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주말농장에 1평짜리 닭장을 지어 청계 병아리 7마리 입양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4주령 병아리를 데려왔을 때는 대부분 암닭이 될 것 같아서 기대 만땅이었는데!!
아~~ 이넘들이 거의 다 자란 지금은 다들 밥값 하겠다고 꼬끼오~~ 하고 울어 제낍니다.
결국 성비 확인 결과 암2, 수5 마리네요. 내가 키운 병아리라 손에 피를 묻히지 못해서 키우고 있는데
덩치 작은 암닭 2마리를 얼마나 괴롭히는지 횟대에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사료나 물도 잘 먹지를
못 할 정도로 숫탉들의 뒷목을 몰고 달려들어 닭장에 닭털만 수북합니다.
이러다 우리집 암닭들 등허리 다 벗겨지고 대머리 되게 생겼습니다.
숫탉들은 조만간 후배들이 와서 잡아 먹기로 했습니다만, 암닭 숫자가 너무 부족하여 청계 암닭 3~4마리
분양을 좀 받았으면 합니다. 가능하면 대전에서 가까운 카페 회원댁 닭이라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꾸벅~~
첫댓글 우선은 수닭은 한마리만
남기시고 암닭이 알을 품을수 있게 해보세요.
즈이닭은 지금도 계속부화중 이랍니다.
이계절에도 알을 품는군요?
우리닭들은 올해 4월생이라 아직은 산란을 안하고 있어요.
천안의 어떤분이 백봉 암 1마리 청계 암 1마리를 주셔서
데려다 넣었어요. 수탉들은 후배들이 와서 잡아 먹겠다고
해서 우선 두고 보고 있습니다. 1차로 수탉 1마리를 처리했고
나머지 4마리중 2마리를 정리하고 2마리는 남겨 두면서 (1마리는 보험 ㅎㅎ
좀더 지켜 볼려고 합니다.
내년 봄에 15-20개 정도로 알을 품게 해보시지요
22일이면 병아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