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장산국립공원 하면 일반적으로 내장산과 백암산 두 개 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원 서쪽
으로 입암산또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입암산은 중부 이북의 등산인들에게는 낯설지만 호남 등산인들에게는 오래 전부터 명성이 자자한 산이다. 특히 가을철이면 내장산 못지않게 고운 단풍으로 인기를 끄는 산이다. 전북 정읍시 입암면, 전남 장성군 북하면에 위치한 입암산은 정상의 바위가 사람이 갓을 쓴 것
같다는 말과 능선위에 바위가 우뚝 솟아 입암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인 이 산은 정읍시 입암면을 가로질러 해발 260m의 노령을 넘다보면 좌측으로 보이는 산이 입암산이다.
정읍벌의 평야지대와 대조를 이루며 우뚝 솟아 있기에 그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다.
또한 골짜기 깊숙한 곳이 분지를 이루고 있어 군사적 요충지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히 정상부에 위치한 입암산성은 조선 효종때 개축한 것으로 사적 384호다. 입암산은 옛부터 왜적의 침입을 막던 항쟁의 장소였다. 고려시대는 송고비장군이 몽고의 6차 침입을 맞아 이곳에서 몽고군을 물리쳤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는 윤진이 소서행장과 싸우다 전사하기도 했다.
입암산은 산이름보다는 오히려 입암산성(사적지 제384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남창마을 전남대수련원 앞에는 자귀나무, 작살나무, 난티잎개암나무 등 활엽수들이 무성한 숲터널을 이루고 있다. 수련원을 출발한 지 얼마 안되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는 장성새재, 왼쪽은 산성골이나 은선골로 가는 길이다. 남창마을에서 장성새재를 넘어 정읍까지는 임도가 나 있으나 남부관리소에서 통제하고 있다. 새재길 역시 숲터널. 전형적인 산책로다. 산성 방향 산길 들목을 지나쳐 고갯마루에 이르자 정읍으로 내려가는 길과 불바래기골 길이 갈라진다. 불바래기골쪽 길 역시 경운기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잘 나 있다. 숲길을 십여분 걸어 들어가자 갑자기 앞이 환하게 터진다.
1년에 적어도 한 차례 이상 산불이 나는 바람에 '불바래기' 라는 지명이 붙은 이곳은 전형적인 분지를 이루고 있다. 숲을 빠져나와 모처럼 산세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새재를 다시 넘어 입암산 오르막길로 들어서면 새재길과 달리 길이 좁고 오를수록 희미해 진다. 입암산성길에 들어서자마자 왼쪽계곡을 가로질러야 한다. 능선에 올라서자 능선 너머로 산길이 보인다. 남문 부근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입암산 능선은 그 자체가 산성이었다. 날등을 따라 넓직한 돌들이 켜켜이 쌓여 있다. 육면의 화강암을 쌓아 만든 대도시 주변의 산성과 달리 주변의 자연석을 그대로 쌓았다. 평균 3.6m 높이의 입암산성은 북문을 거쳐 갓바위 남릉까지 무려 5km 거리로 이어진다. 산성 안, 산성골은 별천지처럼 느껴진다. 입암산과 갓바위 능선으로 둘러싸인 산성골은 마치 비행기 활주로처럼 완경사로 길게 뻗어 있다. '성안리' 라고 불리는 이곳은 공자의 유교를 다시 밝힌다는 갱정유도 교인들이 살던 곳이다. 산성 날등길을 조심스레 걷던 중 고개를 들어 동쪽을 바라보는 순간 거대한 해일처럼 밀려오는 첩첩산릉에 숨이 막힌다. 가인봉(677.4m)에서 사자봉(722.6m)을 거쳐 상왕봉(741.2m)으로 뻗은 백암산 능선과, 신선봉(763.2m)에서 까치봉(717m)을 거쳐 망해봉(650m)으로 뻗은 내장산 능선이 막 밀려오고 있었다. 입암산 정상 이후 뚝 떨어질 것처럼 보이던 능선은 내내 완만하게 이어진다. 북문을 지나 면서 산길이 잘 나있다. 갓바위 오름길도 둔덕하나 올라서면 억새가 있는 완경사 길. 철계단을 올라서자 제법 넓은 평지를 이루고 있는 갓바위 정상. 갓바위는 정상 바로 옆에 붙어 있다. 바위 위에 얹혀 있는 바위가 갓처럼 생겼다 하여 그렇게 부른다. 입암산은 갓바위의 한자명이다. |
anyong와 같이 신청합니다
사자님님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초롱님 이제봤네요 이번에 전 못가고 젊은이 혼자 갑니다
네 ^^
산너울님 가신다 하네요 걍 델꼬가지 말까요? ㅎㅎㅎㅎ
반갑습니다 그리운 얼굴들 오랫만에 만나러 갑니다 ㅎㅎ
사정이 생겨서리 ~ ~ 취소합니다.담에 기회되면 신청할께요
주말 회사 일로 인하여 산행을 취소합니다... 대기자명단에 올려주세요. 일정이 바뀌면 일요일 아침에 전라중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저도 신청합니다...낯설지만 따라가 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보험가입을 위해서 실명하고 주민등록번호 쪽지나 문자로 부탁드립니다 [010-9944-9019 은초롱]
많이 아쉽고 죄송합니다 저는 딴일이 생겨서 다음에 함께 하겠습니다 즐건 산행 되세요
게스트님이 일욜날 급한 일이 생겨서 가지 못한답니다 죄송~~~
대기자 신청합니다.아직 일정이 확실치 않아서요.
낮은하늘님 보러 가야하는디...그넘의 일때문에 이번주까지 정신이없네요...다음을 기약할께요...
ㅎㅎ...뵌지가 참 오래 되었네요
네~ 더운데 고생이 많으세요 ^^
죄송합니다.모처럼 산행하고 싶어는데 일정이 겹쳐 산행을 취소합니다.
아직 늦지않앗지여?? 신청합니다.
네 아직 안늦으셨어요..^^
산행때면 일이생겨 자꾸 취소해서 신청 하기가 조심스럽습니다.자리 남으면 참석할께요!
^^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
보험마감합니다 ^^ 지니님 은하수님 은하수1님 가을사랑님 4분은없어서 보험가입 못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은하수 1님 산행취소한답니다..
고향 옆산을 꼭 가고 싶은데 집안행사로 인해 참석 못해 많이 아쉽네요 초롱님 폭염에 수고가 많습니다 담 산행에 뵐께요!!!
네~ ^^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