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인간행동과 사회환경(중요핵심체크 A~J)
A. 인간행동, 발달 (인간발달의 원리 8가지와 발달개념/ 인간발달의 사회복지실천 적용)
인간발달단계를 유아기(생후1년) - 초기아동기(1세~3세) - 유희기(취학전,3~5세) - 학령기(초등학교시절,6~사춘기) - 청소년기(10~20세) - 성인초기(20~30세) - 성인기(40~50세) - 노년기(60세 이후)의 8단계로 구분.
B.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의식, 전의식, 무의식/ 원초아, 자아, 초자아 / 인간발달의 5단계, 심리성적이론의 특징)
C. 안나 프로이드의 자아방어기제(방어기제의 종류와 사례 / 무의식적 과정의 방어기제 / 방어기제의 정상성과 병리성 기준 4가지)
D. 에릭슨의 심리사회이론(사회, 문화 등 사회적 요소 강조 / 에릭슨의 8단계 구분 - 발달과업, 단계명칭, 자아특질, 주요범위 연결하여 이해하기)
E. 칼융의 분석심리이론, 아들러의 개인심리이론(분석심리이론: 원형, 페르소나, 아니마, 아니무스, 그림자의 개념이해, 양성성, 생활적 에너지-리비도, 중년기의 개별화개념 / 개인심리이론 : 열등감, 보상, 우월성추구, 사회적관심, 창조적자아, 생활양식 유형 4가지, 출생순위에 따른 성격)
F. 스키너의 행동주의 이론,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행동주의이론 : 고전적 조건화, 조작적조건화 - 능동적, 자발적, 강화와 벌, 소거, 환경결정론, 자극과 반응, 간헐적 강화계획 4가지 - 고정간격, 고정비율, 변동간격, 변동비율 / 사회학습이론 : 관찰학습과정, 인지, 모델링, 상호결정론 - 인간, 행동, 환경의 상호작용, 자기효율성, 자기강화, 자기규제의 개념)
G.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 인지발달이론 : 감각운동기-전조작기-구체적 조작기‘논리적 사고’-형식적 조작기‘추상적사고’, 반사이해, 대상연속성, 보존, 유목화, 서열화, 조합의 개념과 획득시기 / 도덕발달이론: 3가지 수준 : 전 인습수준 - 인습수준 - 후 인습수준. 6단계: 벌과 복종, 욕구충족 수단, 대인관계, 법과 규범준수, 사회계약설, 보편적 도덕적 원리)
H. 로저스의 현상학적 이론, 매슬로우의 욕구이론(현상학적 이론: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 특성 5가지, 인본주의로서의 현상학이론 특성들, 경험과 자기개념의 불일치/욕구이론: 욕구5단계, 욕구의 특성, 강도에 따른 구분- 생리적 욕구가 가장강력, 결핍동기와 성장 동기‘자아실현의 욕구’)
I. 태아기, 영․유아기(태아기: 임신단계별 특징과 태아영향에 미치는 요인 / 영․유아기 : 반사, 피아제의 인지적 특성을 적용하여 특징구분-전조작기, 에릭슨의 이론 적용하여 발달과업 살펴보기)
J. 학령전기와 학령기 청소년기와 청년기 장년기(중년기) 노년기< 학령전기 : 피아제의 인지적 특성을 적용하여 특징 구분(전조작기), 에릭슨의 이론 적용하여 발달과업 살펴보기 / 학령기 : 피아제의 인지적 특성을 적용하여 특징 구분(구체적 조작기), 에릭슨의 이론 적용하여 발달과업 살펴보기 / 청소년기 : 피아제의 인지적 특성을 적용하여 특징 구분(형식적적 조작기), 에릭슨의 이론 적용하여 발달과업 살펴보기 / 청년기 : 직업선택과 결혼의 과업, 직업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 중년기 : 마모어의 중년의 위기 4가지, 에릭슨의 이론을 적용하여 발달과업 살펴보기 / 노년기 : 펙의 노년기 발달과업 3가지, 노년기의 특성, 노인이론 들>
A. 인간행동, 발달 (인간발달의 원리 8가지와 발달개념/ 인간발달의 사회복지실천 적용)
인간발달단계를 유아기(생후1년) - 초기아동기(1세~3세) - 유희기(취학전,3~5세) - 학령기(초등학교시절,6~사춘기) - 청소년기(10~20세) - 성인초기(20~30세) - 성인기(40~50세) - 노년기(60세 이후)의 8단계로 구분.
발달의 개념과 원리
발달은 일생에 걸쳐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체계적인 변화이며, 신체, 심리, 사회적 영역에서 일어나는 전체적 변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발달은 첫째, 유전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이루어지고, 둘째, 전 생애에 걸쳐 이루어지고, 셋째, 민감기 또는 결정적 시기가 있으며, 넷째, 일정한 방향이 있다. 다섯째, 연속적인 과정이긴 하나 일정하진 않으며, 여섯째, 점성적 원리를 따르고, 마지막으로, 개인차가 존재한다는 8가지의 원리를 가지고 있다.
인간발달과 사회복지실천의 관계인간의 신체, 심리, 사회적 발달에 대한 지식은 사회복지사로서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지식이다. 인간이 전 생애에 걸쳐 수행할 발달과 과업에 대한 욕구, 문제, 부적응 상태를 해결하고 높은 삶의 질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 법, 프로그램이 바로 사회복지이다.
B.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의식, 전의식, 무의식/ 원초아, 자아, 초자아 / 인간발달의 5단계, 심리성적이론의 특징)
이론의 중심 개념프로이드는 심리학자로서 그가 펼치는 이론에 있어서 중심개념은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에서 무의식의 차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무의식은 성적본능의 지배하에 발현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이를 토대로 그는 단계적인 심리성적 성격이론을 발전시켰다.
의식구조프로이드는 인간의 의식 수준을 전의식, 의식, 무의식으로 나누었다. 전의식은 억압되어 있지만 주의를 집중하면 의식으로 회상될 수 있는 정신세계로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존재하고 있다. 의식은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인식하는 모든 것을 말하고, 무의식은 감각기관으로 인식할 수 없는 마음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 정신세계로 본능, 열정, 억압된 관념과 감정 등이 잠재해 있다.
성격의 구조프로이드에 의하면 의식 세계는 성격의 형성과 관련이 깊고 이러한 성격의 기능적 구조를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 ego) 세 가지로 나눈다. 원초아(id)는 선천적인 본능적 충동의 덩어리로서 정신 에너지의 근본이 되는 완전 무의식적이다. 그래서 일차적 원시 과정이다. 자아(ego)는 원초아의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통제하기 위해 발달한 것으로 인간 의식의 일부가 된다. 그래서 현실적 원리에 따르는 이차적 과정이다. 초자아(super ego)는 사회문화적인 제 규범이 내면화된 것으로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양심과 이상을 대표하는 기능이다.
발달 단계별 특성프로이드는 인간의 성격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5단계를 거쳐서 발달한다고 보았다. 각 단계마다 정신(원초아, 자아, 초자아)이 각기 다른 자각 수준(의식, 전의식, 무의식)에서 그 기능을 담당한다고 보았다.
①구강기(0-1세): 이시기 아동의 리비도는 입, 혀, 입술 등 구강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먹는 행동을 통해 만족과 쾌감을 얻는다. 이 시기에 만족을 못하면 항문기로 넘어가지 못하고 고착되어 빠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 예)손가락 빨기, 과음, 과식, 과도한 흡연, 수다, 손톱 깨물기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②항문기(1-3세): 이시기 동안 아동의 성적 관심은 항문 부위에 모아지며 대소변을 통해 쾌락을 느낀다. 이때 아동은 배설물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는 시기이다. 이시기 배변훈련을 받게 되는데 조급하거나 억압적으로 시키면 성인이 되어서도 항문기 고착현상이 나타난다. 지나치게 깨끗한 것을 추구하는 결벽증과 무엇이나 아끼고 보유하려는 인색함이 나타난다.
③남근기(3-6세): 이시기는 정신 에너지를 성기에 집중시켜 성기를 가지고 놀며 쾌락을 느낀다. 이때 심리적 변화가 크게 일어난다. 남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를 경험하게 되고 여아는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를 겪게 된다. 남아는 거세불안(castration anxiety)을 유발시킬 수 있고, 여아는 남근을 선망(penis envy)하게 된다. 그러나 아동들은 자기 부모와 동일시함으로 적절한 역할을 습득하여 양심이나 자아 이상을 발달시켜 나간다.
④잠복기(6-12세): 다른 단계에 비해 평온한 시기로 성적욕구가 억압되어 성적 충동 등이 잠재되어 있는 시기이다. 반면 지적 탐색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지적활동에 에너지를 집중시킨다.
⑤생식기(12세 이후): 앞 단계에 잠복되어 있던 성 에너지가 무의식에서 의식의 세계로 나오게 된다. 신체적, 생리적 능력 역시 갖추고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를 순조롭게 넘긴 청소년은 이타적인 사람으로 성숙하게 된다.
이론의 비판적 검토
첫째, 인간의 욕망 특히 성적 욕구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성적 에너지가 성감대를 찾아 신체의 부위로 옮아가는 과정을 발달로 보았다는 점에서 비판되고 있다.
둘째, 인간을 성욕과 과거의 경험에 지배되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존재로 보았다.
셋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 여성의 열등감 등에 대한 그의 편견을 비판하고 있다.
넷째, 그의 이론에서 양심의 발달에 주변 사람들의 격려, 인정, 처벌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무시했다는 비판이다.
다섯째, 이 이론의 자료가 신경증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것을 거꾸로 추적해 정상인을 설명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비판한다.
C. 안나 프로이드의 자아방어기제(방어기제의 종류와 사례 / 무의식적 과정의 방어기제 / 방어기제의 정상성과 병리성 기준 4가지)
방어기제는 자아가 합리적 방법으로 자신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결하지 못할 때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불안감을 제거하려고 하는 무의식적인 심리적 기제를 말한다. 다음의 종류들로 나누어질 수 있다.
- 억압(抑壓): 억압이란 수치스럽다고 느끼는 생각, 죄의식, 괴로운 경험 그리고 싫증나는 일들을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밀어내는 것을 말한다.
- 합리화(合理化): 정당하지 못한 자기 행동에 그럴듯한 이유를 붙여 그 행동을 정당화하여 불안 의식을 제거하려는 것이다.
- 반동형성(反動形成): 자신이 갖고 있는 죄의식을 본래의 행동과 완전히 반대되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예)미혼모가 애를 가졌을 때 그 애에 대해서 익애하는 경우.
- 투사(投射):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마치 다른 사람의 것인 양 생각하고 남을 탓하는 것이다.
- 퇴행(退行): 생의 초기에 성공적으로 사용했던 생각이나 감정과 행동에 의지하여 자기 자신의 불안이나 위협을 해소하려는 과정이다. 불쾌감을 일시적으로 해소하지만 사람에 대해 의존적이고 우유부단하게 되고 새로운 변화에 두려워한다.
- 감정전이(感情轉移): 자신이 느낀 감정을 다른 대상에게 표출하는 것이다. 예)어머니에게 꾸중들은 것을 개에게 푼다던가, 옛날 애인데 대한 감정을 비슷한 여인에게 표출하는 형태.
- 억제(抑制): 해롭고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과 충동에 대해서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것을 말하다. 이 기제는 억압과 같은 목적을 갖고 있지만 개인의 의식적 의도가 있는 것이다.
- 보상(補償): 어떤 분야에서 탁월하게 능력을 발휘하여 인정을 받음으로 해서 다른 분야의 실패나 약점을 보충하여 자존심을 고양시키는 기제이다.
- 치환(置換): 사람의 에너지를 원래의 목표에서 대용 목표로 전환시킴으로 해서 긴장을 해소하는 방식인데 대용 목표와 원래 목표가 아주 유사할 때에만 유용하다.
- 승화(昇華): 정서적 긴장이나 원시적 에너지의 투입을 사회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행동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을 말한다. 예)수녀(테레사).
- 히스테리: 사람이 어렵고 힘든 사태에서 잘 벗어날 수 있는 신체적 증상을 발달시키는 기제이다. 기질적 장애가 없는데도 실제로 신체적 고통을 느낀다.
- 동일시(同一視): 자기가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대상과 자기 자신 또는 그 외의 대상을 같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주요개념 1) 불안 ⑴ 개념 : 신체의 내부 기관에서의 흥분에 의해 생기는 고통스러운 감정의 체험 ⑵ 원인 : 용납할 수 없는 충동이 자아를 위협->정신이 위협받는 다는 신호(불안)
⑶ 불안의 유형 ① 현실적 불안 : 외부 현실세계의 위험을 지각하는데서 비롯됨(차가 인도로 달려오는 것) ② 신경증적 불안 : 본능에서 유발된 위험을 지각하는데서 비롯됨(성적, 공격적 본능) ③ 도덕적 불안 : 자아가 초자아로부터 처벌을 예감할 때 비롯됨(부모의 처벌을 두려워함) 2) 방어기제 ⑴ 개념 : 자아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활용하는 심리적 책략 ⑵ 사용 : 무의식적으로 채택되며, 한 번에 한 가지 이상의 방어기제가 동원됨
⑶ 정상적 혹은 병리적인 방어기제에 관한 4가지 판단 요소 ① 균형 : 한가지 방어를 사용하는지 혹은 여러 가지 상이한 방어들을 사용하는지 여부 ② 방어의 강도 ③ 사용된 방어의 연령적절성 ④ 철회가능성 : 자아에 대한 위험이 사라진 후에도 사용되는지 여부
D. 에릭슨의 심리사회이론(사회, 문화 등 사회적 요소 강조 / 에릭슨의 8단계 구분 - 발달과업, 단계명칭, 자아특질, 주요범위 연결하여 이해하기)
에릭슨의 성격발달과정
① 제1단계(0-1세): 기본적 신뢰감 대 불안감
이시기 세상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는 기본적인 신뢰감이 형성된다. 이것은 생의 의욕과 긍정적 세계관을 기르는데 기초한다. 그러나 아기를 다루는데 부적절하고 부정적으로 하면 아기는 세상에 대해 공포와 의심을 가진다.
② 제2단계(1-3세): 자율성 대 수치심과 회의
자기의 요구에 따른 자율과 독립의 기초가 마련되면 어린이는 세계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신체 활동과 언어의 사용이 증가된다. 이를 자발성의 요구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심한 죄책감을 갖게 된다. 질문과 탐색활동이 잦아진다.
③ 제3단계(3-5세): 주도성 대 죄책감
부모의 신뢰감을 얻게 되고 자신의 욕구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자율감을 발달시키면 어린이는 독립하고자 한다. 이때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허용하고 격려하면 자율성을 형성하게 된다. 이것은 독립심과 존중감을 기르는데 기초가 된다. 그러나 적당한 감독과 제재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나치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수치심을 갖게 되어 심한 자기 회의에 빠지게 된다.
④ 제4단계(5-12세): 근면성 대 열등감
지적 호기심과 성취동기에 의해 활동이 유발된다. 성취기회와 성취 과업의 인정과 격려가 있다면 성취감이 길러진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좌절감과 열등감을 갖게 된다.
⑤ 제5단계(청소년기): 정체감 대 정체감 혼미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심리적 혁명이 마음에서 일어난다. 끊임없는 자기 질문을 통해 자신에 대한 통찰과 자아상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얻는 것이 자아 정체성(ego-identity이다.) 이것이 형성되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면 역할 혼란(role confusion) 또는 자아 정체성 혼미(identity diffusion)가 온다. 이는 직업 선택이나 성 역할 등에 혼란을 가져오고 인생관과 가치관의 확립에 심한 갈등을 일으킨다.
⑥ 제6단계(청년기): 친밀감 대 고립감
청소년기에 자아 정체감이 확립되면 자신의 정체성을 타인의 정체성과 연결시키려고 조화시키려고 노력하게 된다. 자신의 고립을 배우자, 부모, 동료등 사회의 여러 다른 성인들과의 친밀감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그렇지 못하면 고립된 인생을 영위하게 된다.
⑦ 제7단계(장년기): 생산성 대 침체성
다른 성인들과 원만한 관계가 성취되면 중년기에는 자신에게 몰두하기보다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고 자녀 양육에 몰두한다. 이것이 원만하지 못하면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만 몰두하고 사회적, 발달적 정체를 면하지 못한다.
⑧ 제8단계(노년기): 통합성 대 절망감
통합성은 인생을 그래도 인정하고 받아들여 인생에 대한 통찰과 관조로 자신의 유한성을 인정하고 죽음까지도 수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못하면 인생의 짧음을 탓하고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인생을 시도해 보려고 급급하다. 급기야 생에 대한 절망에서 헤맨다.
사회복지실천과의 연관성
1.프로이드와 융의 무의식에 대한 강조 : 스스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방법 제시
2.정신역동치료방법 :"해석방법"사용하여 면담방법에 영향, 인지치료이론의 출발
3.발달관계상의 과업의 중요성을 강조: 사회조사와 진단을 통한 개입계획 수립, 돕는 전문직이 개인을 이해하는데 활용
4.에릭슨의 자아
중심이론 : 인간발달을 전 생애로 확대하여 사회적관계에 관한 접근 타당성 제공(심리사회모델의 이론적기반)
프로이드와 에릭슨의 비교
첫째, 프로이드: 어린시절의 꿈과 사고, 기억의 분석을 통해서 이루어진 이론. 원초아 중시
에릭슨: 사회적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 자아 분석 이론. 자아 중시
둘째, 프로이드: 다섯 단계의 성격 발달 이론 제시. 세 단계에 걸쳐 성인이 되고 성격형성은 종결된다고 보았다.
에릭슨: 여덟 단계의 성격 발달 이론 제시. 성인이란 발달이 완료된 상태가 아닌 과정의 한 상태에 해당된다고 보았다.
셋째, 출생 후 아동이 겪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일치한다. 그러나 프로이드는 리비도에 의한 성격발달을 말한 반면 에릭슨은 부모와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E. 칼융의 분석심리이론, 아들러의 개인심리이론(분석심리이론:원형, 페르소나, 아니마, 아니무스, 그림자의 개념이해, 양성성, 생활적에너지-리비도, 중년기의 개별화개념 / 개인심리이론 : 열등감, 보상, 우월성추구, 사회적관심, 창조적자아, 생활양식 유형 4가지, 출생순위에 따른 성격)
무의식
융은 성격에 있어서 의식부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무의식보다는 훨씬 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즉 인간 성격의 전반을 결정짓는 것은 인간의 깊은 내면에 존재하는 무의식의 세계임을 밝힌다. 따라서 인간은 온전한 자기를 발견하고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무의식의 세계에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의식에 대한 이해에서 융의 독특점이 발견되는데, 그것은 바로 개인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을 구분 짓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 무의식
인간은 여러 가지 경험들을 갖는다. 그러나 순간에 그 경험들을 의식하는데 있어서 한계를 지닌다. 즉 1가지 내지 2~3가지의 경험들만을 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의식에서 벗어난 경험들을 잠시 보관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그 장소가 바로 개인 무의식이다. 개인 무의식은 좀더 상부에 있고 표면에 있으며, 의식 속에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으나 쉽게 의식부로 떠오를 수 있는 자료의 창고이다. 이것은 의식되었지만 억압, 억제 혹은 망각된 기억과 생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처럼 의식부와 개인 무의식 사이에는 서로 빈번한 왕래가 있다.
융은 개인 무의식에서 콤플렉스를 중요하게 살핀다. 핵 요소와 연상으로 구성되는 콤플렉스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에 관한 정서와 기억 및 사고의 무리들이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전체 성격 속에 있는 한층 더 작은 성격이며, 어떤 것에 강하게 집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열등감 콤플렉스 혹은 권력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때는 그 사람이 열등감 혹은 권력에 사로잡혀 있으며, 이러한 집착이 그의 행동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은 콤플렉스가 인식되는 의식 부분이 아니라 개인 무의식 속에 있기 때문에 자기가 콤플렉스에 의해 얼마나 통제받고 있는가를 알지 못한다. 콤플렉스는 우리가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며, 어떤 가치와 흥미와 동기를 가질 것인가 하는 점 등을 결정한다.
집단 무의식
융에 의하면 집단 무의식은 성격의 가장 접촉하기 어렵고 깊은 수준에 존재하며, 한 개인의 성격의 토대가 된다. 융이 말하는 집단무의식은 개인의 특성보다 인류 일반의 특성을 부여하는 요소이다. 여러 가지 근원적 원형으로 구성된 집단무의식은 인간의 태고적 경험을 간직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표출된다. ‘나’라는 개체는 인류의 집단무의식을 공유하는 집합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고대와 현대 사이의 일치성이 발견되고 보편적 경험들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예: 어둠을 두려워하는 것, 어머니상 등).
페르소나(persona)
페르소나는 일반 여론이 개인에게 고착시킨 성격의 국면, 즉 공적인 성격이다. 즉 한 개인은 각각의 상황이나 상대에 따라서 그때그때의 요구에 맞추어 행동하거나 태도를 취한다. 융은 누구나 이러한 수법을 쓰고 있으며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가면을 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까지 한다. 그러나 문제는 페르소나와 자기 본성을 동일시할 때 발생한다. 그 결과 그 사람의 자아는 오로지 페르소나와만 같아지려고 하여 다른 국면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된다면 페르소나와 다른 성격간의 사이에 긴장과 갈등이 생기게 되고 결국 자기로부터의 소외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아니마(anima)와 아니무스(animus)
우리는 종종 남성에게서 여성적인 측면을, 여성에게서 남성적인 측면을 발견할 때가 있다. 융은 이러한 특성을 원형에 귀착시켰고 아니마와 아니무스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러한 원형들은 남녀가 수없이 오랫동안 함께 생활해 온 경험으로부터 발달된 것인데, 함께 생활하는 과정 속에 양성은 모두 이성의 성격을 일부 습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원형들을 통해서 우리는 어느 정도 이성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림자(shadow)
그림자는 인간 이전의 조상으로부터 진화하면서 지녀온 원시적인 동물 본능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근본적인 것이다. 그것은 인간 본성의 양측이 모두 표현되어야만 하는 가장 악한 면과 가장 선한 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특히 문제가 되는 원형이다.
부정적인 면에서 그림자는 사회가 사악하고 죄가 크며 부도덕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충동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회성을 갖춘 인간이 되기 위해서 그림자는 억압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림자를 전적으로 차단시켜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자칫 그림자의 긍정적인 면(자발성, 창의성, 통찰력, 깊은 정서 등 완전한 인간성에 필수적인 모든 특성의 원천)까지도 억누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자가 완전히 억압당하면, 성격은 경험의 원천인 과거의 본능적 지혜로부터 차단당하여 무기력하고 생기가 없어지게 된다.
자기(self)
가장 중요한 원형으로서, 융은 그것이 인생의 궁극적 목표라고 생각했다. 자기는 성격의 모든 국면의 통일성, 통합성, 전체성을 향해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 원형은 성격의 모든 부분을 한데 묶어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성격의 중심을 의식적인 자아로부터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으로 옮겨 놓는 것과도 같다.
완전한 자기 인식이나 자기실현은 오랜 시간과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자기 본성을 알아야하며, 자기 본성을 알기위해 자기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을 얻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성격의 모든 체계가 충분히 나타나서 발달할 때 비로소 자기실현을 성취할 수 있다. 이것은 중년층에 가서야 비로소 이루어진다.
개별화
칼 융은 성인발달에 있어서 특히 중년기의 성격발달을 중시하여 40세를 인생의 정오에 비유하였다. 청년기에 어느 일방으로 편향되었던 삶의 태도가 중년기에 와서 자기원형의 힘에 의해 균형을 이루게 되고, 이를 통해서 자기실현, 또는 개별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다는 것이다. 개별화에 첫 번째로 요구되는 것은, 인식하지 못하던 자신(self)의 부분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 일은 중년까지는 일어날 수 없다. 융은 개별화 과정을 독특한 개인, 하나의 동일체적 존재가 되어가는 것으로 규정지었는데 그것 역시 자기 자신이 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별화를 '자신답게 되는 것 혹은 '자아인식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개별화된 인간에게는 성격의 어느 영역도 의식부나 무의식부에 의해서, 특정한 기능이나 태도에 의해서 혹은 원형의 어느 것에 의해서도 한 측면만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모두가 조화로운 균형상대로 받아들여진다. 이렇게 성격의 의식적 측면에 대한 강조가 약화되었다는 것이 건강한 사람의 삶은 이성적 요소의 지시를 덜 받는다는 뜻인가? 융에 따르면 그것은 사실인 것 같고 그럴 필요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성(理性)에 입각한 원칙에 따라서만 생활하는 것은 우리가 완전한 인간성을 획득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융은 "인간은 이성만으로 된 창조물이 아니며, 또 될 수도 없기 때문에 우리를 이성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무의식의 비이성적 힘은 계속 무시당하기에는(생의 전반기에 성공하려고 노력할 때 그러하듯), 너무나 중요한 인간 본성의 일부이다. 개별화에 두 번째로 요구되는 것으로는, 성인 초기의 물질적 목표와 그것을 가능케 했던 성격 특성들을 포기하는 것이 포함된다. 인생 전반기의 목표가 후반기에는 무의미해지며, 태도와 기능도 마찬가지이다. 성인 초기에는 한가지 태도(외향성 혹은 내향성)와 한 가지 기능(감각, 직관, 사유 혹은 감정)이 지배하고 있었고 다른 것들은 부수적이었던 것을 상기해보라. 인생 전반기에는 그렇게 필수 불가결했던 성격의 편중성이 후반기에는 전혀 적절하지 않게 된다. 개별화되면 어느 하나의 기능이나 태도가 우세하지 않다. 모든 것이 표현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래야 한다. 성격의 이러한 측면들이 모여 균형을 이룬다. 예를 들어 이십대에 외향적이었다면 중년기에는 내향적인 특징도 의식하게 된다. 행동이 사유(思惟) 기능에 의해 지배되었었다면 감각, 직관, 감정기능 역시 의식하게 될 것이다. 전에는 상반되게 존재하던 특성이나 특질이 이젠 모두 표현되는 것이다.
원형
지각 자체를 조절하는 본능과 관련된, 유전되고 선천적이며 선험적인 지각. 원형은 모든 인류에게 공통적인 원초적인 아이디어이며, 오직 원형적 이미지들을 통해서 표현될 수 있다. 원형은 무의식과는 독립적으로 정서와 기능을 맡고 있다. 원형은 '정신' 중에서 유전된 부분이자, 본능에 연관된 조직적 패턴들이다. 그 자체로는 표현될 수 없고, 원형적 이미지를 통한 재현을 통해서만 분명해지는 가설적 실체들이다. 원형들은 외적인 형외, 특히 출생/결혼/모성애/죽음/이별과 같이 인생의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경험을 둘러싼 행위를 통해 인식될 수 있다. 이러한 행위들은 인간심리 자체의 구조에 밀접히 연관되어 있고, 아니마/그림자/페르조나와 같은 내적 형상에 의해 자신을 드러내기 때문에 내적인 성찰을 통해 관찰이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다수의 원형이 있을 수 있다.원형적 패턴들은 인격 속에 머물면서 실현되기를 기다리는데, 한없이 다양할 수 있고 개인마다 그 표현이 다르며 전통적/문화적 기대에 의해 특정 측면이 강화되기도 한다. 원형은 정동affect을 자극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현실에 대해 눈이 멀게 하며, 의지를 점유해 버린다. 모든 심리적인 심상은 어느 정도 원형적인 것을 공유하고 있다. 꿈과 같은 심리현상들이 신비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원형적 행위는 자아가 상처를 받기 쉬울 때와 위기의 순간에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또 원형의 특질들은 상징 속에서 발견된다. '신'은 원형적 행위의 '메타포'이며, '신화'는 원형적인 '법규'이다. 원형들은 완전하게 통합될 수 없고, 인간적인 형태로 유지될 수도 없다.
프로이트 | 융 |
리비도-생물학적 성적 에너지 | 리비도를 성뿐만 아니라 다른 삶의 에너지를 포함한 정신에너지로 봄 |
성격-과거의 사건이나 과정들에 의해 결정-결정론적 견해 | 성격은 후천적으로 변할 수 있고,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에 무엇을 하기를 열망하는가에 의해 결정-미래의 목표 |
무의식-자각수준에 초점 | 인류의 정신문화의 발달에 초점을 두고 집단 무의식 개념 도입-집단무의식을 중심으로 분석심리학 확립 |
정신에너지 리비도
- 리비도는 전반적인 ‘인생과정의 에너지’
- 정신에너지가 기능하는 세 가지 원리: 대립, 등가, 균형
대립원리: 신체에너지 내의 반대되는 힘이 대립 혹은 양극성으로 존재하여 갈등을 야기하며 이러한 정신에너지를 생성하는데 필요하다고 봄→정신에너지는 힘들 간의 갈등의 결과→ 갈등이 없으면 에너지가 없으며 인생도 없다고 봄
- 대립 혹은 양극성의 갈등이 모든 행동의 일차적 동인이며 모든 에너지를 창조한다.→양극성들 간에 갈등이 커질수록 에너지는 더 많이 생성된다.
등가원리
- 물리학의 열역학법칙인 에너지 보존의 원리를 정신적 기능에 적용
- 어떤 조건을 생성하는데 사용된 에너지는 상실되지 않고 성격의 다른 부분으로 전환되어 성격 내에서 에너지의 계속되는 재분배가 이루어진다는 것
예), 어떤 특별한 영역에서 정신가치가 약해지거나 사라지면 그 에너지는 정신 내의 다른 영역으로 전환 →당구에 대한 관심 상실하면, 새로운 취미인 골프에 관심
- 깨어있는 동안에 의식 활동을 위해 사용된 정신에너지는 잠자는 동안에는 꿈으로 전환된다.
균형원리
- 열역학원리를 정신에너지에 적용하여 성격 내에 균형 혹은 평형에 대한 경향성이 있다는 것
- 만약, 두 가지 욕망이 정신에서 크게 다르다면 에너지는 보다 강한 욕망에서 약한 욕망으로 흐를 것이다.
- 이상적으로는 정신에너지가 동등한 분배가 이루어질 수 없다.→완전한 균형이 달성되면, 성격은 전혀 정신에너지를 갖지 못할 것이다.
성격 발달의 4단계
융은 프로이트나 다른 많은 심리학자들과는 달리 사람의 성격은 일생을 통해 계속 발달하며 35세와 50세 사이에 결정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고 제안했다. 그는 성격 발달을 아동기, 청년 및 성인 초기, 중년기, 노년기의 4단계로 나누어 기술했다.
아동기
융은 발달 단계에서 아동기가 성격 형성에 특히 중요하지는 않다고 믿었다. 유아의 행동은 본능에 의해 지배되며 이러한 어린 시절 동안에는 심리적 문제가 없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는 의식적인 자아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아는 아동기에 초보의 상태로 처음 발달하기 시작하지만 독특한 정체 의식은 없다. 아동의 성격은 그 부모의 성격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동에 대한 그들의 행동을 통해서 성격 형성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완전한 성격 발달을 저해하기도 한다.
청년 및 성인 초기
청년기로부터 성인 초기에 이르기까지 에너지는 밖으로 향하고 이 기간 동안의 태도는 보통 외향적이다. 의식이 지배적으로 생의 목표는 이 세상에서 성취하여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는 일이다. 성인 초기는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인생에 도전하는 시기이며, 새로운 전망과 영역과 성취의 연속이다. 젊은 성인은 인생의 자극에 대해 열정적이다.
중년기
중년기는 40세 즈음에 닥쳐와 우울증과 급격한 성격 변화를 나타낸다. 이 시기는 직업에 있어서나 사회적, 가정적으로나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안정되며, 추구하던 성과가 나타나 인생을 편안하게 즐기기 시작할 수 있는 시기이다. 그러나 절망과 비참, 그리고 무가치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 때 중년기의 사람들은 인생의 의미를 잃어 공허와 무감각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융은 에너지에서 찾고 있다. 즉 40대 이전의 준비 과정에서 충분히 방출되고 투자되던 에너지가 40대 이후로 에너지는 여전히 충분하지만 더 이상 소비할 곳이 없는 것이 문제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다른 측면에 그것을 재투자해야 한다. 인생의 후반기는 인생의 전반기에 소홀히 해왔던 내면적이고 주관적인 세계에 몰두해야 한다. 외향성에서 내향성으로,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관심에서 종교적ㆍ철학적ㆍ직관적인 관심으로 이동해야하며, 지금까지의 편중성은 성격의 모든 국면의 균등으로 대치되어야만 한다. 중년기의 사람은 청년기의 가치의 의미를 상실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의미를 찾아야만 한다.
노년기
융은 노년기에 대해 거의 서술한 바가 없지만 인생의 초기와 말기는 유사한 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노년기와 아동기는 다함께 무의식이 지배적이며 성격은 그 안에 완전히 잠겨 있다. 나이가 지긋한 사람은 과거를 되돌아보아서는 안 되고 그들에게도 미래를 향한 목표가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의 심리적 건강은 그것에 달려 있는 것이다.
F. 개인 심리학의 주요 개념
인간관
아들러의 초점은 과거의 탐색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과거에 대한 개인의 지각과 초기 사상에 대한 해석이 현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이 더 관심이 많았다. 예를 들어 아들러는 인간은 성적인 충동보다는 주로 사회적인 충동에 의해 동기화된다고 보았으며, 그에게 있어 행동은 의도적이고 목표 지향적이다. 무의식이 아닌 의식이 성격의 중심이다. 프로이드와 달리 그는 선택과 책임, 삶의 의미, 성공과 완벽의 욕구를 강조했다. 그는 열등감을 창조성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기본적 열등감은 우리가 숙달, 우월, 완전을 추구하도록 동기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어린 시절에는 더욱 그러하다고 보았다. 그는 5-6세경에 삶의 목표가 결정된다고 보았으며, 생의 목표는 인간 동기의 원천이고, 특히 완전의 추구와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욕구로 나타난다.
총체적 존재
아들러 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기본전제로서 통합적이고 분리할 수 없는 전체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프로이드가 환원론의 입장에서 인간을 의식과 무의식,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분류한데 반대하고 인간을 더 이상 분류하거나 분리, 분할할 수 없는 그 자체로서 완전한 전체로서 보았다.
사회적 관심
사회적 관심은 개인이 인간사회의 일부라는 인식과 사회적 세계를 다루는 개인의 태도를 말하며 인간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을 포함한다. 사회적 관심이 발달함에 따라 열등감과 소외감은 감소하는데 사회적 관심은 가르치고, 배우고, 사용하면 발달한다고 본다. 우리는 사회의 일원이기 때문에 사회구조를 떠나 고립된 존재로 이해될 수 없다. 삶을 통해 소속되고자 하는 욕구가 인간행동의 기본이 된다. 우리가 경험하는 문제의 대부분은 자신이 가치를 두는 사람들에게 수용되지 못한다는 두려움에 관련되어 있다. 만약 이러한 소속감이 충족되지 못하면 불안이 발생한다. 아들러는 우리는 소속되고자 하는 강한 욕구를 가졌고 또 소속감을 가질 때만이 문제에 직면하고 그것을 처리하려고 노력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창조적 존재
아들러는 사람들이란 창조적인 힘을 가지고 자기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존재로 묘사한다. 즉 자유롭고 의식적인 활동이 인간을 정의하는 특징이다. 이것은 인간의 목적론적 특성과 관련이 있는데 인간은 자신의 궁극적 목표, 혹은 특정 경향으로 나아가려는 지속적인 경향성을 갖고 있고, 이 점이 우리가 그 무엇을 수용할 것인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사상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는 창조적 힘을 가질 수 있게 한다고 보았다.
주관적 지각
개인이 자신과 자신이 적응해 나가야 하는 환경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의 행동이 결정된다고 하였다. 모든 개인은 그들 자신이 가진 개인적 신념, 관점, 지각, 결론 등의 도식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그들 자신이 설계한 세계 속에서 산다.
열등감과 보상
인간은 특정 신체기관이 다른 신체기관에 비해서 더 약한 상태로 태어날 수 있는데 이 때 그 신체기관이 병에 걸리기가 쉽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러한 신체적 열등성을 극복하려고 훈련과 연습을 통한 보상적 노력을 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한 개인에 있어 괄목할 성공을 가져다주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을 경우 병적 열등감에 머물게 된다.
이러한 보상과정은 심리학적인 면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즉 개인은 신체의 열등감뿐 아니라 심리적인 또는 사회적인 무능 감으로부터 생기는 주관적인 열등의식도 보상하고자 한다. 아들러는 '인간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열등하게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To be a human being means to feel oneself inferior)고 주장하였다. 열등감과 우월감 혹은 자기완성은 동전의 양면이다. 아들러가 지적한 것처럼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자기완성을 위해 중요하다. 자기가 열등하거나 남보다 떨어진 측면을 보상하기 위해 그러한 측면을 똑바로 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우월성의 추구
열등감에 대한 보상의 노력은 결국 우월성의 추구라는 개념으로 연결된다. 아들러는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을 바로 우월성의 추구라고 보았는데, 이는 단지 열등감을 극복한다는 소극적인 입장에서 한 단계 넘어서서 보다 적극적으로 향상과 완성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하였다. 아들러는 성공에의 목표가 개인을 완숙으로 나가게 밀어주고 장애물을 극복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아들러는 우월성의 본질에 대하여 몇 가지로 정리하였는데, ① 인간의 기본 동기이다 ②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③ 우월의 목표가 부정적인 경향이나 긍정적인 경향을 취할 수 있다 ④ 완성을 위한 노력은 상당한 정력과 노력을 요구한다. ⑤ 우월에 대한 추구는 개인과 사회 두 가지수준에서 일어나는데 개인으로서 완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문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생활양식
생활양식이란 개인의 독특성, 즉 삶의 목적, 자아개념, 가치, 태도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삶의 목적을 달성하는 독특한 방법들이다. 이러한 생활양식은 우리의 독특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나타내며, 프로이드의 영향으로 4-5세경에 그 틀이 형성되어 그 후에는 거의 변화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아들러는 생활양식의 진정한 형태는 생활과제에 접근하고 이를 해결하는 태도에 따라 구별된다고 하였다.
생활양식 유형을 사회적 관심과 활동수준이라는 두 가지 차원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로 구분하였다.
① 지배형 : 사회적 인식이나 관심이 거의 없으면서 활동수준이 높아 공격적이고 활동적이다. 인생과업에 있어서 반사회적이며 타인의 안녕은 생각하지 않는다.
② 획득형 : 기생적인 방법으로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으며,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여 욕구를 충족하는 살아간다.
③ 회피형 : 사회적 관심도 적고 인생에 참여하려고 하지 않는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회피함으로써 한 치의 실패 가능성도 모면하려는 것이다.
④ 사회형 :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표본이 된다. 활동수준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 자신의 욕구는 물론 다른 사람의 복지를 위해서 협력하려는 의지를 가진다.
생활과제
아들러는 인간은 최소한 세 가지의 주요 생활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였다. 일, 사랑, 우정이 그것이다.
출생순위와 형제관계
아들러는 대부분의 인간적 문제를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가족 내 관계를 중시한다. 가족자리란 가족집단의 사회심리적인 형태를 그리는데 사용되는 용어이다. 즉, 가족들의 성격유형, 정서적 거리, 나이차이, 출생순위, 상호지배 및 복종관계, 가족의 크기 등은 가족자리를 결정해주는 요소가 되며 개인의 성격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출생순위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각 출생순위에 수반되는 상황에 대한 지각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어떤 특정한 출생순위에 태어난 아이들은 일반적인 특징들을 보면,
첫째 : 맏이는 잠시 동안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 하지만 동생이 태어나면서 사랑을 빼앗기게 되고 “폐위된 왕”이 된다. 이러한 변화는 보통 열등감을 경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다른 성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타인의 기대에 쉽게 순응하고 사회적인 책임을 잘 감당하며 규칙과 법을 중시하는 특징을 보인다.
둘째(중간) : 둘째아이는 날 때부터 형이나 누나라는 경쟁자를 가지고 있으므로 그들의 장점을 능가하기 위한 자극과 도전을 받는다. “경쟁”이 바로 가장 큰 특징이다. 아주 경쟁심이 강하고 대단한 야망을 가진 성격이 되기 쉽다.
막내 : 막내는 동생에게 자리를 빼앗기는 자리를 경험하지 않고 귀염둥이로 자라게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전혀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자기보다 크고 힘이 세고 특권이 있는 형들에게 둘러싸여 독립심의 부족과 함께 강한 열등감을 경험하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내에게는 형이나 누나들을 능가하려는 강한 동기가 작용하기도 한다.
독자(녀) : 외동아이는 경쟁할 형제가 없으므로 응석받이가 되기 쉬우며 이러한 생활양식으로 인해 의존심과 자기중심성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독자는 노력 없이도 관심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자신의 중요성에 대해 과장된 견해를 가질 수 있다.
http://gestalt.tistory.com/entry/인간행동과-사회환경-핵심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