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낭만 만들기 (2) 까마리비치

[안나수이매냐]

7/23

산토리니의 첫번째 숙소가 안좋았다는걸 말씀드렸는데 지금 찾아보니 브로셔가 없어요.

내일이라도 찾아서 올려드릴게요. 거기 절대 비추!!!!

아침에 일어나서 방좀 치워달랬더니 이아줌마 돈 말고는 영어를 할줄 모르는겁니다.

clean up the room해도 못알아듣고 생쇼를 해서 시트를 갈아주기로 했는데..

2층에 올라갔다 오더니 나한테 주면서 나보로 갈으라고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리 땡그랗게 눈뜨고 "Me?" 이랬더니..OK이라는겁니다.

참..

다 집어치우고 에어컨 썼다고 돈내라는겁니다.

첨에 왜 그런말 안했냐니까 못알아듣고 암튼 내라는겁니다.

며칠있을거냐 그래서 4일있을거라 그랫더니 그럼 지난 이틀은 안받을테니까

오늘부터 내일쓴거는 다 내라 이라대요.

내 성질에 댐시 체크아웃해?c 머. 체크아웃도 못 알아듣더이다. ㅡㅡ;;

그래서 옮긴곳이 천국같은 Stella Pension  입니다.

* Stella pension

1. 가격 - 아침 불포함 더블룸 1박 40유로(에어컨 방)

2. 장점

 1)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가 무지 친절하시다. 정말 친절하시고 아저씨는 영어를 잘 하신다.

 2) 방이 크고 , 넓고, 깨끗하다. 화장실도 깨끗하다.

 3) 물 끓이는 전기포트가 있다. 우리 여기서 인스턴트 국도 풀어먹을수 있었다.

 4) 룸 클린 서비스가 있다. 밖에 나갔다오면 방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다.

    (여권 등 분실염려 없는듯)

 5) 수영장이 깨끗하고 쉬기에 좋다.

    (근데 수영장이 아주 작다. 나같이 수영 못하는 사람한테만 좋다)

 6) 미니 냉장고가 있어서 언제나 시원한 음료수를 마실수 있다.

3. 단점

 1) 수영장이 작다.

 2) 피라마을이 아니고 칼테라도스에 위치한다.

조기 냉장고 위에 보이는 전기포트.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깨끗하나 아주 작음. ^^

나는 정말 잘 놀았어요. 원래 수영을 못하므로 저 이상 규모에서는 반드시

보조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ㅡㅡ;; 정말 수영장 깨끗하고 시원하고좋습니다.

조렇게 파라솔이랑 비취체어도 있어서 저기서 막 MP3들으면서 휴식하면

세상 부러울게 없삼. 외국애들은 막 일부러 햇볕쪽으로 와서 태웠지만 난 오로지 그늘에서..

숙소 바로옆 식당입니다.

여기 삐따가 1.5유로입니다.

아주 맛있거든요. 우리 까마리비치갈때 여기서 삐따 2개 사가지고 갔는데

정말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지요~

요 커버값이 0.5유로.

내가 먹었던 오믈렛. 아주 맛있으나 짜서 물이 계속 먹힘.

택이가 먹은 스파게티. 음식은 정말 맛있음.

우리 그냥 일반 레스토랑에서 양식 먹는거랑 똑같음.

이제 점심 다 먹고 까마리비치 갑니다.

영문상 표기는 Kamari인데 거기 버스타면 아저씨들이 앞에서 '까마리, 까마리!' 요랍니다.

* 칼테라도스에서 까마리비치 가는 방법 : 피라까지 갈 필요없고, 칼데라도스 버스정류장에서

까마리가는 버스 타면 됩니다. 버스번호 이런거 없고 그냥 버스앞에 적혀있습니다.

아니면 버스가 서면 까마리비치 가는지 물어보시면 됩니다.

요금 1유로.

핫~ 드뎌 까마리비치 도착.

오~~ 까만 모래라더니 정말이네..이야..요고 신기하네.

우리는 일단 파라솔과 비취체어를 찾아서 일단 자리를 잡았습니다.

잡아서 좀 쉴라치면 뚱뚱한 아줌마가 와서 자리값 내라합니다. ^^

까마리비치 파라솔 대여료-5유로 (페리사비치-6유로)

히히히..난 저라고 놀았습니다.

가끔 얕은데로 나와서 물도 첨벙했습니다. 정말입니다.

저 튜브를 주목해 주시어요~!

저거 4유로입니다. 비치 근처 가게에서 파는데요 저게정말 유용합니다.

비치에서 저렇게 탱자탱자 하면서 노는데 아주 유용하구요,

나중에 산토리니에서 아테네로 갈때 배안에서 간이침대로 이용됩니다.

폭신폭신해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배에서 한 10시간 잘라치면 의자가 아무리 편해도

바닥에 누워서 자는것만 못하거든요. 조고 선실 구석에 딱 놓고 자면 정말 편하게 아테네항구

까지 가실수 있습니다. 이거 완전 강추!!!!

돌도, 모래도 까만 까마리비치. 그래서 까마린가? ㅡㅡ;;

이히히히..얼마나 좋다고요.

택이는 바다 들어가서 참방참방 놀고 난 그늘에 딱 자리잡고 MP3 로 음악들으면서

완전 행복 + 완전 신선놀음...히히히..아..

까마리비치는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우리나라처럼 북적대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사람들이 많으면서도 일단 비치 자체에 파라솔이 저렇게 있어서 북적이질 않거든요.

그리고 대부분 썬탠하거나 체어에 앉아서 책을 읽더라고요.

우리도 영자신문 사서 세계 소식을 좀 접했죠. 어제 뉴스에 테러소식 생방송으로 나왔는데

통 그리스말이라 알아들을수가 있어야 말이쥐..ㅡㅡ;;

아..좋습니다. 에게해랑 지중해가 다른 맛이 있어서 ..ㅋㄷㅋㄷ.

바닷물이라서 수영장 물보다 몸이 좀더 잘뜨고..아..좋고..지화자..청산유수..

아전인수...백전백승..이심전심...사필귀정...아..좋고..

택이 튜브타고 놀다가 들어왔습니다.

저 튜브~~ 정말 좋습니다. 버리지마시고 피레우스항구 갈때 꼭 배에서 침대로 이용해보시라!!!

[지마zzang]

아~c 공부고 머고 다 땔치우고 다시 떠야겠삼ㅡㅡ;;

[안나수이매냐]

아~~ 내가 너무 염장 지른거슨 아닌쥐..ㅡㅡ;;

[체념후도전]

와...^^ 저도 스텔라 펜션에서 머물렀어요!! ^^ 진짜 반갑네요~ 저도 그 숙소 진짜 좋아서 여행다닐때 사람들한테 정말 많이 추천했는데....ㅎㅎㅎ 펜션앞에 식당 싸고 진짜 맛있죠 ^^

[안나수이매냐]

아~ 그러셨구나..거기 정말 좋죠? 주인아저씨가 너~~무 마음씨착하셔요. 아줌마도 그렇고..거기 정말 주인이 좋고 시설도 깨끗하고..히히..정말 좋죠 스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