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바다의 유혹 '괌'

[시냇물]

푸르른 하늘과 바다의 유혹, 괌~!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쌀쌀한 날씨에는 은근히 따뜻한 햇살아래 시원하게 펼쳐진 바닷가에서 신나는 한때를 보내는 상상을 하곤 한다. 복잡한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가뿐한 옷차림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벗해보는 낭만...약간의 시간과 돈만 투자하면, 지금의 추위에서 벗어남은 물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앨범 한권이 고스란히 내 것이 될 수 있다.

		하얀 구름이 솜처럼 떠 있는 파란 하늘 , 따사로운 햇살, 코끝을 감도는 바다 내음, 녹음이 우거진 야자수 나무, 눈부신 하얀 모래사장, 투명한 에메랄드바다, 그리고 그속을 수영하는 알록달록 열대어들과 환상어의 산호들...이러한 천혜의 자연속에 푹 파묻힐 기회를 선사하는 곳이 있다. 바로 열대의 낙원 괌이다. 괌은 한마디로 자연이 선물한 천혜의 휴양섬이다. 이미 한국인들에게는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가족 여행지로 인센티브 투어 목적지로 높은 인기를 끄는 곳이다.

특히 최근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3박4일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을 만큼 시간상, 거리상, 유리한 목적지로 괌이 주저없이 손꼽힌다.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으로 약 4시간 거리... 게다가 인천에서 괌까지 운항하는 노선이 모두 저녁에 출발, 새벽에 출발하기에 사실상 2박이 줄어드는 셈이다. 금요일 밤에 출발해서 월요일 이른 아침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다녀오면 바쁜 직장인이라도 효율적으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다 여유를 즐길수 있다면 4박5일 일정으로 자유시간과 선택관광을 적절히 활용하며, 오붓한 시간을 가져봄도 좋을 듯 하다, 새삼 괌이 어떤한 곳이라고 설명하기가 머쓱해질 정도지만 몇 번을 가 봐도 괌의 매력은 끝이 없다. 시원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 호화로운 고급 호텔들, 값싸게 쇼핑할 수 있는 다양한 쇼핑시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고유한 전통문화, 다이나믹한 해양 레저 스포츠, 매력적인 골프시설,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마이크로네시아 요리등 각종 편의시설과 즐거움이 풍부하다.

괌 여행 알고 떠나자

‘Guam’이라는 이름은 본래 괌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차모로어로 ‘우리는 가지고 있다’라는 뜻을 가진 ‘guahan"에서 유래된다고 한다. 또 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하파다이‘역시 고대 차모로어에서 유래된 전통적인 인사말이다. 괌에는 현대적인 이미지와 함께 아직도 고대 차모로 문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현존하는 유물중 스페인 점령 이전 차모로 원주민들의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13피트에 이르는 라테스톤(둥글게 다듬어진 산호석) 집을 세우는 기초기둥이 된다.

11월 괌의 기온은 여행 최적기 열대성 해양기후에 속하는 21도~33도이며, 연평균기온은 27도이다. 일년내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기온이 계속된다.항상 햇볕은 강하지만, 그늘에 들어가면 남국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옷차림은 아주 간단하고 입기 편한 것으로 티셔츠, 반바지, 샌들이나 운동화 등이면 된다. 햇볕이 강하므로 모자와 선글래스는 필수. 평소 더운 날씨이지만 호텔이나 레스토랑은 냉방이 잘 되어 있으므로 얇은 긴팔 남방이나 점퍼를 준비해 간다.

먹는 즐거움으로 여행의 기쁨은 두배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해 주는 매력적인 요인으로는 먹는 즐거움을 빼 놓을 수 없다. 괌에는 여행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켜 주는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주관광객들인 한국인과 일본인들을 겨냥한 한식, 일식은 물론 풍부한 해산물로 만든 해물요리와 미국식 스테이크는 값도 싸고 양도 풍부하다

보통 아침은 호텔에서 해결하고 점심은 시내의 레스토랑에서 그리고 저녁은 한식이나 쇼를 겸한 뷔페 스타일을 찾는다. 또한 세계적으로 화려한 원주민의 전통 복장에 어울리는 정열적인 차모로 전통춤과 음악도 인상적이다. 원주민 남자가 선보이는 불춤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와 함께 맑은 바다를 붉게 물들인 저녁 노을을 감상하며, 먹는 식사도 색다른 경험이 된다.

이제 렌트카로 떠나자!!!

괌은 대중교통보다 렌트카 서비스가 발달되어 있다. 환상적인 해변을 따라 뻗은 해안 도로는 자유다운 자유를 만끽하게 한다. 괌에서는 국내 면허증으로 렌트카를 빌릴수 있다. 3세 미만의 유아가 승차할 때는 유아용 안전의자를 이용하도록 법으로 규정 되어 있다. 괌은 대체로 한국인 운전자들이 운전하기에 편한 곳이다. 차량이 우측통행을 하며 또한 도로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에서 운전을 함에도 그다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몇가지 안전수칙과 주의 사항을 염두해 두고 운전하면 충분히 자유로운 운전을 할 수 있다. 제한 속도는 시속35마일(약56킬로)속도위반에 엄격히 단속한다. 스쿨버스가 정차했을 경우 절대 추월해서는 안된다. 운전석은 물론 조수석의 안전밸트 착용도 의무화 된다.

몸과 마음을 가꾸는 사람-만다라스파에서 활력을 찾자!!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심신을 평온하게 다스린다. 공해에 찌든 피부에 새로운 탄력을 주고 바쁜 일과에 지친 몸과 마음에 생활의 활력을 되찾게 한다. 만다라 스파는 다양한 마사지 치료법과 미용관리 치료법을 제공하는 고급 스파로 세계적 명성이 자자하다. 천연재료의 팩과 지압마사지, 향기요법, 복합 스파욕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괌 지역에는 힐튼, 니꼬, 아웃리거, PIC, 웨스틴 호텔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체로 1시간 기준으로 $77~$90 정도이다.

바다가 좋다, 그래서 괌이 좋다.

반짝이는 햇살아래 춤을 추는 야자수, 눈부신 하얀 모래사장과 벗하여 끝없이 펼쳐진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진 천진난만한 사람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괌은 지상낙원이다 언제라도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누릴수 있기 때문이다.넘실대는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보거나 부드러운 모래사장을 밟으며 여유를 만끽해 볼 수 있다.

보다 활기찬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 원드서핑이나 카누타기를 비롯해 제트스키와 카약, 스쿠버 다이빙, 파라세일링 등 가능한 모든 스포츠에 도전해 볼 수 있다. 해안이 잔잔하며, 바닥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물속에서 아름다운 열대어와 산호를 만날 수 있다.

[고은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