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별이사랑◇◆ [3Dheyeve2u@naver.com">heyeve2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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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2001년 3월 2일 나는 이제 고 1이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곳은 앞으로 다닐....
" 원일 고등학교 "라는 곳이다.
소위 부자학교라구 불리는 곳이다.
재벌 2세쯤 되는 애들이 주를 이룬다구 한다.
고로 난 재벌 2세다..//- -//
지금 나는 삐까리한 차를 타고....
앞에 검은 양복을 입고...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묵묵히 운전만하는...
내 보디가드라는 사람의 경호를 받으며 등교한다..
그 곳의 애들은 다 그런다고 한다..써글..- -++
그리고 내 옆엔 내 오빠가 앉아있다..
나보다 한살많다.. 고2다..
완전 미소년이다..
무지무지 잘생기구 무지무지 멋있구 자상하다..
카리스마두 있다..완벽한인간이다..
난 이 모든게 어색하고 낯설다..
흠.. 17년덩안 이런생활을 지겹게 했을텐데 왜 그러냐구.. 묻는다.. 사람들이..
그런 인간들은 날 몰라두 드럽게 모르는....
내 뒷배경만 보구 내 발 밑으로 기는 인간들이다..
흠.. 싹퉁머리없이 말하는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내가 맞는갑다..
그래..나다.. 난 변한게없다..변한게..
그래.. 난 여전히 김채원이다.. 아니다.. 안채원이다..
아니.. 김..채원이였든가..?
우..쓉..또 헷갈린다..
6개월 전부터 나는 계속 내 성을 헷갈려한다..
그렇다고 내가 저능아인가하면..- -+..
아니.. 난 중학교까지 졸업하는 동안 1등밖에 안해바따..>.<
근데 내가 김씨든 안씨든 무슨 상관이야.. 난.. `채원`이다..
사람들이 물어본다.
" 어머~~ 이사님~~ 따님이 무척 이쁘시네여~~ 이름이 뭐니? "
" ..원..채..원이에여..채.원 "
" 아~~ 안채원? 이름두 얼굴만큼 아주 이쁘구나~~ 나중에 또 보자*^^* "
젠장.. 또 보긴 멀 또바.. 떡칠마녀가트니.. 씨바..
누군가 내 이름을 물어보면 난 절대 성을 붙이지 않는다.. 싫다..
난.. 채원일 뿐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난.. 채원이다..
6개월 전..
*2화*
2000년 9월 13일 냉혈여아 김채원-->귀빠진 날이당..쿄쿄^▽^
나..? 성진여중에서 제~엘 이뿐 3-7반 김채원이다..^▽^ㆀ
근데 사실인걸 머..칫..
오늘은 내가 이 엿가튼 세상의 빛을 본 날이다..
근데 난 오늘 아침 미역국의 미역두 못밨당..
흑..∏ ∏.. 슬푸당.. 글애두 명색이 생일인디..
이걸보구 내가 혹..고아..?라구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
불탕하징... 근데 것두 아니다..
아빠, 엄마 다 있다.. 문제는 사업땜시 지금은 미국에 가이따..
16밖에 안덴 딸내미를 내팽겨쳐두고
지네는 외국에 나가서 거의 1년을 안들어오구있다.. 흑..
난 이 세상이 싫다.. 더이상 살 이유가 엄땅..
그럼서 나두 내가 왜 사는지 모른당..
핫- -;.. 잊을 뻔해땅.. 내 베스트 뿌렌드들^^
서연이랑 재영이가 있어서 내가 산다..
글구 날 조아하는 칭구들.. 후배들이 있어서 산다..움하^^
"ㅇ ㅓ!!!! 채원선배!!!"
"..................."
(<-대답두 하기 귀찮타.. 그냥 야린다..내가 아끼는 후배놈일지라도 난 무조건 야리고 본다..)
"아~~선배~~ 머에용~~♥ (<-그러는 이 하트는 모냥..- -)
이 싸랑하는 후배가 방가워 불렀건만 정말 그러시기에여?"
"아..핫..^^; 미야네~~^^; 버릇이되서리.. 근데 왜?"
"오늘 생일이시라면서여?"
"응..근데 걸 니가 어떠케 아냥?
야..피곤하다.. 선물줄꺼아님 부르지두 말어..간다.."
"어..? 어라.. 서..선배 잠깐만여..부른사람 민망하게스리 왜그래여~~ 저..여기.."
"뭐냐?"
"아..뭐긴 뭐에여!! 진짜.. 이 후배가 주는 생일 선물이져*^^*
케잌하구 우유에여^^ 선배님들이랑 교실가서 드세여..
또 아침 안 드셨을꺼아니에여.."
"젠장..짜식이 이 언닐 감동먹게 하는구만!! 고맙다!! 잘 먹을께!! 간다!!"
첫번째 생일선물이당~~우꺄~~^▽^
역쉬..학교온 보람이 있구낭~~(- -;이것이 진정 보람이던가..)
폴짝폴짝 뛰어서(?핫- -;이미지 관리..) 교실에 금방 텨왔다..
[드르륵..]
*3화*
교실문을 열어제끼기고..
근데..근데...이보다 더한 감동의 물결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나의 뿌렌드들이었던 것이었다...
♬♬빠밤빰빠밤 빠밤빰빠밤♪ 빰빰빰빰빰♪ 추카함니다 추카함니다♬ 당신의 생~일을 추카함니다~♬
흑.. 기특한 것들.. 이 언니를 위해서 이런 깜딱 이벤트까지 준비하다니~~
내가 마니마니 이뻐해주마~~~^▽^
"채원아!! 생일!! 이빠이이빠이울트캡숑나이스깜빵으루 무쟝무쟝 추카행~~ "
"채원앙~~기지배 왜케 느께와쏭~~ 기달리다가 목 빠지는주 알았자낭*^^*"-서연
"오~~김채원~~ 벌떠 생일선물 바다짜낭? 왠일이니 왠일이니~~"-재영
"우하하하하^▽^ 니년의 인기는 사그러들줄 모르는구낭~~ 누군 조~켄넹~~"-영은
"우..씽..기지배들..감동먹어서 눈물나올라한다.. 고마워 이뿌니들~~"-채원
이 이쁜 기지배들이 천장에 풍선을 달아너쿠
칠판에 낙서해너쿠 케잌에 선물까지..별 짓을 다해놨다
그래서 난 기분이 조타^^
이런 칭구들이 내 곁에 있는게 자랑스럽궁 넘넘 조아죽겠당..우캬캬캬^▽^
그러나.. 이 행복무드를 깨는 어느 재수가 하나 있었으니..
"미친년..지가 무슨 스타라두 되는지 아나봐? 쳇.. 별 개지랄을 다 떨어놨군.."
*4화*
내게 무지무지 피해의식을 느끼는 옆반의 이가진..
이름대로 정말 가식적인 년이다.. 난 이년이 시타..
왜냐? 걸핏함 귀찮케 치근덕거리기 때문...
것두 무지무지.. 거머리처럼 치근덕거린다..
몇일 조용하드만 또 지랄이다..
약먹을 시간이 지난것임이 틀림엄따..
이년은 그렇다.. 내가 하는건 다 맘에 안드는가보다..
그야 물론 내가 지보다 항상 위이기 때문이다.
저년은 만년 2등에다가 인기두 나버담은 덜하구.....
나버담은 아주..아주 떠금 덜 이뿌다..
근데 내가 보기엔 저만해두 이쁜것 가튼데....
괜히 지랄육갑 다 떨구 다닌다.
지고는 못사는 성격인갑다.. 근데 나더러 어쩌라고..
내가 넘우 잘난것을..니 부모를 탓하거라..
(- -; 그녀는 그랬다..공주암 말기였던 것이었다..아주아주 심각한..흑..∏ ∏)
이런 상대할 가치가 엄는 것들은 그냥 모른척하는게 상책이다..
미친개를 보았을때도 그러하듯..- -;
대꾸도 않고 그냥 무시하면 된다..
"야!! 김채원 니가 지금 내 말을 씹었냐?
야!! 니가 일짱이면 다냐? 이년이 아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콧대를 들고 나니네?
야!! 니 눈에 뵈는게 엄냐? 엉? 야 너 내가 누군줄이나 알고 그러는거냐?
주저리주저리..."
휴.. 또 시작이다..
내가 저것을 시러하는 이유가 또 한가지 있다면
맨날 지 배경이나 읊고 다니기 때문이다.
아빠가 국회의원이구 엄마가 모기업 사장이구
지오빠가 어떻구.. 누가 어떻구..
육촌에 팔촌까지 줄줄이 다 외고 다닌다..
꼴통.. 저런거 외울시간이면 책 한번 더 봐서 날 이겨보고도 남겠고만..
이것아.. 철 좀 들어라..
너 내가 오늘은 기분이 넘 조아 그냥 넘어가니 날 그만 갈구는게 조을꺼다..
근데도 계속 갈군다..
아.. 이제 드디어 끝이 보인다..
드뎌 라스트 대사가 나오고 있다..
"야!! 너말야!! 각오하는게 조을꺼야!!"
바로 이거다.. 그 담엔 이 미친년이 그 큰 눈깔이로 날 야리며
/내가 언젠간 널 꼭 이길테니!! 두고바!! 흥!! 얘들아!! 가자!!/
이럴 것이다.. 젠장.. 만날 똑같은 레파토리 지겹지두 않나..
"미친년..대체 니가 가진게 뭐야?
니년이 가진게 뭐가 있길래 모든게 완벽한 나보다 더 뻐기구 다녀?"
얘야.. 니년은 아직 인간이 덜 되었단다..
하지만 나는 인간이되었단다..
머..머? 이 대사가 아닌데? 이젠 좀 변화를 주나보군..
아..근데.. 쫌 열받는다..
"쳇!! 그지같은 년!! 부모도 없는 고아년 주제에..
생일은 무슨..주제를 알아야지!!"
*5화*
머시라? 저년이 실성을 했나?
"야.. 가진아.. 그말은 좀 심했다..불쌍한데.."
옆에 붙어있던 년이 소곤덴다..
근데 난 다들었다.. 머시가어째? 불쌍해? 고아? 누가? 아..씨파..
"야 이가진.. 밟히고 싶지 않으면 당장 꺼져..
니가 지금 뭘 믿고 이러는진 모르지만 이건 실례야..대체
니년 대가리엔 뭐가 들어가 있냐? 저번에 정신을 좀 덜차렸냐?"-재영
재영이가 꼭지가 돌았나보다..
목소리부터가 살기가 느껴진다..
자랑스러운것..^^; 니들이 처리 좀 해주라..^^;
"그러게.. 이봐 이가식.. 그만 지랄떨구 니 교실이나 가라..
가서 늘 니년이 하던대로 가식을 날려줘야
안그래도 바닥난 니 이미지를 쫌이라도 회복시키지.. 안그래?
엄한데 와서 헛소리나 지껄일꺼면 그냥 얌전히 꺼져라.. 알긋냐?"-서연
"뭐? 가식? 헛소리? 야 니들말야 그거아냐?
니들이 일짱으루 모시구있는 김채원이 고아라는거?
쟤네 부모가 쟤 버렸어 니들 그거 알아?
개뿔도 모르면서 나서길 어딜 나서? 씨다주제에!!"-가진
[퍽-]
꺄아아아......교실은 금방 아수라장이 되버렸다..
"뭐가 어쩌구어째? 다시말해봐!! 다시 말해보라구!!"-채원
"넌 귓구녕이 아다냐? 너!!
지금 니 부모가 니 친부모 아니란거 알아!! 안다구!!"-가진
갑자기 머리가 하얘졌다..
*6화*
지금 이년은 분명 미쳤다.. 미쳤다..
미치지 않고서 어떻게 저런 헛소리를 하겠어.. 말도안돼는 거야..
나도 모르는 걸 내가 제일 싫어하는 년이 알고있는게..
이년이 분명 날 질투해서 별 말도안되는 것 지껄이고 있는거야..
[퍽-퍽-퍽-....]
"미친년..이 씨발년아!! 이게 미쳤나!!
너 그때 그렇게 맞구두 정신을 아직두 못차렸거냐? 어?
죽구싶어? 어디와서 헛소리를 지껄이면서 행패야?
너 그때 맞고 머리가 잠깐 돌았어?
발밑에서 기는게 불쌍해서 그만하구 살려줬드니.."-채원
"훗.."-가진
어쭈 이게 웃어? 지금 지 얼굴에서 피가나는데두 웃어?
진짜 미친거 아니야?
"너.. 모르냐? 모른다면 곧 알게 될꺼야.. 내가 한 말이 무슨뜻인지..
하지만 더 자세한게 알고싶다면 나한테 와!!
그럼 내가 이것만큼은 아주 친절히 가르쳐 줄테니..쳇.."-가진
"착각은 금물이야.. 니가 그때 터진게 분해서 이러나본데
그 분한 감정까지 깡그리 없애주지"-채원
미친듯이 팼다. 의자고 뭐고 다집어던지고 밟았다.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일어나서 다시는 ... 다시는... 절대...
나한테 이딴 추잡한짓 못하도록 버릇을 고쳐놀 참이다..
얼마못가 이가진년은 피투성이가되 기절했다..
같이왔던 친구년더러 치우라고 했다.
내가 그년을 밟아놀 동안 아무도 날 말리지 않았다.. 다행이다..
날 말렸다간 그것들이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이미 그것을 다 아는 애들이였다..
젠장할.. 이런 드러운 기분으로는 수업못하겠다..
교실 분위기도 엉망이다..
아씨.. 나땜에 파티까지 준비해준 애들앞에서...
괜히 미안하다..
"갈래?"-서연&재영
역시 내 기분을 알아주는건 이것들밖에 없군..
아싸...1교시는 땡땡이다.. 우린 옥상으로 올라갔다..
가을하늘이 참..맑다.. 금방 그 드러운 기분이 풀린다..
어느새 우리 셋은 담배하나씩 꼬나물구
옥상에 드러누워 하늘만을 보고 있었다.. 하늘만을..
그러다.. 잠들었다...곤히.. 그것두 지극히 곤히...
*7화*
비러머글..- -+ 대체 얼마나 잔거야?
--;허걱스.. 점심시간이다..교실에서 난리가 낫겠구만..
"야~~앙 인나바~~"-채원
"우씽.. 왜그래? 구냥 2교시두 땡치자.."-서연
"아니.. 그럴수가 엄써.."-채원
"뭐야..그럼..헉-□-.. 지금.. 또.. 설마.. "-서연
"점심시간이냐?"-재영
"우왓!! 깜딱이야!! 뭐야 자는줄 알았자나!!"-서연
"응..점심시간인데..어카냐..우리..
또 근신멍는건 아니겠지? 겨우 3개 까먹은거같고.."-채원
"야.. 우리가 언제부터 그런걸 걱정했다구..
아.. 배거푸당..-□-애들이나 시켜먹어야지.."-재영
"무딘년..어찌 저리 당당할수가 있는게냐?
나두 저 철면피를 배우고프구낭..^^;"-서연
"me too..⌒▽⌒;"-채원
[띠띠띠띠.....]
"어 혜영아 언니다.. 매점에 후딱가서 토스트랑 우유 세개만 사와 옥상이다"-재영
"올~~ 동생하나 잘뒀다?
아..나두 그런 이쁜 동생하나 이씀 소원이 없겠고만.."-채원
"말안들음 내가 집에가서 처절한 응징을 해주그든..^^"-재영
"푸하하하하하하하"
어느새 난 오늘 아침 그 폭력사건을 깡그리 잊은지 오래였다..--+
그덕에 칭구들하구 이러고 수다나 떨구 있는것이 아니던가..
(정말 의외로 무지 단순..)
내가 오늘 생일이란것도 잊고 있었다..
(이건 단순이아니라 바보다..--;)
그때 내 폰이 울렸다..
나도 모르게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았다.. 머냐..--#
*8화*
그치만 난 몰랐다.. 정말.. 생각도 못했다.. 꿈에도.. 정말..
전화를 받고.. 선생님의 호출을 받고..
누가 왔으니까 지금 상담실로 오라는 말을 들었을때도..
상담실로 향하는 그 순간에도..
상담실 문을 열고 그곳에 들어갔을 때도..
그곳에 있던 낯선 여자에게 그 말을 듣기전까지..
난 몰랐다.. 정말..
하지만.. 내 몸 속 깊은곳 아주 깊은곳....
어느 하나의 세포쯤은 알고있었는지는 모른다..
그 세포가 지금 나를 이상하게 만든다..
걸음이 빨라진다..
철렁하고 내려앉은 가슴은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는다..
아까보다 더 지랄이다..
속이 울렁거리고 계속 숨이 막히는 것 같다..
두근두근거린다.. 진짜머냐--#
어떤 여자가 있다.. 상담실을 들어서니 어떤 여자가 있다..
예쁜여자가.. 어디선다 본듯한 정말 예쁜 여자가 앉아있다..
세상의 모든짐을 싸안고 살아가는 사람처럼 어둡다.. 그여자는..
뭐냐.. 진짜..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감성적이었다고..흠..흠.. 암튼..
"저..기..안녕..하세여..제가 김채원인데..무슨.. 일이신지..하하..^^;"-채원
모르는 사람이라 그냥 멋쩍은 웃음만 날렸다..
"안녕..하세요.. 전 안세원이라구 해요.. 앉아요.."-세원
*9화*
"아..네..근데 무슨일이세여?"-채원
"이쁘게 컷네요..정말..너무 이쁘네.."-세원
그여자(?) 젊어보니니 언니라구 해야겠다..
어느새 그언니의 그 이쁜 눈가는 촉촉해져있었다..
(<-채원이의 시점이다..혹시..반한거아닌감? - -ㆀ지송...)
"하하..^^; "-채원
뭐냐고..왜그러는거냐고..사람답답하게스리..
"감사함니다^^ 근데 절 아시나봐여..
절 어릴때 봤었어여? 죄송하지만 기억이 잘안나서여^^;"-채원
"어릴..때..? 예..봤었죠..네.."-세원
"아..저기 말 낮추세여.. 보아하니
적어두 20살은 족히 되보이는데 제가 쫌 그러네여^^;"-채원
정말 왜이래 이언니..이상해잉..서연앙..재영아..뿌힝..
"응..그럴께.."-세원
"앗!! 그런데 절 어떻게 알구..또.. 왜 찾아오셨어여?"-채원
"그게..뭐냐면 말이지.. 채원아.. 사실은 오래전부터
해주고 싶었던 얘기가 있는데..정말..미안하게도..
이렇게 늦게야 얘기를 해주는구나.. 끝까지.. 들어줄 수 있겠니?"-세원
"네.. 그럴께여^^"-채원
그 언니는 좀 망설이는 듯 하더니 곧 무겁게 입을 열었다..
"언니한테는 동생이 두명있었어..
한명은 지금 고 1이구 한명은.. 한명은.. 너랑 같은 나이구나..
고1짜리는 남자앤데 이름은 안재빈이구...
너랑 같은 나이라는 애는 여자앤데 이름이.. 안..채원이야.. "-세원
*10화*
"네에~~저랑 이름이 같네여? ^^;"-채원
뭐냐..지금..--#.. 자기 가족소개하러 온것두 아니구..아쓉..지겨워..
"그런데 말이지.. 언니는 어렸을때 이 두 동생들을 잠시 잃었었어..
그때가 6살때였어.. 그게 왜그랬냐면..말이지..
언니한테는 엄마가 두분이 계셔..
본처인 친엄마..그리고 첩인 계모..
85년 11월이였어.. 나한테 두번째동생이 태어났어..
정말 아주 예쁜 여동생이..
우리집안은 워낙에 여자가 귀해..
태어났다 하면 다들 아들이라서....
그런데 4년만에 채원이가 태어난거야.. 집안의 경사지..
아빤 딸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셨어..
그런데 문제는 채원이가 태어나기 5달전에 계모가 낳은 아들이 있었는데
아빤 그 아들보다 채원일 더 이뻐하셨어..
그 계모는 욕심이 아주 많은 여자였어.."-세원
어느새 그 언니의 눈에는 눈물이 볼을 타고 또르르 흘러내렸다..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언니네 가족 얘기 였지만
그런 심각한 언니의 얘기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뭔가 대단한 사연이 있나보다..
감정이 메마른 이 피도눈물도 엄는 김채원의 가슴이 뜨끔하는 걸 보니...
*11화*
"슬슬 그 계모는 본색이 드러나면서 질투를 하기 시작하는거야..
자기가 낳은 아들은 한번도 안아주지 않고..
수고했단말 한마디 안해줬으면서...
본처가 딸을 낳으니까... 그 딸은 정말 얼굴이 닳도록 안고서
퇴근하고 나서 잠들때까지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그 본처에게도 팔불출이란 소릴 들을 정도로 잘해줬었어.."-세원
그 언니의 목소리가 점점 더 심하게 떨림을 느꼈다...
뭐냐--#.... 괜히 내가 민망해지는 이유는...
"오랜만에 그런 아빠,엄마의 모습을 보니까 너무 행복했어.."-세원
그 언니의 입가엔 작은 미소가 희미하게... 아주 희미하게 잠깐... 보였다...
오... 근데 계속 듣다보니 쫌 재밌기두 한데...?
(--++... 이런걸 재밌다구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텐데...)
흠... 흠... //--//...
그 언니는 쉬지두안쿠... 계속... 계속해서 말했다...
"그 계모가 들어오고 난 이후에는 자주 아빠,엄마가 다투시는 소릴 들었고
항상 아빠는 화가나 그 계모와 술을 마셔댔고,
엄만 밤새도록 울기만 했으니까..
그리고 아빠도 변하셨어..
그 여자를 엄마보다 더 사랑하는 것 같았어..
엄마한테는 정말 가슴이 시릴만큼 차갑게 하셨거든..
난 그 여자한테 아빠와 우리 가족의 행복을 빼앗긴 것같아 너무너무 분했었어..
언젠간 복수를 해주리라.. 그리고... 지금 다 갚은거라고...
지금 우리가족은 저 계모와 못생긴 남자애만은 빼놓고 너무 행복하니까..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어..
그 계모가 짐을 싸기 시작한거야.. 집을 나가겠다고.."-세원
*12화*
앗따!! 드뎌 그 계모가 쫓겨나게 됐구낭... 아하^^!!
핫....!! (-- )( --)....(_ _);;;
난 도대체 왜 이모양인디...
"아빠만을 믿고 눈치 받아가면서도 이곳에 남았는데
이젠 그럴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이야..
그런 그 여자를 아빤 잡았어..
그당시 그 여자에 대한 사랑이 컷기 때문이겠지..
어떻게 하면 되냐고.. 다 들어 줄테니.. 말만하라고..
그러니까 그 여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채원일 갖다 버리라고 했어..
그리고 재빈이도.. 아들은 지금 우리 진우 하나면 되니 재빈이도 함께..
버리라고 했어.. 그리고 미국에 가서 몇년만 살다 오자구 말이야.. 다 잊구 몇년만.. "-세원
허걱스...-□-;; 그런 나쁜여자가.... 그런걸 가만 냅뒀낭?
내가 언니였담 그 여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리...--++
"아빤 그걸 받아 들이셨어.. 그 큰 집에 나와 엄마 둘만 덩그라니 남겨둔채..
재빈이와 채원이를 어디론가 보내버리구..
그러구.. 떠났어.. 86년 9월에..바로 오늘..
1살두 안 된 채원이와 이제 겨우 2살된 어린 재빈이를
우리 모녀에게서 떼어내버렸어..
그 여자 때문에 우리집안은 풍비박산이 난거야..
엄마는 그것때문에 또 거의 1년을 병원신세를 지셨어..
그러고는 몸이 회복되자마자 날 데리고 두 동생들을 찾아나섰지..
그렇게 또 5년이란 세월은 훌쩍 지나가버렸고..
아빠와 그여자는 그 혐오스런 아들을 데리고 돌아왔어.."-세원
허거걱스...-□-;;; 사람이 낯짝이있징... 왠일이니 왠일이니...
*13화*
"엄마는 그 아이만 보면 벌써 7살이 되어 이쁘게 자랐을 채원이가 더욱 절실해 지는거야..
그리고 이제 학교를 들어가야할 재빈이까지..
엄마는 끝내 결심하셨어..
날 방에서 나오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지만..
난 끝내 보고 말았어..
그 끔찍한 장면을...
엄마는 아빠 앞에서 칼을 들고 이렇게 말씀하셨어..
/난..내 아이들이 없으면 안돼요.. 당장.. 그아이들을 찾아와요../
처음 들어본 엄마의 차가운 목소리였어..
엄마는 그렇게 말하곤 욕실로 들어가 문을 잠궜지..
아빤 놀라셔서 그 문을 부수고 들어가셨는데..
그런데..그런데....엄마는 찬물이 가득 담긴 욕조에 피가 철철넘치는 팔을 담그고는...
아빠를 원망가득한 눈으로 보셨어.. 그러고는
/난..난.. 내 아이들이 없으면 안돼요../"-세원
온 몸에 소름이 끼쳤다...
그리구 나도 모르게 그 얘기에 몰두(?)해갔다....
점점 코 끝이 시려옴을 느끼며....
"이 말만을 남기시고 정신을 잃으셨어..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아빠는 적지않은 충격을 받으신거야..
그래서 그날로 당장 두 동생들을 찾으러 나셔셨어..
언젠가는 다시 찾아올려고 하셨었나봐..
두 동생들을 내버렸던 그 집을 쭉 기억하고 계셨데 잊지않고..
다행히 그날 바로 재빈인 무사히 우리 품으로 돌아왔어..
어렸기 때문에 그다지 많은 생각은 하지 않고 빨리 적응했어..
그래서 지금은.. 정말..건강하구..."-세원
언니는 괴로운지 말를 잇지 못하구 눈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슬펐다.. 정말 슬픈얘기다..근데 난 왜 눈물이 안나지?
*14화*
그냥 코끝만이 시려올 뿐이다..
정말 난 냉정하다.. 이런 얘길듣고도 멀쩡하니..
이런 냉혈인간이 다있나..
근데 대체 이 얘길 내가 왜 들어야 하는지 궁금하다.....
.......난....... 정녕 돌머린가?
흠....뒷얘기가 궁금하다.. 그 채원이란 아이..
"저..기 언니.. 이런걸 물어도 되는지... 그.. 채원이란..아이는여..? 찾았나여?"-채원
(<-허걱스-□-..이리도 둔할때가.. )
"채원이가 버려졌던 그집은 이사를 하고 없더래..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어쩔도리가 없었어..
그아인.. 이제 벌써 16살이 됐을텐데..정말 많이 컷을텐데..
정말 너무도..너무도 보고싶은데..
그아일 찾아 14년동안 얼마나 힘들게 찾아다녀는데..
얼마나 그리웠는데..
근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세원
"..........?"-채원
"찾았거든..찾았어.. 드디어.. 14년을 그리도 애태게 찾아헤멨던 내 막내동생 채원이를.. 찾았어..
너무도 보고싶었던..그리도 그리워했던..
대체 어딧던거야..어딧다가 이제야 나타난거야..채원아.."-세원
*15화*
"어..언니..언..니? 저..기..여.."-채원
"바로..바로..너가..내가 그리도 찾고싶어하는 동생이야..
채원아..언니야.. 내가..너의..알겠니?"-세원
다시..머리가 하얘진다..까마득해진다..
어느새 내 눈에선 그토록 보기 힘들던..
어떤 뜨거운 액체가 흘러내린다..
자꾸..자꾸..흘러내린다..
이젠 눈앞까지 흐려진다..
눈물이다..
내가 7살 이후 다시는 흘리지 않겠다던....
않겠다던 그 눈물을 내가 다시 흘린다..
왜..왜.. 그렇게 냉정해져야 한다고 다잡았던
내 마음이란 탑이 흔들린다..
어디에 구멍이 났나보다..
무너져내린다.. 한순간에.. 다.. 무너져버렸다..
아프다..마음이..내 심장이.. 너무 아파.. 터져버릴것만 같다..
목에두 무언가가 걸린것같다.. 걸려서.. 아무말도 못한다..
벙어리가 됐나보다..
이게 대체 뭐냐고.. 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꿈이야.. 꿈..이지..? 응?
야.. 김채원..
너가 정말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때문에 울리가 없다구..
이건 다 꿈이야.. 꿈...
깨어나자..깨어나란 말이다 김채원...
그런데 왜 이게 내 말대로 안되냐는 말이다..왜.. 왜...미친거냐? 너?
왜 그러냐구.. 대체 나한테 왜 이렇게 잔인해.. 왜.. 정말.. 이게 뭐야..
뭐? 언니? 버렸다구? 날?
1살두 안된 어린아이를 버렸다구?
찾아다녔다구? 그아일?
그런데..그런데.. 그게..바로..나란 말이다..하...
아무리 생각해도 나다..
인정하기 싫어도 나다..
그렇다.. 나야..나야..
.
.
.
.
.
.
.
눈을 떳다..어..? 눈을 떠..? 그럼 내가 정신을 잃은 건가..?
*16화*
아니다..아까부터 잤나부다..
그런데 왜 자꾸 눈물이 나지?
내 꿈이 너무도 슬펐다..
그래.. 깨어나서도 눈물이 흐르는 걸 보니..
"채원아..괜찮아..?"-서연
"너 뭐야..아까 옥상에서 내려가서 한참을 안올라오길래..
학주새끼가 너 잡는 줄 알구 상담실로 내려갔었어..
미안해.. 다..들었다.. 정말..미안하다.. 듣고싶어서 들은게 아니야..
제길.. 그냥...발이..떨어지지 않았어... 젠장.."-재영
"너.. 한참을 울다가 지쳐서 쓰러져서 그냥 너네 집으루 데리구 왔어..
니.. 언..니라는.. 그사람..
계속 여기 너 깨어날때까지 있겠다구 하더니 자기두 쓰러지드라..
많이 힘들었었나봐..병원에 갔어.."-서연
"채원아.. 힘들지..? 그래.. 그걸 우리가 왜 모르겠어.. 다 이해해..
하지만 너무 힘들어하는지마..
우리가 옆에 있어줄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내가.. 서연이가.. 있어줄께.. 힘들지않게 옆에..계속..있을꺼다"-재영
"그래.. 채원아.. 너 그거 아니?
내가 널 만난 이후로 너가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게 처음이란거.. 많이 놀랬어.. 정말 안쓰러웠어..
지금두그래.. 이 나뿐기지배.. 지금만 울게 허락해 줄꺼야..
그니까 지금만 울어..지금 다 울어둬..
그리고는 너.. 또 울면안돼.. 금.. 내가 너 혼내줄꺼야.."-서연
그렇담.. 그렇담.. 꿈이.. 아니야..? 꿈이..?
그렇게 꿈이길.. 그렇게 원했는데.. 꿈이길.. 나.. 이제 정말
어쩜 좋아.. 뭐여..그럼...나 이걸.. 정말.. 인정..해야돼..? 싫다..
[따르르르릉....따르르르릉.....]
*17화*
전화벨이 요란스럽게 울려댔다..
"여부세여?"-서연
서연이가 울다말고 전화를 대신 받았다.
"네..? 안녕하세여.. 네..건강..하셨어여? 채원이여? 네.. 옆에 있어여.. 네..잠시만여.."
"채원아.. 너네 엄만데..? 받을 수 있니?"-서연
"(--)(__)(--)(__)"-채원
"우린 나가 있을께"-재영
"집에 안가 오늘..거실에 있을께.."-서연
[탁..]
방문이 닫혔다..
"어..엄..마?"-채원
"채원이니?"-엄마
"네...네..."-채원
울음섞인 목소리로 겨우 대답했다..
"우리 채원이가 많이 힘들겠구나.. 오늘 채원이 친 언니란 사람이 찾아왔었다면서..?
그쪽에서 이곳으로도 연락이 왔었단다..
널 데려가야 할 때가 된것 같다고 말이야...
널 정말 많이 찾아다녔던 모양이더구나..
미안하다.. 이럴때 엄마가 아무런 것도 해주지를 못해서...
참.. 오늘..우리 이쁜딸.. 생일이지..?
흑.. 미안하다.. 채원아..생일인데.. 따뜻한 미역국하나 먹이지 못해서..
우리 이쁜딸.. 이제 엄마가 해주는 미역국...
다시는 못 먹어 볼텐데...어떡하니..채원아..
채원아.. 더 일찍 말을 해줬어야 했는데.. 미안하구나..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단다.. 미안해서..미안해서.."-엄마
"엄마.. 그럼 그게 사실이야?
나.. 내가 엄마딸이 아니란게.. 사실이야?
어? 정말? 나 이제 엄마딸.. 아니야?
버렸진애를 엄마가 키운거야?
그게 나야? 그게..사실이였구나.."-채원
*18화*
"채원이..거기 가서두.. 늘 그랬던것처럼 밝게 지낼꺼지?
그동안 너한테 못해준 것만 자꾸 생각나는구나..
해준것도 없는데 우리 채원이는 정말 이쁘게도 잘 커줬지..
그점이 이 엄만.. 항상 고마웠단다..
채원아.. 이제와서 이런얘길 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이 엄만..불임이였어.. 그런데....어느날..
아이 울음소리가 나 밖을 나가보니 너가 있더구나..
강보에 쌓여 흰봉투와 함께..
그곳엔 편지와 돈이 있었는데..
잠시 사정이 생겨 아이를 이곳에 두니 제발 다른곳에 보내지 말고..
잘 키워달라더구나.. 꼭..
시간이 걸리더라도..꼭.. 너를 찾으러 오겠다고 말야..
안채원이란 이름은 마지막에 써있더구나..
채원아.. 그곳에 가서두.. 행복하게..꿋꿋하게 잘 살아야 한다..
아빠랑 엄마는 가지 않을꺼야..
널 보고나서 보내려면 용기가 나지 않을것같구나...잘....가거라.. "-엄마
"......................걱정.....할 필요없어여.. 언제부터..
내..걱정을 그렇게 많이했다구..
내 걱정.. 그렇게 많이 했다면..
어린 날 두고 외국을 시도때도없이
지방출장을 시도때도 없이 다녔겠어여?
그래서 난..난여..난말이져..혼자있는 법을..
아주 오래전에 배웠어여..
그러니까 그런 걱정 시시콜콜 하지 않아도 난 알아서 잘 할꺼에여..
아빠,엄마와 지냈던 시간도 다 합쳐봐야
내가 산 인생의 반도 안될꺼에여..
그러니까.. 별로 기억할만한 추억도 없어여..
그러니까 덕분에 그런걸로 힘들어하진 않을꺼에여..
난 부모의 사랑...이란걸 별로 받고 자라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그나마 두분이 있었기에 내가 무사히 이렇게 클 수가 있었겠죠..
감사했어여.. 그동안..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여..그럼.."-채원
[띠-]
뚝..뚝..
멈췄던 수도꼭지가 또 고장이 났다... 다시 물이 떨어진다..
*19화*
눈이라는 이상한 수도꼭지에서 눈물이란게 떨어진다..
아프다.. 또.. 아까처럼.. 마음이.. 가슴이.. 심장이.. 시리도록 아프다..
난 아무렇지도 않아.. 나에겐 애시당초 사랑이란것..
이런 쓸데없는 것은 과분한 것이고 필요두 없는것이였으니까..
그리구.. 난 그런걸 느껴본 적도 없어.. 느끼고 싶지도 않아..
주위사람들이 말하길.. 그건 아주 아픈것이랬어..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란걸 흘려야한다고 했어..
난 눈물을 흘리는게 싫었어.. 바보같이..
그래서 난 사랑이란걸 받지도 하지도 않을것이라고 다짐했어
그런데.. 난.. 나도 모르게.. 해버렸다..
그토록 나 자신에게 끝없이 주문이란걸 열심히 외웠건만..
/하지마..사랑은 아픈거야..난 그따위 이상한거 필요없어..
나에겐 나만이 있을뿐이야..나만이..
하지마..사랑은 아픈거야..그래서 눈물을 흘려야한다고 했어..
눈물은 바보같은 사람이나 흘리는거야..
난.. 바보가 아니야..그러니까.. 난....
난.... 사랑을 하면 안돼.. 안할꺼야.. 절대.. 하지마../
헛수고였어.. 난.. 이미.. 이미.. 사랑을 해버렸어..
아빠..엄마.. 난 이 사람들을 사랑했어..
그토록 원망스러워하며 미워하며 증오했던 이들을 사랑했던거야.. 그랬던거라구..
도대체 언제부터 그런거야.. 언제부터 무너질 마음의 탑을 쌓았냐구..
이렇게 무너져버릴 마음의 탑은 뭣하러 쌓아서
그것들이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져
아픔이란 것으로.. 슬픔이란 것으로..
내 마음을 이렇게 흔들어 어지럽게 만들어버리는데..
다시는 이따위 사랑 절대 안해.... 젠장....
바보야..
옛날.. 아주 먼 옛날.. 온달이라는 바보를 사랑한 평강공주가 살았어..
그 평강공주는 사랑을 했기때문에 매일같이 울었어..
그 평강공주는 사랑하는 바보 온달을 위해 매일같이 울었어..
난 사랑을 했기때문에 지금 이렇게 울고있어..
난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를 위해 이렇게 울고있어..
난 사랑을 하면 울고마는 평강공주가 되버린거야..
난 사랑을하면 바보처럼..바보처럼..
울 수 밖에 없는 평강공주가 되버린거야..
*20화*
[끼이익-]
"재빈군, 채원양.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하교시간에 맞추어 교문 앞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고마워. 석준오빠. 근데 이런 사적인 자리에서까지 경어쓸 필요없다구 했자너."
"그래. 잘갔다와. 재빈아. 채원이 잘 적응하도록 니가 신경좀 써"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셔!! 채원아!! 내리자!!"
[탁-]
이곳이.. 내가 내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학교야..
잘해보자..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그렇게.. 밝게.. 잘 할 수 있어.. 넌 채원이자나.. 빠팅!! 채원!!
"오빠, 가자"
"그래"
원일 고등학교... 이 학교... 쪼끔은 맘에 든다..
정문까지 한 100M쯤 직선으루 쭉 뻗은 길에 놓인 가로수들..
글구 여긴 4-5월쯤 됨 학교 정원에 있는 벛나무에 꽃이핀당..
벚꽃축제를 해도 될 만큼 볼거리라고 한다.
역쉬... 부자학교당...●^○^●
이건 정원이 아니라 거의 캠퍼스다...
접때 원서땜쉬 왔다가 봤었다..
잠깐 학교구경을 했는데 시설두 짱이구 학교두 무지무지 크닷..-□-;;
울나라에 이런 학겨가 있을줄은... 경악할 따름이다...^▽^ㆀ
아까두 말했듯... 여긴 부자학교다...
그래서 여기엔 재벌 2세들이 주를 이루구...
그렇기때문에 이곳엔 각각 대기업의 자녀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때문에 이학교의 흠이 있다면...
우리 재단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재단의 그 재쉅는 년놈덜이
싸그리몽땅 이 학교에 같이 다닌다는 것이다... 우씽... 정말 싫다...
자기들만 라이벌이면 라이벌이지...
그 손자에 자식들에게까지 되물림해주다니...
우리 재단쪽의 자손(?)들과는 달리
그 재단의 념놈들은 무지무지 적대적이다...
만나기만하면 시비다...
꼭 중학교때 이가진년같아서 더 재쉅는 것들이다...
핫--;... 그 가식적인년네두 쫌 잘살든데...
설마 여기 오는 건 아니겠징...
그 지지바두 서울루 전학을 오긴 왔다는데...
하고많은 학교중 설마 여기겠엉...
제발... 하나님,아버지,부처님,알라신이시여...
제발 제가 고등학교에서만이라도 성질 죽이구 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흐잉T T...
*21화*
앗..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보기 시작한다...
훗..ㅡ_ㅡ++
어딜가나 이눔의 인기란 사그라들줄을 모르는구만...ㅡ_ㅡ++
나... 채원이는 말이쥐...
나이는 17살...
생년월일? 85년생 11월 13일...
(9월 13일은 내가 버려졌던 날이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
키 168cm에 몸무게 43kg... 쫙 빠진 몸매라구들 한다^^
팔꿈치까지 내려오는 찰랑찰랑한 연한갈색의 긴생머리...
햇빛에 빛여 더욱 빛난당^^
작구 뽀샤시한 얼굴에 우수에 찬(?)새까만 눈동자를 갖구...
쌍커플이 살짝 진 커다란 눈망울...
오똑한 콧날에... 앵두같은 입술...
쿄쿄...>.< 딱 미소녀답...>.<
성격? 흠..떠금 복잡허당... 우선... 활발함(결코 발랄하지않음- -;)
평소엔 활발하구 다정다감한 듯 하나 어느새 가끔 냉혈인간이 되버림...
한마디루 피두 눈물두 엄눈 인간이다...
의리하난 끈~내준다^▽^...
머리두 끈~내준다...^▽^
인기두 끈~내준다...^▽^
노는거두 끈~내준다...^▽^
고로... 화.끈.하.다
하.지.만!! 사랑따윈 더이상 믿지않는다!!
햐~^○^ 내가 생각해두 멋있군...
게다가 내 옆에 있는 오빠까지 멋쮜다닝~~^○^
"왠일이니 왠일이니... 저기.. 안재빈이 아니야...?"
*22화*
"그러게~~ 야~~ 뒷모습두 멋있당~~꺄>.<"
꺄..꺄..? 젠장 꼴통가튼년덜...--+ 아침부터...--+
"야..야..근데 저옆에..저거...머리긴년..머냐..?"
"그러게..? 저거 1학년아니야?"
"어~~저 꼬리치는꼬락서니바.. 꼴에 몸매만 좋음뭐해?"
"어머어머어머!! 야야야!! 또 꼴에 염색은 하고왔네?"
"야!! 이따가 불러서 그냥 밟아버려!!"
그래...잘~들 논다!! 나이 쳐먹은게 자랑이냐..?
오빠두 분명 뒤에서 떠는 저 지랄을 들었다... 분명...
오빠의 입에 서서히 미소가 오르기 시작한다...
오빠는 돌아선다...
그리구... 그들을 향해 꽃미소를 날리며...-_-;;;
"오랜만이다 *^^*"-재빈
그것들은 조아라구 받아치겠지...-_-;;;
"어..어...그래 재빈아...>.<"-여자1
"근데 재빈아 이번엔 몇반이야?"-여자2
"5반.. *^^*"-재빈
머가 조은건지 오빤 자꾸 실실 쪼갠다...
난 그 실체를 알고있다...-_-;;;
잠시후면 드러날것을...-_-;;;
"정말? 이번엔 다른반이네..."-여자2
"그러게^^ 그래두 같은학교니까 얼굴은 자주 보겠지*^^*"-재빈
허걱...-□-;;; 이거 완전 제비아니야...?
"나중에보자*^^*"-재빈
오빠는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꽃미소를 날려주고는 돌아섰다...
"젠장...미췬...- -++"-재빈
*23화*
.....-_-;;; 역쉬... 내 오빠가 맞는갑다...이래서 피는 못 속인다나...
그렇다구 울 오빠가 이중인격자...?
흑...∏ ∏ 그럴지두 모른다...
"(느글느글하게...)나중에보자...ㅡ.,ㅡ"-채원
오빠의 표정까지 따라하며 놀려댔다(ㅡ.,ㅡ <- -이게...?)
"이중인격자..."-채원
"야!! 어째서!! 니가 아직 어려서 모르는구나...
이런걸 바로 이미지관리라구 한단다 꼬맹이!!
너두 인상 줌 피구 웃어바!! 니가무슨 조폭마누라냐?"-재빈
".....머시라고~~?.......--+"-채원
"ㅋㅋㅋ....아 그럼 어뜨카냐? 내가 너무 잘난것을...
우리 부모를 탓해야지~~~^^ㅋㅋㅋ"-재빈
머가그리 조타는건지... 실성한 사람처럼 자꾸 웃어댄다...
우..씽... 괜히 열받자낭....
"ㅉㅉㅉ...-_-... 그래...이미지관리 너나 실컷해라 실~~컷!!"-채원
"어쭈!! 너? "
[딱-]
내 머리를 쥐어박드니...
"이게 오빠를 맞먹네...?
기엽다구 바줬드니 안데겠구만 이지지바가~~~
기가 빠졌다!! 오늘 저녁!! 7시에 한번 보드라고~~"-재빈
딱걸렸다...-□-!!!
분명 검도나 태권도나 유도나...등등등...
이것들 중에 하나로 한 2-3시간은 들들 볶을꺼다....아마도...--;;;
신이시여..
어찌하여 이가녀린것에게 이리도 심한형벌을 주시나이까...흑...∏ ∏
*24화*
그렇다... 나는 어릴때부터 나는 내가 지킨답시고
태권도 유도 검도 합기도 배울만큼 다배웠다....
작년 9월을 잠시 회상해보면 이렇다...
난 내 진짜 가족을 찾아 그 집으로 들어갔다...
난 그곳에 적응도 비교적 빨리했다...
난 그곳에 가자마자
그 가문의 재단을 이어가야 한다며
경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래서 난... 지금 우리나라 제 1 대기업...' N & J '의 사장이다...- -
참고로 울오빤 부이사장...이다...(이얘긴 나중에 자세히...)
그리구 여자니까 더 강해져야한다며 아빠는(울아빤 전직 조폭이시다...-_-;;;)
보디가드들한테 시켜 호신술을 가르치라구 했다...
풋 -_-ㅋ... 호신술...? 애들 장난이다...
난 7살때부터 태권도 유도 등으로 갈고닦은 몸이시다...
그딴건 필요없다...성가시게스리...
난 맛보기루 내 실력을 떠금 보여줬다...
내 경력(?)두 알려줬다...
이제 호신술따위 필요없으니
성가시게하지말라구 했다...
그러니 한술더뜨는 보디가드 하나가 있었으니....
그이름하여 윤.석.준
"채원양!! 그럼 제가 특공무술을 가르쳐드리겠습니다!!"
허걱-□-;;;; 트...특공무술...?
내가 무슨 여자 조폭인줄아나?
난 하는수없이 가르치는대로 다배워야했다....
그리구 이걸 다 지켜본 오빠는 내가 무슨 장난감인줄 안다...
내가 지 말을 안들으면 정원으로 끌고나가
기본 1시간씩 같이 이 운동들을 한다...
흑...∏ ∏...고달프다...
한동안... 회사일루 바빠서 조용하다 싶드니...
저놈의 인간이 또 몸이 근질거리나부다...
난.. 오늘... 정말... 딱 걸렸다...∏ ∏
*25화*
"야아아아아아!!!!! 채~~~워~~~나~~~아~~~!!!!!!!"
어디선가 어떤 지지바가
나를 부르며 뛰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것두 아주 무서운 속도루.... 난... 아마두 이 지지바가 두렵다...
뒤를 돌아봤다... 난 보았다... 몇십미터뒤에서...
아주...아주... 무서운 속도로 내이름을 부르며 뛰어오는 저 여자....
그렇다... 난 저여자를 잘안다....
아주 잘.... 그녀는.... 그녀의 이름은....
.
.
.
.
.
.
.
.
.
.
.
.
.
.
.
.
김
.
재
.
영
(하핫- -;;; 이가진인줄 아셨나염..- -;;;)
초등학교때부터 알고지냈던....
서연이와 함께 나의 베스트뿌렌드... 재영이다...으캬캬캬캬....>.<
고등학교생활이 잼있어지겠구만.....>.<
부른지 몇초도 안되어 벌떠 내 앞에 서있다...
이년은 괴물이다... 100M를 12초에 뛰는 년이다... 대단한년....
".............."
(<--대답하기 귀찮타..무조건 야리고 본다...그게 설령 나의 싸랑하는 칭구일지라두...)
"채원앙~~♥ 이언니가 왔엉~~ 보구싶었징~~"-재영
핫...-□-;;;;
전에 있던 재영의 카리스마는 다 어딜 간것이더냐...- -;;;
글구...징그럽게 저 하트는 떠 무엇이던가...- -;;;;
*26화*
"너...뭐냐...- -+"-채원
"야~~ 너진짜 머야~~ 오랜만에!! 것두 고등학교에서!!
새로 입학을 하는데 우린 여기서 다시 만났다!! 이거야~~*^ㅡ^*
우린 천생연분인가바~~
야!! 너 근데!! 난 쩌~기서부터 전력질주 해왔는데
니 반응은 왜이렇게 떨러름하냐?
머야..--+ 우리의 우정이 식은거야..?"-재영
"보통... 사랑이 식었다구 하지 않냐?
야.. 너 근데 꼭두새벽부터 왜 이렇게 오바냐..? 너.. 마니 변했다...?"-채원
"야!! 변하긴 내가 뭘 변해!!
짜식!! 이 언니가 방가우면 방갑다구 하징~~
여기서까지 그 카리스마는 고수하는 거냐?
짜식!! 중학교때랑 달라진게 엄네!!"-재영
변했다... 터푸하구 멋있구....
큰딸이라 자상하기만하구...
귀염성하나없던 재영이다...
근데 지금은....
애교가 날이 갈수록 늘어간다....
맨날 짧은 단발에 삐침머리를 하구 털털하게 다니던 재영이다...
(요즘 "야 우리 교생 꽃미남이래?" "아니.. 곰이래"
--->테선생님!! 화이팅!! cf찍은 삐침머리 여자애같이...)
그래두 이지지바는 본판이 이뽀서 아무케나 해두 이뿌다...
근데 지금은 어깨를 조금넘는 까만 생머리에...
눈에는 써클렌즈까지 꼈다...
이지지바는 항상 지 눈이 맘에 안든다구 했다...
혼혈아처럼 넘 갈색이라구...
앗...!! 글구 이것!! 립글로즈두 발랐다...!!
목걸이..팔찌...반지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공주풍이다....
선머슴같던것이...-□-;;; 엽기다...
근데 이뿌다....역쉬 내칭구다...*^^*
재영이두 나처럼 12월쯤 친가족을 찾았다...
근데두 재쉅게두....흑...∏ ∏
이얘긴 나중에 하기루하구...
글구 쌍둥이 오빠가 생겼다구 한다...
그래서 막내가 되드니 이렇게 귀여워졌다보다...
흠...근데말이지.. 나두 외동딸에서 언니,오빠까지 생기구...
집안에서두 막낸데 말이지...
왜 나는 변한게 하나두 없을까...
미스테리다...- -;;;
*27화*
"얘 중학교때두 이랬냐?"-재빈
"어? 오빠두 오랜만이네? 아~~ 채원이!!
원래 사람이 부르면 귀차나서 대답두 안해~~
그냥 무조건 야려~~^^ㅋㅋ 버릇이야~~^^"-재영
"^^ㅋㅋ... 채원이답다~~^^ㅋㅋ"-재빈
"야!! 근데 지금이...7시 40분인데 무슨 꼭두새벽이야!!"-재영
"야 이 꼴통아!! 생각을 해봐!!
우리가 중학교 다니는 동안!! 특히 3학년때!!
우리가 9시전에 학교를 갔더냐?
그러니 지금이 원래 우리한테는 꼭두새벽인거야!!"-채원
"아하~~^ㅡ^ 맞다맞다^ㅡ^ 근데 서연이는 아직 안왔어?"-재영
"그 지지바가 지금오면 사람이냐?
아마 우리 입학식할때 올꺼다... 우리중에서두 젤 늦게왔자너...^^;"-채원
"푸하하하하하~~~^▽^ 글타글타~~"-재영
"젠장...놀구들있네... 아침부터 시끄럽게 기지배들이...- -++"-??
*28화*
어딜가나 분위기를 깨는 것들은 있기 마련...
저 싹바가지엄는 말을 지껄인것은 재영의 친척오빠... 김승재다...
저놈은 아까 말했던
울 재단과 라이벌관계에 있는 재단의 손자다...
고로 재영은 나와 적이다...?
허나 우린 그렇게 지내지 않는다...!!!
글구... 저놈은 울오빠와는 철천지 원수지간이다...--;;;
저놈두 얼굴하면 한얼굴한다...
또 머리두 한머리한다...
인기두 역쉬 글타...
따라서 울학교에서
이둘의 사이를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라고들 한다...
어딜가나 이 둘은 티격태격이다...
"야 - -#!! 넌 또 왜 아침부터 시비냐?"-재빈
"시끄러 - -#!! 너한테 말 건 적 없다!!"-승재
"채원인 내 동생이다 - -#!!
내 동생한테 함부로 하는 놈은 철저히 배척한다!!"-재빈
"남자새끼가 여동생하나 때문에 꼭지가 돌아서야 쓰냐?"-승재
"비인간적이구 싸가지없는게 남자는 아니다!!
지킬껀 지키구 때와 장소에 맞게 예의를 지키구 매너있게 행동하는 게 남자다!!
똥폼만 잡구 이런것하나 모르는 놈은 무식한놈이다!!"-재빈
앗따!! 울오빠 빠이띵!!!
"기지배같이 생긴놈이 기지배같은 말만 골라서 하는군!!"-승재
"내 미모에 질투하냐?"-재빈
(허걱스...-□-;;; 어떻게 저런말을 저렇게 노골적으루...)
"뭐..뭐?"-승재
"내 미모에 놀라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거냐!!
너야말로 기지배같이 틱틱거리면서
쪼잔하게 굴지 말아라!! 보기 않좋다!!"-재빈
"오빠두 만만찮게 기지배처럼 생겼는데
사돈 남말하지마셩!! 이거 왜 이러셩!!"-채원
"야!!"-승재
"닥쳐!! 어디서 큰소리야!!
무식한 놈 소리만 크다더니!! 그말이 딱 맞네!!"-채원
"이..이게!!"-승재
"내가 이겼다!!"-재빈
(아무렇지두않게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하는말...^^;;;)
*29화*
"아..진짜 형들 왜그래여!! 아침부터!! 자!! 자!!그만하구 갑시다!!"-인서
이놈 이름은 김인서....
김승재의 친척동생이자
재영이의 쌍둥이 오빠다...
이놈은 무지 샤프하게 생겼다...
김승재네 재단소속 대기업의 부사장이다...
성격은 좋다... 착하구... 재영이 닮아 그런가부다...
근디 이놈이랑두 사이가 않좋냐구...?
아니다... 내가 이리 칭찬을 하는것만 바두 알 수 있지 않은가...?
재영이 덕택에 금방 친해졌다...
이 애두 적이 아니다...*^ㅡ^*
[끼이익-]
요란한 브레이크 소리를내며 도착한 어떤 차....
쟤네집두 쫌 사나부다...
어떤 여자애가 내린다...
무지 우아한척 하면서 내린다...
애들이 모두 그곳으루 시선집중한다...
존나 이쁜척하면서 내린다...
(사실 이뿌다...나버담은 아니지만^^;;)
이곳을 향해 손을 흔들며 지랄맞게 뛰어온다...
아...씨파...똥밟았다...
그년은... 이곳을 향해 뛰어오는 그 년은...
*30화*
바로...서혜윤라고...고 2다...
(또 이가진이라구 생각하셨나염..--;;;)
김승재네 재단사람이다...
김승재 아빠랑 죽마고우격 친구의 딸이라구 한다...
저년은 그 재단소속 대기업 기획부장이다...
저년은 김승재를 쫄랑쫄랑 잘도 쫓아다닌다...
싫다는데두 계속 따라다닌다...
그리구 나는 맨날맨날 야리구다닌다...
내가 싫다고한다...
나두 니 싫다...
이가진년을 아주 빼다 박아논것같다...
저것은 내가 김승재한테 꼬리라두 칠까바 경계가 장난이 아니다...
성깔머리두 무쟈게 드럽다...
저년인랑 꼬이지않도록 주의해야겠다...
난 성가신게 싫다...
게다가 라이벌가문에다가
적잖은 시비까지 틈틈히 걸어오니.....
어찌 사이가 좋을리가 있으리오.....- -;;;
내 고등학교 앞날에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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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소설☆
환상+_+
냉혈여아의 가슴아픈 Love Story★[1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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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4 18:0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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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