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무원노동조합 연맹 ‘뜬다’
사회개혁적 노동운동 실천…2010년까지 10만명 조합원 목표
한국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오는 11월10일 오후2시 영등포동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설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연맹은 이어 오후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설립보고대회를 갖는다.
연맹은 이날 설립총회에서 한국노총을 상급단체로 하는 규약을 제정하고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처장, 회계감사 등 임원을 선출한다.
이날 대회에는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임원과 한국노총 산하 산별위원장, 시도지역본부 의장 등이 참석한다.
연맹은 실천강령을 채택하고 “권위적이고 비민주적인 공직사회를 민주적으로 변화시키고 공직사회 내부에서 행하여 지는 하위직공무원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관행과 제도에 맞서 싸워나갈 것이다”고 밝힌다.
연맹은 또 ▲국민의 참봉사자로서 국민의 삶의질 향상 ▲부정부패 척결로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건설 ▲하위직공무원 노동기본권 확대및 권익신장 ▲하위직공무원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관행 타파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노동운동 ▲사회개혁적 노동운동 실천 ▲노동세력과 연대활동을 표방한다.
연맹은 공무원사회의 현안인 ▲정년차별철폐 ▲연금개악저지 ▲6급근속승진제 도입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을 밝힌다.
한국공무원노동조합연맹에는 서울시교육기관공무원노동조합, 부산광역시교육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인천교육청기능직공무원노동조합, 충남교육기관공무원노동조합, 익산시청총공무원노동조합, 임실군청공무원노동조합 등이 참여한다.
참관조직으로는 전북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경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전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정읍시공무원노동조합, 중랑구청공무원노동조합이 참여한다.
연맹은 1만5천명의 조합원을 2008년 말까지 3만명으로 확대하고 2010년까지 10만명의 조합원확보를 목표로 조직확대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 구춘송 (충남교육기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011-430-6998)
2007년 11월 9일
한 국 노 동 조 합 총 연 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