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면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까치네는 온데간데없고, 여기저기 땅이 파헤쳐있고 간간이 새건물이 지어져가고 있는 현실앞에 마음이 찹찹했다. 땅주인과의 분쟁과 재판에 이르기까지 마음 고생했을 베르님과 까치네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자리를 계시는 성모마리아님 미소를 보니 마음이 조금 평온해진다^^
갠적인 계획으로 활동을 서너달 못해 정말 오랜만에 멤버들을 봐서 찐반가웠다.
서로의 안부와 반가움도 잠시 꾸준하게 활동하는멤버들이 서너명뿐이라 서둘러 점심준비를 시작했다.
소수정예지만 손발이 잘맞아서 척척해낸다.
오늘 점심은 잡채밥이다.
다듬고, 삶고, 씻고, 볶고, 무치고, 끊이고...설거지까지
그렇게 준비한 잡채밥이 완성 (맛평가 좋음ㅋ)
김장을 앞두고 마늘까기,
농사지은 마늘이라고하셔서 콩알만한 마늘도 못버리고 다깠다ㅋ
잠시 회원들과 월례회의
다음달에 있을 연탄나눔행사에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후원금으로 까치네와 늘사랑가족에게도 쌀과 라면을 전달하기로 했다.
우리 활동날과 겹치는 (연탄)행사이기하지만 무지개활동이 우선인지라 까치네 김장여부에 따라 활동날짜를 조정하기로 결정
하고 활동을 마쳤다.
추워지는 계절에 까치네 공사가(집이) 잘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댓글 올만에 봐서 찐반가웠죠...이젠 자주 자주 봐요~ㅋㅋ
앗! 그리고 한가지 더.....다음달부터는 활동시간을 30분 늦추기로 했어요~~ 까치네에도 요즘은 아침식사를 늦게 드시는 편이라..10시에가면 아직 식사를 하고계시거나, 뒷정리로 분주해하세요~. 그래서 활동시간을 30분 늦췄어요. 우리들도 아침에 조금의 여유가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