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동승자인 아내 B씨를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B씨는 경찰에 “브레이크 제동 장치가 듣지 않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동승한 B씨가 ‘급발진’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경상자 1명이 추가됐다고도 밝혔다. 이번 사고 사상자는 사망 9명, 부상 7명 총 16명이 됐다. 해당 피해자는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의 병원 후송 시 동행해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A씨의 제네시스 G80 차량이 지난 1일 오후 9시27분쯤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와 호텔 지하주차장 출입구 언덕 턱부터 가속해 일방통행로를 200m 이상 빠르게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하면서 벌어졌다. 안전펜스 및 보행자들과 충돌한 차는 BMW·소나타 차량과 연달아 충돌한 뒤에야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 멈춰 섰다.
경찰은 “사고 구역은 역주행 사고가 최근엔 없던 지역으로 안다”며 “가해 차량이 일방통행로에 진입하여 당황해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을 가능성도 충분히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사건 초기부터 피해자 전담경찰관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유가족분들이 느끼실 슬픔과 상실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란다”고 전했다.
첫댓글 그럼 2가지 가정이 가능한데..
1) 당황해서 브레이크 밟은 줄 알고 엑셀 밟았다 - 고의 없음, 오상방위로 인한 감경 사유 될 수도
2) 거짓 진술 - 고의성 다분, 가중처벌
스무스하게 멈췄으니 당연히 급발진아니지
그런데 급발진이었다가 나중에 브레이크가 되는 경우는 없어? 이 사건 쉴드가 아니라 그냥 궁금..
전문가 말로는 없었대..
자동차 코일매트가 페달에 걸려서 엑셀이 눌려졌을수도 있다는 가정도 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