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느 기기든 하루 아침에 최고 수준이 될 수는 없을 겁니다.
삼성카메라가 아직 인지도가 낮은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성능은 충분히 일제 카메라와 비견할만한
수준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저는 앞으로 NX1을 구입할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기는 처음에 사는 기종이 앞으로 계속 그걸로 가게 만들거나 아니면 너무 실망이 커서
아예 바꾸거나 할 수밖에 없는 점은 자동차와 비슷할 겁니다.
네, 제가 알기로도 스마트폰 바뀌는 것처럼 디지털사진기는 그렇게 갑니다.
사실 촬상소자의 크기가 바뀌지 않는다면 다른 소소한 기능들을 있으나 마나 한 건데
그런 작은 기능을 추가해서 새 모델을 내어 놓는 게 현실입니다.
디카에서 2010년 이후에 나온 기종들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신형 모델이든 구형 모델이든 소소한 차이입니다.
가장 많이 얘기하는 게 화소 수의 증가와 처리 속도인데 화소 수가 800만 정도가 되면
그 뒤의 것들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처리속도라고 하는 건 사진을 찍은 뒤에 저장이 되는 속도를 말하는 걸로
연속으로 수십 장을 찍었을 때 바로바로 저장이 되는 걸 의미합니다.
스포츠 사진이나 새 사진 같은 걸 찍을 때에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정말 잘 찍는 사람은 연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정확할 때에 셔터를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보니 정말 잘 찍는 사람들은 사진기 자주 바꾸지 않고, (왜냐하면 사진기에 익숙해야
잘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쓸데 없는 글들도 안 올립니다. 그 시간에 사진을 찍지요,,,,
남의 말에 너무 신경을 쓸 필요 없습니다.
그냥 이거다 싶으면 구입하셔서 많이 찍으시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시우 올림
첫댓글 녜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진짜 고수들은 말이 없고 실제로 하는 일에만 관심이 크겠죠 날을 잡아 저지를 날만 남았네요
네티즌의 댓글은 현실의 한 일부를 반영하는 현상일 뿐 ,그기서 그 너머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좋을 것이고요. 아는 만큼 보이고 모르면 휘둘리고,, 며칠동안 사진기에 대해 알려고 애쓰다 보니
이제 쬐금 감이 오는 듯 맘에 여유가 돌아옵니다. 급하게 사야 된다는 강박을 멈추고 나니 기분좋게
느긋한 맘으로 쇼핑하듯 카메라를 살 수 있게 되었어요. 4월 중순에 전국 총동문회 임원단 워커샵이
통영에서 있어 이왕 폰카보다 카메라를 들고 가야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