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물 3635번째! 제주둥굴레!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식물명: 제주둥굴레 (濟州---)
분류: 식물 속씨식물門 외떡잎식물綱 백합목 백합科(Liliaceae, クサスギカズラ科) 둥굴레屬(Polygonatum)
학명: Polygonatum odoratum var. quelpaertense (Ohwi) Hara. First published in J. Jap. Bot. 20: 99 (1943), 이명: Polygonatum odoratum (Miller) Druce var. quelpaertense (Ohwi) Hara 학명 해설: quelpaertense는 유럽에서 제주를 지칭하던 Quelpart, Quelparte or Quelpaert Island에서 유래함.
태평양전쟁에서 패한 일본은 연합국과 1951.9.8 샌프란시스코 강화회담을 체결했다.
그 조약문 제2장 제2조에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CHAPTR II, TERRITORY
Article 2
(a) Japan recognizing the independence of Korea, ronounce all rights, title and claim to Korea, including the islands of Quelpart, Port Hamilton and Dagelet.
일본은 한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퀄파트, 포트해밀턴, 다줄레 섬에 대한 권리와 청구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퀄파트는 제주도, 포트 해밀턴은 거문도, 다줄레는 울릉도를 말한다.
제주도가 퀄파트라는 단어는 우리도 듣도 보지 못한 지명이다. 퀄파트의 유래는 네덜란드에서 나왔다. 1653년 제주도에 표착해 조선에서 13년간 억류생활을 하다가 1666년 탈출한 헨드릭 하멜(Hendrik Hamel)은 그의 표류기행문에서 제주도를 퀠파트(Quelpaert)라고 표현했다. 그의 기행문을 편집한 B. 후틴크라는 사람은 퀠파트의 어원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했다.
17세기초 네덜란드가 동아시아에 뛰운 배는 선폭이 좁고 긴 갤리선이었다. 이런 형태로 1630년 제작된 첫 배의 이름이 “갤리선 퀠파트 드 브락”(Galjodt't Quelpaert de Brack)이렀고, 차츰 ‘갤리선 퀠파트’라고 줄여부르게 되었다.
바로 이 배가 1642년 동북쪽을 항해하다가 제주도를 발견하고 이 사실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 보고했다. 이런 까닭에 제주도는 처음에 ‘퀠파트호가 발견한 섬’으로 불리어 졌으며, 어느날 이름 자체가 퀠파트로 바뀌고 말았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보고서에 제주도를 가리키는 퀠파트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1648년이다. 네덜란드 지도에 그 이름이 오른 것은 1687년인데, 하멜 기행문이 출판되어 제주도가 퀠파트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유럽지도에서 제주도의 명칭은 퀠파트 섬으로 정착하게 된다. 영어로는 Quelpart, 프랑스어로는 Quelparte다.
영명, 일명, 중명 Wide-bract solomon's seal, ワニグチソウ(Waniguchi-so, 鰐口草)-일명, 小玉竹, 二苞黃精-한명
기타 이름, 異名- 좀둥굴레, 애기둥글레.
이름 기원, 유래- 제주에 나는 둥굴레라는 뜻의 학명. [어원] 두응구라(豆應仇羅)-동구레-둥굴레로 변화(어원사전).
전설, 설화, 성경,
꽃말: -,
노래, 시화 소재 -
특징: 꽃은 4~6월에 피며, 열매는 장과로서 9~10월에 익는다. 지하경이 옆으로 뻗으며 줄기는 비스듬히 서고 잎겨드랑이에 종 모양의 녹백색 꽃이 하나씩 달린다. 씨, 지하경으로 번식한다. 제주둥굴레는 줄기에 능각이 있는 둥굴레와 일반적 특징은 비슷하나, 줄기 하부에 능각이 없고 꽃이 뚜렷하게 작으며 꽃밥의 길이가 1.5~1.7mm인 점이 다르다.
분포- 한반도 제주도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원산지 한국 고유종.
이용(도)- 식용 및 약용한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화훼용으로 그 가치가 인정된다. 根莖(근경)을 玉竹(옥죽)이라 하며 약용한다.-약효: 陽陰(양음), 潤燥(윤조), 除煩(제번), 生津(생진), 止渴(지갈)의 효능이 있다. 熱病陰傷(열병음상), 咳嗽煩渴(해수번갈-심한 口渴(구갈)), 과로에 의한 발열, 小穀易飢(소곡역기-식후에 곧 飢餓(기아)를 느끼는 것), 頻尿(빈뇨), 中風暴熱(중풍폭열), 운동장애, 跌筋結肉(질근결육)을 치료한다. 장기간 복용하면 안색과 혈색을 좋게 한다.
참고문헌-한국 식물명의 유래(이우철 지음-2005, 일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