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미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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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 업 명 : 창작 뮤지컬 <안양 미스코리아 >
- 문화예술발전소 창립1주년기념 행사
2. 사업목적 및 필요성
◦2006년 3월 1일 33인의 안양, 의왕, 군포지역 중심의 젊은 예술인들이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찾고자 뜻을 같이한 문화예술발전소가 창립1주년을 기념하여 안양무대에 올리는 안양미스코리아는 창작 뮤지컬이다.
지방자치시대의 진정한 지역문화예술 문화를 우리가 지키며, 나아가 지역 시민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예술문화 공간과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 칭립의지에 기초하여 진행된다.
“이로운 문화, 즐거운 예술!”
◦ 창작뮤지컬 안양 미스코리아 초연은 2006년도 안양출신의 한국예술 종합대학교 재학생의 이가현 학생 극본으로 본 대학의 인큐베이터 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어 학교의 지원을 받아 공연되었다. 현재 문화예술발전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제 2007년에는 안양에서 14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소극장 마당(대표 조승현:문화예술발전소 회원) 배우들이 연출, 출연하는 뮤지컬로 안양문예회관에서 두 번째 공연을 올리고자 한다.
◦ 안양의 삶의 모습이 소재가 된 그동안 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우리안양을 소재로 한 뮤지컬 작품을 통하여 우리 지역의 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지역문화 발굴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본다.
3. 행사진행
* 주최 : 문화예술발전소
* 주관 : 문화예술발전소, 소극장 마당
* 후원 : 안양시 및 신문사 방송사 예정
* 협찬 : 안양유관단체 및 기업 개인 사업체등 예정
* 공연장소 : 안양문예회관 소강당
* 공연일시 : 2007년 4월 12일(목) 오후 5시30분,
4월 13일(금) 오후 4시30분/ 7시30분
4. 안양 미스코리아 내용
<안양미스코리아>는 어두운 현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친 노숙자, 안양미스코리아, 한마디로 미친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역설적인 제목이 이 공연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하지만 배경이 안양일 뿐 <안양미스코리아>는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남의 속사정이야 어떻든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사회,
자기 이익에만 급급한 우리 자신의 모습,
상처받는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면서 자가 좋을 대로 해석하고 말하는 우리,
그런 사람들 가운데 소외되는 이들의 사랑과 아픔...
이런 것들이 안양이라는 지역을 배경으로
재미나게 버무려졌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안양 미스코리아>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우리나라 모든 미스코리아(노숙자)의 이야기이면서
안양시민의 이야기 일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안양’은 상징이자 은유이다.
* 안양 미스코리아 시놉시스
‘안양 미스코리아’라고 불리는 여자 노숙자가 포대기를 안고 꼭 일 년 만에 안양 1번가에 나타난다.
1년 전 안양미스코리아는 버스 정거장, 벙어리 장씨의 가판대 앞에서 상주했다. 말은 못하지만 마음은 착하고 따뜻한 장씨는 안양 미스코리아를 보살폈다.
그는 안양 미스코리아의 유일한 말동무였다. 안양 1 번가에는 장씨와 안양 미스코리아 사이가 수상하다는 소문이 돌았고, 장씨는 그게 싫지만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술 취한 박씨가 안양 미스코리아를 범하는 일이 벌어지고, 지쳐 쓰러진 안양 미스코리아를 한 술 취한 남자가 안아준다.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의 장례식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술 취해 죽은 여자친구를 생각하던 그는 길가에 버려진 안양 미스코리아를 자신의 여자친구로 착각하고 하룻밤 그녀를 품는다. 안양 미스코리아는 어릴 적 아빠가 말했던 자신을 지켜주는 왕자님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해, 자신을 안아주는 그를 사랑하게 된다.
아침이 되자, 그는 자신 옆에 누운 안양 미스코리아를 보고 기겁해 달아나고, 안양 미스코리아는 자신의 사랑, 왕자님을 찾아 안양을 떠난다.
늘 그렇듯이 가게 문을 열던 장씨는 안양 미스코리아가 사라진 것을 알고 크게 상심한다. 그리고 1년 만에 그녀가 포대기를 안고 다시 나타난 것이다. 여학생들은 여전히 그녀의 특이한 패션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어른들은 그녀의 포대기 안 속의 아기에 호기심을 갖는다. 한 편, 장씨를 좋아하는 여선생은 장씨가 다시 나타난 안양 미스코리아 때문에 마음이 흔들릴까봐 노심초사하고, 스마일 여사는 그녀를 텔레비전 쇼 프로그램 ‘세상에 저런 일이’에 출현시켜 벽걸이 평면 텔레비전과 일수쟁이인 자신의 이미지를 탈바꿈하고자 해, 안양 미스코리아를 찾는다.
그리고 박씨는 안양 미스코리아를 데리고 방송 출현을 하려는 스마일 여사를 막으려고 한다. 이유인 즉은, 안양 미스코리아가 방송에 나가게 되면, 아기에 대한 조사를 할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과실이 밝혀질 까봐 두려운 까닭이다.
각각의 이유로 뒤섞인 이 들 셋이 합동으로 안양 미스코리아를 찾으러 나선 밤, 안양 1번가 뒷골목에서 그들은 안양 미스코리아와 다정하게 있는 장씨를 발견한다. 스마일 여사와 박씨는 장씨에게 소문을 뒤집어쓰도록 한다.
* 작가의 글
<안양 미스코리아>는 안양 1번가에 사는 여자 노숙자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실제 안양여자고등학교 버스정류장과 왕궁예식장 버스정류장을 주 배경으로 작품을 썼다. 내가 여고생이던 시절, 안양 1번가에 ‘슈퍼모델’이라고 불리는 여자 노숙자가 있었다. 그녀는 볼 때마다 매일 매일이 다른 머리 스타일과 더럽지만 구색이 세련된 레이어드 룩을 선보였다. 노숙자이면서 노숙자 같지 않음을 선보인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긴 생머리가 짧은 스포츠 스타일로 잘려 있었고, 그녀의 얼굴은 심하게 부어 있었다. 누군가에게 맞은 것이 분명했다. 그렇게 아프고 슬픈 얼굴의 그녀가 왕궁예식장 육교 아래서 컵라면을 먹으면서 웃고 있었다.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다시는 안양 1번가에서 그녀를 볼 수 없었다.
그녀를 기억하는 나는 스물다섯이 되었고, 그녀가 어디선가 아프고 슬픈 얼굴로 웃고 있기를 바라며 <안양 미스코리아>를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 있을 그녀에게 부디, 가슴 시린 사랑이 있기를 소망하면서.
Opening Song
_‘웰컴 투 안양, 안양미스코리아’ 중 일부. 등장인물들이 모두 함께 부르는 노래.
과천아래 위성도시 인구 육십만
전체면적 58.5㎢(오십팔 점 오 제곱키로 미터)
교육기관 85(팔십오)개 교육열도 단연최고
안양 시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뭐니뭐니 해도해도 최고 명소 안양1번가
유명해요 곱창골목, 중앙시장 떡볶이
쿠키 주는 최고급캡짱 커피숍 “단아”
새로 생긴 교보문고보다 좋아, 대동서림
망했지만 기억나요, 추억의 본 백화점
나이트는 줄리아나, 중년들은 돈텔마마
네온싸인 유치찬란, 사람, 쓰레기도 만땅!
이것저것 볼 것 많은 안양 1번가
이것저것 보다보다 재미있는 뉴스!(뉴스!)
안양 미스코리아 컴백, 안양 미스코리아 컴백!
매일매일 죽이는 헤어스타일
간지작살 쌈뽕한 레이스 치마
잇츠 디퍼런트(IT's different!) 안양 미스코리아.
“안녕 하세요, 23번 미스 안양입니다.”
웰컴 투 안양, 안양 미스코리아!
Ending song
_‘잠자리’극중 여고생이 부르는 노래다. 어쩌면 극중 여고생은 나의 여고시절 모습인지도 모른다.
내 나이 여섯 살 때, 정말 궁금했지
가을이면 나타나 하늘 나는 잠자리
어디서 왔을까 (알 수 없어 알 수 없어)
비 오는 가을 밤, 잠은 어디서
서리 맞은 아침, 무얼 먹을까
어디로 날아갈까 (알 수 없어 알 수 없어)
내 나이 열일곱, 아직도 많이 궁금해
스쳐갈 때 흔드는 하얀 손
마주하면 미소 짓는 두 눈
어디서 왔을까 (알 수 없어 알 수 없어)
비 오는 가을 밤, 잠은 어디서
서리 맞은 아침, 무얼 먹을까
어디로 날아갈까 (알 수 없어 알 수 없어)
바람 속, 소문이 되어 사라졌대도
안양 미스코리아 행복하기를
푸른 하늘을 나는 잠자리처럼
-<안양 미스코리아> 작품 쓴 이가현의 글 중에서-
이가현 2001년 2월 안양여고 졸업. 경기대학교 2년 때 자퇴.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재학 중. 2004년 푸른시민연대 어머니한글학교 자원 활동. 2005년 한국예술종합학교신문사 편집국장. 2005년 한겨례‘대학별곡’대학생 기자 1기. 2006년 3월 <안양 미스코리아> 작가. 2006년 <청춘정담> 조연출. 2006년 극단 진동 <리틀맘> 대본 작업 참여.
5. 뮤지컬 연출/공연_ 소극장 마당
소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 707-9
대표 조경숙 연락처 : 031-445-7901
홈페이지 : http://www.sogekjang.com/
주요 공연 작품
◎ 성인극 : 안 내놔? 못내놔!, 신의 아그네스, 유리 동물원, 각설이, 반쪽날개로 날아온 새, 별을 수놓는 여자, 희한한 한쌍, 어머니 아리랑(세계NGO공연), 수술실의 살인, 서툰 사람들 등 공연 다수
◎ 청소년극 : 방황하는 별들, 탑과 그림자, 처녀비행, 출세기, 그외 다수
◎ 아동극 : 알라딘과 요술램프, 빨간모자, 햇님달님, 피노키오, 개미와 베짱이, 흑부리 영감, 아기돼지 3형제, 늘보전, 떼보전, 깨비들의 난타, 둘리 1,2,3, 가가멜과 스머프, 헨델과 그레텔, 그외 다수
◎ 연극제 출품작 : 박첨지(최우수상), 팽, 변사또의 심판(장려상), 지구가 아파요(초청공연), 어느 독립군의 꿈(3.1절 행사), 처녀비행(광복절 행사), 절망속에 빛이 있다(성폭력퇴치홍보극) 등
대표자프로필: 조경숙
◎ 극단 창가 및 소극장 마당 대표
◎ 명지대학교 사회 교육원 교수
◎ 중앙대학교 출장 강사
◎ SBS 아트텍 공연팀장
◎ EBS-TV 딩동댕 유치원 행사 초청공연
◎ KBS-TV 하나, 둘, 셋 교육 사업단 행사 및 초청강사
◎ "세계 물의 날" 기념 뮤지컬 공연 (세종 문예회관)
◎ 3.1절 행사 뮤지컬 공연 (3년 연속)
◎ 세계 우표 박람회 인형극 초청공연 (2년 연속)
◎ 체신부의 날 가족 행사 마당극 공연
◎ 세계 NGO 대회 참가 마당극 공연 (작, 연출, 주연)
◎ 색동회 중앙 일보사 주최 울릉도 낙도 어린이 공연
◎ 전국 어린이 연극대회 초청공연
◎ 전국 백화점 상설 특별 공연 (롯데 백화점 외 다수)
◎ 유아 단체 연합회 행사 공연다수
◎ 보령 메이또 (보령 제약) 유아 교육 강사
◎ 인형극, 아동극, 뮤지컬극, 청소년극, 성인극 등 여러 장르 공연
◎ 색동 예술단 뮤지컬 연출 지도자
◎ 윌드컵 유치를 위한 창작 동요제 인형극으로 사회
◎ 색동 예술단 미주 초청공연
◎ 일본 인형극단 (스키노꼬)과 문화 교류를 위한 일본 연수
◎ 한국 "반달" 인형극 협회 대표
◎ 세계 기아 아동 돕기 미국순회공연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LA)
◎ 기타 유아단체 교사 세미나 체육행사 1000회 이상 진행
6. 사업의 기대효과
◦ 지역의 전문 예술가들이 직접 전시 및 공연을 주도하여 지역예술인들로 하여금 우리 안양 문화콘텐츠를 계발 및 창작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다.
◦ 안양지역 출신의 젊은 극작가의 작품으로 안양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은 우리 안양배우들에 의해서 무대에 올려지게 된다. 그동안 우리 문화 정체성을 찾고자하는데 많은 의견들이 있어왔다. 금번 기회를 통해 공연분야에서 우리지역을 소재로 한 문화 발굴에 큰 자극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 문화예술발전소의 모든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계속되어질 것이다.
* 참고 : 본 사업은 소극장 마당 연극단원들의 50여일 연습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안양시문예진흥기금 일부 및 협찬, 티켓 판매(5,000원/10,000원) 비용으로 운영됩니다.
첫댓글 시간이되시는회원님들 자리함께하세요
이궁~~~~평일이라 시간이 안되네여...잼날것 같은데....주말공연은 없나요?????^*^
진짜 평일엔 꼼짝도 못 합니다. 눈이 무서버서리....ㅎㅎㅎㅎ
전.. 연극, 뮤지컬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주는 회사일로 인해.. 시간이 나질 않네요.. 에구 아쉬워라..
네~시간내서 꼭 가보자구요~ ^^ 울 님들두 좋아하시는분 많을듯 합니다.
잼 잇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