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요트하우스개발의 착안사항

[박흥택]

요트하우스개발의 착안사항

요트하우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착안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모든 상품기획의 첫 단계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개발사업의 첫 단추인 입지조건이 잘못되면 그 다음에 오는 상품개발이 어렵고 그러면 당연히 분양은 안 될 것이고 운영이나 관리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다. 먼저 입지선정을 보면 물이 있어야하니 바다, 강, 호수가 접해 있어야한다. 솔직히 강과 호수는 공급자들이 억지로 만들어낸 것으로 소비자의 생각은 안중에도 없는 뱃놀이 수준이므로 여기에서는 무시하기로 하자.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좋은 입지조건을 가진 곳이 많을 것 같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다.

먼저 동해안은 해안선이 단조롭고 경사가 급해서 해수면과 수위가 비슷한 지형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소비자의 과시욕을 충족시켜줄 1세대 1요트 계류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지형을 찾을 수가 없다.

남해안은 1세대 1요트 계류시설이 가능한 지형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는 부지는 확보가 가능하나 주 소비층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있는 상황에서 상품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많이 고심을 해봐야한다.

그리고 서해안은 밀물과 썰물에 따른 조수간만의 차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가장 관건이다. 만일 그런 지형이 있다하더라도 섬과 같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입지가 대부분이다.

그 외에도 상품개발이나 분양, 운영관리 부분에서 풀어야할 숙제는 무수히 많다. 그러므로 요트하우스를 준비하는 자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고심을 많이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