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가 상견례를 마치고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알아보기 시작하는 것이 예식 장소다.
수많은 호텔, 일반 웨딩홀, 하우스 웨딩홀 등이 있지만 본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예약을 하려면
미리미리 서둘러야 하기 때문.
예약은 보통 결혼식 5~6개월 전에 하는데, 소위 ‘길일’이라고 하는 좋은 날과 성수기 주말 점심시간대인
12시부터 2시까지는 결혼식이 몰리는 골든 타임이므로 이보다 더 빨리 예약해야 한다.
웨딩홀 잡으러 고고씽~ ^^
⊙예식장소 계약 전, 알아두어야할 체크 포인트
1.양가 의견을 조율해 기본 사항 결정
웨딩홀을 선택하기 전에 원하는 날짜, 지역, 예상 하객 수, 피로연 메뉴와 가격대 등을 양가 상의하에
미리 예상해놓는 것이 좋다.
양가 합친 하객 수를 파악하고 웨딩홀을 알아볼 것. 대부분의 예식홀은 ‘지불 보증(최소 인원)’ 을
요구하는경우가 많이있다.. 지불 보증은 당일 날 식사를 할 하객 숫자를 미리 파악해 최소한의 인원에 대한 식대는
무조건 결제하는 조건으로 하객수에 따라 홀의 크기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2.위치와 교통편을 고려할 것
예식 장소는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정해야 한다. 쉽게 찾기 쉬운 시내 중심가나 직장 근처,
시가나 처가에 가까운 곳 등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은 편리한지, 주차 공간은
넓은지 등을 확인하는 것도 필수.
또한 예식 공간의 독립성 확보도 필요하다. 결혼식 날, 앞뒤 시간대 또는 옆에서 열리는 예식과 시간이
맞물려 입구나 로비에서 우왕좌왕하여 장소를 제대로 찾지 못해 헤매는 하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
3.만족스러운 피로연 메뉴
예상 하객 수를 가늠하여 알맞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음식 메뉴는 예식 장소와
피로연 분위기, 하객의 취향 등을 고려해 결정하자. 대부분 예약 후 시식 서비스가 가능하니
미리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피로연 음식은 한정식 갈비탕, 뷔페, 양식 메뉴로 나뉘는데,
먼 곳까지 찾아와 축하를 해준 하객들에게 대접할 음식라고 생각하고 어떤 메뉴가 가장 정성스러울지
다시 한 번 고민해본다
4.내부 시설 살펴보기
예식홀 수, 좌석 수, 인테리어와 분위기, 벽과 바닥의 청결 상태, 조명과 음향 시스템 등을 체크한다.
또 신부 대기실, 폐백실 등의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한다.
5.옵션 항목 체크하기
웨딩홀마다 혹은 같은 웨딩홀에서도 하객수마다 필수 사항과 옵션 사항이 달라진다.
특히 드레스와 턱시도, 헤어&메이크업, 스튜디오 촬영으로 구성된 토털 상품을 외부에서
이용해도 되는지 꼭 확인할 것. 그 외 대관료(예식장을 이용하는데 지불하는 비용),
폐백 비용(폐백실 이용료, 의상, 병풍, 절자리, 교자상 대여료), 꽃 장식 및
특수 연출비(단상 꽃 장식과 꽃길, 드라이아이스, 축포, 케이크 등),
혼구 용품비(방명록, 장갑, 혼인 서약서, 성혼 선언문, 접수 노트, 부조 봉투, 필기구 등) 등
필요한 부대비용여부도 체크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