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란 책은 우리나라 문화재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그린 책으로서 답사, 국토기행이라는 새로운 활동을 유행시킨 책입니다. 이 책의 첫번째 장 제목이 "남도답사 일번지"라고 해서 전라남도 강진지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 교수의 [답사기] 이후 다산 정약용 유적이 많은 전남 강진이 남도답사 1번지 명예를 안았는데, 한편으로는 지친 여행자를 위로해주는 남도밥상 또한 큰 몫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전남 담양 지역이 남도답사 1번지가 아닌가 합니다. 역시 유 교수로 인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된 소쇄원, 명옥헌 뿐 아니라 대나무가 무성한 죽녹원, 그 앞에 관방제림, 그리고 메타세콰이어길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코스까지 생각한다면 단연 담양이 남도답사 1번지가 돼야 할 것입니다. 담양의 역사적 문화적 무게도 상당한 곳이지만 대나무 산지에 가려 정당한 평가를 못받고 있습니다.
10월 21일, 가을이 깊어갈 때 단풍에 물들어가는 담양의 명소, 소쇄원-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콰이어길을 찾습니다. 명승지만 골라 가서 보는 것이 아닌, 양반 정원문화의 완성체 소쇄원도 거닐고, 죽녹원에서부터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8Km의 길을 걷습니다.
담양의 특산은 떡갈비입니다. 소쇄원 근처 담양의 맛집 <대가>식당에서 떡갈비와 생선구이를 겸한 정갈한 남도밥상도 즐기고 옵니다. 10월 21일 담양에서의 하루는 잘보고 잘걷고 잘먹고 오는 날입니다.
많이 참여할수록 가격은 내려갑니다.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수령 2-300년된 각종 거목들이 도열해 있는 관방제림
참가36/ 하트//양재/좌석5/오랫만에 함께합니다~♡
하트님 반갑습니다. 담양에서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세요~
이런 좋은 기회를 또 놓치는군요.
모두모두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응원에 감사합니다^^ 놓치면 손해입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으니 부지런히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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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있죠. 효재님이 허락하면... ㅋ
* 고대하던 담양 버스걷기가 다가왔습니다. 총 37분이 참가, 재정에 여유가 생겨 점심식대 14,000원에서 4,000을 제하고 당일 버스 안에서 1만원씩 걷도록 하겠습니다. 식대 현금 1만원 준비 부탁드립니다. 수표나 카드는 사양합니다~
토요일 담양날씨는 평균 24도, 낮에 걸을 동안 덥게 느껴질 것입니다. 가볍게 입으셔도 아침 저녁 대비 긴팔도 챙기시고, 오랜 버스에 목베개나 무릎담요도 요긴합니다. 챙겨오세요~~
신청은 계속 받습니다. 7자리 남았으니 토요일 아침 나오셔서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으시면 됩니다~ 즐겁고 유쾌한 여행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탑승지 동천역으로 변경합니다..
에구구ㅠ 갑자기 일이 생겨 불참댓글 답니다
소쇄원 가보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즐겁게 다녀오시와요
탑승지를 양재로 바꾸겠습니다.
곧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