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ylor Swift는 매해 연말 발표되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의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었다.
타임은 선정 이유를 밝히면서 “스위프트는 층층이 갈라진 세계에 홀로 남은 마지막 단일문화(monoculture)”라고 극찬했다.
인종·계층·민족·취향 등을 떠나 많은 사람이 스위프트를 좋아한다. 1927년부터 시작한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연예인이
본업을 인정받아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연예인 단독 수상도 최초였다.
스위프트의 인기 요인으로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과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성이 꼽힌다.
문화평론가는 “글로벌 팝 시장에서 컨트리 특유의 로컬 맛을 보편적으로 확장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그녀의 노래를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 웨스트 레딩 출신인 스위프트는 태어나 12세부터 북미 인기 장르인 컨트리 음악을 시작했다.
2006년 18세의 나이에 셀프 타이틀의 데뷔 앨범으로 ‘컨트리계 혜성’으로 통했다.
그런데 초창기엔 화려한 외모를 지닌 백인 여성 컨트리 음악 가수로 인기를 끌었지만 2014년에 내놓은 5집 이후로는
컨트리에서 벗어나 팝과 다양한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기 시작하여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팝 음악과 진솔하고
공감가는 가사로 동시대의 아이콘에 등극했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챗지피티(ChatGPT) 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 이유로 “다양한 음악 스타일과 장르”,
“가사의 진실성과 공감”, “팬들과의 소통” 등을 제시했다.
메가스타가 된 스위프트의 위상은 그녀가 공연한 지역은 경제가 살아난다는
이른바 '스위프트노믹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파급력은 문화의 영역을 뛰어넘는다.
스위프트는 갈수록 신드롬을 일으키며 팝계 역사를 바꿨다. 최근 북미에서 시작한 월드 투어 '디 에라스 투어'의 열풍이
그녀가 콘서트를 여는 공연장이 위치한 지역마다 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쇼적인 상업적 측면뿐 아니라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인정 받은 투어다.
특히 3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타임 동안 유지되는 스위프트의 가창력과 에너지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사실 스위프트의 인기는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높아졌다. 그런데 올해엔 더욱 상업적인 측면뿐 아니라 주체적인 예술성까지
조명되면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타임')하는 '하나의 현상'이 됐다.
2월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앨범 '미드나이츠'로 시상식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
그녀가 '올해의 앨범' 상을 받은 건 이번이 네번째로, 4회 수상은 그래미 역대 최초 기록이다
그녀는 미국 성인의 53%가 그의 팬을 자처할 정도로 압도적 인기를 자랑한다.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워싱턴 정가가 스위프트의 영향력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미 민주당 선거 캠프에서는 발 빠르게 스위프트의 팬덤인 '스위프티' 영입에 돌입한 모양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 캠프에서는 낮은 인기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 재선 캠프 인력 구인 광고에
테일러 스위프트 전략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금년 11월 치루게 될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전세계가 미국 선거 진행 과정에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선거의 핵심 관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년 만에 귀환할지 여부로 모아진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미국 대선 과정을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여부는 말 그대로
미국이 지탱하는 현존 국제질서의 향방을 가르는 ‘중대한 변곡점’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21세기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내의 엄청난 인기와 가수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그녀가
세계 역사에 이정표가 될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첫댓글 주변에 젊은 사람도, 나이든 사람도 스위프트 좋아하는 찐 팬들이 많아요.
이유를 알겠군요. 글 감사합니다
컨트리 가수로 출발했지만 다양한 음악 장르로 영역을 넓히며 활동하면서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하여 전세대를 아우르는
슈퍼 스타가 되었나 봅니다.
저도 파아노 계속 배웠으면 저분처럼 칠수 있었을까요? 하루에 4시간 정도 연습 정말 힘들었어요
이제는 피아노 딸한테 가지고 가라고 해도 가지고 가지 않네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모든 앨범에는 디테일과 서사가 숨겨져 있고 모든 트랙들은
서로 세심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이것을 '테일러 스위프트식 스토리텔링'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동안 힘들게 고생해서 배운 엄마의 피아노 실력을 잠재우기가 싫어
따님이 그랬나봅니다...^^
궁금하던차에 상세한 설명을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인기가 너무 독보적이고 이례적이라서
근래에 더욱 관심을 갖고 그녀의 인생 스토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데뷔할때 참 예뻤었는데. 순수함 그 자체였는데
요즘은 어찌 변했는지 찿아봐야 겠습니다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컨튜리 송을 부를 당시의 모습은 참 청순했었죠.
이제 30대 중반인데도 엘비스와 마이클 잭슨을 능가하는
21세기 메가 스타가 되었다는 사실이 불세출의 명성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호주도 난리 입니다.
호주 투어를 하는데 표 구메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하지만 저는 별로 그닥 이네요
테일러 스위프트는 2월7일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어를 시작하는데
싱가포르와 호주 등도 투어 일정에 포함되었다고 하죠. 그래서 호주도 난리인가봅니다~
처음에는 그렇지만 자주 듣게 되면 묘한 중독성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에서 느끼게 됩니다.
추천 누르고 비디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은 세대들의 에너지 분출에 공감할 수 있어야
대중 음악 흐름을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좋은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현 세대의 유행과 패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마음만은 청춘인것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