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식 지 (12호)
존경하는 조합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합장 김인수입니다.
조합장과 조합임원들은 삼성물산과 국민은행과 싸워서 중도금 대출이자(고정금리)를 작년말 7.33에서 올해 5월초에 6.39로 낮추는등 조합원의 이익창출과 어떻게 하면 좋은 아파트를 지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마당에 대의원대표라고 칭하는자의 황당한 소식지에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이사들은 배신감에 분노를 금할수 없을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이 얼마나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할까하는 걱정으로 서둘러 조합원여러분에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내재산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자세히 숙독하여 주시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조합장 또는 조합사무실에 방문하여 확인하여 주시면 마음이 놓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Ⅰ. 대의원회의에서 공개경쟁입찰을 통하여 베란다확장업체를 선정하여아 하는데, 조합이 수의계약과 같은 형식으로 베란다 확장업체를 삼성물산으로 선정하여 조합원들에게 11억 상당의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였다는 주장에 대하여..
1) 이는 시공사인 삼성물산의 시공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전혀 모르고 하는 무지의 소치입니다. 삼성물산은 준공시까지 현장의 시공, 관리, 감독의 모든 책임과 권한이 있다는 것은 조합원여러분들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2) 발코니 확장이 합법화(2006. 1. 1)된 후 건축법 제8조에 의거하여 조합은 사업계획승인 신청시 정상적인 발코니가 설치된 도면과 발코니 확장도면 2가지를 함께 은평구청에 제출하고 은평구청의 승인을 득하였습니다.
3) 따라서 시공사는 사업계획 승인도면(일반형, 확장형)에 따라서 견본주택을 짓고 조합원들로 하여금 견본주택을 둘러보게 하고 조합원 스스로 확장비용, 시공 상태 등 제반사항을 검토하여 확장 할지 여부를 결정하여 계약을 하게 합니다. (즉, 계약하지 않으면 시공사는 기본형 도면으로 짓고, 계약하면 시공사는 확장형 도면으로 짓는 것입니다. 계약하지 않은 조합원은 준공 후 별도로 행위를 하면 됩니다.)
4) 이와 같이 발코니 확장은 공개경쟁 입찰을 통하여 발코니 확장업체를 대의원회에서 선정하여야 할 사항이 결코 아닙니다.
따라서 조합에서 베란다 확장업체를 삼성물산으로 수의 계약으로 계약할 사항이 아니며 계약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물론 계약한 적도 없습니다!)
세대확장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조합원과 삼성물산 양자 간의 계약만 존재합니다.
5. 만일 준공전 발코니 확장업체를 공개경쟁 입찰로 조합에서 선정하고자 한다면 시공권을 가진 삼성물산에 동의를 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삼성물산이 요구하는
① 발코니 확장으로 인한 인명사고에 대한 조합의 책임보장. ② 발코니 확장 품질과 하자에 대하여 삼성물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제출하여야 합니다.
조합원여러분!
확장공사 시 발생할 줄 모르는 인명사고, 발코니 확장 품질 그리고 하자에 대하여 책임을 지겠다는 멍청한 조합장과 조합임원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이는 조합원에 대한 추가부담만 가중할 뿐 아니라 시공사 이외의 제3의 발코니 확장업체 선정이라는 추악한 이권개입의 오해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조합장과 조합임원들은 제3의 발코니 확장업체를 선정하는 일을 단호히 거절 하였던 것입니다.
6. 그러나 경제적 사정으로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은 조합원을 위하여 대의원회에서 자체적으로 공개경쟁 입찰 철차를 거쳐 발코니 확장업체를 선정하는 것에는 인정하였습니다. (이는 조합에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조합원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일부 대의원은 이를 악용하여 공개경쟁 입찰이라는 형식을 빌려 직권남용, 입찰 방해 등 절차상의 중대한 하자를 일으키면서 특정 발코니 확장 업체를 선정 강행하였고, 한발 더 나아가 악성루머를 기획 유포하여 조합장과 조합을 음해하여 개인적 이득을 얻고자 하고 있습니다.
8. 만일 그들 주장이 진정으로 옳다면 조합원들에게 11억 상당의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였다고 유언비어를 유포할 것이 아니라, 당당히 대한민국 검찰 경찰에 고소, 고발하여 조합장과 조합임원들을 처벌하는 떳떳한 행동을 하여 나날이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북한산 래미안”에 누가되고 부끄럽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Ⅱ. 삼성물산의 발코니 확장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싸고 샷시를 어느 회사 어떤 제품으로 시공할지에 대하여 계약서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주장에 대하여...
1. 삼성래미안이 타 시공사보다 분양가가 높으나 매매가가 역시 높다는 것은 조합원들이 다 아시는 사실입니다. 그와 같이 발코니 확장비용도 매우 높았습니다. 조합에서는 조합이사회를 4번 이상 개최하고 계약을 4개월 미루어가면서 삼성물산과 가격 협상을 하여 최초 제시가격의 15%의 가격 이하와 외부 샷시 설치요구 그리고 확장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합의를 도출하였습니다.
2. 삼성물산은 일반적인 업체보다 30%정도 가격이 비쌉니다. 그 이유는 대기업 본사 인건비와 브랜드 유지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의원에서 선정된 발코니 확장업체보다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주장하는 것은 백화점의 명품과 재래시장의 제품을 비슷한 원재료로 만들었다고 백화점의 명품을 비싸다고 비난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명품은 명품의 보이지 않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총회에서 많은 조합원들이 비싼 것으로 알려진 삼성물산을 왜 선정했겠습니까? 비싼 만큼 래미안의 품질과 하자 서비스가 있을 것이며, 있다고 믿기 때문에 비싸지만 어쩔 수 없이 계약하지 않았습니까?
3. 일부 대의원들은 발코니 확장 샷시에 대하여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발코니 확장은 샷시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샤시가 중요하지만 보다 신경써야 할 것은 발코니 확장만큼 균형 잡힌 거실 아트월, 거실장의 사이즈 증대, 스프링클러 위치 조정, 외벽 단열재의 완벽시공, 우물천정 사이즈 증대, 주방가구 확장시공, 소방법에 저촉되지 않은 방화문 설치 등 수억짜리 아파트에 걸 맞는 기능 및 디자인을 고려한 마감재가 적절한지입니다. 그리고 확실하고 보장된 하자보수입니다.
4. 삼성물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발코니 확장 마감재를 공개합니다!
기타 단열 시공내역 등은 지면상 넣지 못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Ⅲ. 이번에 확장 계약하는 것은 준공 전 확장이기 때문에 일부대의원들이 이번에 베란다 확장을 하는 조합원에 한해 아파트 내창가격과 베란다 타일 금액을 삼성물산에서 받아내겠다는 주장에 대해서..
1. 준공전 확장에 대해서 은평구청은 착공신고서의 규정에 의거 착공신고서에 제출된 설계사, 공사시공사(삼성물산), 공사감리자의 변경신고 없이는 준공 전에 불가하다는 은평구청의 공문을 대의원회에서 조합장이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의원은 아직도 준공 전 확장을 주장하는 물소불위의 능력(?)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2. 삼성물산에서는 준공시까지 현장의 시공, 관리, 감독의 모든 책임과 권한이 시공사에 있기에 외부업체의 준공전 확장은 불가하며 설계대로 내창과 베란다 타일은 설치 시공하여 준공인가를 득해야 하기 때문에 내창과 베란다 타일가격은 논할 사항이 아니랍니다.
3. 베란다 업체가 선정 된지 50일이 지났음에도 발코니 확장업체는 준공 전에 공사가 가능한지를 시공사에 한 번도 협의한 적이 없으면도 “안내문”에는 시공사의 협조를 얻어 준공 전 일괄 시공하겠다고 하니 과연 공사의 기본을 아는 회사인지 의문이 갑니다!
4. 한 술 더떠서 대의원대표라는 자는 시공권을 가진 시공사와 준공전 공사 가능여부를 공식적으로 한 번도 협의 요구한 적이 없으면서도 내창 가격과 베란다 타일 금액을 받아주겠다고 확정 약속하는 것은 경거망동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Ⅳ. 선정된 베란다 확장업체 (주)LG화학업체인 (주)에스엠아크는?
1. 대의원회에서 선정된 (주)에스엠아크는 조합집행부의 의사와는 무관함을 다시 밝힙니다. 즉 업체선정은 물론 품질보증, 하자보수에 대하여는 조합에 책임이 없습니다.
2. (주)에스엠아크는 (주)LG화학의 계열사 또는 관계사가 아니며 단지 (주)LG화학에서 발코니 샤시 대리점으로서 추천하였습니다.
3. 장사꾼은 장사목적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신뢰 할 수 있는 대기업인 척하는 행위를 합니다. 대의원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조합원을 위해 베란다 확장업체를 선정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임시적으로 대의원대표(?)라는 직위를 주었습니다. 선정된 대의원 대표라는 자는 공개경쟁입찰 과정에 직권남용, 입찰방해 등 절차상의 중대한 하자를 야기하면서 업체를 선정하고, 그 업체를 (주)LG화학으로 혼동하게 하는 글을 직접 보낸다는 것은 과연 공인으로서 온당한 태도인지 조합원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Ⅴ. 글을 마치면서...
1. 아직도 재개발에서 특정업체 선정 개입과 특정이익을 취득하고자 악성루머를 기획 유포하여 조합장과 조합임원을 음해하여 결과적으로 “북한산 래미안”의 위상과 가치를 떨어뜨리고자 하는 소수의 조합원이 있다는 사실에 조합장으로서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2. 조합은 관계기관(고문변호사, 법무사)에 의뢰하여 모든 법적조치(고소, 고발, 손해배상)을 강구하여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입니다.
3. 조합에서는 조합원님의 폭넓은 선택을 위하여 대의원회에서 베란다업체를 선정 하도록 한 것이 조합원들에게 혼란스럽게 하고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습니다. 두서없이 쓰느라고 조합원여러분에게 충분히 전달되었는지 걱정스럽지만 조합장과 조합은 조합원 여러분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1 : 대의원회에서 베란다 확장업체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공문
첨부 2 : 준공전 베란다 확장공사에 대한 은평구청의 회신 공문
첨부 3 : 발코니 확장에 대한 삼성물산의 회신과 마감재리스트 사본
첨부 4 : 발코니확장에 대한 감리단의 회신 공문
첨부 5 : LG화학의 발코니 대리점 추천공문
첨부 6 : 발코니확장에 대한 KBS뉴스. 끝.
2008년 10월 10일
불광제6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 합 장 김 인 수
* 첨부사항은 발송한 우편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감사합니다.^^
뭘 판단하라는겁니까? 어떻게 하라는겁니까?
참고로 전 일반 조합원인데요..글쎄요..저정도의 정보가 없는거 보단 있는게 훨씬 낫지 않을까요? 배경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나름 정리해서 일일히 우편발송해 주셨는데...잘 아시겠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각자의 책임하에 결정하셔야죠....글은 개인의 인품과 덕을 반영한다고 했습니다...이런 부분은 서로 좀 더 신경쓰도록 합시다..
어려워~~~어려워~~`
조합을 위해 이모저모 신경 쓰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성물산 장견적은 3지구를 보나 다른데 견적을 보나 일에 차이는 있겠지만 사실 빛싸긴 빛싼것 같아요.장 계약 시기를 놓쳐 어떻게 해야하나 전화를 해보았더니 봄에 또 계약 받는다면서 그때 시세로 받는다더군요.오른가격으로 말입니다.기회를 놓쳐 계약 못한 조합원님들께 그러면 안될것 같습니다.참고해주세요
저는 삼성에서 하는것이 30%비싸다고 해도 삼성과 계약을 했습니다.그후 바로 뉴스에서 원자재 값이 올랐다는 기사가 나오더군요. 어떻게 보면 비싸더라도 삼성과 계약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은 조미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2008년4월 계약자는 계약금 10%를 납부하였고 2009년3월에 30%,11월에 30%,2010년8월 30%를 납부하여야합니다. 해당일에 미납시 12%~16% 연체이지까지 내야하는데 기존계약자와 동일조건요구는 조금 무리라 여겨집니다. 만약 삼성이 계약자수를 늘리기 위해 동일한 조건으로 해 준다면 기 계약자에게는 그에 따른 보상이 당연히 있어야 하겠죠. 삼성과 조합은 이점 반드시 명심하고 챙겨야 할 것입니다.
함께 거주할 이웃입니다. 이웃의 편의를 위해서 함께하는 조건도 좋을 것입니다.늦은 계약으로 인해 손해를 보면서 해야한다는 것 이웃끼리 배아파서 안된다는 생각인 것 같네요.이웃이 동일조건 계약을 한다해서 줄리엣님과 북한산사나이같은 분들이 손실을 보는 것도 없을텐데요... 굳이 늦은 계약자들에게 돈을 더지출해야 한다는 것 좀 심술같습니다.
비싼건 이해가는데 중도금도 아파트 중도금처럼 챙기는게 부담되네요. 힐스테이트 3차는 래미안 처럼 중도금납부하지 않습니다. 힐스테이트3차는 계약금 20%, 입주시 80%입니다. 래미안은 중도금 날짜 못 지키면 연체이자 12~16%로 엄청납니다. 선납5%로 생색내는듯하면서......
참`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그러면 처음부터 잘못된 것 같군요. 성에게 히 장사 속으로 조합원들을 넘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무엇이든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게 조합인데...왠지 그렇네요.이렇듯이 서로의 의견을 내는 조합원들도 나는 손해 못본다는 생각을 버려주면 안되나요...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