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왕이 키운 마족 마왕 -제 29화. 아이렌 대륙에 사는 종족(1)-

움하하하하~ =ㅁ= 인터넷 됐습니다 ---------------------------------- -제 29화. 아이렌 대륙에 사는 종족(1)-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어흐흐흑, 셰벤!! 저눔 좀 어떻게 해봐." "귀찮어." 내가 귀찮어. 이 한마디로 모든 일행들의 입을 막아버린 뒤 머리에는 새게의 뿔이 있고, 눈은 툭 튀어나왔으며 등은 거북이 등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생긴 초록색의 징그러운 괴물을 바라보았다. 아이렌 대륙에 온지 오늘로 4일째. 이 괴물을 만난것은 바로 1시간 전의 일이었다. 마물들을 거의 다 죽이고 휴식을 취하던 우리들은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마물들과 몬스터가 나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는 당황했지만 곧 나타난 저 괴물덕분에 라는 것을 알고는 침착할 수 있었다. 아, 나만 침착할 수 있었나? 마계 주민인 듀라나 검의 정령 코죠마루를 뺀 나머지 일행들은 그 끔찍한 외모에 소리를 지르며 괴물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단단한 등껍질 덕분에 번번히 공격은 실패했고,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역시 나와 마계 주민들을 빼고] 소리지르며 도망다니기였다. 마음이 약한 리치아는 이미 넘어간지 오래고 어린애들은 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한다. 음........이거 내가 도와줘야 하는 상황인 건가. [<-이정풍으로 읽어주세요!!] "다크 파이어 볼." 다크 파이어 볼에 맞은 괴물의 몸에 불이 붙자 괴물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어어' 한다. "모야!! 내가 마법썼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니!!" 코죠마루가 억울한듯 소리치자 부스스 일어난 리치아가 한마디 하고 다시 기절한다. "불 마법에 강한 것 같아." 일어나려면 일어나지 왜 다시 쓰러지는 겐가........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인간들이었다. 으휴~ "움하하하하!! 역시 나는 위대해." 아아, 어쩔 수 없구만 나의 이 자뻑증세는. 코죠는 주인 멋있어~ 를 연발하고 있었고, 듀라는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며 기억하기 싫을 정도로 괴로운 말을 한다. "여장할때도 저랬었지..." "여장?" "캭!! 너부터 죽인다 듀라!!" "후후, 장난이야!!" 그러나 나는 이 괴물이 나를 노려보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듀라를 패는 것을 잠시 뒤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어어어어어어!!!!" 괴물이 커다랗게 '어어어어'소리치자 청력이 약한 인간들이 귀를 막고 또 소리친다. 으으으, 난 저 괴물보다 니들이 소리지르는게 더 시끄러워. 리치아는 아직도 기절중이다........진짜 오래가네. 이정도면 일어나야 하는거 아닌감? 괴물이 소리지른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숲속에서 부스럭 거리며 인간들이 나타났다. 엘프들의 옷같은 옷을 입은 인간들은 엘프들만큼 아름답게 생겼는데 이마에 보석이 박혀 있는 걸 보니 평범한 인간들은 아닌듯 했다. 후후, 하지만....나는 그들을 잘 알고 있었다. "사람이다!!!" 코죠가 소리치자 일행들이 그들을 바라봤고, 그들이 아름답게 미소지으며 괴물에게 다가가 몇번 쓰다듬어 주니 괴물이 소리지르는것을 멈추고 얌전히 군다. 총 5명이었는데 2명은 괴물을 달레고 3명은 나에게 다가왔다. 한명은 갈색머리에 푸른눈에, 이마에 보라색 보석이 박힌 미녀였고, 한명은 눈과 머리가 모두 보라색에 이마에 빨간 보석이 박힌 미소년이었고, 마지막 한명은 초록머리에 편안한 남색눈에 금색 보석이 박힌 미남이었는데 약 19세에서 21세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난 안다. 이 녀석이 젤 오래된 녀석이다. 이 녀석 종족들 중에서.......최장로라고 해야하나? 이들 종족의 대장까지 맡아본 적 있을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녀석이다. 뭐, 물론 나보다는 새파랗게 어리지만말이다. "오랫만입니다. 셰르베넨님." "그러게. 세르파. 그 뒤에 애들은?" "아, 이쪽 아가씨는 미넬로 2장로의 딸이고, 이 아이는 대장의 외아들 렌입니다. 미넬, 렌 인사해라 내가 누누이 말했던 이때쯤 여길 방문하시는 손님 셰르베넨 세로스 님이시다." 이 녀석........그걸 다 말하고 다녔냐. "안녕하세요. 미넬이라고 합니다." "렌이다." "어, 어. 안녕 난 셰르베넨 세로스. 그냥 셰벤이라고 불러." "네. 셰벤님." 그 님 자좀 빼주지.........불편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