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카페에 어떤 공지도 없었지만 많은 분들이 광산낚시로 모여주셨답니다.
그러자 긴급히 번출이 준비됐었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편을 가르기 시작합니다. 편을 갈라서 뭘 할지는 가는길에 차차 생각하기로하고 긴급히 출발 해봅니다.
출조하신 분 : 8명
장소 : 지도 효지지(기아쌍촌님 4짜 잡으셨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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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맞은편이 지지난 주 4짜가 나온 곳 입니다. 카페 조행기와 낚시춘추 기사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오셨었습니다.
특히 인천에서 오셨다던 열정적인 조사님.... 서부지부 그린님 옆에서 밤새 열정적(?)으로 낚시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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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8명은 반대편 제방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캬.....뗏장좋고, 부들 좋고........ 자 오늘이다. 오늘은 꼭 나오거라. 늦게 왔다고 원망하지 않으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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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왼편으론 찌올림의 미학님과 치사랑님, 금수산님이 자리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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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제방을 벗어나 맞바람을 맞으며 마늘밭 앞에 자리하신 그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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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른편으로는 서천님과 나이스님이 자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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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님의 연밭 포인트(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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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님의 연밭 포인트(오른쪽) - 역시 형님들을 따라다니니 포인트 보는 눈이 조금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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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정출에 자주 참석을 못하셨습니다. 대신에 이번 전국모임에서 뭔가를 보여주신다고 했습니다.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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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으로 연밭에서 작업하시는 찌올림의 미학님....(주무실 거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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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작업필요없는 깔끔한 자리에 앉으신 나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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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습니다. 뭔가를 보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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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도착하셔서 서둘러 준비하시는 목마른 붕어님, 제 바로 옆에 앉으셨습니다.
오늘 한 수 가르쳐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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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 구축 후 이제 저녘 식사를 해봅니다. 서천님의 친구분이 운영하시는 식당 입니다.
메뉴는 오리주물럭, 꾸울꺽......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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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이 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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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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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우리 뭔가를 해야지? 오늘 번출의 이벤트를 구상하시는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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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머리를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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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걷고보자. 오늘 일일총무님을 맡아주신 나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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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이벤트는 OB 대 YB 4마리 길이 합산으로 우승팀은 저녘, 야식, 아침식사 무료는 물론, 남은 회비는 우승팀의 "회식비용"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이기면 끝" 모든게 다 해결되는 이벤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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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히 나이순으로 OB 대 YB팀이 구성되었습니다.
OB팀 : 왼쪽부터 서천님, 금수산님, 치사랑님, 찌올림의 미학님
이름만 들어도 경력이 화려하신 형님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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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팀 : 왼쪽부터 목마른 붕어님, 사우리, 나이스님, 그린님
OB팀의 화려한 경력에 맞서 젊은 패기(잠안자고 밤새기....ㅎㅎ)로 맞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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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녘을 먹고 도착하니 멋진 노을이 반겨 줍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하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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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샜습니다. 특히, YB 4명은는 단 일분도 안자고 밤 샜습니다. 저 멀리 나이스님과 제 오른쪽의 목마른 붕어님....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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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볔 4시부터 이렇게 비가오는데도..... 한숨안자고 열정을 다해 그 님을 기다렸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9치 붕어만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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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꼬박 새며 9치를 기다린 이유가 있었습니다.
초저녘 찌올림의 미학님의 호쾌한 "턱걸이닷." 소리에 긴장을 바짝 하고 있다가 치사랑님의 "9치, 앗싸 또 9치" 소리에 이거...... 벌써 진거 아닐까? 하는 분위기에 빠지려는 그때쯤..... 목마른 붕어님의 분석이 시작 됩니다.
이날 효지지의 평균 사이즈는 8치 였습니다. 그런데 체고가 얼마나 좋던지 손으로 잡아보면 9치인데 막상 자에 올려보면 8치였습니다. 즉, 미학님의 월척은 몰라도 치사랑님의 9치 2마리는는 8치일 확률이 높다는 목마른 붕어님의 의견과 때마침 야식 후 바로 턱걸이 이상의 월척을 하신 그린님 때문에 양팀 모두 월척 1마리, 그 외 모두 8치라는 판단으로 경기는 점치 미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9치 한마리만 있으면 확실하면 이기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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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팀 "찌올림의 미학님" 의 턱걸이붕어.... 새볔에 조금 사이즈가 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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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팀의 4마리 선수 붕어.... 합산하여 104.4mm를 기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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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팀 그린님의 월척붕어, 정말 늠름한 붕어 입니다.
우리 팀의 희망이었습니다. 그런데 YB팀 4마리 합산하여 그 길이가.........104.1mm
컥...캑 ... 0.3mm 차이가 나다니.....0.3mm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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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8명의 조과 입니다. 평균은 체고좋은 8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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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국 0.3mm 의 차이로 OB 졌을까요?
결과는 오차범위내로 인정하여 양팀 무승부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여러마리 합산으로 승패를 가를경우는 최소 1cm차이는 나야 한다는게 중론이었습니다.. ㅎㅎㅎ 혹시 여러마리 합산으로 이벤트 하실 지부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OB형님들의 여유있는 양보와 YB동생들의 멋쩍은 웃음으로 즐거운 번출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네요? 저녘, 야식, 아침을 해결하고 남은 회비를 어떻게 하느냐...........
C님은 "금수산네 가게에서 낼모레 생고기로 다 봐버려?
D님은 "걍 오늘저녘에 이 앞 삼겹살집에서 봐 버립시다.
등등 여러 의견이 난무 했으나, 8명이 다시 머리를 맞댄 결과 제 17회 평산가인 전국모임에 협찬을 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고로 9치 붕어가 나와서 우승했던 팀에게 모두 돌아갔을 195,000원은 전국모임에서 뜻깊게 쓰여질 것 입니다.
언제나 반가운 얼굴, 즐거운 낚시 9월 전국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정말 부럽습니다. 다음에 저도 꼭 참가하고 싶은데 ..... 고생하셨습니다. 조행기 읽다보면 저도 낚시터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언제 봐도 멋진분들이십니다. ^^ 전국모임때 뵙겠습니다.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린형님이 YB네..ㅋㅋ 이벤트 자주 하십시오. 찬조금 많이 늘거 같습니다..ㅎㅎㅎ
보고싶네요. 전모때 꼭 뵈요......
어느 누가봐도 정겹고 멋진 이벤트 낚시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전모때 뵐께요..우리님 조행기 잘보고가요~
웁스~목붕님은 역시 슬럼프야 ㅍㅎㅎ
항상 재미있게 다니십니다 ㅎㅎ
말 그대로 즐거움 이네요
좋은시간 즐기셨네요^^ 그날저도 그곳에 홀로 줄조 했는데 맞은편에서 그렇게들 밤새 떠들던 분들이시군요^^ 낚시터에서 그렇게까지 떠들필요 하신가요? ㅋㅋ
노노노 NO NO NO NO 오해하지 마세요 우린 떠들지 않았습니다.다른 분들 이겠죠~~인천에서 오신 네분이겠죠..
그래도 혼자오신 페펙트장님 보단 말을 많이 했겠죠 ㅠㅠ
은근히 아주 살짝 웃으며 비꼬기 전에
조행기 한번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인천에서 평산카페 눈팅으로 들어와 조황정보 보고 온 사람들이 (열정적)? 으로 밤새 낚시 했다는
글 못 보셨는지요...
사진에 보듯 우린 8명이 낚시 했고 우린 제방에 앉아 낚시 했습니다.
님이 조행기 사진이라도 잘 보면 우리가 어디 앉았나 알았을것이고
밤새 시끄럽게 떠들던 인천사람들은 상류에 앉아 있었습니다
님이 그날 있었다면 제방 우측 상류쪽에 앉았다는 얘긴데
그쪽에 앉은 사람들 빗방울 좀 떨어지자 모두 하나 하나 철수했고
밤낚시 한사람 그쪽엔 아예 한 명도 없었습니다
떠들던 인천 사람들도 1명 빼고 새벽에 모두들어가 잠을 잦고
태풍 산바가 오기 2틀전인 토요일 밤낚시를 했습니다
초저녁부터 떠들던 인천에서 왔다는 사람들 건너편이면
상류 오른쪽 그들과 마주 보고 앉았을텐데
최상류 오른쪽엔 우리 일행과 알고 있는 무안 현지민 2명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퍼펙트장님은 들어오는 입구쪽이나 무안 현지민 보다 더 아래쪽
중간쯤 앉았다는 말인데 아까 말 한데로 비 오기 시작하며 모두 철 수 했고
아침 동 틀때까지 그 곳에서 낚시한 사람은
우리 일행 8명중 7명과 인천사람 1사람 밖에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일행이 좀 많았다 해도 제 자신이
우리 일행이 낚시터에서 소란스러운것은 참질 않습니다
낚시꾼 입장에서 동료가 월척이나 큰 붕어를 낚았을때
축하의 의미 정도로 한두번 외칠 수는 있지만
그 자리에 있으셨다면 떠든 내용 다 들으셨을테니 아시겠죠...
인천사람들이 술먹고 큰소리로 떠들면서 미끼가 옥수수니 지렁이니 하며
몇 마리 잔챙이 잡고 몇 마리 잡았다 크게 떠들던거 들으셨겠지요
그날 님이 우리와 함께 낚시한 날이 맞는지가 의심스럽군요...
3~4사람 떠든것과 8명이 낚시하며 제방에서 낚시한걸 보셨는지요
본 카페는 국내 나름 알려진 카페이며 많은 사람들이 눈팅으로 들어와 정보도
공유하는 카페로 어느 카페보다 활동회원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선생님의 명예와 카페에 누를 끼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하루 수백명이 접속을 하고 나가는 카페에
흠집잡으려면 어떠한 꼬투리도 잡을 수 있겠지만
본 카페는 개설이래 8년여간 단 한차례도 외부에서
회원 또는 카페를 비난한적도 비난 받은 적도 없습니다
활동도 않하는 등록회원들이 90%가 넘습니다
눈팅이 목적이겠지만
정확하고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조행기 작성자 입니다. 점심에 퍼펙트장님의 댓글을보고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오해를 하셨을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해봤지만 당일 저수지에 계셨던 타 회원님들의 대부분 위치(초입)와 제가 조행기에 썼던 서부지부 8명의 위치 (제방과 한명은 마늘밭 앞), 인천에서 오셨다며 밤새 약간의 소란을 피우셨던 조사님들의 위치(마늘밭앞)를 생각하신다면 굳이 새볔녘엔 우리밖에 없었단 말을 하지 않아도 상황을 아실텐데 이런 댓글을 작성하셨다는게 쉽사리 이해가 되질 않네요....ㅡㅡ;;;
사우리 고생 했는데 말은 제대로 해야지!ㅎㅎ O.B가 3mm가 더 긴데 ?마크가 붙어 오해하기 쉽쟎아~~ㅎㅎ
매번 OB|YB 대결만하면 나이먹은 OB가 져줘야 하는데ㅎㅎ 사실 우리가 질 려고 대충 했거든.ㅋㅋㅋ
동생들 코뭍은 돈? 쓰게해서는 안된다고 이기지 말자고 형들이 밤에 이야기 했거든 ㅎㅎ ㅎ
몇마리는 1~2미리씩 반올림했고 4마리 계측이라 계측대에 주둥이만 살짝밀어도 2~3mm는
줄고 늘고 합니다.
3mm는 오차 허용범위로 다시 제면 우리가 더 높게 만들 수는 있는 수치 입니다....에헴
젊은 YB는 동방예의지국의 젊은이로써 노약자와 노인공경, 경로 우대 사상에 입각해
OB에 양보 한 것입니다....쿨럭...
양보해 줘서 고마우이 하하하...
낙. 장.불. 입.계측이 한번하면 끝이징ㅎㅎㅎ
마지막에 오타가 있었군요! 1차 계측결과 0.3mm 차이로 OB팀 형님들의 승리가 맞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낙장불입 정신으로 동점처리 해주셨네요! 그래서 제가 서부형님들을 사랑합니다. ㅎㅎ
즐거운 번출돼셨군요 수고들많으셨습니다~~~~
즐거운 번출 즐기셨네요...OB가 게임에 강하군요...수고하셨습니다
요즘 서부지부는 OB대YB의 대항전이 대세인거 같습니다. 팀 대항전을 하면 재미도 있고 팀간 단합도 되고 여러모로 좋을거 같습니다.![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낚하시는 회원님들이 부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낚시의 경험과 연륜이 조과에 항상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겠죠!재미있는 낚시였네요.^^
중원을 평정 할 영웅이 언젠가는 나타날 것.
YB는 기 죽지 말고 ....잘 버텨보자고~~ㅋㅋ
협찬금감사히 잘쓰겠습니다.
전모전에 한번더 하시면....ㅎ
효지지 제방쪽도 상당히 좋은 포인트인뎅... 특히 2칸 이하의 짧은대에 입질이 잘 들어 오던 곳이었습니다.
함께한 모든 회원님들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