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으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 질환으로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야구엘보가 있습니다.
테니스엘보의 경우 주로 팔꿈치의 바깥쪽에 통증이 나타난다. 반면,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생겨납니다.
모두 특정 스포츠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팔꿈치 안과 밖의 힘줄 손상이 누적되면서 힘줄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가 점차 마모되는 ‘퇴행성 변화’로 인한 것입니다. 특정 스포츠명이 이름에 붙은 이유는 해당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지만, 실제로는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빨래, 청소, 다림질 등 가사노동이 많은 가정주부에게도 발생하고, 목수나 컴퓨터 자판을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에게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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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ttjoint.com%2Fimg%2Fttjoint_info%2Fmenu0506_txt1.gif)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관절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팔꿈치 바깥쪽에 붙어 있는 힘줄에 무리하게 힘이 가해져 생긴 염증을 말하며 전문용어로 ‘상완골 외상과염’이라 합니다. 여기서 ‘상과’란 팔꿈치의 내측과 외측에 튀어나온 뼈를 지칭하는데, 이 뼈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게 하는 힘줄들이 붙어있습니다. 이 부위의 힘줄에 과도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힘줄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고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테니스선수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테니스라켓으로 받아 칠 때 받은 충격이 팔꿈치에 전해지고, 이와 같은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주어지면 팔꿈치에 염증을 일으켜 테니스엘보가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가정주부가 행주나 걸레를 짜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ttjoint.com%2Fimg%2Fttjoint_info%2Fmenu0506_txt2.gif) 어깨관절에 점액낭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빈번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쯤 어깨에 점액낭염을 경험할 정도로 많은데, 습관적으로 나쁜 자세를 가진 사람에게는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갑골(팔과 몸체가 연결되는 부분의 삼각형 모양 뼈)은 근육으로만 등에 밀착되어 있는데, 팔을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 곳에 점액낭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건이 탄력을 잃고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마찰을 줄이기 위해 점액낭이 커지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팔을 움직이면 통증이 나타나고, 어깨 부위를 눌러보면 통증이 있는 부위가 있으며, 밤에 통증이 심합니다. 팔이 저리거나 팔을 올리기가 힘든 경우도 있고, 목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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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ttjoint.com%2Fimg%2Fttjoint_info%2Fmenu0506_txt3.gif) 야구에서 투구동작을 하기 위해 팔을 젖혔다 힘껏 내미는 동작은 팔꿈치 관절과 주변의 근육, 힘줄 등에 강한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반복된 스트레스는 해당 부위에 염증을 초래하여 볼을 던질 때나, 던진 후 팔꿈치에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렇게 야구로 인해 발생하는 팔꿈치 통증을 ‘야구엘보’라고 하며, 특히 초중고생 운동선수들에게는 내측 상과의 부상이 자주 생기는데 이를 ‘리틀 리거스 엘보(little Leaguer’s elbow)‘라고 부릅니다. | |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 야구엘보는 적절한 휴식과 관리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손상부위가 회복되기도 전에 팔을 다시 사용하기 때문에 재발될 확률이 높습니다. 방치하는 경우 팔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겪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ttjoint.com%2Fimg%2Fttjoint_info%2Fmenu0506_txt5.gif) 팔꿈치 손상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평소 팔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운동과 운동 전후 스트레칭 습관화하면 해당 부위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부들의 경우, 매일 반복되는 집안일을 아예 방치할 수 없다면 요령껏 실시하는 방법을 택합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는 한 손으로 들 게 아니라 양손으로 받쳐 들도록 하고, 걸레는 비틀어 짜는 대신 손으로 눌러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나타날 땐 휴식을 통해 관절에 쌓인 피로를 해소해주고,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는 팔에 무리가 가는 움직임을 최소화합니다. |
첫댓글 저도 팀에서 투수를 겸하고 있어서 골프엘보 통증을 안고 피칭하고 있는데 예방법 및 치료법을 미리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