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호선 타고 박물관 여행하자~
도심의 박물관들은 멀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계양산성 박물관(사적 제556호 계양산성)
계산역 5번 출구/ 도보 7분
국내(전국)최초 산성 전문박물관인
계양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오랜 세월 군사적 요충지이자 경기만 방어체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산성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5월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계양이 과거로부터 인천 역사의 중심지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
계양산 입구, 계양산성박물관...
1층과 2층은 전시실이고, 3층은 카페테리아 전망대
현재 박물관에서는
계양산성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 (돌, 삶을 쌓다) 이 진행 중이다.
(23.7.14~24.7.14/ 박물관 무료 관람은 9/23일까지)
계양산성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산성의 발달사를 확인할 수 있다.
성곽은 쌓아서 만들어진 방어시설로 국토의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는 성곽 대부분이 산성이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성 발달사를 영상과 모형자료를 통해 배워볼 수 있다.
<문의 032-450-8317, https://museum.gyeyang.go.kr/>
검단 선사박물관
인천 서구 고산후로 121번 길 7
계양역 또는 계산역→30번, 841번 →원당사거리 하차
(2호선= 완정역 30번, 93번,87번, 88이음버스 → 원당사거리 하차)
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특별전(흙과 불의 조화, 토기-천년도시 인천 검단의 토기)이 열린다.
인간의 생활과 뗄 수 없는 생활필수품 토기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청동기시대에 검단지역은 우리나라 중서부 최대 규모의 주거지가 확인된
한강 하류의 중심 지역이었고, 삼국 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이번 특별전을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032-440-6790, www.incheon.go.kr/museum >
인천시립박물관
연수구 청량로160번길 26 /동막역→시내버스 8번→송도유원지 하차
역사실 1에는 선사시대로부터 고려말까지 인천의 주요 유적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역사실 2는 조선시대부터 8·15 해방 이전까지의 자료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공예실에는 삼국시대 토기부터 고려청자, 조선백자와 분청사기, 청화백자를 비롯해
조선시대에 제작된 불상, 중국 명대에 제작된 청동관음보살상이 전시되어 있다.
서화실은 문인화·산수화·화조화(사군자)·민화·기록화·금석문·진적류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증실은 1946년 개관 당시부터 현재까지 박물관에 기증, 기탁된 유물을 선별하여 전시해 놓았다.
국내 최초의 공립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특별전시 ‘피고 지고 ... 그리고 화수·화평동’이 진행 중이다.
재개발을 앞둔 인천 원도심 화수동과 화평동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시립박물관과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1년을 함께 준비했다.
사라져 가는 과거의 기록을 찾아 그곳에 살았던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와
화수·화평동의 풍경을 전시로 엮었으며 특히 인천에서 나고 자란 양진채 소설가의 글로
전시를 풀어내 동네 속 삶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7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도슨트를 운영하며 참여자에게는 기획특별전 도록과 기념품도 제공한다.
< 문의 032-440-6790, www.incheon.go.kr/museum >
인천도시역사관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38/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도보 5분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다.
1883년 개항 이후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인천을 보여준다.
인천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부터 화폐, 지형도까지 도시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1층에 마련된 모형관에는 인천우체국, 조선은행, 인천공회당 등
인천의 옛 건물을 축소해 사실적으로 만들어 놓아 관람의 재미를 높여준다.
어른에게는 옛 동네에 대한 추억이, 아이에게는 자신이 사는 도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 문의 032-850-6000, www.incheon.go.kr/museum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17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 도보 8분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기념, 특별전시
‘긴 글 주의 - 문자의 미래는?’
국립세계박물관은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지난 6월 29일 인천에 문을 연 문자 전문 박물관이다.
상설전시에서는 인류 최초의 문자 쐐기문자부터
세계 대부분 문자에 영향을 준 이집트문자,
현재까지 사용하는 가장 오래된 문자인 한자,
가장 잘 만들어진 문자로 알려진 한글에 이르기까지
문자 55종의 다양한 유물과 디지털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개관기념 특별전시, ‘긴 글 주의-문자의 미래는?’ 은
그림·영상 등 비문자적 소통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진 현상을 돌아보고
문자의 고유한 기능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 문의 0507-1429-2033, www.mow.or.kr >
◎ 인천지하철 1호선은
1999년 10월 박촌역~동막역 구간의 21개 역으로 개통,
현재 30개 역으로 늘려 운행 중이며,
2025년에는 서구 검단신도시 방면 3개 역을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8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부평시장과 부평구청(7월 26일, 8월 2일), 굴포천역(8월 2, 23일)에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수송 인원 20억 명 돌파 기념, 버스킹 공연도 진행하니
공연 스케줄을 고려해 박물관 나들이 일정을 짜도 좋다.
버스킹 공연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진행하며
인천음악창작소 인천지역 활동 뮤지션이 역사 특성에 맞는
재즈·팝·요들·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