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의 시스템은 어찌보면 군대와 비슷하다
2달 간의 현지 적응 훈련과 언어 교육이 끝나면 그 날로 각자의 임지로 출발을 해서 활동이 시작된다
훈련병들이 훈련이 끝나면 자대 배치 되는 것과 같다
1년에 두번씩 설과 추석에는 이 곳에서 구할 수 없는 한국 식품들이 명절 격려품으로 지급된다
이번 추석에 받은 물품들... ㅎㅎ
시간이 참 빨리 지나 가는 것 같다
페루에 처음 도착해서 교육 받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임기가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다
늘 우리는 지나간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후회를 한다
주말을 이용해서 고아원을 방문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기독교 단체에서 후원을 하는 곳인데 비교적 시설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5살 부터 16살까지의 여자 아이들이 2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하니 박수치고 무척이나 반가워 한다
이 곳의 소녀들에게도 우리나라 K- pop의 열풍은 막강하다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우리나라 만화영화 뽀로로와 이민호와 엑소의 사진 자료등과 K- pop 공연 동영상 자료등을 찾아서 보여주니 무척이나 좋아라 한다 ㅎㅎ
리마에 있는 한국 식당에서 얻어 온 아이돌 스타 사진이 있는 명함도 인기 만점이다 ㅎㅎ
첫댓글 명절 격려금으로 받은거 3개월동안 아껴먹어야겠네~~ 고추가루랑 참기름까지 다 있네~ 끓여만 먹음되는 미역국 이런것이 좋겠다~
아무쪼록 맛난거 먹고 건강유지해서 3개월 임무 잘 마치고 한번 만나자~
그곳에도 우리나라 케이팝가수들이 인기라니....정말 세계는 한가족인거 같아
한국서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물건들이 여기서는 어찌나 반가운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