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북중관계 ① 북-중 정상 무슨 얘기 나눴나 |
2010.08.28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틀째인 27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창춘(長春)을 방문, 북중 정상회담이 개최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정상이 지난 5월 베이징(北京)에서 ’정상회담후 만찬’ 형식을 빌렸다면 이번에는 ’오찬후 정상회담’으로 장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여 만에 북중 두 정상이 다시 만나 밀월을 과시한 셈이다.
마침 후 주석이 동북3성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어 창춘 정상회담이 성사됐다고는 하나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베이징이 아닌 지방을 직접 찾아 외국정상과 만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후 주석의 이런 제스처는 과감한 형식파괴라는 점에서도 주목되며 미묘한 시기에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주는 ’함의’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3월 26일 천안함 사태 발생후 원인규명을 놓고 ’한국-미국-일본 대 북한-중국’ 대립구도가 5개월여 진행돼 오다가 근래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의 방북, 그리고 그에 이은 6자회담 관련국 순방으로 대화 재개 노력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회담이 이뤄진 점이 주목된다.
일단 정상회담에서 어떤 내용이 오갔는 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북중 양국은 그동안 천안함 사태 출구전략과 더불어 북핵 6자회담 재개에 방점을 둬왔다는 점에서 두 정상간 회담에서도 그런 흐름이 이어졌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북핵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북한이 기존 입장을 ’완화했을’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북중 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에 따라서는 한반도와 그 주변정세가 큰 변화가 초래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북중 모두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을 철저히 함구하고 있으며, 따라서 정상회담 합의문은 빨라야 김 위원장의 귀국시점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중 정상이 이처럼 3개월만에 끈끈한 연대를 과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칫 천안함 사태 이후 노골화하는 ’한-미-일 대 북-중’ 대립구도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북중 양국의 후계구도와 경제협력 문제, 아울러 동북아 정세와 관련한 양국간 협력문제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이 교환됐을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선 북중 양국이 천안함 사태 이후 한미 양국의 동서해 합동군사훈련과 미국-베트남간 합동군사훈련으로까지 비화된 미국과의 남중국해 갈등에 따른 안보불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음달 초순 북한의 노동당대표자대회가 열려 김 위원장의 셋째아들인 김정은으로의 후계 지명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중국은 노동당과 공산당 차원에서 관례적으로 차기 지도자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해왔으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 5월 북중 정상회담에서 후 주석은 “양국간 전통적 우의관계가 세대교체로 인해 변화가 생겨서는 안된다” “양국 우호관계를 대대손손 계승하는 것은 공통된 역사의 책임”이라고 말해 김정은 후계체제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이와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로 북한의 경제난이 심화된데다 근래 홍수 등 자연재해로 극도의 경제적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 방중을 계기로 중국의 대북 경제지원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중국은 이미 지린성의 창춘에서 지린, 두만강 유역을 2020년까지 경제벨트로 이어 낙후지역인 동북3성의 중흥을 꾀하자는 이른바 ’창ㆍ지ㆍ투(長吉圖) 개발 계획’을 추진중이고 이 계획의 핵심인 ’동해 출항권’을 얻기위해 북한을 설득해오고 있어 이와 관련한 실무적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번 북중관계 ② 주목받는 북-중 경제협력 |
2010.08.26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일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김 위원장이 최근 수해 등에 따른 식량난이 가중되면서 경제적 지원을 요청하려고
중국을 석달 만에 방문한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북한이 오는 9월 열릴 당대표자회에서 중국식 개혁개방 노선을 표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중국과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면서도 경제분야에서는 긴장관계도 함께 존재하는 게 현실이다.
중국은 1978년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노선을 채택한 뒤 시장경제를 받아들여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까지 성장했지만 북한은 자본주의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우리식 사회주의’를 고집하고 있다.
북한은 중국식 개혁개방을 수정주의라고 비판하면서도 중국의 영향으로 개혁개방 조치를 제한적으로 취하는 양면적 태도를 보여왔다.
김 위원장은 2001년 1월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의 산업기지 등을 시찰한 뒤 ‘천지개벽’, ‘상상을 초월하는 변모’ 등의 표현으로 극찬했고 이는 이듬해 신의주특구 선포, 개성공단 착공, ‘7.1경제관리개선조치 등의 개방적 행보로 이어졌다.
앞서 북한이 1984년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합영법을 제정하고 1991년 12월 중국의 선전 경제특구를 모델로 라진.선봉 경제자유무역지대를 창설한 것도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은 2000년 북한과 관계가 정상화된 이후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면서도 강요하지 않은 방식을 견지해오면서 북한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이 붕괴위기에 놓이면 동북아시아의 평화가 위협받고 결국 자국의 경제발전에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실리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장쩌민 전 중국 주석은 2000년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을 때 식량과 원유, 석탄 등을 무상지원을 약속했고 그해 9월에는 자신이 북한을 방문해 식량 20만t과 디젤유 3만t에 대한 무상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중국은 2006년 북한이 제1차 핵실험을 감행한 뒤에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동참하지 않고 북한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화폐개혁 이후 북한의 경제난이 되고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간 교역이 개성공단을 제외하고 중단되면서 북한과 중국의 경제협력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김 위원장이 올해 5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경제협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양국간 관계에 비춰 북한의 국제적 고립과 체제위기가 심화될수록 북한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계속 커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북한이 앞으로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나설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북한은 개혁개방에 나서면 주민들에 대한 정권의 통제수단이 약해지고 체제의 존립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사망 이후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이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3번 우상화 세습과 북한 지도부 ① 北, 북-중 정상회담 이후 권력승계 속도 낼 듯 |
2010.08.28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격 방중해 셋째아들 김정은으로의 후계체제 등을 논의하고 돌아옴에 따라 북한의 권력 이양 작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오는 9월 열리는 당 대표자회의를 앞두고 김정은의 지위를 대내외적으로 공식화 하기 위해 필요한 중국의 정치적·경제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극심한 수해와 대북제재 이후 심각해진 식량난과 경제난에 대한 중국의 지원을 약속받아 혼란스런 내부를 단속하고 이를 김정은의 '공적'으로 돌려 권력 승계의 막바지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대북소식통은 "올해 초 신년공동사설에서 북한이 강조해온 '인민생활 향상'이 수해와 대북제재로 인한 경제난으로 난관에 봉착한 상황"이라며 "인민생활 향상의 기초 위에 권력승계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번 당 대표자회의에서 김정은에게 당 중앙위 조직비서 등 중요한 직책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3번 우상화 세습과 북한 지도부 ② 北노동신문, 김정은 찬양시 공개 |
2010.08.24
북한이 다음 달 초 노동당 대표자회의를 앞두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3남 김정은을 찬양하는 것으로 보이는 시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게재한 '빛나라, 선군장정 천만리여'라는 제목의 장문의 시에서 김정은을 암시하는 표현을 곳곳에 담았다.
특히 "걸음걸음 따르자, 무장으로 받들자/우리의 최고사령관/우리의 당 중앙을/천세만세 영원히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절은 '당중앙'인 김정은을 직접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은 지난 6월 당대표자회 관련 사설에서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며, 당 중앙의 두리에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해야 한다"며 '당중앙위'와 '당중앙'을 구분해 사용했다. 또 "무적필승의 영장/우리 장군님의 담력과 기상이/그대로 이어진 씩씩한 발걸음'이라는 구절의 '발걸음'은 김정은을 찬양하는 가요의 제목이다.
여기에 '장군님의 담력과 기상이 그대로 이어진'이라는 구절은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넘어가는 3대 세습의 정당성을 강조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은 다음달 열릴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을 당중앙위원으로 선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중앙위는 당의 최고지도기관이며 당 중앙위원은 북한을 움직이는 핵심 엘리트로 상당한 정도의 권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다.
4번 북한개방 ① 北 '경제개혁파' 박봉주(前 내각 총리) 복권 |
2010.08.23
북한 경제개혁에 앞장서다가 해임됐던 박봉주(71) 전 내각 총리가 복권됐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1일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 개점 50주년 기념행사를 보도하면서 "박봉주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4월 총리에서 평남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 지배인으로 좌천된 이후 3년4개월 만에 평양으로 돌아온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당 경공업부(부장 김경희) 등 경제 부서의 제1부부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탈북자는 "박봉주는 장성택(김정은 후견인) 국방위 부위원장과 가까운 것으로 안다"고 했다.
'개혁파' 박봉주의 복귀는 '보수파' 박남기(76) 당 계획재정부장이 지난 3월 화폐개혁 실패로 총살된 것과 맞물려 "주목할 부분이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분석이다. 최근 북한 시장(市場)은 화폐개혁 이전보다 더 활기를 띠는 양상이다.
박봉주와 박남기는 1990년대 이후 '개혁'과 '계획'을 대표하는 라이벌로 경쟁했다. 박봉주는 젊은 시절 용천식료공장 지배인 등 일선 공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특히 1983~1993년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책임비서로 근무할 때 능력을 인정받아 노동당 부부장으로 발탁됐다. 1987년에는 박봉주를 모델로 한 영화(제목 '보증')까지 제작됐다. 반면 박남기는 젊을 때부터 당에서 사회주의 계획경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1984년 일찌감치 당 경공업 비서가 됐다.
박봉주는 2002년 식량·생필품 배급의 단계적 축소와 기업 독립채산제, 노동 인센티브제 등을 핵심으로 하는 '7·1 경제개선조치'를 이끌었다. 이듬해인 2003년 9월 총리에 올랐다. 반면 2003년 박남기는 5년간 맡았던 국가계획위원장에서 해임됐다.
그러나 개혁 분위기는 2005년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문제는 시장(市場)이었다. 2003년 등장한 종합시장에선 남한 상품까지 팔렸고 '황색 바람'(자본주의 풍조)이 곳곳에서 감지됐다. 김정일은 2005년 7월 당 계획재정부를 신설하고 박남기를 책임자로 앉혔다. 박남기는 "내각이 자본주의 환상을 품고 망쳐놓은 것을 고쳐 사회주의 원칙에 의거한 경제관리제도를 확립하겠다"고 김정일에게 보고했다. 박봉주는 2006년부터 '식물 총리'가 됐다.
안보부서 당국자는 "박봉주가 당장 예전처럼 경제 개혁에 앞장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박남기 총살과 후계세습 등을 감안할 때 복귀 시점이 묘하다"고 말했다.
4번 북한개방 ② 추락 북한 미그기 탈북 시도설… 북한군 동요하나 |
2010.08.27
지난 8월 17일 오후 북한 국적 미그(MIG)-21 전투기가 중국 랴오닝(遼寧)성 푸순(撫順)현 라구(拉古)향에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는 공군비행사가 만약 탈북을 시도했다면 사태의 무게가 만만치 않다. 북한 김정일 체제를 지탱하고 있는 선군정치의 핵인 군도 동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북한 당국은 이번 사태 이후 비행기 추락을 공식 인정하면서도 탈북 가능성은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왜 전투기가 중국땅 깊숙이 진입했는지는 해명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가 입수한 평안북도 신의주시(市) 채하동에 위치한 채하시장 동영상 내용을 보면 북한은 지난 7월 이후 화폐개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화폐개혁 이전보다 더 활황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김정일 정권이 억누르려고 한 시장이 결국 체제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
하지만 북한의 국가기관, 특히 군대의 식량 문제는 이러한 시장의 활황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악의 상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군대가 밀집해 있는 곡창지대 황해도도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식량 가격이 내려야 할 가을 수확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식량 부족 사태로 인해 식량 가격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주민들은 다시 복원된 시장에서 어떻게든 먹을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지만 군부대는 식량난에 시달리며 배급도 제대로 주지 못해 탈영병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 군부대의 식량난은 지난 수개월간 진행된 식량난의 여파라는 측면도 있다고 한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 봄 각 군단이 보유한 비축식량을 풀어 아사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폐개혁 이후 아사자가 대량으로 발생할 조짐을 보이며 배고픈 군중이 각 지역 인민위원회에 몰려들어 거칠게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군이 나서 비상조치를 취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 조치로 군부대의 식량이 바닥을 보이며 군이 극심한 식량난에 빠지는 위기상황이 닥쳤다.
현재 북한 군부는 후방부대에 대해서는 식량 배급을 거의 포기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대신 휴전선의 주요 군단들과 북·중 국경을 지키는 9군단의 식량만은 제대로 공급해주려 하고 있지만 중국이 식량 원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어 이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최근 북·중 국경을 넘은 한 군인 출신 탈북자의 말에 의하면 요즘 북한 군대 내에서 주고받는 서신들은 “쌀 언제 줍니까?” “자체로 해결하며 버텨라” “이거 큰일났습니다” 등 식량난에 대한 우려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탈북자는 강원도 원산이나 황해도의 주요 핵심 군단에도 배급이 제대로 안돼 한 끼에 설익은 옥수수 3개씩만 공급하자 군인들이 “우리가 염소 새끼냐?”라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현실에서 북한 군인들은 “천안함 폭침 이후 미국과 남조선이 덤벼든다면 단매에 박살내겠다”는 북한 군부의 구호에 대해 “(우리가) 단매에 박살나지 않으면 다행이다”며 조롱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 북한군은 최근 진행된 한·미연합군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훈련도 연료 부족 등으로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계화 부대의 대규모 훈련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대신 특수부대 위주의 침투훈련으로 대체할 정도였다고 한다.
민가 습격 등 치안도 엉망
북한군의 후방부대가 처한 현실은 더 열악한 실정이다. 주민들 사이에서 ‘토벌대’나 ‘마적떼’로 불릴 만큼 기강이 해이해져 주둔지역 민가를 습격해 가축이나 식량을 약탈하는 일이 빈번하다는 것이 최근 탈북자들의 전언이다. 특히 2012년까지 주택 10만채를 건설하기 위해 평양에 투입된 수만 명의 군인들에 대해서도 배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군인들이 평양 시내 민가를 습격해 쌀과 현금을 훔치는 등 치안이 엉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올봄 식량문제가 심각해지자 당장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방부대를 모두 ‘부업농사’에 동원하는 조치도 취했다. 옥수수와 콩 농사를 해 부식물은 부대 자체에서 해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군 부대 산하 외화벌이 회사들에는 ‘식량구매 총동원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북한군은 이들 외화벌이 회사들을 동원해 중국을 통한 쌀 수입을 독려하고 있지만, 외화난과 중국의 식량통제로 이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5월 방중 때 중국 측에 식량 100만t 지원을 요구한 것도 군대의 식량난 해결이 주목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국경지역을 지키는 북한 군부대의 경우 전보다 더 강해진 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에서 최고위급 군간부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돼 매일처럼 사상투쟁이 벌어지고 탈북자들을 도운 군인들이 처벌받고 있다고 한다. 최근 북·중 국경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탈북자보다 군인들이 처벌받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북·중 국경지역이 무너지면 체제가 끝장난다는 위기감 때문에 각종 검열기관과 감찰기관이 국경지역 군대에 집중 배치돼 군인들을 달달 볶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경지역 군부대에는 “도주자들이 주는 뇌물은 모두 받아도 되지만 대신 무조건 신고는 하라”는 희한한 지시까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을 받는 것까지는 봐줄 테니까 탈북만은 돕지 말라는 것인데 탈북자들과 연계된 군인들의 기강해이가 통제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번 북한개방 ③ 북한 "배급도 안 주면서 수재민 도우라니" 北 주민 불만 팽배 |
2010.08.24
최근 북한 신의주 지역의 홍수 피해와 관련,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수재민 지원을 강압적으로 요구한다고 대북 라디오 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이 24일 전했다.
이 방송은 함경북도 회령시 소식통을 인용, “북한 노동당이 전국의 당 조직을 통해 ‘당원들이 수해지역 주민들을 긴급 지원할 데 대한 지시문’을 하달하고 이에 당원들이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23일 오전 직장 부문당(직장 단위의 노동당 조직)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당원들이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식량이나 의류, 주방도구 등을 지원할 데 대한 내용의 중앙당(노동당) 지시문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날 회의에서 당 간부들은 “입던 옷이라도 괜찮으니 깨끗이 빨아 2벌 이상을 내놓고 수저를 비롯한 주방도구 및 3일분 식량(2kg 이상)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북한 주민들은 중앙당 지시문에 대해 “이럴 때 수재민들에게 전쟁물자로 비축했던 식량이나 의류를 나눠주면 될 것 아니냐”며 “식량배급도 주지 않으면서 쌀을 내라고 하는 게 황당하다”는 입장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5번 북한주민을 위한 기도 ① 지원 끊긴 北 `설상가상'‥이번엔 신의주 물난리 |
2010.08.23
지난달 중순 이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북한에서 지난 주말에는 다시 압록강이 범람해 신의주 일대가 물에 잠겼다.
하지만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에 필요한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은 거의 끊긴 상태여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로 평안남ㆍ북도, 황해남ㆍ북도 등 많은 지역에서 수해를 당했고 이달 초에도 평안북도, 자강도, 량강도 등에 폭우가 내리는 등 비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유엔 등 국제사회의 수해 지원금은 한 푼도 북한에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최근까지도 대학생, 군인 등을 투입해 자체적으로 수해 복구에 힘쓰면서 유엔 기구들이 북한 내 여러 곳에 비축해 둔 구호품에 대해서는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지만, ‘조미 민간교류협회’라는 단체를 통해서는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 같은 미국 민간 구호단체들에 신속한 수해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수해뿐 아니라 북한의 만성적 식량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도 저조해 올 들어 8월 하순까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제공된 지원금은 미화 1천350만달러로, 이 가운데 유엔의 자체 충당기금을 제외한 순수 지원금은 노르웨이 등 5개국이 제공한 550만달러에 그쳤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달 북한과 비슷한 시기에 홍수 피해를 본 파키스탄에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쇄도하고 있다. 유엔(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엔이 파키스탄 지원을 호소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등 50여개국으로부터 모금 목표액의 55%인 2억5천300만달러가 걷혔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에서 이처럼 소외된 것은 작년 5월 2차 북핵실험과 지난 3월 천안함 사건 등으로 국제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지만 올해 들어 전세계적으로 자주 발생한 자연재해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담당 대변인은 2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기부국들의 의사에 따라 지진과 홍수 피해를 본 아이티, 칠레, 파키스탄 등에 국제사회의 지원이 집중됐다”면서 “반면 대북 식량지원 자금은 지난 18개월간 계속 줄어 지난달의 경우 식량 지원이 필요한 250만명 중 절반에게만 영양식과 비타민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또 영국의 식량문제 전문가인 피오나 플레이스는 RFA에 “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곡물수출 통제로 북한의 식량 확보가 더 어려워졌다”면서 “이처럼 북한의 식량 수급은 세계 곡물가 변동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5번 북한주민을 위한 기도 ② "中 탈북여성들 35만원(2000위안)에 性노예로 팔려가" |
2010.08.23
토론토 北인권 국제회의
"北 증산교화소 뒤엔 시체 묻는 '꽃동산'이"… "中, 난민 지위 인정을"
북한 인권유린 실상을 고발하고, 국제 사회와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제10회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가 21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다.
디팍 오브흐라이(Obhrai) 캐나다 외교부 정무차관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에서 행해지는 자의적인 처벌과 해외 원조식량의 차별적 분배 등 인권 유린 행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은 "북한 인권운동을 범세계 시민운동으로 펼쳐나가려면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내 탈북 여성들의 수난
21일 회의에서는 중국 내 탈북 여성의 인권 유린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이원웅 관동대 교수는 "탈북자의 70%가 여성이며, 대부분 인신매매와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탈북 여성은 중국 내륙에 사는 농부의 아내로 팔려가 고된 노동을 하거나, 도시에서 성(性) 노예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탈북 여성들은 "두만강을 건너면 강 건너편에서 중국 인신매매범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중국에서 의지할 곳이 없는 데다, 공안(公安)에 적발되면 강제송환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탈북 여성들이 저항도 못해보고 성폭행당하고 팔려간다"고 했다. 탈북 여성의 '몸값'은 나이가 많은 사람은 2000위안(약 35만원) 정도, 20대 여성은 8000위안(약 140만원) 이상에 팔린다고 증언했다.
◆송환 탈북자, 참혹한 수감 생활
탈북 여성들은 "강제송환 돼 북한 국경지역 국가안전보위부에 도착하자마자 군의관이 와서 고무장갑을 끼고 임신한 여자건 처녀건 상관없이 자궁과 항문에 손을 집어넣어 숨긴 돈이 있는지 몸수색을 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100번 가까이 시킨다"고 했다.
김미란 씨는 "북한 보위부원들은 중국에서 잡혀온 임신여성을 보면 '똥개(중국인)' 새끼를 뱄다며 보위부 밖으로 데리고 나가 낙태시킨다"며 "감옥에서 낙태로 피를 많이 흘리고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먹지 못해 죽어나가는 여자들이 많다"고 했다.
김씨는 "평안남도 증산교화소에 수감돼 있을 때 교화소 뒤에 시체를 묻는 산을 '꽃동산'이라고 불렀다"며 "사람이 죽어나가면 묻어야 하는 데 겨울이면 땅을 깊게 팔 수 없어 사람의 팔·다리를 꺾어서 묻고 살짝 흙만 덮어 작은 꽃봉오리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
◆"中,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해야"
로베르타 코헨(Cohen)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난민지위협약 당사국이면서도 난민판정절차가 없고, 유엔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에 대해서도 중국 내 탈북자들과의 접촉을 불허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 난민에게는 중국 정착을 허용하면서 착취와 인신매매에 취약한 탈북자는 난민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유엔 인권조약기구들과 세계 각국에 탈북자의 강제송환 등 인권 유린 실태를 알리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의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캐나다 북한인권 청년단체인 한보이스가 공동주최했고, 미국국립민주주의기금과 조선일보 등이 후원했다. 한보이스는 한인 2세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북한 인권상황에 분노해 200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결성한 단체로 회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모임엔 유대인 3세 등 외국인도 20% 포함돼 있다.
6번 동성애 저지 |
SBS <인생은 아름다워>가 중지되도록 전화와 글로 항의해 주십시오.
1. SBS 사장실 : 02. 2113. 3002
2. 제작사 (정을영 PD) : 02. 3454. 1500
3. SBS 시청자 상담실 : 02. 2113. 5000 (교환 0번)
업무시간 : 오전 6시 - 밤 10시 (주말 가능)
4. 김수현 작가 이메일 : kshmaster@kshdrama.com
5. <인생은아름다워> 시청자의견 게시판에 글을 써주세요.
7번 신사참배 참회 |
결자해지(結者解之)
이용희 교수
I
• 1998년 9월 9일 : 김일성 사망 후 대권을 이어받은 김정일 정권이 공식적으로 수립된 날
• 1958년 9월 9일 : 북한에서 모든 교회가 폐쇄된 날
• 1948년 9월 9일 : 무신론을 표방하는 김일성 북한공산정권이 수립된 날
• 1938년 9월 9일 : 신사참배를 결의했던 장로교 27차 총회가 서문밖교회에서
소집된 날
저주처럼 보이는 9월 9일에 발생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역사적 시리즈의 뿌리는 1938년 9월 9일 평양에서 열렸던 27차 장로교 총회가 소집된 날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스스로 장자교단을 자처하던 장로교단은 27차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국민의례로 결의하고 총회에 참석했던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그 즉시 일본 신사에 찾아가서 머리를 숙이고 절하였다.
1938년 9월 10일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열린 27회 장로교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하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그 즉시 신사에 가서 참배하는 모습
이 후에 많은 목사님들이 서울의 한강, 부산의 송도 등 전국의 강과 바다와 호수에서 일본귀신 천조대신의 이름으로 일본 중들이 집례하는 미소기바라이라는 신도침례를 받았다.
신도침례는 '천조대신보다 더 높은 신은 없다'고 고백한 사람에게 베풀어졌고
한국교회는 '천조대신이 높으냐? 여호와 하나님이 높으냐?' 하는 질문에 천조대신이 더 높다고 하는 문건에 서명을 해서 관청에 제출하였다.
서울의 한강, 부산의 송도 등 전국의 강과 바다와 호수에서 한국의 목사님들이 일본 승려들에게 신도침례를 받고 있는 모습
II
유라는 일제 말기에 주님을 버리고 배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범죄하여 일본 태양신의 우상들을 간음하듯 섬겼습니다.
'가미나다'라고 하는 우상단지를 교회당 안 동편에 두고 그것을 향해서 예배했습니다.
기도, 소원간구, 찬양-손뼉, 예물 바치기, 황국신민서사 낭독 등의 순서로
1부 신도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 예배 중에 12시 정오 사이렌 소리가 나면
동쪽을 향해 절을 하는 동방요배를 드려왔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우상숭배인 줄 알면서 우리는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신사참배 회개기도문 중에서-
1907년 회개와 부흥의 불이 떨어졌던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된 평양 대부흥을 통해 평양은 성시화 되어가고 있었으며, 국내에서도 가장 높은 기독교율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1938년 평양에서 신사참배가 결의된 뒤 장로교 평양노회에서는 끝까지 신사참배를 반대하던 주기철 목사에 대해 목사직을 제명하고 그 가족들을 사택에서 내쫓았다.
순교 직전 주기철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채찍이, 무서운 채찍이 교회와 민족에게 가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또 자신이 하나님께로 갈 시간이 가까워 온 것을 아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대동강아 울어라.
울밀대야 울어라
통곡을 한다.
나도 울고 너도 울자.
나는 천국에 가서
한국민족과 한국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다.”
주 목사님의 마지막 말씀같이 1945년 북한 땅에는 공산 정권이 수립되고 이 민족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무서운 채찍이 65년이 지나도록 북한 땅에서 거두어지지 않고 있다.
1907년 평양대부흥 이후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던 평양은 기독교를 극렬하게 핍박하는 북한 공산정권의 수도가 되었고, 평양대부흥의 진원지였던 장대현교회는 무너지고 그 터 위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금으로 입힌 김일성 동상이 세워졌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이 지금도 이 동상 앞에 절하며 죽은 김일성을 경배하고 있다.
1907년 평양대부흥이 일어났던 장대현교회를 부수고 그 터에 세워진 거대한 김일성 동상 앞에 절하는 북한주민들
2007년 9월 김일성 주체사상은 세계 10대 종교중 하나로 발표되었고 2010년 1월 북한은 전 세계에서 기독교 박해지수 8년 연속 1위 국가로 발표되었다.
북한에서는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극악한 탄압이 성도들과 교회에 가해지고 있고 지금도 정치범 수용소에는 작게는 4만 많게는 15만 명으로 추정되는 성도들이 수용되어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 국제 NGO들의 보고이다.
III
결자해지(結者解之)는 홍만종(洪萬宗)이 지은 순오지(旬五志)》에 나오는 "맺은 자가 그것을 풀고, 일을 시작한 자가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뜻이다.
일제 말기 거의 모든 한국기독교 교단들이 총회에서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신사참배를 결의하였고 이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결의를 해방이후 공식적으로 회개하고 취소한 교단은 많지 않다.
70여 년 전에 있었던 각 교단 총회적 차원의 결의는 이에 대한 변경과 취소가 없다면 지금도 유효하다. 그렇다면 한국의 대부분의 교단은 일본의 신사참배 결의를 지금까지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영적으로 우리는 저주의 올무에 걸려있으며 아직도 회개치 않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신사참배의 죄악이 한국을 덮고 있다.
다니엘이 조상들의 죄악과 국민들의 죄악을 동일시 회개하며 민족의 포로기간이 끝나기를 기도했듯이 이제 한국교회는 일제시대 우리 선조들의 신사참배 죄악과 지금도 우리가 행하는 우상숭배의 죄악들을 통렬히 회개해야한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의 공로로 민족적 죄악과 저주를 끊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한1서 1:9)
신사참배를 국민의례로 결의한 교단총회마다 이제는 회개하고 취소하는 성명을 발표해야할 것이다. 그래서 신사참배의 죄악이 더 이상 한국교회 안에서 주장할 수 없게 해야 한다. 이것이 묶은 자가 마땅히 풀어야 한다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의 뜻이다.
이 때 신사참배의 죄악을 틈타고 들어와 북한을 억누르고 있는 사단의 결박이 끊어지고 우리의 골육인 북한 형제자매들이 자유롭게 성삼위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이 도래하게 될 것이다.