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황재환은 5일 DGB대구은행파크서 킥오프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터뜨린 3골 가운데 2골을 책임지면서 3-0 승리에 기여했다.
황재환은 지난시즌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후 8경기에 출전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올시즌도 마찬가지였다. 포르투갈 동계 전지훈련 전 부상을 입어 동행하지 못했다. 지난달 22일 포항스틸러스전서 교체 출전으로 시즌 첫 그라운드를 밟은 황재환은 이날 시즌 첫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능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던 수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후 홍명보 울산 감독은 “우리 팀 플레이에 적합한 젊은 선수다. 지난시즌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면서 “우리 팀 플레이에 적합한 젊은 선수”라면서 칭찬했다.
황재환은 “뛰게 될 줄 몰랐는데, 기회를 주셨고, 결과로 이어졌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하면서 “그동안 고생했던 게 결과로 이어져서 나도 모르게 나왔던 것 같다”라며 포효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했다.
10경기 만에 프로 데뷔골을 작성한 것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많이 늦었다”라고 웃으며 “원래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데뷔골을 넣고 싶었다. 찬스도 생각보다 안 왔고, 찬스가 왔을 때도 넣지 못해서 아쉬웠다. 나의 불찰로 부상을 입은 것이니 다시 준비 잘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황재환은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자원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U17 대표로 활약했고, 출전한 거의 모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FC 쾰른(독일) 연령별 팀을 상대로 3년 내리 득점을 기록하며 쾰른의 눈도장을 받은 그는 2020년 1월 쾰른에 합류해 2년 6개월을 몸담은 후 울산으로 복귀했다.
첫댓글 포텐셜 터트리자 울재환!!!
동계훈련 못가서 걱정했는데 터져서 다행이에요.
가즈아ㅏㅏㅏㅏㅏ
해트트릭 할뻔했는데 아쉬움
마틴과 합 좋아서 다음에 또 터질듯요.
최고 기대주
작년에도 좋은 모습이었는데 다시 폼 올라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