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접근로가 서쪽과 동쪽으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서쪽은 전라도이고 동쪽은 경상도에 해당됩니다.
전라도는 남원을 거쳐 함양이나 구례를 깃점으로하고 경상도는 진주를 거쳐 산청,하동등을 깃점으로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코스로는 종주코스와 계곡에서 능선으로 가는 코스가 있는데 자연휴식년제로 묶여있는 코스가 2군데입니다.
뱀사골은 산행은 가능하지만 계곡물에는 들어갈수없게 묶여있고 즉 계곡에 텐트를 치지못하게 하고 칠선계곡은 산행을 할수없습니다.
종주코스는 구례에서 성삼제로 올라 천왕봉까지간 다음 백무동이나 중산리로 하산하거나 코스를 반대로 잡아 역종주합니다.
계곡은 뱀사골,백무동,한신계곡(남원,함양깃점),대원사계곡,중산리,거림(산청),피아골(하동)등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이름이 덜 알려진 계곡들도 무수히 많습니다.
그중에서 텐트를 치기 쉬운 곳은 백무동,대원사,피아골이고 나머지는 계곡이 조금 협소하여 여럿이 머물 텐트는 치기가 마땅치않습니다.
버스편은 남원,하동,함양,진주,구례 모두 있지만 기차를 이용한다면 구례가 가장 유리합니다.
특히 백무동은 서울 남부터미날에서도 하루에 몇편씩 있습니다.
백무동까지 가는 차편을 이용하면 갈아타지않고 백무동까지 한번에 갈수있습니다.
성삼재는 구례까지 간 다음에 택시나 버스로 성삼재로 가는데 저녁 막차로 출발하면 새벽에 구례역에서 택시를 타면 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비가많이 오면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할수 있으니 혹시 텐트를 칠 생각이라면 이런 점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지리산에 있는 산장을 이용하실려면 미리 예약을 하여야만 사용할수 있는 곳도 있으니 예약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민박은 어디에나 있으나 성삼재에는 없습니다.
산행을 안한다면 민박을 하는것도 권할만 합니다.
인터넷등으로 민박을 예약하고 예약금을 민박집에 보내고 민박집 주인께 차편등의 편의를 구하시는 것도 휴가를 편하게 보내는 방법중에 하나 입니다.
그리고 계곡 깊숙히 들어가지 않고 하류에 머물 예정이라면 어느곳도 상관없습니다.
함양이나 산청,하동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가다가 마음에드는 적당한 장소에서 내려도 되구요.
첫댓글 종주는 무박,1박2일,2박3일 어떤 것도 가능합니다.무박은 17~20시간이 소요되며 1박2일은 벽소령이나 세석에서 1박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는게 좋습니다.2박3일은 연하천 산장에서 1박,장터목에서 1박후 세벽에 천왕봉에 오르는 일정입니다.
계곡과 천왕봉을 동시에 오르려면 백무동이나 중산리에서 머물다 천왕봉에 오른후에 반대편으로 하산하여도 됩니다.중산리에서 천왕봉은 4~5시간이 걸리고 백무동은 장터목을 거쳐 천왕봉에 오르는데 5시간정도 걸립니다.하산 시간은 올라가는 시간보다는 적게 걸리지만 4~5시간 걸립니다.
와.... 정말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ㅠㅠ 왕 감동입니다. 꼭 재미있게 다녀와서 보답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