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도착한 두!꺼!운! 도록을 일일이 대조해보면서 변상도를 구별해보고 음미해보면서,
이래서 도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꼼꼼하면서 열정적인 그 손놀림이 붓끝에 전해져서 다시,
내 눈에 들어오면서 음...
좀 시간이 지났지만, 작품 하나하나 다시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좀 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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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폐장 오분전 대쉬, 매장 할인 코너를 비집고 들어가는 아줌마 부대가 딱! 떠오르는 그런 타이밍...
중앙박물관에서 일요일에 끝나는 사경변상도 특별전을
그것도 전시기간 하루 앞둔 토요일에,
부리나케 상경했습니다...
감/갈/흰색 종이에 수놓아진 금은 보화를 눈에 담고 채우고 넘치도록 볼 수 있을까 해서요^^
먼저 근처 맛있는 김치찜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사경 변상도의 세계, "부처 그리고 마음"
가장 호사스러운 시주였을 고려시대의 사경, 그리고 경전의 그림 해설을 맡은 변상도가 이번 전시회의 소재입니다...
초창기 제작되었던 고려 왕실 발원 사경에서 시작하여 조선시대까지 이어진 변상도의 하나하나에
한결같이 변함없이 담긴 간절한 불심을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초입에는 사경을 어떻게 봉안했는지 주변 물품이 전시되어 있네요...
사경을 꾸미고 쌌던 조선시대 사경보 입니다...>
<이것은 고려시대 금동제 경갑입니다...>
<변상도가 그려진 책상도 있습니다...
동아대학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이런 류의 유물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유물입니다...
그림을 보면 보통의 변상도의 배치와는 달리
왼쪽에 비로자나부처가 설법하고 있고, 그 오른쪽에 설법의 내용이 새겨져 있네요^^;;>
<이것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함에 봉안되었던 금동 경판입니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함에 봉안되어 있었던 사리병입니다... 작지만 영롱하게 빛나는 유리병...>
<전시기간 막바지라 그만 자기 집으로 돌아가버린 전시품이 몇 개 있네요... -.-;;
이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최초의 사경 변상도인 셈입니다...
리움소장 국보 196호 화엄경 변상도입니다.
당승인 실차난타가 번역했던 '신역화엄경'의 변상도이고,
신라 경덕왕 13년(754년) 8월 14년 2월에 걸쳐서 황룡사 승려인 연기법사의 발원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현재 남아 있는 권1 ~ 권10, 권44~권50 중에서 권1의 앞부분에, 이 변상도가 붙어있습니다...
뒷면에는 금강역사상이 있고,
사진에는, 사자좌의 비로자나불과 좌협시 보현보살, 오른쪽에는 여러 보살이 그려져 있습니다...
풍만한 표현과 역동적인 선묘가 唐風이라는데...>
<대보적경 변상도입니다... 이것 역시 늦게 오는 바람에 제 집으로 돌아가버린 작품입니다... ㅠ.ㅠ
현재 일본 교토 국립박물관 소장본이고 일본 중요문화재입니다...
대승경전 중 보살수행의 법, 수기성불에 관한 경전을 모아 120권을 엮은 경전이고,
이 사진은 권32의 출현광명회를 묘사한 것이라네요^^
특히, 역사적으로,
1006년 목종의 모후, 천추태후가 총신이자 정부인 김치양과 함께 발원한 의미깊은 사경이고,
또한 고려시대 사경으로서는 감지에 금자사경으로는 유일하고 가장 이른 사경이라고 하네요...
감지 은니의 변상도의 내용은, 세 보살이 연화족좌 위에서 산화공양하는 모습이 묘사되었고,
그 모습이 단정하고 당당합니다...
수평 방향의 세 번의 지평선에는 구름 무늬와 꽃이 있고, 테두리 위쪽에는 비파도 있고 여러 악기가 날아다니네요...>
<문수사리문보리경 사경입니다...
역시 일본 교토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일본 중요문화재입니다...
내용은 문수사리가 월정광덕천자와 보리에 대해 문답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라고 하네요^^;;
드물게 변상에는 1구의 신장상이 힘차고 생동감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양손으로 붙잡고 있는 지물은, 금강저 중에서도 가지가 하나인 독고저이고, 연화족좌가 묘사되어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끄트머리에는 1276년 충렬와 2년에 국왕의 발원으로 완성된 대장경임을 알리는 기록이 있습니다...>
< 이 작품은, 현재 중앙박물관 소장인, 고려시대 금동제 불감입니다...
문 안쪽의 신장상이 어찌나 역동적인지...>
<개성 남계원 칠층석탑에 봉안되어 있다가 이번에 복원된, 법화경 변상도입니다...
발원문을 보면, 충렬왕 대의 총신이었던 염승익의 개인 발원 사경이었던 걸 알수 있네요^^;;
역시 드문 케이스로, 1구의 신장상이 변상도 중앙에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는데,
흩날리는 머리카락 뒤쪽으로는 화염무늬가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위의 변상도를 복원한 것입니다... 아주 역동적인 필치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것은, 경기도 안성 청원사 불상 복장유물로 발견된 화엄경 변상도입니다... 현재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입니다...
개인발원 사경이고, 1324년 작품이라고 하네요^^;;>
<중앙박물관 소장인, 앞면 아미타 9존이 그려져 있는 나전 칠병입니다...
1307년 작품인데, 강화 선원사 노영 스님 작품이라고 하네요...>
< 이 작품은 일본 소장 변상도입니다...
일본 교토의 호샤쿠사(寶積寺)에서 소장하고 있는 묘법연화경, 불설아미타경 중에서 아미타경에 해당하는 4첩 안쪽에 있는 변상도입니다...
1294년 작품인데, 아미타여래, 선재동자가 금니로 묘사되어 있네요^^
불보살의 가사의 무릎부분에 주름이 소용돌이 무늬로 마무리되어 있는것을 함 주목해보시는 것도^^
나중에 나올 고려 후기의 사경에 비해서는 아직도 여백의 미가 엿보이는 고려 전기 사경의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약간 흔들려서 좀 아쉬운 사진이네요...>
<이 것 역시 일본 소장입니다...
일본 가나자와 다이죠사(大乘寺)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말, 1315년 작품입니다...
묘법연화경 1권의 서품 제 1의 내용이 변상도 왼쪽에 묘사되어 있고,
그 내용을 설법하는 석가모니부처와 일행의 모습이 변상도의 오른쪽을 2/3가까이 차지하면서 그려져 있습니다...
발원문에 의하면,
원나라 자선대부, 전서원 원사, 궁정사 궁정 직위를 누렸던,
신광군 신당주가 발원했다고 하네요...
연대는, 이 사경에는 적혀있지 않지만,
같은 이름의 발원으로 밝혀진, 일본 텐리대 소장의 법화경 사경의 기록으로 알아냈다고 하네요^^;;>
<좀 더 자세하게^^>
< 이 작품은 개인소장입니다...
고려말 14세기 초 정도로 추정되는데, 묘법연화경 권 6의 내용이 묘사되어 있고,
중앙에 부처와 권속이 배치되어 있고, 그 주위에,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는 대중보살이 그려져 있는 모양이네요^^
여기서도 고려 전기 사경 변상도의 특징이 엿보인다고 한다는데^^;;>
<앞의 법화경 사경과 한질이지 싶다는데요, 역시 개인소장입니다...
이 변상도는 절첩 2면에 변상도를 할애하여 그렸네요...
중앙에 석가모니부처와 권속이 묘사되어 있고, 주위에는 흩날리는 꽃비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위 좌우 모서리에는 생황, 박, 장고, 거문고, 비파, 피리 ??? 여러가지 악기가 날아다니네요...
테두리에는 금강저 대신, 연화문이 그려져 있습니다...>
<예전에 일본 나라 지방을 여행했을 때, 아스카 동쪽의 단잔신사를 들른 적이 있습니다...
바로 거기에 소장되어 있던 고려시대 사경이라는데, 기억은 잘 안나네요^^;; 어쩌면 못 봤을 지도^^;;
14세기 초로 추정되는데, 보관상태가 그리 썩 양호하지는 않습니다...
중앙 아래에는 무대에, 춤추는 보살, 그 좌우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보살, 그리고 가릉빈가가 ???
종이는 황마지에 먹으로 사경되어 있습니다...
사경 변상도 치고는 독특하게, 불화의 설법도와 유사한 구도라고 하네요...
내용은, 관음보살의 제난구제와 삼차화택 장면이 묘사된 것이고,
중앙의 그림이 정토변상도라고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화면 주변을 채우고 있는 성문과 나그네, 중생들의 모습에 눈길이 머뭅니다...>
<이 작품은 일본 나베시마보효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1332년 제작 고려사경 변상도입니다...
특이하게 8권 1질의 사경이고, 구도가 상당히 독특해서 전형적인 고려시대 사경변상도의 전형을 따르지 않네요...
중앙에는 석가모니부처의 설법하는 모습, 앞에는 사리불과 칠보탑이 그려져 있고,
좌우에는 사천왕과 팔부중, 신중들과 비구들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나하나 풍선도움말이 붙어 있네요^^;;>
<중앙박물관 소장인, 청동제 7층탑입니다...>
<이 작품은, 중앙박물관 소장인 14세기초 고려시대 사경변상도입니다...
내용은, 화엄경 27권 십회향품의 내용인데,
화면 오른쪽에 1/3 정도의 비중으로 비로자나불의 설법장면과
그 왼쪽에 27권의 설법주인 금강당보살의 설법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왼쪽에는 신체보시 장면이라고 하네요... 사냥도 하고, 고기도 잡고....>
< 이 작품은,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757호 화엄경 사경변상도입니다...
연대는 14세기초, 고려말 정도 추정되고,
내용은, 화엄경 46권이 불불사의법품인데, 그 중에서
비로자나부처가, 보살들이 알고자 하는 불국토, 본원 같은 내용을 신통력으로 청연화장보살로 하여금
연화장보살에게 설법하게 하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어려운 내용이군요 ^^;;;
화면 오른쪽 2/3 정도는 비로자나부처와 보살들이 전각에 모셔져 있고,
전각 왼쪽 끄트머리에는 설법주인 청연화장보살이 연화좌 위에서 정면을 향하여 합장하고 있고,
그 왼쪽 여백 가운데에는 양손을 벌리고 설법하는 노사나불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백 가득히 꽃들이 흩뿌려지고 있고, 화불들도 여기저기 그려져 있네요...>
<이 작품은,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751호 화엄경 변상도입니다...
1337년에 제작되었고,
당승 삼장반야가 번역했다고 하는 정원본 34권 내용을 사경한 것이라고 하네요...
이 작품도, 전형적인 고려시대 사경변상도와는 다른 특이한 구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리움 소장으로, 14세기 중엽 고려시대 사경 변상도입니다...
대방광불화엄경 15권 현수품의 내용을 묘사한 것이고,
보리심의 공덕을 묻는 문수보살의 질문에 현수보살이 357개의 게송(偈頌)을 일러 답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가운데 전장터에는 전투하는 병사들도 있고, 수미산 주위에는 불꽃같은 구름들도 있네요... >
< 이 작품은 위의 변상도와 비슷한 구성으로 보이고, 현재 코리아나화장박물관 소장입니다...
1334년 제작되었고, 역시 현수품의 내용을 그린 것입니다...
특히 변상도 오른편에는 제작시기와 제작자에 관한 기록이 남겨져 있네요^^
맨 오른편에는 지권인을 할 비로자나부처님이 설법하고 있고, 왼쪽에는 수미산이 있습니다...
왼편 가운데 절벽위에도 궁이 있고, 아래에도 궁이 있네요...
욕계육천이 묘사되어 있다는데, 전각의 수가 그런건가요 ?? ^^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타천, 화락천, 타화자재천이 그것입니다... 얼추 비슷한가 싶긴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중간 아래에는 토끼와 월계수가 그려진 것 같은 달도 보이고, 해도 보이는 것 같고, 서기로 둘러싸인 용들도 날고 있습니다...
중간 위에 있는 가장 크게 그려진 용이 아마도 도리천 근처인가 봅니다.
거기서 흘러나온 전쟁터에는 도리천 희견성에서 코끼리를 몰고나온 제석천 군사들과,
수라궁의 아수라 군이 서로 싸우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ㅎ 제 그림자가 보이는 군요~~ 조명이 어둡다보니, 빛을 쫓아다녀야 합니다...>
<청동제 보탑/용두보당 문 판입니다... 중앙박물관 소장입니다...
7층 목탑 지붕 끝에는 풍각이 그려져 있고, 옆에 있는 당간에 걸려 있는 쇠줄이 보이고,
그 위쪽 끝에는 용두장식이 있네요... 당간 아래에는 당간지주가 조그맣게 그려져 있습니다^^;; >
<이 작품은,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동제 수월관음보살경상입니다...
특이하게 경상(鏡像)에 법화경 변상도가 그려져 있네요...>
<이 작품은,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화엄경 변상도이고, 보물 754호입니다...
14세기 중엽의 작품인데, 화엄경 37권 십지품 중 현전지, 원행지의 내용이 묘사되어 있다고 하네요^^
변상도의 구도가 명확하게 이분되어 있는데,
오른쪽에는 비로자나부처의 설볍 장면이, 왼쪽에는 타화자재천궁 설법장면이 그려져 있다고 하네요...
왼쪽의 원판은, 중생의 윤회가 상징적인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배타고 나온 장면도 있고,
지팡이를 짚고 있는 노인의 모습도 있고, 그 오른쪽 아래에는 원판을 잡고 있는 원숭이 ?? 도 있네요...
설명을 보면, 원판 가장 가운데에는 천계와 축생계,
다음 원호에는 수라. 지옥. 아귀도,
세째 원호에는 인간계의 18가지 모습,
가장 바깥 원호에는 원통 18개가 둘러져 있습니다...
그 원판의 위에는 악귀가 입으로 물고 양손으로 잡고 있고,
그 아래쪽에는 3구의 보살과 원숭이 ??? 가 원판을 돌리고 있는 모양이랍니다^^>
<이 작품은, 14세기 중엽의 고려시대 사경변상도이며,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보물 755호 입니다...
내용은 세주묘엄품, 여래현상품의 장면이 그려져 있다고 하네요...
오른쪽의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리에서 실타래처럼 휘휘돌아 변상도 왼쪽을 온통 돌아다니며,
그 구름위로 10구의 보살들이 게송을 설하고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그 보살들의 이름이 다 붙어 있네요^^
비로자나부처님 두광 좌우, 그리고 변상도 왼쪽과 오른쪽 아래 끝에는 각각 사천왕이 그려져 있습니다... >
<이 작품은 일본 네즈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세기 중엽 고려시대 사경 변상도입니다...
당승인 실차난타가 번역한 대방광불화엄경 7권 보현삼매품의 내용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에서 비로자나부처님은 공양구와 향로가 올려져 있는 단 뒹서 결가부좌로 설법하고 있고,
선염되어 있는 머리가 독특하네요... 좌우로 각각 비구 1구, 협시보살 1구, 그 아래로는 보살 2구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 야마토문화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세기 중엽의 고려시대 사경변상도입니다...
지금 사진은 화엄경 36권의 변상도인데, 보살십지품의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른편에는 비로자나부처를 대신하여 금강장보살이 설법하고 있고, 왼쪽에는 십지품의 내용이 있네요...
특히 비로자나부처님의 경우, 다른 불보살과 달리, 얼굴과 상체가 금빛으로 채색되어 있고,
입술과 눈, 코, 머리카락에도 채색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752호 화엄경 변상도입니다...
충숙왕 복위 3년 (1334년)에 자선대부 장작원사 안새한의 개인발원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하네요...
당승 삼장반야 번역의 정원본이, 입법계품만 번역한, 이른바 40화엄, 보현행원품이라고 한다는데,
그 보현행원품은, 보현보살이 선재동자에게 부처의 공덕을 서우치하기 위해 닦아야 할 10개의 행원을 설법한 내용이라고 하네요...
그림을 보면, 가운데 보현보살이 등지고 앉아있는 선재동자에게 설법하고 있고
그 옆에는 다른 보살들이 보현보살을 향해 합장하고 앉아 설법을 듣고 있네요...
그리고, 그림 위쪽에는 보현보살에서 구불구불 뻗어나온 빛살 끄트머리에 구름을 깔고 앉은 불/보살과 비구가 있습니다...>
< 이 그림은, 약간 구도가 바뀌어 선재동자의 얘기가 주축이 되는 변상도입니다...
현재 동국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1390년 작품인데,
반야삼장이 번역한 40화엄 중 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의 변상도입니다...
특이하게도 그림 오른편에는 반야삼장 스님이 경전을 번역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고,
왼편에는 선재동자가 보현보살에게 가르침을 듣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구성은 간단한 편이지만, 반야삼장이 경전을 번역하는 장면이 들어있는 유일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동아댁학교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세기 중엽의 고려시대 사경변상도입니다...
발원문에 1728년 제작으로 명기하고 있지만, 아마도 그것은 수리연대일 수도 있구요,
작품의 분위기나 수법으로 볼때, 위의 연대로 추정하고 있나봅니다...
화엄경 40권의 내용을 그린 것인데,오른쪽에 비로자나부처님과,
왼쪽에 보현보살이 선재동자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 이 작품은, 현재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화엄경 변상도입니다...
연대는 발원문에 의해 1372년 정월에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있구요,
국왕, 황후의 수복과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제작되었습니다...
앞의 작품과 함께, 2면에 걸쳐 변상도가 그려져 있네요...>
<이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있는 1350년 제작 화엄경 변상도입니다...
연안군부인 이씨의 시주로 제작되었네요...
가운데, 보현보살이 선재동자에게 설법하고 있고, 그 뒤편에는 보리수가 그려져 있습니다...
좌우 아래로는 좌우대칭의 배치로, 구름의의 불/보살과 비구가, 지상에는 보살중이 설법을 듣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 나베시마보효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1340년 제작 고려 사경 변상도입니다...
7권 완질이 남아 전해지는 아주 드문 예이구요,,,
발원문에는, 1340년 사문연감이 발원하고, 시주는 유성길, 주휘, 박중점,
간사는 계선, 사운, 극륜이 도왔고,
백암, 총고가 필사해서 제작했다고 적혀 있다네요^^;;
그리고, 이1357년에 텐만구에 기증되었다는 사실도 적혀있다는데,
그렇다면, 이건 공식적으로 일본으로 넘어간 작품이라는 거겠죠 ?? ^^
지금 이 변상도는, 법화경 3권에서 약초유품 5, 수기품 6, 화성유품 7의 내용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화성보처의 비유가 왼쪽 위에 그려져 있는데, 실제로 누각이 있고, 그 왼쪽 위에 용이 날고 있네요...
내용인즉슨, 어느 나라에 많은 사람들이 진귀한 보배를 얻고자 무서운 짐승들이 출몰하는 멀고도 험한 길을 가고 있었는데, 도중에 지쳐 주저하니깐,
한 무리의 지도자가 환상으로 커다란 성을 짓고 안에 들어가서 쉬게 하여
보배가 있는 곳까지 그들을 이끌었다는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네요^^>
<이 작품도 7권 전체가 전해지고 있는 드문 예입니다...
일본 네즈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인데, 1353년 박원규, 김성 두 사람이 발원하여 만들었다고 하네요...>
< 이 작품은 출처를 못 찾겠네요 -.-;;>
<이 작품은, 개인 소장으로 14세기 말의 고려시대 사경변상도로 추정됩니다...
종이가 갈색인 것은 상수리나무 열매로 물감을내어 물들인 것이기 때문이라네요^^;;
꽃비가 내리기는 한데, 마치 도장으로 찍어내듯이 천편일률적이기도 한 것 같고,
꽃이라기 보다는 어떤 문양같아 보이기도 하고...>
<이 작품 역시, 개인소장으로 연대도 14세기 말로 비슷하게 추정되는 법화경 변상도입니다...
구성을 보면, 오른쪽에 설법하는 석가모니부처와 권속들의 얼굴은 금바탕에 이목구비를 그렸고,
그 단의 왼편에 설법을 듣고 있는 비구들은 감색 종이에 선묘를 했을 뿐이네요^^;;>
<이 것은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세기 말 고려시대 사경변상도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설명에 의하면,
설법하는 석가모니부처와 권속들의 얼굴이 일단 금칠이 되어 있고, 이목구비를 채색한 점은 14세기 중엽까지 볼 수 있는 기법이지만,
얼굴들이 대개 풍만하고, 선을 그릴 때 도식적이랄까 반복적으로 표현한 점,
그리고, 구름을 그릴 때도 좀 정형화되었다고날 할까 형식적인 표현에 그친(??) 점들은 14세기 말까지 낮춰보는 부분이랍니다^^;;>
<이 작품은, 경기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세기 말 고려시대 사경 변상도입니다...
이 변상도에서는, 왼쪽에 법화경 2권 중 삼차화택 이야기, 경전을 비방하면 이런 인과응보를 감단한다는 이야기,
그리고 장자의 가난한 아들 이야기(??) 그런 얘기들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장자의 아들이 집을 나와 방랑하다가 나이가 들어서야 비로소 아버지를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대궐같은 아버지 집 앞에서 기절하게 되었다네요^^;;
아들은 아버지를 못 알아봤지만, 아버지는 아들을 알아보고 아들을 관리인으로 삼고 곁에 두다가,
임종에 이르러서야 아들임을 밝혔다는 얘기랍니다^^...>
<이 작품은 리움미술관 소장 화엄경 변상도입니다...
14세기 말 제작된 고려시대 변상도이구요,
지권인의 비로자나부처와 두 협시보살이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고,
좌우대칭으로 그 주위에 많은 대중보살들이 합장하여 법을 청하는 모습이네요...>
<약간 어둡게 찍혀서 아쉽네요...
이 작품은, 김용두 선생님이 기증하여 현재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세기 말 고려시대 법화경 사경 변상도입니다...
이 것은 변상도만 남아 전해지고 있는 아까운 예이네요...
화면에서 설명하고 있는 일화는, 수희공덕품, 법사공덕품, 상불경보살품의 내용이라고 하구요,,,,
화면 가운데 위쯤에 있는 내용은, 약왕부살이 아버지를위해 설법하는 장면, 약왕보살본사품의 내용이라고 합니다...
화면에 잘 안 잡힌 것 같긴 하지만, 그림 왼쪽 아래 끄트머리에는,
아마도 진현이라는 화승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 같다네요^^;;>
<이 작품은,
개인 소장이구요, 범망경보살계 변상도입니다...
변상도 가운데에는 연화좌 위에 앉아계신 설법인의 노사나부처님과
좌우에는 협시불이 그려져 있습니다...
아마 14세기 말 작품이라고 짐작한다네요^^;;>
<이 작품은, 또다른 범망보살계경 변상도입니다...
현재 동국대학교박물관에서소장하고 있구요, 14세기 말 사경변상도라고 본다네요...
중앙에는 보관을 쓴 노사나부처가 양팔을 옆으로 벌린 채 설법하고 있구요, 그 좌우에는
석가모니부처가 중앙을 향해 약간 몸을 돌려 앉아 있네요...
그 주위에는 보살, 제자, 천왕 등등 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그리고, 화면 하단부에는
가득히 연화좌의 천불이 꼼꼼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독특하게 종이가 하얗네요...
원각경 변상도입니다...
변상도가 첨부되어 있는 불경의 원래 이름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입니다^^
현재 호림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구요, 보물 753호이라고 하네요^^
1357년 작품인데, 테두리 장식이 약간 특이합니다... 금강저와 넝쿨무늬가 번갈아 나타나게 했네요...
오른쪽에는 신장이 서있고, 가운데에는 노사나부처와 좌우협시, 청문보살이 앉아 있습니다...
특히 불보살의 얼굴이나 두광에 그림자 채색이랄까 ?? 선염이라고 하나요 ??? 여튼 농담이 다소 조절되어 있네요...>
<이 작품은,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화엄경 변상도입니다...
내용은, 80화엄경 중 47권의 불불사의품의 내용을 묘사한 것이라고 하네요...
그림 오른편에는 부처와 권속/청연화보살이 그려져 있고,
왼편에는 십일면관음보살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직지사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1303호 변상도입니다...
전시에는 변상도부분만 보이는데, 경전은, 금강반야바라밀경, 묘법연화경 중 관세음보살보문품,
선종영가집의 발원문, 이렇게 합해진 특이한 형태의 경전이라고 하네요^^;;
흰종이에 사경을 한 것도 특이하지만, 그림의 테두리를 보면, 금강저 등등의 장엄도 없고,
내용도 보면, 두폭 면에 각각 여래삼존, 수월관음만 각각 독립적으로 그려놓았습니다...
연대는 1371년에 묘지, 묘수 두 비구니의 시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
<이 작품은, 국보 211호인 법화경 변상도인데, 현재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1377년 하덕란이 돌아가신 어머니 철성군부인 이씨의 극락왕생과 진성군 하씨의 장수, 평안을 기원하면서 발원했다고 하네요...
7권 완질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는 작품이고,
지금 사진에는 그 중에서도 4권의 변상도입니다...
왼쪽 중간 쯤에는 제바달다품의 악인성불의 내용이 비유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석가모니부처의 전생의 이야기 중 국왕의 자리에 있던 석가모니가,
천년동안 한 선인의 종이 되어 물을긷고 땔나무를 구해오고 밥짓고 심지어 선인의 의자노릇까지 하면서 받들어
최고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
그 선인은 바로, 선지식인 제바달다의 전생이었고, 석가모니의 목숨까지 빼앗으려고했던 악인이었다는데,
석가모니가 그가 성불할 것임을 알려 큰 감명을 주었다고 하는~~ 그런 얘기라네요^^;;>
<이 작품은, 광흥사에서 기탁하여 경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389년 제작된 법화경 변상도입니다...
14세기 말의 전형적인 변상도 양식을 보이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보존상태가 썩 좋지는 않네요^^;; >
<이 작품은, 7권 중 2, 3, 4, 7권만 남아있어서 약간 아쉽지만, 귀중한 유물입니다...
현재 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1385년, 고려 최말기에 제작되었네요...
왼쪽에 그려져 있는 내용은,
중생이 고뇌를 겪을 때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해탈할 수 있다는 내용이라는데,
특히, 큰 불속에 들어가도 불이 그를 태우지 못하고,
사나운 짐승, 독사도 그를 피하고,
상인들이 보물을 갖고 도둑이 설치는 험한 길을 지나갈 때도 무사할 것이고,
감옥에 갇혀 손발이 형틀에 묶였더라도 풀려날 것이라는 등등의 내용이라고 하네요... >
< 이 작품은,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4세기 말 고려시대 법화경 변상도입니다...
매우~ 도식적이라고 하는데, 잘 은 모르겠네요^^;;;>
< 이 작품은,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법화경 사경변상도의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인데, 위의 변상도와 이모저모로 많이 비슷하네요^^;;
연대는 둘다, 14세기 말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금강저입니다...>
<이 작품은, 개인 소장인 화엄경으로 1336년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앞의 사경과 달리, 글씨도 금으로 썼네요...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1138호 법화경 사경입니다...
본문과 발원문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파손되어 있던 것을 손을 본게 아닐까 생각된다네요...
아마도 1366년에 보충해서 썼겠죠 ?? ^^>
<이 작품은, 아마도, 일본 사가현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있는 금강반야바라밀경 사경으로 1367년 작품인 듯 합니다^^;;>
<이 작품은, 국보 185호인 법화경입니다... 현재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네요...
상수리나무 열매로 물들인 갈지에 은으로 글씨를 쓴 것인데, 7권이 모두 전하고 있습니다...
1373년에 봉상대부 지옥주사 허사청에 의해 발원되었던 것이라네요^^;;
그리고 뒷면에 영암도갑사유전, 당사유전 등등의 기록이 있어서 원래 도갑사에 봉안되었던 것이라는 것도 알수 있어서
귀중한 유물입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사경입니다...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인데,
발원문을 보면, 방의가 익안대군이 된 1400년 ~ 사망한 1404년 그 사이에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고려시대의 사경의 전통이 잘 남아있는 작품입니다...
그림 왼쪽의 내용은, 말세에 법이 멸하려 할 때 경전을 읽고 쓰고 설법하는 등등의
경전을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라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
<이 작품은, 불교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278호 법화경 변상도입니다...
1415년 이씨부인이 남편 유근의 명복을 빌기 위해 제작한 것인데,
글은 먹으로 , 그림은 금으로 그린 것이네요...
조선시대의 변상도 치고는 꽤 훌륭한 솜씨입니다...>
<이 작품은, 역시 불교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390호 법화경 변상도입니다...
1422년에 제작되었고, 그 중 2권의 변상도입니다...
보물 269호 법화경과 같은 작품일 것으로 짐작한다네요^^;; >
<이 작품은,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5세기 조선시대 법화경 변상도입니다...>
<이 작품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5세기 초 조선시대 법화경 변상도입니다...
조금씩 불보살의 머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져 있네요...균형미도 조금 ???
도식적으로 바뀌어가는 선묘와 무늬들도...>
< 이 작품은, 우학문화재단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978호 화엄경 변상도입니다...
조선시대 초인 15세기 초 작품인데, 화엄경 29권 십회향품의 내용을 그린 것이라고 하네요...>
<이 작품은, 흑석사에서 기탁하여 대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보 282호 법화경 변상도입니다...
특히 변상도가 비워져 있는 사경과 함께 발견된 미완성 변상도가 특히 눈길을 끕니다...
습작의 흔적이 종이에 가득 채워져 있어서 사경승의 노력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인 셈이죠...
왼쪽 아래에는 금강저 연습도 하고, 그림 오른쪽 위의 본존 그림연습 흔적도 보이고,
아주 재밌는 유물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어있었다고 하네요^^;;
< 이 작품은, 일본 교토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화엄경 변상도로,
1291년 작품입니다...
4월 8일 석가탄신일에 장안의 종남산 만수선사의 주지 광명선사 혜월의 발원으로 항주에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그림 구성, 선묘의 수법같은 점에서 고려 사경 변상도와 유사점이 많이 눈에 띄여서,
중국으로 건너간 고려사경승의 솜씨가 아닌가 한다고 하네요...
이 그림은, 그 중 73권의 내용인데, 40, 41번째 선지신인 묘덕주야신, 석종구파녀를 만나는 얘기를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 두 이야기는 중앙 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구름, 바위로 경계를 지어서 독립적으로 묘사되고 있답니다^^
전각 지붕이 참 사실적이고, 공간이 느껴지는 솜씨가 눈에 띄네요...>
<이 그림은, 위의 작품에서 보현행원품의 변상도입니다...
선재동자가 53선지식 중 마지막인 보현보살을 만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네요...
그림 오른편 가운데 즈음에는 코끼리위의 연꽃대좌위에 보현보살이 앉아있고,
그 주위에는 그 권속들이 둘러싸고 있고,
보현보살 앞에는 선재동자와 선남자 합장한 채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있습니다...
그 뒤를 따르고 있는 것이, 비구 5명이 향완, 경책같은 공양물을 들고 합장하면서 따르고 있네요...
비구승 머리 위에는 10부처가 출현하여 구름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일본 나라 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2세기 헤이안시대의 대반야경 변상도입니다...
교토 시내의 신호사에 전래되어 왔던 신호사경이 유명한데, 그 중 하나라고 하네요...
헤이안시대를 대표하는 걸작이라고 합니다^^;;
전형적인 고려사경과 비교할 때 2면에 변상도를 간단히 묘사하였고, 선묘로 그려진 등장인물에 비해,
구름과 땅은, 선염을 하여 화려한 표현을 한 점이 차이점이네요...>
<이렇게 해서 번갯불에 콩볶듯이, 토요일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너무다 짧은 시간에, 많은 걸작을 스치듯 보았던 것이, 참 아쉽긴 하지만,
기억 어딘가에 저장되어 어쩌다 문득 떠올리는 그림들이 있다면 그래도 그나마 감지덕지이겠죠^^;;>
첫댓글 눈이 휘둥휘둥합니다. 정말 잘 보았습니다.....
삼실 컴 잘 열리지 않네요 나중에 상세히 읽을게요.
넘 많은 이미지 탓에 컴이 잘 열리지 않네요. 저녁 천천히 감상 할께요.존 자료 감사합니다.
흠! 변상도를 이렇게 자세히 사진과 함께 올린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으네요. 정말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