 철탑방향~향산(208m,철탑)~다시 갈림길로 빽~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철탑 갈림길(양쪽길
만남)~넘어진 나무지나 오름~왼쪽으로 휘어져 오름~연화봉(201.9m)~오른쪽으로~쌍봉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내림~전면 155봉 보이는 곳에서 왼쪽 사면으로~사거리 안부 묘갈림길 여이어 지나 오름~
묘지군 통과 왼쪽으로 휘어져 내림~왼쪽으로 포장도로 만남~산양리 마을 통과~도로접속(정자,버스정류장,애국지사
최재화 목사 기념비)~맞은편 세멘포장도로~~축사 왼쪽으로~두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 농가 방향~농가와 논 사이
논둑길로~거친 잡목숲으로 오름~훼손된 선산김씨 합장묘~창산(70.7m)~산양리버스주차장 복귀~왼쪽 도로따라~
월곡리버스정류장 지나~대구,상주 25번 국도 진입 200m 표지판~원점회귀(걸은 거리 11.2km, 걸은 거리 4시간 30분)
'뭐어?~ 식기세척기 들루러 사람이 오이 바자마 갈아 입으라꼬?~'
이런 띠바!~ 둘이 묵는데 그릇 씰끼 및개나 된다꼬 식기세척기를!~
그릇 댓개 너노코 한시간도 넘끼 삐익삐익 거리미 돌아가는데 무신 전기요금이 5천원 빼이 안나오까바!~
하늘긋은 낭군님 말씀은 잘듣도 안하미 남우 말에는 저래 귀가 얄바가!~
한시간 넘끼 돌아가마 물세도 마이 나올낀데~
물 한바가치까 계속 돌리가 물세는 거의 안나온다!~ 어씨 좃켔네 이 띠바야!~
뭐든지 의논도 안하고 지 혼자 덜렁 결정해뿌이 돌겠네 참말로~
돈은 뫼들 개쭈머이에서 나가는데~ 투덜투덜~
짜증나가 투닥투닥 티나오이 갈데라꼬는 동네산 빼이 없다!~
오늘은 모명제에서 꺼꾸로 올라가보까?~
모명제 아패 이순신장군과 두사충 장군이 마주 안자가 간장 종재기 만한 쪼매한 잔을 박치기 하는 조형물을 지나이
누가 옹가지를 종이 오리듯 오리가 작품을 맹글어났따!~ 귀여버라!~
저거를 안깨지게 우예 오리시꼬?~ 이런 티미한 넘아 다 꿉어노코 오리시까바 흙으로 맹글때 미리 깍아났지!~
요새는 머리가 와 이리 잘 안돌아 가노?~ 여사일이 아이네!~
두사충장군 묘지 쪽으로 올라서이 허걱!~ 저 사람들이 뭐하는 짓이고?~
무신 다과상긋이 쪼매한 판을 피디마는 뿌시럭거리미 보따리를 푸는데 보이 과일긋은거 하고 포가 티나온다!~
헐!~ 저서 묘사를 지낼라 카나?~ 저리로 40년 가까이 댕기도 묘 자리는 못봤는데~ 수목장을 했나?~
사진을 찍을라 카이 할마씨가 자꾸 두리번거리미 돌아바가 돌아나와가 찍어뿌이 큰나무 왼쪽에 가리가 실루엣만~
무신 사연이 있을까?~ 제상을 받는 사람은 부모?~ 자식?~
오늘은 원래 부산 장산이 6.25 이후 첨 개방을 했다케가 새빅 기차를 타고가가 한바꾸 길게 타고 억새 기경도 하고
올라켔띠 새빅 4시 반에 일라가 혹시나 시퍼 일기예보를 보이 이런 니꺼리!~ 오전내내 빗방울에다 초속 5~6m 강풍이
분다꼬?~ 어제 저녁 까지만 해도 흐리고 바람도 2~3m 분다 카디 허패 디비지네 참말로!~ 비바람 맞고 우예 가노?~
할수없이 열흘 넘끼 새아났는 똥차 바람도 씨아줄겸 합천,고령쪽으로 갈라꼬 자료를 뽑아노이 허걱!~ 거도 오전 10시
전후에 비가 온다꼬?~ 이넘우 구라청도 구라를 칠때 쳐야지!~ 욕 나오네 띠바!~
우야겠노 비가 안오고 오후에 쨍하다 카는 김천이나 구미쪽으로 가야지!~
그래가 계획에도 없는 구미 조명산~연화봉 한바꾸는 등떠밀리듯 결정나뿐다!~
25번 국도를 빠져나와 '구미보건너' 버스정류장 삼거리 공터에 똥차를 새아노코 내리끼네 '강동로' 표지판이 부터있고,
그 뒤로 신풍산업 대구공장 건물이 보인다!~ 그런데 산행 준비를 하고 있는데 동네 입구에서 꼬장주를 입은 영감재이가
계속 뫼들을 빠이 쳐다보고 있다!~ 내 인상이 간첩긋이 보이는강?~
왼쪽 조명산 능선이 보이는 방향으로 터덜터덜 올라가마 '구미보건너'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맞은핀 버스정류장 문패는
'구미보'!~ 여 무신 구미보가 있노?~ 구미보는 안직 1km는 더 가야 되는데~
오른쪽 '말리골농장' 판때기 안으로 들어선다!~ 지형도에는 만리골로 되있는데 말리골?~
산에 올라가보마 만리골 우에있는 고개라꼬 아래만리고개, 위만리고개라 카드마는~
들어서서 첫분째 만나는 전봇대에서는 왼쪽으로 갔다가 30m 정도 전봇대가 보이는 곳에서는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들어서면 초록색 지붕 양봉 농가 건너 조명산이 활짝 웃고 있다~ 요새는 100m 넘는 쥐콩만한 산이 와 이리 높게 보이노?~
삼거리에서 왼쪽 양봉 농가 쪽으로 가다가 농가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여는 개쒜이 검문소가 없네~
조릿대 숲을 지나마 계속 갈림길이 이어지는데 멧돼지 쒜이들 소행인지 야자매트를 전부 까디비났따!~ 갈림길에서 계속
오른쪽으로 가다가 마지막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올라간다!~ 가파르다꼬 질을 지그재그로 맹글어났네~
가파른 오름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다 보마 함안조씨 할배와 성산이씨 할매묘가 티나오디 고마 길이 뚝이다!~ 묘길을
이래 잘 맹글어 났나?~ 할배는 한때 높은 감투를 씨고 방구깨나 낐다 카네~ 덕에 할매는 정부인 칭호를 받았다!~
길없는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뺀질뺀질한 길이!~ 어름한 넘이 아까 갈림길에서 선택을 잘못한
모양이다!~ 오른쪽으로 잠시 올라서면 이내 잡목 구디 조명산 정상!~
박대장을 비롯한 낯익은 표지기들이 여저 보인다!~ 오래전 뫼들은 밥벌이 하니라꼬 못올때 왔다갔는갑따!~
존 길은 조명산 까지가 끝이고 까시잡목이 이런기다 카는걸 시청각 자료로 비주는 개떡긋은 능선이 안부를 지나
묘기군까지 어어진다!~ 성씨도 김해김씨, 선산 김씨, 동래정씨 가지각색이네!~
머리터레기를 조뜯기미 올라서이 이런 존 길이!~ 산신령님도 짖굿네 참말로!~ 진작에 이런길을 소개해줄끼지~
여름에는 일로 못올라 오겠다!~
쉬엄쉬엄 올라서마 묘지길인지 철탑 작업도로인지 임도긋은 넓은 길을 만나고~, 다시 지형도상 아래만골고개라 카는 밋밋한
봉우리로 올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162.4봉이 보이는 곳에서는 오른쪽 우회길이 조아가 돌아가겠지 켔띠~
사면으로 계속 안가고 다시 왼쪽으로 틀디 올라간다!~ AC!~ 괜히 똥개 심부름만 했네!~ 왼쪽으로 162.4봉이 바로 비는데
그냥 통과 하기도 낯간지러버가 올라가보이 봉우리 터줏대감은 밀성손씨 할배 부부 합장묘다!~
옛날에는 방구깨나 낐다 카는 영감재이가 죽으마 그 집 머슴들이 작살난다!~ 무거분 송장을 이고 꼭 산꼭대기까지 헥헥
거리미 올라와야 되이!~ 어디가바도 산꼭대기에 무덤 없는데가 거의없다!~ 표지기를 걸고 투다닥 다시 내리온다~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오마 멧돼지 쒜이들이 방금 지나갔나?~ 목욕탕 물이 넘쳐가 낙엽이 젖었네~ 봉우리를 오르내리다
보마 다시 임도 맨치로 넓은 길을 만나고 투닥투닥 올라서이 지형도상 위만리고개라 카는 밋밋한 봉우리!~
안부쪽에다 이름을 안지노코 와 밋밋한 봉우리에 이름을 지나시꼬?~ 묵었는지 갈림길도 안비구마는~
아까부터 왼쪽으로 냉산 줄기가 산행 내내 말을 걸지마는 양쪽으로 숲이 빽빽해가 화답을 할수가 없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다가 다시 햇또를 박고 올라서마 철탑을 만나고~, 다시 내리섰다가 전면으로 200.7봉이 보이마
얍삽하지만 우회길로 토낀다!~ 에고 디라!~ 오른쪽으로 내리서마 또 갈림길!~
아 띠바!~ 이넘의 산에는 무신 갈림길이 이래 만노?~ 그것도 뚜렷한 길이라 수시로 지피에스를 들따 바야된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넓은 길을 버리고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피할수없는 235봉에는 흔적을 남가노코~
내리섰다가 다시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서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넓은 길로 투닥타닥 내리가다보마 바닥에 누군가가 골을 내났는데 심심풀이로 내논기 아이다!~
계속 내리가뿌마 동쪽 송암마을로 떨어진다!~
오른쪽 사면길로 가는기 정답이고 만약 여서 길을 노치마 및발자죽 내리오마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하마
능선길하고 만난다!~ 떨빵한 뫼들은 두분째 예를 따라 삐잉 돌아갔다!~
잠시후 능선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 능선으로 올라서고, 요분에는 햇또를 박고 쪼매 길게 올라간다!~
헥헥거리미 올라서면 왼쪽으로 휘어지는 오름길, 등따리가 축축해가 말룰라꼬 천처이 올라서면 오늘의 최고봉 267봉!~
어?~ 도요새님 표지기가!~ 도요새님 표지기는 오늘 첨본다!~ 요새는 공사다망이라 산행할 시간이 없다 카드마는 여는
어데로 지나갔노?~ 인제는 냉산 줄기가 제법 모습을 드러낸다!~ 냉산 산신령님 잘 계시지예?~ 표지기를 걸고 내리선다~
내리섰다 올라섰다 카다가 나무가지 사이로 형산이 어렴풋이 보이는 내리막에서는 조슴조슴!~ 오른쪽으로 투닷탓 쒜이들이
길을 내났다꼬 따라가마 안된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직진해가 이리저리 내리서면 오래되가 비석 글씨가 안보이는 봉분을
지나 왼쪽으로 쇳가루를 쫌들인듯한 묘가 보이면 잘니리온기다!~
다시 올라간다!~ 향산 직전 가파른 사면에 왼쪽으로 족적이 보이길레 사면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왔띠 오른쪽 30여m 정도에
철탑이 서있는 향산이 안뇽!~ 아 띠바!~ 요령을 피우다가 또 실수하네!~
다시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철탑과 삼각점 꼭따리만 보이는 향산!~ 박대장과 강일님, 그라고 도요새님 표지기가 보이는걸
보이 합동산행을 했는강?~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다시 갈림길로 내리간다~
내리서마 조금전 올라온 왼쪽 사면길과 만나는 지점에 한전 철탑 표지기가 보인다!~왼쪽으로 휘어 내리섰다 다시 올라가고~
다시 내리가는데 엄마야!~ 아래쪽에서 늑대만한 개쒜이가 혓바닥을 내밀고 헥헥거리미 올라온다!~
사냥개 긋은거를 만나마 가마이 서있어야 된다 케가 가마이 있는데 이 쒜이는 뫼들을 한참 꼬라보디 인상을 씨미 올라온다!~
스틱을 쥔 양손에 힘을 잔뜩여가 여차하마 쑤씨뿔라꼬 기다리는데 그 뒤에 주인인강 따라 올라오는데 보이 양 겨드랑이에
목발을 짚은 장애인이다!~ 우와 저런 몸을 해가 여까정 우예 올라와시꼬?~ 길이 존 동네산도 아이고!~
헥헥거리미 올라오던 개쒜이는 뒤에서 주인이 뫼들한테 말을 걸자 걸음을 뚝!~ 으아!~ 빤스에 노랑물 찔길뿐 했네 띠바!~
산도 아인데 우예 대구에서 여까정 왔능교?~ 뫼들 표지기를 칸닝구 한 모양이다!~
이기 산이지 뭐꼬?~ 그런데 어디에서 올라왔능교?~ 왼쪽 쪼매한 마을?~거리상으로 보마 못안마을긋은데~
올라가는걸 얼른 뒤에서 찍어보이 하얀 개쒜이는 억새숲에 숨어가 잘 안비네~
다시 철탑 갈림길을 만나 능선 우로 올라가는데 내리가마 오른쪽 존 철탑길과 만난다!~ 크다탄 나무가 나자빠진 곳에서는
쪼그리가 지나가는데 다지나왔지 시퍼가 일라서이 40리터 짜리 배낭에 걸리가 고마 뒤로 발라당스!~
으악!~ 똥꼬에 뭐가 박힜는지 숨이 턱막히가 잠시 의식 불명상태!~ 이 띠바가 정신 나갔꾸만!~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가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밋밋한 갈림길에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보이는 연화봉 정상!~
목을 빼가 길 안쪽을 보이 노란 표지기들이 비가 가차이 드가마 대구팀들 표지기!~
그런데 국토지리원 지형도를 확대해가 배꼽 표시에 젤 가찹은기 어딘공보이 서울래기들 표지기 걸린데네!~
표지기를 걸어두고 셀카를 한방 박은 다음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가기로 한다!~ 간이 의자에 안즐라 카이 종아리 뒤쪽이
따끔따끔 해가 내리다보이 허걱!~ 스패츠가 완죤 고슴도치네!~ 이 동네도 도깨비까시 천지다!~
요기를 하고 5분 가까이 쪼글씨 안자가 도깨비까시를 대강 띠내고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무덤2기를 만나는 갈림길!~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내림길로 이어지고 전면으로 130.2봉이 비는 곳에서는
인제는 파장인데 뭐 카미 봉우리쪽으로 안올라가고 왼쪽 사면으로~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만나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를 만나는데 왼쪽으로 빠지마 도로따라 산양마을로 내리갈수
있지마는 쪼매 돌기도 하고 길이 조으이 계속 능선길을 가기로~
묘지 갈림길을 지나 올라서면 여도 묘가 공동묘지급이네!~ 오만상 묘지다!~ 올라서가 내리가다가 왼쪽으로 빠지마 될낀데
티미한 넘이 존길로 눈누랄라 가다가 갈림길을 노치뿌고 삐잉 돌아간다!~ 아차 시퍼가 왼쪽으로 후다닥~
잠시후 김장 무시가 튼실하게 올라오는 밭을 지나 왼쪽 포장도로를 통해 마을을 빠져 나오는데 어디서 더덕 냄새가 디기나네!~
누가 더덕 꾸이를 할라꼬 방매이로 더덕을 후리패나?~
정자가 보이는 도로로 내리서이 산양리버스정류장이 보이고 무신 비석긋은기 있어가 가차이 가보이 애국지사 백은 최재화
목사 기념비다!~ 선산 출신 최목사는 1919년 4월3일 산양동 만세운동을 주도했을뿐 아니라 마을 청년들을 신흥무관학교에
입교 시키고, 청년 지식인을 상해 임시정부로 파견하는등 애국 활동을 하다가 발각되어 체포되고 대구로 이송되는중 탈출
하는등 파란많은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지금 시각이 오후 1시를 막 지난지라 대구로 드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고 선산 낙상동삼층석탑이나 고분군을 보고
간다 케도 어중간한 시간이라 전면으로 보이는 100m도 채안되는 창산이나 따묵고 가기로~
첨에는 구릉긋은 산이라 거져물라 카다가 까시잡목한테 집단구타를 당하고 혼쭐이 난다!~
맞은핀 세멘도로를 따라 가다가 축사가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세멘다리를 건너 두분째 갈림길에서 농가를 보고 터덜터덜
가다보면 농가에서 배추를 뽑아가 구르마로 나르던 아저씨를 보이 저도 뫼들 맨치로 농사는 신마이네!~
어어!~ 발통이 하나 달린 구루마를 운전하는기 삐딱삐딱 영 서툴다 켓띠 고마 우르르 쏟아뿐다!~
휴일이라꼬 노모 농사 거들라꼬 내리온 아들인지 사위인지 모리겠다!~
논뚝으로 올라서마 과수원 왼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섰띠마는 완전 까시잡목 정글이다!~ 읏 따거버라 카미
올라서이 헐!~ 선산 김씨 할배와 밀양박씨 할매 묘가 엉망이네~ 할배묘는 그런데로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할매 봉분은
오소리나 너구리 놀이터가 되뿟네!~ 무덤 관리가 잘되실긋으마 길인따나 나있을낀데 완전 묵었다!~
다시 한분 자유형으로 올라서마 잡목구디인 창산 짱배기다!~ 허걱!~ 서울 산따묵기 고수들이 일로도 지나갔네~ 종태씨도
이 동네는 휩씰고 지나간것 긋은데 표지기가 안비네~ 한쪽 기티에는 지도에 없는 삼각점이 비는데 보조삼각점?~
키는 쪼매해도 오늘 지나온 봉우리 중에는 조망이 젤 좃타!~ 여는 지나온 산줄기 내내 몸을 가루코 있던 냉산 줄기가 옷을
홀딱 벗었다!~ 보기 조으네!~ 동네 복판에 뺄간 건물은 해평초등학교 향산분교라 카는데 지금은 무신 체험관이라꼬
문패를 바까달고 있다!~ 애국지사 최재화 목사는 그옆 산양교회 출신인강?~
다시 신작로로 내리와가 왼쪽으로 얼빵한 주인을 기다리는 똥차를 찾으러 간다!~ 터덜터덜 걸어가다 보마 지나온 능선 뒤로
멀리서 보는 냉산 줄기가 멋지네!~ 금농명주?~ 무신 청주 이름긋노?~ 이런 띠바가 개눈에는 떵빼이 안보인다 카드마는!~
월곡리버스 정류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 모티를 돌아 나오마 25번 국도 삼거리까지 200m만 가마된다 카는 표지판을 만나고
이내 코를 박고 기다리는 똥차를 보게된다!~
바로 이웃에 있는 선산 낙상동삼층석탑과(보물 제 459호) 고분군을 보고 간다 카능기 쪼글씨 안가가 도깨비바늘을 10분
가까이 띠내다가 고마 이자뿌고 25번 국도로 올리뿐다!~ 다시 내리가기도 그러코 패쑤!~
네비양한테 잘 부탁한다 카고 삼거리에서 25번 국도로 올린다!~
25번 국도는 대구에서 해평면으로 1년에 한두분은 오는길이라 길을 몰라서가 아이고 요새는 곳곳에 이동 속도감시카메라가
있는데다 시속 30km에서 부터 80km까지 군데군데 속도 제한이 틀리가 까딱하마 스티커를 한 타스 받아오는 경우도 있다!~
뫼들 최고 기록은 영천에서 안강까지 밤에 가다가 석장을 받아 온기다!~
내가 그런 이바구를 하이 둘째 동서넘이 새발에 피다 카디 지는 하루에 6장도 끈끼 봤다 칸다!~
동명쯤 다와가이 네비양이 오른쪽 분홍선을 따라가가 동명동호 신도로로 가라 칸다!~ 일로는 이분이 두분째인데도
네비양의 도움이 없었시마 삼천포로 빠질뿐 했다!~
동명휴게소에 드가가 커피도 빼묵고 한잠 때리고 대구에 들어와도 오후 4시가 쪼매 넘은 시각!~
집 근처 식당에 갈라 카다가 얼마전 수성도서관에 갔다가 근처 뼉따구해장국을 맛있게 묵은 기억이 나가 수성도서관
방향으로~
혹시나 휴식시간인강 시퍼가 드가보이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더러 있네!~
젤 구석진 자리가 조용하지 시퍼가 안자가 주문을 하고 나이 아가씬지 아지맨지 니명이 들어와가 왼쪽에 안고
쪼매있시 할매급 여인네 둘이 궁디를 까대고 앞에 안자뿐다!~
완전 포위됐는데 뭔가 예감이 안좃티마는 아니나 다를까 양쪽에서 100데시벨급 웃음 소리와 감 지르는 소리가!~
젊은 여자들은 웃음소리가 한지라도 찟을듯 날카롭고, 할매들 감 소리는 천둥 벼락처럼 울림감이 있다!~
궁물이 코로 드가기도 한다!~ 이옛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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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첫댓글 ㅎㅎ 표현력 하나는 으뜸이시지요
저도 떠드는 편이지만 시끄러운 여성들 사이에 앉으면... 그날 맛은 잘 못 느낍니더~
어떻게 말이 그렇게들 많은지~ ㅋㅋ
구미쪽 산줄기를 돌고 오셨네요
식기세척기는 잘 작동되고 있습니까?
한달 후 전기비 수도사용료 확인한번 해보셔야겠네요 ㅋㅋ
비가 오니 마음이 뒤숭생숭한게
그냥 끝나가는 가을이 비에 씻겨가는거 구경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마무리 잘 지으시기 바랍니다. ^^
원래는 부산시 장산이 6.25이후 정상을 첨 개방했다케가
두어번 가본곳이기는 하지만 이달초 홀대모에 준.희님이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기 있고 정상석도 크다탄걸 새로 새아나가
겸사겸사 기경을 하러 갈라꼬 새빅 4시반에 일랐는데
혹시나 시퍼가 일기예보를 보이 어제 취침 전만 해도
흐리기만 하고 바람도 초속 2~3 정도 분다 카드마는
갑자기 빗방울에 초속 5~6 바람이 분다고!~ 허패 디비지데요 참말로!~
초겨울 날씨에 비를 마마 저체온증 우려도 있고 해가 과감히 포기했는데
차선책으로 갈라카던 합천.고령쪽도 오전 10시 전후에 비가 온다고~ㅠ
빌로 마음은 안내키지만 구미쪽은 햇빛이 쨍쨍이라카이 울며겨자묵기로 갔띠마는
그런데로 소일하기는 괴안은 산이데요!~ㅎ
식기세척기는 지금도 계속 시운전 중인데 접시기 및개 여노코 2시간 가까이
돌리는데 한달 전기요금은 5천원 빼이 안나온다 카이 아무래도 여우에 홀린듯 하네요!~ㅋ
@뫼들(대구시 수성구) 식당에서는 조용조용하이 대화를 하라꼬 벼루빡에 써부치나도 여자들은
노소 관계없이 하이 소뿌라노 톤으로 이바구를 해뿌이 여패서 밥넝구기가 힘드데요!~ㅠ
이분 수요일 산에 갈라 카다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케가 목요일로 미라났는데
구라청 띠바들이 우예 나올지 걱정이네요!~^&^
@뫼들(대구시 수성구) ㅎㅎ
구라청.. 좀 나아질 수는 없는지~
어제도 구라청을 나름 믿어보려고 ~
어제 비가 쎄게 온다케가 소주 씨게 마셨는데 ...나와보니
비는 왔는지 안 왔는지, 또 오는지 안 오는지
다 우산 없이 우산 들고 걸어 다니고~ (즉, 우산이 필요 없고...) ㅋㅋ
결국 비는 못보고~ 술만 취해서 왔어요~ ㅎㅎ
하하 구미쪽으로 가뿐히 안바쿠 돌고가셨네요, 참 부지런하심니다.그래도 겨울철에는 낙엽이 떨어져서 길없는산길은 산행하기 좋습니다., 늘 무탈산행 기원합니다. ~~~~~~~~
전날 저녁까지도 그저 흐린다 카는 예보디마는
새빅에 보따리를 싸노코 나갈라 카다가 혹시나 시퍼가 다시 동네예보를 들따보이
부산쪽이나 동해안 쪽은 빗방울에다 바람이 시개 분다 카고,
할수없이 차선책으로 합천,고령쪽으로 갈라꼬 자료를 뽑아보이
거도 10시 전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ㅠ
당황해가 이리저리 검색해 보다가 구미, 김천쪽은 흐리다 맑음이라
갑자기 급조해가 보따리를 싸는 바람에 구미지역 위수사령관인 허사장한테
연락을 못했네요!~ㅎ
잡목만 있시마 괴안은데 까시덩쿨은 시렁!~ㅋ
조명산에서 무덤 지역만 지나마 그런데로 뚜렷한 길이라
한나절 시간 보내기에는 그런데로 괴안은 곳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