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3 맥추감사절) 절기를 지켜야 하는 이유 (출 23:14~17)

[좋은 나무]

절기를 지켜야 하는 이유

출애굽기 23:14~17

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 주제 : 모든 절기는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와 찬양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절로 지키며 성경에서 말씀하는 절기에 대해 묵상합니다.

보통 각 나라의 명절은 민속적으로 해마다 일정하게 지켜 즐기는 날을 말합니다.

성경의 택함 받은 이스라엘 민족의 명절은 특별한 그 날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함께 모여 즐기는 축제의 날로 지킵니다.

◈ 이스라엘의 명절을 절기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모두 감사제로 하나님께 예배와 경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그것은 그날에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여 기쁨으로 감사제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기억하다(자카르)]입니다.

◈ [기억하다] = 자카르 = 과거의 은혜를 다시 한번 현재의 복으로 누리게 하는 은혜, 미래의 은혜와 축복을 현재의 복으로 가져오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한다는 것은 이 같은 은혜로 하나님과 늘 동행하며 연합됨을 말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은혜를 기억하여 과거에 함께 하셨던 은혜와 현재의 축복과 미래의 소망이 삶의 현장에서 행복하게 누릴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삼대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 14절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마다 지켜야 할 3대 절기는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을 가리킵니다.

◈ [절기를 지켜라] = 하가그 = 절기를 지키다, 순례하다, 경축하다, 춤추다를 의미합니다.

이 절기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감사제이므로 이스라엘의 축제요 춤추는 날입니다.

우리나라 명절에도 온 가족이 모여서 풍성한 음식을 나누고 남은 것을 싸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절기는 온 백성이 차별 없이 함께 기뻐하고 풍성한 먹거리로 함께 나누는 즐거운 잔치 날입니다.

이런 절기는 가난한 사람도 나그네도 평상시 먹지 못하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날입니다.

이날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베풀고 나누며 함께 기뻐하는 큰 명절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 이런 절기를 제정한 이유는?

◈ 1)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으로 백성들이 구원받았음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 2)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의 삶을 평안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 3)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갈 것을 소망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고 영적 생활의 활력을 추구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아들이기에 도와주시는 에벤에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이 기도하면 언제나 기꺼이 져 주시는 영적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의 순종을 보시고 준비하신 좋은 것을 주시는 여호와이레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절기를 기억하고 지키는 자녀들에게 즐겁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된 선물입니다.

◈ 왕하 23:22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 대하 30:5 [드디어 왕(히스기야)이 명령을 내려 브엘세바에서부터 단까지 온 이스라엘에 공포하여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와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라 하니 이는 기록한 규례대로 오랫동안 지키지 못하였음이더라]

◈ 느 8:17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회중이 다 초막을 짓고 그 안에서 거하니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로부터 그날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이같이 행한 일이 없었으므로 이에 크게 기뻐하며]

이처럼 이스라엘 역사상 실제로 이런 절기들은 안식년 규례처럼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는 단지 형식에만 치우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절기를 형식적으로 지키지 말라고 가르쳤습니다.

◈ 골 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17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 [먹고 마시는 것] = 당시 제사 음식을 먹는 문제(고기, 술 등)를 가리킵니다.

◈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 = 유대인들의 성일을 가리킵니다.

이런 [성일]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에게 헌신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그리고 율법에 대한 순종을 보여주는 것으로 선택된 백성임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리스도께서 성전 정화를 통해 성전의 기능과 제사의 기능을 폐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주의 율법주의는 초등학문에 불과한 것으로 여기게 된 것입니다.

◈ 성전의 기능과 제사의 기능은 만민이 기도하는 교회와 예배의 기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지켜오던 구약의 절기들은 장래에 나타날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그림자에 불과하기에 그림자의 실체이신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더 이상 지킬 의무는 없어졌습니다.

이것이 거짓 교사들의 금욕주의와 유대인의 절기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런 날들의 준수 여부에 따라 판단 받거나 비난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 절기를 지키는(기억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완전한 승리(율법주의의 완전한 패배와 폐기)에 성도들이 참여하여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15절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 [무교병의 절기] = 하그 마차 = 축제, 순례 절기 – 누룩 없는 빵을 먹는 날입니다.

◈ 출 12:15~20 이스라엘이 출애굽 직전 급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무교병을 구워 먹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아빕월 15일~21일까지 7일 동안 지키는 절기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공동체 중에서 죄가 퍼지지 않게 하라는 명령을 무겁게 여기는 날입니다.

◈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감사의 예물을 갖고 오라는 뜻입니다.

- 가난한 자는 밀가루 한 웅큼 – 하나님도 빈손으로 보내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 [빈손으로] = 레캄 = 공허하게, 쓸데없이, 헛되이 – 내 앞에 헛되이 나오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아무 의미 없이 하나님의 성소를 찾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 이유는 절기의 형식에만 치우쳐 있는(타성에 젖음) 유대인들에게 그 근본정신을 잊지 않도록 깨우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 16절a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 [맥추절] = 하그 카치르 = 보리, 밀 수확을 기념하여 드리는 봄 작물 추수감사제입니다.

무교절 기간 중 첫 수확을 하나님께 바친 날부터 50일째 되는 날에 지키는 절기이므로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 이날은 말씀을 주신 날, 성령님이 임재하신 날이기도 합니다.

◈ 16절b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 [수장절] = 하그 아시프 = 모든 추수가 끝나는 가을에 큰 기쁨으로 지키는 감사제입니다.

이때는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이 40년간 광야 생활을 했던 것을 기억하여 지키는 절기이므로 초막절이라고도 합니다.

◈ 17절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 [모든 남자] = 콜 제쿠르카 = 기억하다(자카르)에서 유래 - 기억된 남자, 20세 이상의 모든 남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것은 통전으로 보아 남자는 그 집의 대표로 보기에 모든 백성을 의미합니다.

◈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 하나님의 구원과 함께하시는 은혜를 기억하여 감사드리는 경배와 예배를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행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입을 열어 기도할 때, 찬양할 때, 말씀을 읽을 때, 말씀을 선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 고백으로 받으시고 우리를 만족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 말씀을 정리합니다.

◈ 시 81:16 [내가 기름진 밀을 그들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하게 하리라]

◈ 잠 8:21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 사 27:6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

◈ 겔 36:38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 빌 4:19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 시 107:9 [영혼에게 만족과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 욥 8:21 [웃음과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이 말씀들이 하나님을 기억하여 경배와 예배의 감사 절기로 지키는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만족하게 채워지는 복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행복과 축복과 지복이 충만 충만한 심령과 가정과 삶의 현장이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미워도 다시 한번]

매년 3대 절기를 지키라(출 23:14-17)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오늘 이시대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신 말씀으로 연결이 됩니다...날마다 새로운 말씀으로 대언하여 주시는 목사님께도 감사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