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오빠는 왜 이렇게 안오는거야ㅇ_ㅇ.
설마 또 싸움하는건 아니겠지?
벌컥-
내 말이 끝나게 병실을 들어오는 오빠.
싸운거 같지는 않다.
휴- 다행이다.ㅇ_ㅇ
"오빠! 어디갔다 왔어ㅇ_ㅇ. 걱정했잖아!"
"바람 좀 쐬러^-^ 우리 소아 이제 좀 괜찮아?"
"아까두 말해짜나>_<! 소아는 튼튼해서 괜찮아~"
"맞아. 우리 소아는 튼튼해^-^."
"그런데 나 언제 퇴원해ㅇ_ㅇ? 병원 너무 싫어ㅜㅜ"
"이거만 다 맞으면 될꺼야^-^."
"얼른 맞고 집에 갔으면 좋겟다>_< 히힛."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오빠.
.
.
.
.
링겔(맞나-_-?)을 다 맞고 집으로 왔다.
상처가 좀 심해서 그런지 아푸다ㅜ_ㅜ
"오늘은 일찍 자자^-^. 내일학교가려면."
"응ㅇ_ㅇ. 그럼 소아는 이만 잘게에~>_<!"
"응^-^. 우리 소아 잘자고 좋은 꿈 꿔^-^."
"응ㅇ_ㅇ."
오빠는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리고 불을 끄고 방을 나간다.
눈을 감으니까 금방 잠이 온다.
"우움...=_="
눈을 비비고 일어났다.
그런데 이 남정네는 누구지=_=?
자세히 보니 윤이였다.
윤이가 왜 내방에 있지=_=?
"윤아, 일어나봐~ 왜 여기서 이러고 잇어."
상체를 침대에 걸쳐(?)서 자고 있는 윤이를 흔들었다.
그러자 짜증나는지 인상을 찌푸린다.
"연소아. 잘때건들지마. 한대 맞는다.."
어떻게 눈도 안뜨고 말한다니ㅇ_ㅇ
그것보다..
시계를 보니 벌써 8시였다.
ㅜ^ㅜ!! 지각이다아!
"차윤! 일어나. 벌써 8시란말야ㅜㅜ! 지각이야!"
침대에서 나와 허겁지겁 교복으로 갈아입으려고 하는데 윤이가 한마디했다.
"오늘..........일요일이다......."
일요일?
핸드폰을 열어보니 정말 일요일이였다.
그럼 진작에 말해주던가ㅜㅜ.
하마터면 교복으로 갈아입을뻔 했네ㅜㅜ.
그런데 윤이 자는 모습 디게 이쁘다(?)ㅇ_ㅇ.
우와.ㅇ_ㅇ 쌍커풀 길다.
입술...디게 빨갛다..
아! 나 왜이래ㅇ_ㅇ!!
연소아. 정신차려!
나는 내 뺨을 살짝 때렸다.
"뭐하냐?"
언제 일어났는지 이상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윤이.
뭐야.ㅜㅜ 괜히 이상한 얘 됐잖아.ㅜㅜ
"아..아무것도 아니야ㅇ_ㅇ."
- 전화 받으세요~♪
아침부터 누구지ㅇ_ㅇ?
모르는 번호인데..ㅇ_ㅇ
"여보세요ㅇ_ㅇ."
"연소아 핸드폰인가요?"
"그런데요.ㅇ_ㅇ"
"맞구나.^-^"
"누구세요ㅇ_ㅇ?"
"어제 전학온 전학생^-^."
"전학생?"
내 입에서 전학생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내 핸드폰을 뺏어가는 윤이.
"뭐야ㅜㅜ 얼른 줘. 왜 남의 핸드폰을 뺏어가ㅜㅜ!"
"차율무. 니가 어떻게 연소아 번호 알아냈는지는 몰라도 다음부터 전화하지 마라."
그러더니 핸드폰을 닫아버리는 윤이.
"야."
"왜에ㅜㅜ"
"다음부터 이새끼 전화 받지마."
"니가 뭔데ㅜㅜ!씨이."
"니 남편."
"씨이.ㅜㅜ"
그러더니 내 방을 나가는 윤이.
내 전화 인데 왜 못받게 하는거야.ㅜㅜ
나쁜넘.ㅜ_ㅜ
첫댓글 제가첫빠따네요^o^! 재미잇어요ㅠ_ㅠ다음편도기대할꼐요^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