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찾아 떠난 그림책, 길을 걷다 (2023.4.15 연천 고릴라산)

[굼벵]

그림책, 길을 걷다

'워' 그림책을 들고 떠난
비 오는 날의 '그림책길'

안녕? 고릴라산! 안녕?? 엄마~♡

구름과 다른 산 뒤에 숨어 있는 '고릴라산'

숨어 있어도 보여~안녕, 고릴라산!!

내겐 엄마 품 같은 '고릴라산'
그 곳으로 가는 길

그림책, 차길을 걷다

그림책, 산길을 걷다

비가 올까 걱정했지만
비가 와서 더 좋았던 길

이 꽃 이름 백번은 물어봤었는데 또 까먹었어요ㅋㅋ

나무도 안녕?

상처가 났네🥴

책방 캠핑 준비하며 만난
엄마의 글씨 '파티 용품'

고릴라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만난
엄마가 만드셨던 간판

그 곳에 핀 맥주캔 꽃
그리고
엄마가 쓰던 전화번호

전화를 걸어
자랑하고 싶었다.

맥주 내기 게임중! 게임도구 준비해 준 종이꽃님~최고!!♡

꽃보다 예쁜 산들산들님🌱🌱🌱

1등으로 발표한 까미노님~시험도 잘 볼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나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고

신발도 가득가득

차들도 가득가득 ㅎ

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주었다고...

어린 시절에도
친구들 잔뜩 데리고
집에 가는 걸 좋아했는데

엄마는 이번에도
어린시절 그때처럼
반겨주시지 않았을까?

나의 고릴라산을
함께 바라봐 주는 사람들을 보셨다면

나의 이야기에
끄덕여 주는 사람들 보셨다면

나를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도와주려는

이 고마운 사람들을
보셨다면 그랬다면

모닝 그림책 《에르고》

이웃책방 '오늘과 내일'의 빵 선물이 도착했어요:)

고맙습니다~휴일에도 빵 만들어주신 두 분!!

오늘의 빵! 소금빵!! 인증샷~♡

도연&웅파님의 마음이 가득 담긴 트렁크:) 바베큐 고기 10근, 모닥불용 장작, 기타 캠핑용품들~

고양이'차차'의 아빠이기도 한 웅파님 《100만번 산 고양이》보시네요~

앗! 같은 시각~밥님도 같은 책을!!

분명
환하게
웃으셨겠지

지난달 그림책길에서 이야기했던 《산이 웃었다》

그리워의 '워'를 찾아낸
굼벵책방 &
그림책 길을 걷다 ��‍♂️ ��‍♀️ ��‍♂️

나의 '워' 그림책인 《베어》: 그리워의 '워'

🐌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후기를 남겨 봅니다. 굼벵책방 SNS에 올린 글과 같아요. (사진은 좀 더 많이 첨부했구요)

엄마에게 가는 길~
함께해 주셔서 따뜻했습니다♡
맛난 음식들과 도움의 손길들 모두모두요!!!

* 혹시 예쁘게 나온 사진이 있다면 제게 공유해 주세요~책방 자료로 남기고 싶어서요^^

* 분실물이 있습니다! 가방과 모자두고 가신분~~잘 챙겨둘테니 연락주세요!

(010 2016 1936 굼벵 번호)

[동그랗고노란-태양]

먹여주고 재워주고 놀아주고 사진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사진 퍼가요~

[굼벵]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동그랗고 노란님🩷

[뚜셰]

분명
환하게
웃으셨지~~

다음 고릴라산에서는
우리 저 포즈로 찍어보세^^

[굼벵]

네에! 지나고보니 걸으며 그림책이랑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더라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