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야구팬으로서 한국에 돔구장이 생긴다는 말에 너무나도 기뻤다.
야구팬이면 다 아는 얘기겠지만 잔뜩 야구경기를 기대하고 있을때 비로인해 경기가 취소되면 야구팬들은 맥이 빠지고 만다.
선수들. 특히 선발투수들은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여 다음경기를 그르치게 된다.
또한 세계의 모든 야구팬들은 보다 멋지고 안락한 야구장에서 야구경기를 관전하기를 원한다.
97년의 돔구장 건설계획은 야구인들의 꿈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야구팬들의 꿈이 축구인들의 시기심에 의해 무산되고 말았다.
나는 축구의 축자만 들어도 싫다.
지금부터 그당시의 신문기사를 통해서 야구의 발전을 가로 막았던 축구쟁이들의 못된 행태를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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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서울시, LG/대림 2개사 모두 돔구장건설 적격 결정
1997년 02월 28일 (금) 00:00
서울시는 27일 뚝섬 돔구장 관련사업 제안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안서를 제출한 LG상사와 대림산업 등 2개사를 모두 적격업체로 결정했다.
재원조달계획 건설계획 관리운영계획 창의성.공익성 등 4개부문 1천점 만점을 기준으로 실시된 이날 심의에서 LG상사는 8백84점, 대림산업은 8백27.6점을 얻었다.
시는 이에따라 다음달 공유재산관리심의회를 열고 매각을 결정한뒤 이들 2개사를 대상으로 가격경쟁입찰방식으로 뚝섬돔구장건설 사업자를 확정키로 했다.
이날 심의에는 관련 시간부 4명과 김창웅 전KBO (한국야구위원회) 실장과 신기철 명지대교수 등 외부전문가 6명이 참여했다.
< 김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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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LG, 995억낙찰 뚝섬 '돔'구장..6만5천명수용/높이80m 개폐식
1997년 03월 28일 (금) 00:00
서울 뚝섬 경마장 자리에 뚜껑이 열리고 닫히는 개폐식 돔(dome)구장이 국내에도 건설된다.
오는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6만5천평 규모의 돔구장은 높이 80m 직경 2백40m 규모.
서울시청에서 28일 실시된 돔구장 건설을 위한 부지매각에서 9백95억3백만원을 써낸 LG그룹이 건설사업자로 선정됐다.
LG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685의 20번지 일대 옛 경마장자리 3만3천2백여평에 돔구장을 건설하게 된다.
LG는 상반기내에 기본설계를 마치고 오는 9월 공사에 들어가 2001년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돔구장은 미국 일본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폐식 구장으로 실내와 실외구장을 겸할 수 있어 연중 가동할 수 있는 첨단운동장.
일본에는 야구장으로 사용되는 도쿄돔구장이 이미 활용되고 있다.
LG그룹은 모두 3천5백억원 가량을 들여 돔구장에 각종 스포츠센터와 편의시설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각종 전시회와 콘서트 등을 열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이 문화체육 및 여가활용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것.
LG그룹 전략사업개발단 이경수 전무는 "국가적 행사로 치러지는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뿐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종합공간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돔구장 건설지원을 위해 부지매입대금을 5년에 거쳐 연리 8%의 조건으로 분할납부토록 매각조건을 완화했으며 앞으로 건설과 관련한 행정적 지원도 해주기로 했다.
이날 지명 경쟁입찰에서 LG상사는 입찰예정가를 그대로 써 낙찰받았다.
그러나 경쟁에 나섰던 대림산업은 8백50억원을 써내 부지매입에 실패했다.
서울시는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 경기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축구장을건설한다는 조건을 걸고 이번 입찰을 시행했다.
< 김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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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돔구장이 건설되면 야구가 발전하고 그렇게 되면 한국스포츠의 생리상 축구의 인기가 떨어진다는 것을 계산한 축구쟁이들이 갑자기 딴지를 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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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월드컵축구조직위, 경기장시설 관련 서울시에 입장표명 요구
1997년 08월 14일 (목) 00:00
2002년월드컵축구 조직위원회가 서울시에 대해 경기장 시설과 관련한
명백한 의견 표명을 공식 요청했다.
조직위는 14일 서울시에 보낸 공문에서 ▲유치위원회 당시 약속했던
뚝섬 축구전용구장이 다목적 돔구장으로 변경된 경위와 ▲뚝섬 돔구장의
수용인원 등 정확한 시설 계획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이같은 공문은 조순 서울시장이 1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잠실주경기
장을 보수해 활용하거나 뚝섬 돔구장을 건설하면 새로운 구장을 건설하
지 않고도 월드컵을 치르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서울시는 월드컵축구 유치를 추진할 당시 뚝섬에 축
구장을 짓겠다는 계획서와 함께 경기 개최 유치신청을 냈으나 이후 뚜렷
한 이유없이 야구장을 주목적으로 하는 돔구장으로 설계를 변경했다는
것. 또 시는 지난 4월말 제출한 계획서에서 돔구장의 수용인원을 5만
명으로 밝혔다가 이달초 6만5천명으로 수정하는 등 일관성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조직위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조직위 산하의 개최도시평가전문위원회가 6월부터 7월
초까지 실시한 현장 실태조사에서도 자료 미비 등을 이
유로 현황설명을
연기받는 등 다른 도시에 비해 특혜를 받았음에도 축구장 건설에 대한
확실한 결정을 미루다 최근 부정적인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지적이
다.
한편 한국과 함께 월드컵을 공동 유치한 일본의 경우 결승전이 열릴
경기장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는등 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건설이 순조
롭게 진행되고 있어 한국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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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LG그룹 뚝섬 돔구장 특혜설 일축
1997년 09월 02일 (화) 00:00
LG그룹은 2일 서울 뚝섬 다목적 경기장이 야구전용 경기장이라는 일
부 주장과 관련, 부지 매입 당시 서울시에 약속한 대로 월드컵 경기장으
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또 서울시가 LG측에 경기장 부지를 시세의 3분의 1 수준에
팔았다는 서울시의회의 특혜설에 대해서는 "전용이 불가능한 운동장 부
지값이 싼 것은 당연하다"며 일축했다.
LG그룹 관계자는 "뚝섬 경기장은 국제축구협회(FIFA)의 규정에 맞춰
월드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건설될 것"이라며 "월드컵 후에는 투자
비 회수를 위해 축구장·야구장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
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축구 전용구장에서만 월드컵 경기를 해야 한다는 일부
축구인들의 주장에 대해 "98년 프랑스 월드컵 주경기장이나 2002년 월드
컵의 일본측 주경기장인 요코하마 경기장 역시 전용구장이 아닌 종합경기
장"이라고 맞대응했다.
그는 또 부지 매입과정의 특혜설에 대해서는 "뚝섬 경기장 부지는 타
용도로 전용될 수 없는 `준주거지역 운동장 부지'이기 때문에 인근 주거
지역 토지가격에 비해값이 싼 것은 당연하며 이 과정에 특혜가 개입될
소
지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서울 성수동 뚝섬 일대에 오는 2002년 3월까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개폐식 돔 구장을 짓기로 하고 최근 설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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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축구協, 전용구장 설립 서명운동
1997년 08월 21일 (목) 00:00
대한축구협회가 서울시의 전용구장 건립을 관철시키기 위해 서명운동
을 펼치는 등 대대적인 시민 캠페인에 나선다.
축구협회는 서울시가 오는 22일 2002년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를 상대
로 한 유치설명회에서 전용구장 건립의사를 분명히 하지 않을 경우 서명
운동에서부터 리본달기,성명서발표, 축구인 항의집회 등 일련의 실력행사
를 펼친다는 것. 협회는 서울시가 월드컵축구 개최를 이유로 들어 뚝
섬 부지를 LG그룹에 헐값에 매각한뒤 야구장이 될 돔구장을 건설, 일회
용으로 월드컵을 치르려하고 있다면서 돔구장에서의 월드컵경기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서울시가 각계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동대문축구장을
일부 개축,소규모 전용구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으나 이 방안은 당초 협
회가 제시한 대로 동대문야구장과 수영장 등을 모두 헐어 개막식을 치를
수 있는 명물 구장이 되도록 축구인들의 힘을 결집시키겠다는 입장이다
.
이에 따라 협회와 축구인들은 서울시의 유치설명회가 끝난 다음부터
서울에서벌어지는 모든 축구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가슴에 `야구장
에서 축구가 웬말이냐'는 등의 내용이 담긴 노란색 리본을
패용한다.
또 오는 30일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중국 대표팀과의 평가전 부터
對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한편 항의집회도 개최한
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서울시가 뚝섬 돔구장을 매각하고 지원하는 과정에
많은 의혹이제기되고 있음에도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동
대문에 상징적인 전용구장을 건설키 위해 모든 힘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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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LG그룹, 뚝섬 돔구장 설계 최종 확정
1997년 08월 28일 (목) 00:00
LG그룹(회장 구본무.具本武)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685-20 일대에 들
어설 예정인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개폐식 돔 구장 설계를 최종 확
정했다고 28일발표했다.
오는 10월 착공, 2002년 3월 완공 예정인 이 돔 구장은 축구 6만5천
명, 야구 5만5천명, 각종 이벤트의 경우 8만4천명까지 수용 가능한 초현
대식 다목적 구장으로 초대형 3차원 컬러 전광판과 함께 국제경기를 위
한 방송 및 폐쇄회로 등의 최신 설비를 갖추게 된다.
또 경기장 조명은 자동으로 제어되는 최고 조도 3천5백룩스의 메탈
할라이드 램프가 설치되며 중앙 집중식 냉.난방시설과 함께 열 감지 및
가스감지장치 등의 최신안전시설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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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시,뚝섬 돔구장 백지화 검토
1997년 09월 02일 (화) 00:00
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가 뚝섬돔구장에서 월드컵 경기를 치
르지 않을 경우 돔구장 건설을 백지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조순 서울시장은 1일 서울시 정례간부회의에서 "돔구장이 월드컵과 무
관하다면 계획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해야 한다" 며 돔구장을 건설키로
했던 LG와의 구장매각 계약 취소를 시사했다.
이 경우 서울시는 LG그룹에 최소한 5백여억원의 위약금과 손해배상금을
물게 된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위약금등을 우선 부담한 뒤 월드컵조직위에 구상권
을 행사, 월드컵대회 입장료등을 차압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월드컵경기장을 지어달라는 월드컵조직위의 요청에
따라 뚝섬부지를 매각했으므로 월드컵조직위가 경기개최 계획을 변경할
경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방침은 월드컵조직위가 당초 뚝섬돔구장에서 월드컵
경기를 치르겠다고 약속한 뒤 최근 입장을 바꿔 뚝섬돔구장에선 월드컵경
기를 치르지 않겠다고 통고해온데 대한 압력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 대선출마를 앞둔 조시장이 뚝섬부지 매각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한 불필요
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백지화 발언을 강하게 비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시의회와 체육계 일각에선 서울시가 LG그룹에 뚝섬돔구장 부지를
주변 부동산 시세의 3분의1 수준인 평당 3백만원씩에 매각, 특혜 의
혹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LG그룹은 "뚝섬경기장은 국제축구연맹 (FIFA) 의 규정에 맞춰 월드
컵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건설될 것" 이라며 "월드컵 후에는 투자비 회
수를 위해 축구장.야구장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
밝혔다.
LG그룹은 조시장의 돔구장 백지화 시사에 대해 "만일 백지화될 경우 부
동산 매입비용 2백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불사하겠다" 고 반응했다
.
LG그룹은 서울성수동 뚝섬 일대에 오는 2002년 3월까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개폐식 돔구장을 짓기로 하고 최근 설계를 마쳤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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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뚝섬 돔구장 왜 문제인가]부지매각등 특혜의혹
1997년 09월 03일 (수) 00:00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와 관련, 서울시가 뚝섬돔구장 백지화를 검토하는
등 월드컵축구장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져나가고 있다.
서울시의회.체육계등에선 뚝섬돔구장 부지매각에 특혜의혹을 제기하는
가 하면 월드컵조직위는 야구전용구장인 돔구장에선 월드컵경기를 치르지
못하겠다고 하는등 문제의 심각성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 특혜의혹 = 서울시의회.체육계등은 서울시가 돔구장 부지를 LG에 매
각하면서 시중가의 3분의1 가격으로 헐값에 팔아 엄청난 특혜를 줬다는
것이다.
돔구장 주변 사유지 시세가 평당 7백만~1천만원대인데 비해 시는 3만3천
평의 부지를 평당 3백만원씩 9백95억3천만원에 매각했다는 주장이다.
또다른 문제는 돔구장의 설계변경과 규모축소 문제. 서울시는 지난 5
월말 월드컵조직위에 유치현황을 보고하면서 5만석 규모의 밀폐식으로 건
립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월드컵조직위측은 이는 96년말 사업자선정 입찰공고에서 '월드컵
축구대회 준결승이상의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6만5천석 규
모의 다목적 개폐식돔' 과는 크게 다르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축구전용구장이 아니라 야구전용경기장이므로 월드
컵축구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조직위측의 주장이다.
◇ 서울시및 LG측 주장 = 특혜의혹 부분에 대해 서울시는 한마디로 말
도 안된다는 설명이다.
돔구장부지는 도시계획상 운동장시설로 결정돼 운동장및 관련 부대시설
이외엔 건설할 수 없고 택지등으로 용도변경도 불가능하다는 것. LG그룹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한국감정원을 포함한 2개의 공인감정기관으로부터
부지가격을 결정해 공개경쟁을 했기 때문에 특혜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
" 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설을 축소하고 축구전용구장에서 야구전용구장으로 건립하려 한
다는 점에 대해서도 LG측은 "설계가 확정되기 전 축소안을 검토해본 적은
있으나 현재로선 6만5천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를 최종 확정했
다" 고 말했다.
◇ 월드컵 조직위 주장 = 월드컵조직위는 월드컵유치와 전용구장 건설
과 관련, 지난 95년부터 지금까지 서울시와 깊은 오해 때문에 현재의 사
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직위 시설부 이윤재 (李潤宰) 국장은 "유치위는 서울시가 뚝섬에 축
구전용구장을 짓는 것으로 생각했고 서울시는 유치위가 돔구장을 월드컵
경기장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서로 잘못 생각하는
바람에 오해가 생겼다" 고 말했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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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가 생겼다라...
완전히 다된밥에 일부러 흙뿌리고 나서 실수로 뿌렸다고 주장하다니...
나는 축구인들에게 묻고싶다.
야구가 발전하는게 그렇게도 싫은가?
그렇게 배아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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