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다른 곳으로 보낼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십니까?
우체국에 가던지, 요즘엔 간편하게 편의점에만 가도 택배를 붙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택배사 중에서도 서비스가 좋은 업체가 있고 아주 없는 업체도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여러 택배사 중에서 가장 좋은 업체는 바로 ... ... 우체국 택배입니다!!!
가장 정확하고 가장 친절합니다.
다음 이와는 정 반대로인 서비스가 아주 없는 업체는 바로 ... ... 대한통운 택배를 인수하여 만든
CJ 대한통운 택배입니다.
아주 서비스 마인드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물론 배송하는 기사님마다 다르고 정말 친절하시고 열정적인 분도 계실 것 입니다. 그러나 저는 왜 그런 분을 못 만나는 것일까요 ???
CJ 대한통운 이용 할 때마다 좋은 택배기사님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특히 담양 XX지점 모 기사님...아주 강적이십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 살 때 평소 서비스가 좋지 않는 업체에서 배송한다고 하면 저는 전화해서
돈 더 줄 테니 우체국 택배로 배송해 달라고 합니다. (물론 귀찮으니 안해주려고 합니다.)
저는 그 정도로 CJ 대한통운 택배 서비스에 대해서 아주 저평가 하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는 이렇습니다. 예전 사건은 잘 기억나지 않으니 최근 일을 적겠습니다.
때는 2014. 4. 5(토) 택배가 오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렸습니다. 배송조회를 하니 다행히 14~16시 사이에 배송 예정이랍니다. 저는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다른 배송사와는 달리 언제 배송한다는 그 흔한 문자 메세지 하나 없습니다. 그래, 무소식이 희소식이야~오겠지~하고 기다렸습니다.
안 옵니다.
17시 넘어도 안옵니다. 뭐가 잘 못 됬나 싶어 전화합니다.
나:기사님 여기 XX으로 오는 택배 언제쯤이나 올까요?
택배:아, 그거 월요일에 배송 할려고 했는데요~ 물건 안챙겨나왔어요
(아니 그럼 홈페이지에 배달예정이라고 뜬 건 뭐지 ??? 분노를 참으며)
나:아니 왜요?? 제가 배송 요구사항에도 토요일에도 꼭 연락주시고 배송해주세요 라고 메세지를 남겼었는데요.
택배 : 아니 200~300개 되는 택배들을 제가 일일히 어떻게 챙겨요.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실수한건 택배인데 저한테 짜증을 내네요.)
나 : 아니, 200개건 300개건 그건 아저씨가 해야 할 일이고 임무인데요.
택배 : ...... 아니 업체 사정도 있고~바쁘다 보면 그럴 수 도 있는거죠
나 : 아니 토요일에는 꼭 배송 안해도 된다는 규정있나요?
택배 : ..... 아니 그럼 토요일에도 꼭 배송해야 한단 규정있나요??
나 : 아니 오늘 눈이 30cm 왔나요? 폭풍이 왔나요? 전혀 배송못할 사정이 없는데요.와~진짜 어이가 없네
택배 : 뭐라하냐 C발새끼야?
나 : 아니 아저씨 왜 욕을 하고 그러세요. 제가 틀린 말 했나요 ? 잘못을 아저씨가 먼저 하셨는데요.
택배 : 됫고~ 클레임 걸어라고~ 클레임 걸어~
대충 이런 사건 이였습니다.
제가 "와 ~ 진짜 어이가 없네~ " 이 말을 듣고 바로 C발새끼야 라고 욕을 하네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사실 너무 화나고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비꼬듯이 제가 일부러 한 면도 있지만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는 저 상황에서 혼잣말을 한 것이기도 합니다.
나중에 제가 아니 왜 반말을 하고 욕을 하고 클레임 걸어라고 배짱이시냐
물어보니 다짜고짜 전화해서 택배 언제 오냐고 물어보면 짜증이 나냐 안나냐 하네요.
아니 그럼 도대체 택배기사와 고객 입장에서 오갈 수 있는 대화가 어떤 수준인건가요?
저는 분명 전화해서
여보세요. 기사님 저 XX 오는 택배 언제쯤이나 오나요 ??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이 물음이 과연 반말과 막말과 쌍욕을 할 수준인가요??
앞으로 택배 기사에게 전화 할 때는 애교라도 떨어야 겠습니다.
그러고 한참이나 통화하고 녹음 한 것을 확인하고 제가 그런 분하고 열폭하고 있다는 자체가 기분이 더러워서 그냥 월요일에 배송해주세요~수고하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예전에 다큐맨터리 3일에서 택배 편을 본 적이 있어서 택배기사님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알거든요.
그래도 저러면 쓰나요...저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반말 막말 쌍욕 쓰리콤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고객센터 전화해서 택배기사님 말대로 클레임을 걸려고 했는데 주말 늦은 시간이라
연결이 안되더군요.
월요일에 전화를 했습니다. 예쁜 목소리의 상담원 분이 정말 죄송하다고 하면서 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당 지점에 통보하고 교육 시킨다고 하네요. 뭐 얼마나 효과가 있겠습니까만은
저는 그래도 최소한의 사과는 받고 싶었습니다. 뭐 인터넷에서 지점장이 음료수라도 들고 와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하는데 그딴거 목에 넘어갈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저는 사과만 받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퇴근시간이 가까워져도 연락한 통 없네요. 많이 바쁜가보다 해도 이건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아직까지 연락이 안온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 재접수를 했습니다. ....... 그 결과........아직까지도 문자한통 없네요.
이젠 고객센터까지 저를 무시하고 우롱하는 건가요. 참 ........뭐 이딴 기업이 있는지...
또한 홈페이지에 불만접수도 했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토요일에 바로요.
근데 이것에 대한 피드백도 없습니다.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CJ 대한통운 택배
이제 정말 택배 이용 할 때에는 CJ 대한통운 택배 상종 안해야겠습니다. 이 글이 좀 널리 퍼져서
여러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뭐.. 이미 CJ 대한통운 택배 서비스 품질 개판이다 라는 것은
인터넷이나 여러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요.
(혹시 통화내용 녹음이 듣고 싶으시면 카톡 아이디 쪽지나 댓글 주심 보내드리겠습니다)
첫댓글 허허..똥밣았다생각하세요 괜히 시간뺏기고 신경써서 몸만상해요
집안대대로 그런놈들뿐이겠죠뭐
정말 상종하기도 싫네요. 아직까지도 아무런 연락없는거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대한통운은 제일 기피합니다..일주일만에 받아본적도있네요 물론 인터넷에는 배송완료구요 ㅋㅋ
고객센터나 지점이나 다 수준이하여서 이번에 많이 실망했습니다ㅠ
여기도그래요 cj대한통운 본사랑 처남지간이라 개판 ㅎ 연락도없이 경비실보관 문자 띡
전화하면 안받음
어느지점 담당자가 누구인지 알아서 제보를 그리고 기자한테 녹음 파일을 넘겨 주세요 원본은 따로 저장 하시구요...그런 정신 상태로 그런 정신 상태로 일을 처리 하다니....참....
전택배기사놈들 몇놈찾아가서 뒤집고 겁줘서 이젠 저희집 못오네요ㅋㅋㅋ
전 홈쇼핑업을 하고잇어서 기사들 친절하던데요
생수 한박스씩 계속 시켜보세요
ㅎㅎ 기분 푸세요.. 전 택배 기사하곤 상종 않합니다.. 물론 상대적이라 간혹 택배 기사님이 부재중일경우 전화 하시는데 그럴때 그분 기억했다가 직접 뵙게 될때는 음료수도 건네 드리고 하죠.. 택배 기사 힘든건 알지만 그 직업은 그사람들이 선택한거지 힘든걸 고객에게 화풀이 한다는 마인드자체가 쓰레기인거죠.가령 내가 직장에서 트러블 있어서 짜증나는걸 주위 사람들한테 화풀이 하는거랑 뭐가 다를지.. 참고로 저 월요일 택배 발송되어 화요일 택배 받아야 되는데 ㅋㅋ 오늘 수요일까지 못 받았습니다.. 저역시도 "대한통운" 입니다 ㅋㅋ 그냥 이번주 안으로 갔다 줄꺼라 생각하고 마음 비웠습니다 ㅋㅋ 대한통운 저희지역도 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