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이 깃든 자리
팔공산의 고찰(古刹)"
"대구 팔공산 동화사(桐華寺) 탐방...,"
"대구 팔공산(八公山~1,193m) 탐방은 절집이 이룩한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것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산 골짜기 마다 옛절이 있고 봉우리와 능선에도
불상이나 탑이 남아 있는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곳입니다. 팔공사에는 *파계사, 부인사* 등
이름난 많은 사찰이 있지만, 팔공산 남쪽 자락에 팔공산 절집의 간판격인 동화사(桐華寺)가
자리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과 불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새벽을 달리며 바라본 일출)
"한해의 끝자락~~! 산능선에 피어지는 붉은 빛을 바라보며 생각해 봅니다.
봄부터 이 겨울, 내가 보며 감동했던 꽃과 새로 잎 피운 나무와 어느 날 문득
물 소리 속에서 새로 들리던 물소리, 그 속에서 들리던 새소리에 놀라 문득 섰던 때,
예쁜 풍경들을 사진찍어 보던 그 사진 속에 담긴 지나온 내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정말 좋은 아침입니다."
(팔공산 능선)
"동화사(桐華寺) 가는 길에 바라본 팔공산(八公山) 풍경입니다.
송신탑이 자리한 *비로봉(1,193m), 오른쪽 동봉(1,168m), 바로 앞의 낙타봉(917m),*
모두 대구(大邱)를 품고 있는 명산입니다. 그 산속에 동화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자로 뻗은 팔공산 진입로가 서서히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면(팔공산순환도로),
얼마 안 가 파군재가 나옵니다. 파군재는 파계사와 동화사가 갈라지는 길목으로
여기서부터 고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팔공산이 펼쳐집니다."
(동화사 일주문으로 가는 길)
"팔공산순환도로에서 갈라져 동화사 입구로 접어들면 일주문 가기전에
오른쪽 커다란 바위에 *마애여래좌상* 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내 그 곁에~
*팔공산 동화사봉황문* 이란 편액을 단 일주문이 나타납니다."
(동화사 입구 마애불좌상)
(마애불좌상 : 磨崖佛坐像)~보물 제243호
"동화사 입구에 들어서면 처음 마주하게 되는 것이 심지스님이
손수 정을 들고 새겼다는 말이 전하는 마애불좌상이 탐방객을 맞이 합니다."
"일주문 앞 바위 벼랑 위에 있는 이 불상은 부드럽고 인자하게 미소 짓고 있으며,
대좌를 두껍게 감싸면서 생동감을 불어넣은 구름조각이 섬세하기 그지없습니다."
(동화사 일주문 : 桐華寺 一柱門)~~봉황문 : 鳳凰門
"일주문(一柱門)은 절에 들어서는 산문(山門)중 첫번째 문으로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일직선 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으로 된 문입니다."
"일주문을 지나고도 경사가 만만찮은 길을 한참 올라가야 동화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찰을 탐방할 때 제일 먼저 일주문을 시작으로 차례로 절을 오르면 보아야
계곡을 끼고 길게 이어지는 진입부의 맛과 뒤이어 차례로 전개되는 절 건물과 유물들이
왜 그 자리에 있는지를 착실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화사는 일주문을 통해 절로 가는 사람들을 거의 볼 수 없으며,
사찰의 참맛을 알려고 하는 사람들만이 이길을 걸어서 동화사로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중턱의 동화문을 거쳐 사찰과 가까운 곳에 있는 주차장에서
바로 동화사로 가는 길을 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주문에서 동화사로 가는 숲길)
(통일약사대불 안내판)
"힘들게 걸어 올라오면 제일 먼저 통일약사대불을 만나게 됩니다.
두 기의 석등이 길을 인도 하는 약사대불로 가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불심이 가득한
불자들을 인도 하고 있으며, 거대한 통일약사대불이 반갑게 맞아주고 있습니다."
(약사대불로 가는 길)
(동화사 통일축원대전)
"금강계단(金剛戒檀)은 금강석과 같이 단단하고 보배로운 규범이란 뜻으로
부처가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는 성서러운 곳이며,
부처님 사리(舍利)를 모시고 승려들의 수계의식을 집행하는 의례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통일축원대전~금강계단 : 金剛戒壇)
(동화사 통일축원대전)
"통일약사대불 앞에는 통일대전을 건립하여 남북으로 분단된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불자들의 염원을 모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성보박물관 : 聖寶博物館)
"통일축원대전 안에 있는 성보박물관은 성보문화재의 보관 및 관리, 보존, 연구를
비롯한 불교 관련 특별전과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통일대불 전경)
(삼층석탑 : 三層石塔)
"약사대불 앞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7m의 석탑 2기와
7.6m의 석등 2기가 세워져 있습니다."
(동화사 통일약사여래대불 : 桐華寺 統一藥師如來佛)
"1992년 11월에 완공된 통일대불은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로 높이 약33m, 둘레 16.5m의 대불입니다."
"석불(石佛)의 몸체 안에는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2과를 모시고 있다 합니다."
(법화보궁 앞 십이지상)
(법화보궁 : 法華寶宮)~국제관광선체험관
(통일대불에서 경내로 들어가는 길)
"산사의 산길에는 그새 가랑잎이 수북이 쌓여 발목이 묻힙니다.
버석버석 가랑잎을 밟으며 숲길을 걷노라면 계절의 무상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화사적비 : 桐華寺跡碑)
"동화사 사적비(寺蹟碑)는 아주 특이하게 바위를 파서 그곳에 사적을 기록하였으며,
동화사에서 가장 무게 있고 오래덴 유물인것 같았습니다."
(비석군 : 碑石群)
"동화사의 비석들은 큰절과 금당선원이 갈리는 길머리에 있으며,
중수비, 송덕비, 사적비 등이 인악비각의 주위에 늘어서 있고
그 가운데 *인악당(仁岳堂)* 이라는 편액을 붙인 비각 안에는 인악스님의 비(碑)가 있습니다."
(인악대사비각 : 仁岳大師碑閣)
(동화사 당간지주 : 桐華寺 幢竿支柱)~보물 제254호
"인악대사비각 바로 옆에 있는 높이 3.1m의 당간지주(幢竿支柱)는 64㎝의
간격을 두고 두지주가 마주 서 있으며, 이 당간지주는 절에 행사가 있을 때나 사찰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절 입구에 당(幢)이란 깃발을 달아 둔다고 합니다."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합니다."
(동화사 경내로 오르는 해탈교 : 解脫橋)
"동화사 경내로 들어가는 해탈교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홍예 : 虹霓)와 계단을 인도하는
봉황의 머리가 잡귀를 막아주는 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팔공총림 동화사 산문~八公叢林 桐華寺 山門)~동화문 : 桐華門
"힘들게 일주문을 통하지 않고 산문인 동화문(桐華門)을 통하여 경내로 가는 길입니다.
팔공산 중턱에 난 길로 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찰 옆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여 보다 수월하게 동화사 탐방을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경내 들어가는 길)
"동화사 산문인 동화문을 통해서 경내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쉽게 사찰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안 내 판)
"일주문인 봉황문을 통과하여 힘들게 올라온 사람들과 차를 타고 산문인 동화문을 지나서
경내로 들어온 사람들이 만나는 옹호문 앞 쉼터의 안내판입니다.
일주문으로 힘들게 올라온 사람들과 동화문을 통해 쉽게 온 사람들의 마음은...?,"
(옹호문 : 擁護門)~사천왕문
"동화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번째 문인 옹호문(擁護門)입니다.
일반 사찰의 사천왕문으로 현판의 명칭만 다를 뿐입니다."
(옹호문에서 바라본 동화사 : 桐華寺 전경)
"풍수적으로 동화사(桐華寺)가 봉황(鳳凰)과 관계가 깊다보니 곳곳에 봉황의 명칭이
많이 나옵니다. 예로부터 봉황은 대나무 열매만 먹고,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동화사는 그 터가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이라 전해지고, 또 절을 지을 때
오동나무 꽃이 만발하여 동화사란 절 이름도 거기에 유래했다고 합니다."
(설법전 ; 說法殿)
(원음각 : 圓音閣)~종각
(동화사 범종루 : 桐華寺 梵鐘樓)
"봉서루 옆 높은 계단에 세워진 범종루(梵鐘樓)는 그 위용이 당당하며,
*종(鐘), 법고(法鼓~북), 운판(雲板), 목어(木漁)* 사물이 돋보이는 종루입니다.
*종(鐘)은 인간을, 법고(法鼓)는 짐승들을, 운판(雲板)은 새들을, 목어(木漁)는 물고기* 들을
위해 불법을 전하는 사물(四物)이라고 합니다."
(석등과 봉서루)
"석등(石燈)이란 절의 탑이나 건물 앞에 세워져 있으며,
어더운 중생의 마음을 부처님의 깨달은 진리로 비추어
불성(佛性)을 밝혀 주는 등(燈)입니다."
(동화사 봉서루 : 桐華寺 鳳棲樓)
"봉서루(鳳棲樓)는 대웅전이 있는 경내에 오를 때 먼저 만나게 되는 건물입니다.
오동나무에만 둥지를 튼다는 봉황을 상징하는 누각으로 오동꽃이라는
동화사의 절 이름과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봉서루는 네모난 돌기둥을 세워 누문을 만들고, 그 위에 정면5칸의 목조 누각을 세운
독특한 건축 양식이며, 누각을 오르는 계단에는 네 마리의 봉황이
위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봉서루 연등 : 蓮燈)
"불교에서 연등(蓮燈)은 부처님께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로
*어둠과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춘다* 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대웅전 앞 연등 : 蓮燈)
(동화사 대웅전 : 桐華寺 大雄殿)~보물 제1563호
"절의 가장 중심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동화사 대웅전(大雄殿)은 팔공산을 대표하는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에 지붕을 받치는 여러개의 포가 놓인
웅대한 다포식 건축으로 조선 영조시대 지어졌다고 합니다."
"뒤틀린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사용해 자연미를 살렸으며,
내부 불단 위에는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이 대웅전에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대웅전 전면 문짝에 새겨진 꽃살문으로
이는 부처님께 꽃을 공양한다는 불교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웅전 창살)
(대웅전에서 바라본 연등과 봉서루)
(법화당 : 法華堂)
(화엄당 : 華嚴堂)
(영산전 : 靈山殿)~팔상전, 천불전
(영산전 입구 무위문 : 無爲門)
"영산전(靈山殿)은 일명 팔상전(八相殿)이라고도 하며,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가지 모습으로 그린 팔상도(탱화)가 있는 건물입니다."
(산신각 : 山神閣)
"불교사찰에 있는 산신각은 고유 신앙의 수용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으ㄹ,
민간 신앙인 칠성(七聖)도 같이 모셔져 있으며,
명칭은 산신각, 칠성각 등으로 불립니다."
(조사전 : 祖師殿)
"조사전(祖師殿)은 동화사와 함께한
고승들의 초상을 모신 곳입니다."
(조사전에서 바라본 절풍경)
"낙엽 지는 겨울 산사,
바람에 우는 풍경 소리와 법당의 예불 소리 속에서
한잔의 취색 영롱한작설차를 마시노라면 마음속 번뇌는 사라지고
즐거움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화사를 품고 있는 팔공산 전경)
~~~(산사 : 山寺 에서...,)~~~
"우리가 살아온 시간 속에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고,
앞으로 또 살아갈 시간 속에도 시련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겨울볕 속에도 봄볕이 숨어있듯 시련 속에서도 어찌 희망이
숨어있지 않겠는가. 진정 두려운 것은 시련이 아니라 시련 속에서
희망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청 풍 명 월~~팔공산 동화사 탐방.........................................................................,끝"
~~~(대구광역시 : 大邱廣域市) 이야기~~~
***(카페 전체 메뉴판)***(참고)
(가연님들의 이야기~산행과 여행정보)
*대구(1) : 도동서원(달성군) (달성보, 옥련지 등 : 2019, 10, 5~카페 올린날)
*대구(2) : 육신사(달성군) (대견사, 사문진 주막촌 등 : 2021, 8, 8~카페 올린날)
*대구(3) : 팔공산 갓바위 (석조여래좌상 등 : 2022, 11, 27~카페 올린날)
*대구(4) : 팡공산케이블카 (2023, 3, 12~카페 올린날)
*대구(5) : 팔공산 동화사 (2023, 12, 4~카페 얼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