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성의있는 답변에 매번 감사드립니다
폰카로 화면만 보며 찍던 습관으로 미러리스 액정화면이 그리 낮설지는 않지만
사진 경력이 오래된 분들은 뷰파인더로 찍는 것을 더 선호하는 듯합니다
뷰파인더는 한쪽 눈으로 보니 집중력이 좋아져 사진찍기에 더 매력적이지 않나 싶네요
삼성은 국산인데도 외국보다 오히려 자국민에게 비호감도가 높아 보입니다
인터넷 글을 보면 10 에 7은 거의 삼성 악플러쪽이라 무척 놀랐는데
워낙 일제카메라가 앞서가다 보니 그 기종에 익숙해져
삼성 카메라를 외관상 세련미가 없음을 앞세워 비교대상으로 낮게만 취급한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캐논 니콘의 글자가 앞에 새겨져 있어야 들고 다닐 맛이 난다는 식의 댓글도 많고
캐논 니콘이 대세인 흐름이니 세계적으로 큰 사진상을 받거나 플리커에 올린 사진의 기종도 캐논이 가장 많고
니콘이 그 다음이고 다른 브랜드가 조금씩 있는 그런 통계치도 봤습니다
모르는 사진기의 세계를 며칠 인터넷 서핑으로 보면서
캐논 니콘에 오히려 매력이 없어지더니
삼성카메라 악플을 많이 보다 보니까 삼성이 그럴 정도로 별로인가
아직 많이 뒤떨어졌나보다 하고 애초에 구입 의사는 캐논 니콘과 함께 물 건너 가고 말았죠
근데 그 뒤에 보니 신형 nx1이 고가의 카메라로 출시되어 최고의 카메라라는 세계적인 호평
그렇다면 삼성도 최고의 사진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의 회사라는 것이 증명된 것 아닌가요?
얼마 안가 삼성이 그동안의 비호감을 털고 어떻게 변신할지 오히려 기대가 됩니다
디자인이 별로다, 사용자들의 취향과 마음을 무시하는 삼성은 정신차려야 한다 등
온갖 불만의 소리로 가득찬 사이버상의 목소리들
일본에선 삼성카메라가 판매되지 않아 우리나라 오면 꼭 삼성카메라를 사가는 일본사람도 있다는데
삼성 카메라를 팔지 않는 일본을 보니 저도 갸우뚱 이해가 안되고 완전 기분 꽝이던데요
일제가 좋다고 무조건 일제를 사는 요즘의 시류야 어찌됐든 자존심 상하는 일이긴 하지요
언젠가는 일본인들이 자국에서 삼성카메라를 사려고 줄 서는 날이 안 오리라는 법도 없지요
디지털카메라는 시간이 갈수록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보통 새 카메라를 사서 몇년 안쓰고 자주 바꾸는 사람이 많고
스마트폰도 6개월 단위로 새 기종으로 바꾸는 사람이 있듯이,,
그래서 중고를 사는 것도 괜찮다는 의미가 되고
어차피 디카는 옜 필름카메라와 완전 태생이 다르니 너무 애착도 가질 필요가 없이
쿨하게 부담없이 스마트폰처럼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소모품인 몸체도 그렇고 앞으로는 더 작고 가벼운 것의 대결이 될지
찍는다는 느낌을 찾아 다시 필름시대의 향수로 돌아갈지 카메라의 변천사도 흥미롭고요
이러저러 사진기 쌩초보의 눈으로 본 바의 느낌을 어줍잖이 늘어 놓았네요
선생님의 초보를 위한 귀중한 조언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 내어 매장에 가서 직접 손으로 체험해 보는 것도 좋겠죠
팬탁스포름에 가니 수준있는 작품사진이 쫙 깔려있어 보느라 시간도 잊고 밤을 꼬박 ,
몸이 너무 고달프다라고 울부짖는 듯,
컴터와 사람은 건강상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임을 또 절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