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표시 매장 13% 불과해 확대 절실
“돼지고기 육질등급이 표시되어 있다면 그 등급을 확인하여 구입하겠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소비자 967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육질 등급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6%의 소비자들은 돈육 육질등급 표시가 되어있으면 등급을 확인하고 구매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돈육 육질등급제 표시 판매장이 드물어 돈육 구입 시 품질에 대한 정보를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대형매장의 돈육 등급표시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 30곳, 대형마트 155곳, 중대형식육판매장 15곳 중 등급표시를 하고 있는 곳은 26곳(13%)에 불과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돈육 구매 시 품질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국내산 돈육이 수입산보다 안전성(37.1%), 신선도(31.9%), 맛(20.2%)이 월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1등급과 3등급 돈육에 대해서는 육안과 맛에서 많은 차이를 구분하고 있어 양돈농가들은 고품질 돈육 생산에 앞장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돈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